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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부다비 시간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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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romabu201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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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부다비 시간여행자의 공간입니다. 아부다비 여행, 기억, 추억을 통해 현재를 살고, 미래를 살아갑니다. 그 스토리를 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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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15:11: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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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부다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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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3:28:06Z</updated>
    <published>2026-03-11T23: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이 상황이 무사히 넘어가길 기도합니다.  그리운 무사파, 림 아일랜드, 아부다비 응커피도.!!!!  함단 스트리트.. 무쉬리프 몰, 칼리디야 몰, 와흐다 몰, 야스 아일랜드..  무사해라.!!!!!!  내가 꼭 갈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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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바이의 바칼라에서, 오렌지 쥬스를 마시며 - 혼자이지만 낯설지 않았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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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4:21:08Z</updated>
    <published>2025-06-07T14: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중순의 두바이는 이미 여름이었다. 바람은 뜨겁고, 공기에는 습기가 잔뜩 배어 있었다. 낮이면 숨이 턱 막히는 더위가 도시를 감쌌고, 밤이 되어도 온도는 쉽게 내려가지 않았다. 출장 일정으로 다시 찾은 두바이였지만, 그 날씨는 여전히 나를 압도했다.   데이라(Deira)의 오래된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나니, 마음에 작은 틈이 생겼다. &amp;ldquo;이대로 한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D-3g3gvp526oCI-0Iqzw_exGR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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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의 공항, 돌아서며 배운 것들 - 여행의 마지막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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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5:24:57Z</updated>
    <published>2025-05-28T11: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바이 공항, 출국 게이트 앞.&amp;nbsp;불빛 반짝이는 활주로 너머로, 내 안의 여정이 조용히 지나간다.&amp;nbsp;마지막 인사를 전하기엔 모든 순간이 너무 많고, 너무 깊었다.   그 여정의 한가운데엔 아부다비의 리와 사막이 있었다.&amp;nbsp;세상과 멀어진 듯한 고요한 저녁,&amp;nbsp;붉게 물든 태양이 거대한 모래 언덕 위로 천천히 가라앉고 있었다.&amp;nbsp;바람조차 말이 없던 그 순간,&amp;nbsp;나는 마음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LdS9i9cML3BM1_kyp8Odo1y4pe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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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팜 아일랜드의 밤, 조용히 나를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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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13:34:17Z</updated>
    <published>2025-05-27T07: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바이 심플리 리조트에서 보낸 며칠 두바이 팜 아일랜드의 밤은, 낮보다 더 깊었다.&amp;nbsp;심플리 리조트의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바다 건너로 희미한 도시 불빛이 반짝였고, 파도 소리는 생각보다 더 낮고 또렷했다.   세상의 소음이 하나씩 사라지고 나서야, 내 안의 작은 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amp;nbsp;그건 다름 아닌, 내가 나에게 오랜만에 건네는 인사였다. 아부다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RuPvtxTKYUftpnNsJ2-6DDTeQ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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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동의 밤하늘 &amp;ndash; 별들이 건넨 조용한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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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4:17:43Z</updated>
    <published>2025-05-26T15:0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부다비에서 차로 3시간쯤, 도시의 불빛이 하나둘 사라질 무렵, 우리는 길을 잃은 듯 달렸다.&amp;nbsp;길이라고 불리기엔 애매한 모래와 자갈의 흔적 위를 지나, 네비게이션조차 더 이상 방향을 안내하지 않는 지점에 도착했다.  &amp;quot;여기야. 이제부터는 걸어야 해.&amp;quot;&amp;nbsp;현지인 친구가 말하며 차문을 열었다. 발 아래엔 믿기 힘들 만큼 단단한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간조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N048GFIC1ihBOqMbkQOOzPmkK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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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층 빌딩 사이로 피어난 용기 - 작아진 내가 다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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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12:23:52Z</updated>
    <published>2025-05-25T14: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부다비에서 두바이 방향으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 빌딩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희뿌연 사막의 수평선 너머로 점점 커지는 실루엣들. 마치 모래 위에 피어난 유리꽃처럼, 낯설고도 비현실적인 풍경이었다.   차창 밖으로 첫눈에 들어온 것은 단연 부르즈 칼리파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실존한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nizKiwbo8Us2JUae2EsesrPs4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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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부다비의 선명한 달빛 - 낯선 밤, 마음을 비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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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9:35:01Z</updated>
    <published>2025-05-23T14:0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리나 몰을 지나, 헤리티지 빌리지 쪽으로 천천히 걸었다.&amp;nbsp;하루를 마친 도시가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었고,&amp;nbsp;달빛은 고요하게 항구를 감싸고 있었다.&amp;nbsp;바다 옆 벤치에 앉아, 나는 오래도록 움직이지 않았다.   헤리티지 빌리지는 낮엔 관광객들로 북적이지만,&amp;nbsp;밤이면 그 모든 소란이 사라진다.&amp;nbsp;모래로 쌓은 전통 담장과 야자잎 지붕이 낮은 숨을 쉬고,&amp;nbsp;그 옆으로는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tPRU5ksESslOMFqIgYZOlPT1Z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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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친구의 미소 - 언어를 넘어 마음이 통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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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4:19:01Z</updated>
    <published>2025-05-22T13: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길게 눕는 아부다비의 저녁, 집 근처 골목을 걷다 보면 언제나 마주치는 작은 가게가 있다. &amp;lsquo;바칼라&amp;rsquo;&amp;mdash;현지의 동네 슈퍼 같은 곳이다. 진열대에는 인도 라면과 망고주스, 생필품과 낯선 향신료 봉지가 뒤섞여 있고, 에어컨은 조금 시끄럽게 돌아가며 바깥의 열기를 필사적으로 밀어낸다.   그 바칼라를 운영하는 건 라제시(Rajesh)라는 인도 아저씨다. 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NNpUGh-krbiUjYBUxdETF9uS3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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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 위에 새긴 나의 그림자 - 고독이 가르쳐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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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13:02:07Z</updated>
    <published>2025-05-21T14: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부다비에서 남쪽으로 세 시간.&amp;nbsp;긴 도로 끝에 마침내 리와 사막의 붉은 곡선이 모습을 드러냈다.  햇빛은 잔인할 만큼 강했고, 모래는 태양을 머금은 듯 타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마주한 그 풍경은 오히려 적막하고 아름다웠다. 누군가 말했듯, 사막은 아무것도 없기에 모든 것을 비춘다. 그날, 나도 내 안의 무언가와 마주하게 될 줄은 몰랐다.  붉은빛 모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H4lSL5t-WdIrZr39eA2yoaf92u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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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부다비 재래시장 한복판&amp;nbsp; - 길 잃고 얻은 단단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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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0:31:04Z</updated>
    <published>2025-05-19T09:2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오를 훌쩍 넘긴 시간,&amp;nbsp;사막의 열기가 바닥에 눌어붙은 듯 짙었다.&amp;nbsp;그 속에서 나는 아부다비의 오래된 시장 한복판에 서 있었다.   베두인족의 삶이 스며든 공간,&amp;nbsp;메디낫 자이드 쇼핑센터, 과일시장, 그리고 피시마켓. 현대식 건물 안, 메디낫 자이드 쇼핑센터는 의외로 조용했다. 금과 시계, 향수와 전통 의류가 조명 아래 반짝였지만&amp;nbsp;내 발걸음은 자꾸만 이질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lChyLg9DxvkVfwqhhcxmWftkgJ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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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미리트 팰리스 호텔 황금빛 저녁 - 호텔 황금빛 저녁 화려함 속 고요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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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02:00:03Z</updated>
    <published>2025-05-18T14: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서서히 기울기 시작할 무렵,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은 천천히 황금빛으로 물들어갔다. 거대한 돔 위로 마지막 빛이 내려앉고, 붉고 부드러운 노을이 둥글게 퍼질 때, 마치 시간마저 그 웅장함 앞에 멈춰 선 듯했다.  공기엔 바닷바람 대신, 모래보다 더 미세하고 은은한 향이 감돌았다. 눈부신 것들이 가득한데, 어쩐지 마음은 조용해졌다.  호텔 입구에 들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CaqoWNt1LtFn9b6LNv5HyXcu4P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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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의 밤이 익숙해질 때 - 두려움이 사라진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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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02:50:36Z</updated>
    <published>2025-05-17T07: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바이의 밤은 그 어느 도시보다도 눈부셨다.&amp;nbsp;고개를 들면 끝도 없이 솟은 빌딩들, 그 외벽을 타고 흐르는 형형색색의 조명,&amp;nbsp;그리고 그 빛 사이를 가르며 달리는 고급 차량들의 헤드라이트가 도로를 물들였다. 도시는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에도 여전히 숨을 쉬고 있었고, 그 숨결은 빠르고 화려했다. 나는 두바이몰 안을 천천히 걷고 있었다.   사람들 사이로 어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ucygEgBfy4KCXBDH-QR3YCJFB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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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길 고양이의 눈빛 | 낯섦 속에서 건넨 작은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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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8:22:52Z</updated>
    <published>2025-05-16T11: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르자의 저녁 공기는 생각보다 부드러웠다.&amp;nbsp;아부다비보다 덜 정제되고, 더 솔직한 이 도시에는&amp;nbsp;사람들의 일상 소음, 낡은 간판, 낮게 깔린 모스크의 기도 소리까지&amp;nbsp;모든 것이 다정하게 마음을 두드린다.   해 질 무렵, 우리는 샤르자의 오래된 수크(souk) 근처 골목을 걷고 있었다.&amp;nbsp;유리로 반짝이는 빌딩 대신, 오래된 흙색 벽과 작고 다정한 가게들이 줄지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iUmbIW697hOBFV4E3k1nFTrjS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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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부다비 바닷가 산책-해 질 무렵 찾아온 조용한 치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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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06:55:42Z</updated>
    <published>2025-05-15T12: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드러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발밑으로는 모래가 살짝 눅진하게 눌린다. 해가 지기 직전의 바닷가는 세상의 소음이 하나둘 씻겨 내려가는 듯 고요했다. 오늘은 차로 잠깐만 달리면 닿을 수 있는 바틴 비치(Al Bateen Beach)로 향했다. 도시의 한복판에서 벗어나 이 조용한 해변에 닿는 그 짧은 이동마저도 작은 탈출처럼 느껴졌다.   아부다비에는 여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Q0L6ekrBAKM0u9d8IBrWPXHt0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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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한 빌딩숲 한가운데서-길 잃고 마주한 나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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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21:56:18Z</updated>
    <published>2025-05-14T06:1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의 심장은 유리로 반짝였다.&amp;nbsp;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 빌딩들 사이, 나는 어딘가로 향하던 걸음을 멈췄다.  아부다비 구 시가지 중심, 함단 스트리트와 코니쉬 비치 사이 어느 길.&amp;nbsp;건물 하나하나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그 거리에서, 문득 내가 아주 작아진 느낌이 들었다.  자동차 소리도, 인파도 없는 오후.에어컨 바람이 새어 나오는 빌딩 틈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IPahmhB0sUzoLAeDY6MVQDC7l1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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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부다비 밤마실 -코니쉬 해변과 택시 창밖 풍경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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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5:48:03Z</updated>
    <published>2025-05-13T13: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되자, 마음이 이상하게 뒤척였다. 무쉬리프 파크 근처 집에서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하려던 참이었는데, 낯선 충동처럼 어디론가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스며들었다. 멀지 않게, 잠시 바람이라도 쐬자는 마음으로 택시를 불렀다. 목적지는 코니쉬 비치. 아부다비에 온 지 몇 달이 지났지만, 밤의 해변을 찾아간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택시는 오래된 캠리였다.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c-0yBGifwbq1XYMule5V3FZwni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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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부다비 섬의 습도와 바람 - 첫 위로를 건넨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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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5:30:18Z</updated>
    <published>2025-05-12T14: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공기, 첫 느낌   아부다비 섬의 공기는 처음부터 달랐다. 무겁고 눅진한 습기가 몸을 감싸고, 피부에 닿는 공기는 마치 바닷물을 얇게 펴 바른 듯 미세한 소금기를 품고 있었다. 새로 이사한 집 창문을 열었을 때, 나는 한동안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이방인인 내게 이곳의 첫인상은 묘하게 무겁고 낯설었지만, 왠지 모르게 위로받는 느낌도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LMHGBFaoxoxD1Ha-E3UZqaUEFC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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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지 바람 속 작은 카페 - 따뜻한 시선과 낯선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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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07:07:01Z</updated>
    <published>2025-05-11T09:0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게 깔린 회색빛 하늘 아래, 거칠게 몰아치는 모래바람을 피해 나는 익숙한 골목 안으로 몸을 숨겼다. 아부다비 도심의 외곽, 아직 개발이 덜 된 거리에는 먼지가 자욱하게 흩날렸고, 눈을 찡그리지 않고는 걸을 수 없을 만큼 바람이 거셌다. 그런 오후에 내가 향한 곳은 늘 그렇듯, 내가 자주 가는 작은 카페였다. 외벽엔 모래가 앉아 있었고, 간판마저 바랜 듯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Igohvo46Em1CySG7rfZ7c4BaLs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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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모스크 기도 소리, 고요한 울림과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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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02:08:30Z</updated>
    <published>2025-05-10T07:1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공기와 첫 울림   아부다비의 새벽은 낮의 뜨거움이 무색할 정도로 차갑고 고요했다. 창문을 열자 서늘한 공기가 방 안으로 스며들고, 잠든 도시의 윤곽이 어슴푸레 드러났다. 거리의 불빛들이 하나둘 꺼져가고 있었고, 간간이 자동차가 도로를 스쳐 지나가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그 순간, 어딘가 멀리서 은은하게 다가오는 소리가 있었다. 처음엔 바람인 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QZyKhjTmrse37Rkjrw8eJcX5kj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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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부다비 야자나무 그림자 아래 - 첫 멈춤의 떨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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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13:10:50Z</updated>
    <published>2025-05-09T14:2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부다비에 산 지도 이제 막 두 달이 되었다. 두 달이라기엔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내 안의 많은 것이 무너지고 새로 세워졌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땐 온몸이 낯섦으로 뒤덮였다. 새벽마다 들려오는 모스크의 기도 소리, 예고 없이 몰아치는 모래바람, 도로 위를 가득 메운 SUV 차량들, 검은 아바야를 두른 여성들, 빛나는 유리창으로 뒤덮인 빌딩들,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5br3C2K28Rf6TInRWOvCv5wYb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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