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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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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시콜콜한 내 이야기도 아무렇지 않게 들어주고, 어리숙한 질문에도 웃으며 '이렇게 해봐.' 명쾌하게 답을 내려줄 수  사람. 그런 '아는 언니'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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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7:43: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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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자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 나와 맞지 않는 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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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0:11:03Z</updated>
    <published>2025-08-31T10:1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언니 미안해요.....&amp;rsquo;  대학교 동생이 카톡으로 보낸 사진에는 마음속으로 겪은 혼란과 힘듦이 그대로 손목에 붉은 꽃이 되어 바르르 떨며 호흡하고 있었다. 꽃 한 송이, 두 송이, 세 송이.. 미처 다 세기도 전에 &amp;lsquo;언니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미안해요.&amp;rsquo;라는 내용의 카톡이 왔다.  붉은 꽃을 피우면서 동생의 가슴은 얼마나 시리고 아렸을까. 마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D%2Fimage%2FNC--tgg5cpWkoesl_sj0NbCU1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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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랑 결이 맞는 사람은 따로 있다. - 인간관계가 버거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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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4:57:21Z</updated>
    <published>2025-08-28T14:5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의 암흑기를 꼽는다면 29살 대학교에 재입학하던 시기일 것이다. 졸업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는데 이렇게 시간과 돈을 들여 사서 고생하는 게 맞을지. 머릿속은 온통 고민과 걱정으로 가득했고, 덕분에 수심이 짙은 표정으로 주변 사람들에겐 무심한 채 학교에 다녔다.  03학번을 그대로 달고 1학년으로 재입학했을 때 같이 수업을 듣던 후배들은 1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D%2Fimage%2FvTP9fIrqSEc1-2kPk8aFLR1ns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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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시도만으로 힘을 얻을 수 있다. - 시작이 막막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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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6:39:49Z</updated>
    <published>2025-08-21T06:3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승객의 안전바가 단단히 고정된 걸 확인하자 롤러코스터가 덜컹 소음을 내며 출발한다. 가만히 앉아서 대기할 때부터 요동치던 심장 박동이 이제는 롤러코스터의 최고 속도만큼 뛰기 시작한다. 이러다 놀이기구가 운행을 마치고 멈춰서기 전에 내 심장이 먼저 멈추는 건 아닐지 걱정될 지경이다. 롤러코스터 승강장을 벗어나자마자 내리쬐는 햇빛에 눈을 찡그렸다 뜨니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D%2Fimage%2FOLciecuj5YoBDYbX426yHbOoV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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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나는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Part 2 - 마음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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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5:00:11Z</updated>
    <published>2025-08-13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실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다. 아버지의 거동을 도와드리고 식사가 나오면 챙겨드리고, 병문안 오신 분들을 맞이하고 비슷한 일상이었지만 한정된 시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물방울처럼 잡고 싶어도 움켜쥘 방법 따윈 없었다.         새로 입원한 병원에서는 아버지 상태를 듣더니 이 정도면 통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D%2Fimage%2FlHSmCzEO4qe9_hvos7v_PgzGiZY.jpg" width="4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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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나는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Part 1 - 긴 방황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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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12:30:13Z</updated>
    <published>2025-08-10T12: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앞으론 집에 오지 말아라.&amp;rsquo;  늦은 밤, 근무를 하던 중 아버지에게서 받은 장문의 문자는 그 어떤 부연 설명도 없이 저 한 문장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amp;lsquo;쿵&amp;rsquo;  사고의 흐름이 툭 끊어지면서 나는 소리인가? 보이지 않는 완력이 꽉 움켜 지었다 놓기를 반복하기라도 하듯 요동치는 심장에서 나는 소린가? 적어도 나에게는 갑작스럽게 불운한 일이 터지면 머리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D%2Fimage%2F5LDZLZrZepoX3Arpgcvz1yDyliE.jpg" width="48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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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스프레소, 그 쓴맛을 배우다. - 아무리 긴 터널도 끝이 있기 마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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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15:00:24Z</updated>
    <published>2025-08-06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갓 로스팅한 원두의 쌉싸름한 향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간다. 앞에 놓인 잔을 들어 따뜻한 커피를 한 모금 넘기니 끝맛이 새콤한 산미를 가졌다.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두꺼운 유리문을 밀어 가게로 들어서는 순간 바깥의 열기 따위에 조금의 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냉기로 가득 찬 공간이 나를 맞았다. 여기서 잠시 쉬다 가야겠다는 생각에 따뜻한 커피를 주문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D%2Fimage%2F73qoNYzliAwBpfV2FS9OhVQmhQA.jpg" width="48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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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뽑아 든 칼이 꽝이 되지 않도록 - 현재의 회사 생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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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4:26:18Z</updated>
    <published>2025-08-03T14:2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6명이 둘러앉은 사무실에 일순간 정적이 흐른다. 상석에는 팀장님의 책상이, 그 앞으로는 책상이 3개씩 대치하여 마주 본채로 자리하고 있다. 부팀장님을 포함한 팀원 5명이 2명, 3명씩 일렬로 나뉘어 자신의 자리에 앉아있다. 다행히 팀에서 막내인 내 앞자리는 공석이라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던 시선을 좌측으로 살짝 돌려 팀 분위기를 훑기가 용이하다. 플라스틱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D%2Fimage%2FPqlUp6ZUjUDFdDnF1aPwiv8ABAY.jpg" width="48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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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로카드, 점집을 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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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15:00:23Z</updated>
    <published>2025-08-02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들으러 학과 건물 앞까지 갔다가 들어가지 않고 건물 주변만 배회하다가 돌아오길 수차례, 어느 순간부턴 그마저도 가지 않았다. 흙탕물 위로 둥둥 떠다니며 발 디딜 곳 하나 찾지 못하던 내가 마음 붙인 곳이 락공연 이었다. 세상에 맞서서 반항할 이유도, 용기도 없으면서 뭐가 그렇게 불만이었는지 나 대신 신나게 소리쳐주는 헤비메탈과 하드록에 빠졌다. 주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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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삽질이 나에게 남긴 것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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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16:19:02Z</updated>
    <published>2025-07-30T16:1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중반, 서울로 잠수타기 전까지 많은 일을 했었다. 대학교를 자퇴하면서 가장 자괴감이 컸던 부분이 아직 내가 철들려면 한참 멀었다는 것이었다. 주변에서는 엄마 없이도 사춘기 시절 방황 한번 없이 열심히 공부하던 나를 잘 자란다며 칭찬해 주셨다. 그런데 우리 집이 이 정도로 어려운 줄도 모르고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면 그때 당시 좋아하던 락공연을 보기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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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늪에 빠지다 - 이유 모를 실패들이 쌓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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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6:03:14Z</updated>
    <published>2025-07-27T14: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동딸인 나에겐 아픈 손가락 같은 동생들이 4명 있다. 29살 대학교에 재입학했을 때 만난 아이들. 1년 만에 다 같이 모여서 숙소 잡고 유튜브 보면서 놀다가 맛집도 가고, 인생네컷도 찍고선 방금 헤어지고 돌아온 길이다. 내일부턴 자신들의 자리에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겠지. 그 아이들을 만나기 전 첫 입학 했을 당시를 얘기해보려 한다.    수학이나 과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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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날개를 펼 수 있길 - 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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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0:06:12Z</updated>
    <published>2025-07-23T15: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면 나는 빛을 따라서 모이는 &amp;lsquo;하루살이&amp;rsquo; 같은 사람이다. 하루는 이곳에서 빛을 쫓아가고 다음 날은 저곳에서 빛을 쫓으며 하루를 살아가는 존재. 현재의 직장에 정착하기 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었다.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그때 당시 유행하던 일들에 뛰어들었던 것 같다. 반짝반짝 빛을 내며 유혹하고 있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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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너지 뱀파이어를 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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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4:43:18Z</updated>
    <published>2025-07-18T06: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 친구에게서 전화 통화할 수 있냐고 카톡이 왔다. 마침 약속이 있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는데 약속 장소까지 40분 정도 여유가 있어 전화를 걸었다.  친구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남편이 부업으로 온라인 판매를 하는데(사업자명의는 친구 앞으로) 파는 제품 중 하나가 지식재산권에 걸려 경찰서에 조사받으러 간다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D%2Fimage%2FUWL6jl_48D8F-hbPz5eiBRbKj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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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잘 보듬기&amp;nbsp; - 오늘도 많이 힘드셨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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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9:55:54Z</updated>
    <published>2025-07-14T15:2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째 소화가 되지 않아 한의원을 찾았다. 한의사께서 몸 여기저기를 눌러보시더니 상복부와 하복부, 목 뒤 등이 경직되어 있다고 하셨다. 평소에 긴장을 많이 하는 거 같다고. 귀가 얇은 난 바로  &amp;ldquo;맞아요. 스트레스가 쌓이면 목 뒤가 뻣뻣해지고 위가 움직임을 멈춰서 소화가 안 되는 거 같아요.&amp;rdquo;라고 맞장구를 쳤다.  한의사께서 침을 놓아주시곤 평소 의식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D%2Fimage%2F92PFx1nHDxEN_b3Ar-y1veN2S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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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모를 조급함에 쫓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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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3:08:22Z</updated>
    <published>2025-07-11T15:1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축하할 일이 생기거나 업무가 바빴던 날에는 팀 회식을 한다. 1차에서 먼저 배를 채우고, 2차에서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한 잔 기울일 때면 항상 팀장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다.  &amp;ldquo;윤정아 너는 다른 건 다 좋은데, 너무 급하다!&amp;rdquo;  성격이 급해서 검수고에서 뛰어다니고 &amp;ldquo;이거 할까요?&amp;rdquo;라고 물어보고선 대답도 듣지 않고 걸음부터 옮기는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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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언니의 위로 - 별거 아닌 사람의 소소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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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5:08:05Z</updated>
    <published>2025-07-06T14: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지고 땅의 뜨거운 열기가 한차례 빠져나간 저녁이 되면 가벼운 복장으로 귀에는 에어팟을 꼽고 동네 산책로를 향해 걸어간다. 에너지가 남아 있어 운동다운 걸음이 가능한 날에는 한껏 흥이 나는 올드팝을 들으며 힘차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바쁜 한 주의 끝자락인 오늘 같은 일요일 밤에는 껄끄러운 찌꺼기들을 흘리고 조금은 시원한, 산뜻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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