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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백업 자료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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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7:14: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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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나보다 빨리 죽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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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23:24:15Z</updated>
    <published>2026-01-22T23:2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세 명이다. 엄마, 나, 오빠. 우리 가족은 서로 간 대화나 상호작용은 그다지 없지만 있다고 한다면 그 주제는 단연 오빠일 것이다. 나와 엄마만 남아있더라도 하는 건 그 이야기뿐이니 말이다. 평상시에 엄마는 오빠를 자식으로 귀여워한다. 뭐랄까... 진짜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과 행동을 한다랄까. 오빠는 그걸 또 받아들이기도 하고 어떨 때는 자신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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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好)와 혐(嫌) - 사회 이야기는 아니고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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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2:05:15Z</updated>
    <published>2025-09-15T12:0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론 저는 꽤나 양가적인 평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속된 말로 표현하자면, 극한의 빠와 까를 가지고 있다랄까요. 참 연예인도 아니고 말이입니다...  오늘은 그 양상을 좀 설명하면서 조금은 개인적인 나의 인간관계 흐름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을 보니 여러 분야의 작가분들이 있지만, 특별히 청소년 심리 쪽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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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위 1% - 1이라는 숫자가 주는 전율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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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4:06:57Z</updated>
    <published>2025-09-10T14:0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론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제가 한동안 많이 소식이 없었죠? 하하- 이거 참, 브런치에서 가끔씩 오는 알림과 여러분들이 눌러주시는 좋아요를 보면서 언젠가는 써야지, 이번 일만 끝나면 써야지 하며 차일피일 미루던 저를 반성합니다. 변명을 좀 하자면, 제가 이전 글에서도 가끔 이야기했듯이 제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지라 대학 입시로 이리저리 처리할 일이 많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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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대생 복귀와 우병우 - 엘리티즘은 칡같이 뻗어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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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4:07:45Z</updated>
    <published>2025-08-11T14:1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의대생들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는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인 우병우가 떠올랐다. 지금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서 잘 살고 있는 우병우. 윤석열이 사면시켜 준 범죄자 우병우.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불법사찰) 혐의에 대하여 징역 1년을 받은 우병우.조사받기 싫어서 잠적한 전 민정수석 우병우.후배들에게 극진히 수사받는 피의자 우병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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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명화 - 감히 소유격을 붙인 걸 용서해 주시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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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21:57:10Z</updated>
    <published>2025-06-16T15: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비드를 좋아한다. 죽기 전 보고 싶은 작품 세 개 중 두 개가 다비드의 작품일 정도로 말이다.  나는 &amp;lsquo;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amp;rsquo;, &amp;lsquo;소크라테스의 죽음&amp;rsquo; 같은 그림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숨이 멎는다. 단순히 잘 그려서 좋다기보다는, 그 안에 있는 기개, 각자의 자리에서 흩어지지 않는 정신들이 좋다. 서로 달라 보이지만&amp;nbsp;그 올곧고 독립됨만큼은 일관된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Kb%2Fimage%2FHLeg7LVC6n4KUTXHgspoglt3X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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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원론이 나를 버릴 때 - 데미안이 없는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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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1:15:58Z</updated>
    <published>2025-06-14T09: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때 세상을 하나로 보고 싶었다. 나와 세계, 나와 타인, 나와 윤리. 분리되지 않은 하나의 흐름 속에서 나는 살아간다고 믿었다. 일원론은 내게 위로였고, 사유의 도구였으며, 정당화의 틀이었다. 어쩌면 나는 그 틀을 통해 &amp;lsquo;사랑&amp;rsquo;이라는 행위를 정당화하려 했는지도 모른다.  그 믿음은 오래갔다. 나는 타인을 이해하려 했다. 사랑하려 했다. 다 이유가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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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나는 병원 - 뭐... 해프닝이 있었다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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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7:06:02Z</updated>
    <published>2025-06-11T05:5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학교에서, 한 교사는 내게 협박과 패드립에 가까운 언사를 했다.&amp;nbsp;물론 그 교사는 그것에 대한 나의&amp;nbsp;항의에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고-그냥 무시했다-, 자신의 화만 이야기 하고 갔지만.&amp;nbsp;담임교사는 그런 상황을 방관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나를 문제의 중심으로 몰아갔다. 이후 이 일에 대해 항의 전화를 한 어머니에게 학교 측은 오히려 &amp;lsquo;가정교육의 문제&amp;rsquo;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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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존엄과 자극적 미디어 콘텐츠(2) - 자기 존엄과 사회 구조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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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4:08:41Z</updated>
    <published>2025-06-08T00:5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존엄과 자극적 미디어 콘텐츠(1) 나는 최근 자극적인 방송과 그에 따른 자기 존엄성 문제에서 출발하여, 권위와 윤리에 관한 내면적 질문들을 깊이 파고들었다. 특히, 방송에 자신의 사적인 이야기를 공개하고 그 과정에서 존엄을 스스로 훼손하는 행태 에 대한 내 직관적인 거부감이 큰 출발점이었다.  이러한 역겨움은 단순한 개인적 감정이 아니다. 나는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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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체계의 진실 - 도구화 된 개인, 도구화 되는 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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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16:08:21Z</updated>
    <published>2025-06-07T13:5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학교에서 제대로 된 토론 수업을 해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시간은 지식을 주입받는 데에만 치중되었고, 학생들은 정해진 답을 외우는 기계처럼 행동했다. 고3에 가서야 겨우 토론 수업이 있었지만, 그 주제들은 실효성 없이 가볍거나 정치적으로 갈라치기에 불과했다. 예를 들어 &amp;lsquo;학교 내 자판기 설치&amp;rsquo; 문제는 시간 낭비에 불과했고, &amp;lsquo;형법 적용 나이를 올려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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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존엄과 자극적 미디어 콘텐츠(1) - 자신의 존엄을 팔아버린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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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13:16:05Z</updated>
    <published>2025-06-07T12:3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는 &amp;lsquo;금쪽이&amp;rsquo;, &amp;lsquo;이혼 숙려 캠프&amp;rsquo;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깊은 역겨움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자극적인 방송을 보며 즐거움을 얻고, 때로는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느낀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는다. 도파민의 분비 같은 신경학적 설명도 들었지만, 내게는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도무지 와닿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그것을 보는 행위 자체가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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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해진다는 것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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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23:41:28Z</updated>
    <published>2025-06-07T06: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나를 보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진지하게 보지 않는다.&amp;nbsp;나는 말하려고 애쓴다. 설득하려고도 한다. 하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공허함이다.&amp;nbsp;그래서 생각한다.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 리더십이 부족한 걸까?&amp;nbsp;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도덕적 확신도 부족하고, 사람들을 이끄는 재능도 없다.  그래서 차라리,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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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누구의 파수꾼인가 - 공화국의 자격을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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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13:46:57Z</updated>
    <published>2025-06-01T13:0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유하는 자들이 정치를 기피하는 시대, 정치를 열망하는 자들은 사유를 기피한다.&amp;quot;  정치란 무엇인가. 누군가는 그것을 타협이라 말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통합이라 말한다. 그러나 내가 처음으로 정치라는 단어를 입에 올렸을 때, 나는 단지 한 가지 물음에서 출발했다. 우리는 누구를, 무엇을 지키기 위해 정치를 하는가.  소설 『파수꾼』을 떠올린다. 누군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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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유의 주인은 누구인가 - AI 시대, 글쓰기의 윤리를 다시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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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10:03:43Z</updated>
    <published>2025-05-29T15: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철저히 평범하다.  세상이 나에게 어떤 특별한 재능을 부여한 것 같지도 않고, 뚜렷한 성공의 경로가 보이는 삶을 살아온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안에는 사유하려는 욕망이 있다. 그것이 사치인지 아닌지, 나는 판단하지 않는다.  다만 이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고통 속에서 나를 지탱해온 것은 사유였고, 질문이었다.  이 곳은 내 사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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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유의 조건 - 사회적 제약 속에서 인문학도를 자처하는 한 청년의 자기 진단 보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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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00:48:51Z</updated>
    <published>2025-05-29T15: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문제 제기: 왜 사유하는가, 그리고 왜 지금 이토록 절박한가 나는 나 자신을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정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적도 없고, 오히려 평범함에 가까운 사람이라 느낀다. 그런데도 나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사유하며, 이 시대에 대한 비판적 질문을 던진다. 이 사유가 과연 나에게 허락된 일인가? 아니면 &amp;lsquo;영웅&amp;rsquo;이나 &amp;lsquo;위인&amp;rsquo;에게만 정당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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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체로 시작해 소크라테스로 - 역주행적이지만 서사가 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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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8:57:45Z</updated>
    <published>2025-05-24T07:5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데미안'이라는 책은 가히 성경과 같은 영향력을 가진 책이다.  그 책을 통해 니체를 알게 되었고, 그를 통해 철학을 탐독했다.  니체는 나에게 절대적인 존재였다.  그리고 그러한 존재감은 아무래도, 양날의 검이었던 것 같다.  나는 니체를 통해 기존의 질서에 대한 허점을 봤고 그런 니체의 말을 진리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하이데거의 말에 굉장히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Kb%2Fimage%2F1WS7XRILhdxR1If_woAUFUf_VZ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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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능한 자, 연륜 있는 자 - 하마터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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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1:10:54Z</updated>
    <published>2025-05-23T08: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확신은 저능한 자&amp;nbsp;아니면 연륜을 가진 자만 가지는 거다.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  확신은, 자신의 사고를 고정시키게 하니까.  저능한 자는 자신의 확신에 이유를 모르며 확신하고 연륜을 가진 자는 확신을 검증하고 확신한다.  여러모로 나는 두 쪽 모두 포함되지 않으니, 확신은 나와 거리가 멀어야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쓴 내 글들은 확신과 거리가 가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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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5월 20일(5) -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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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16:15:56Z</updated>
    <published>2025-05-21T14: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은 해가 져있었다.  그럼에도 밝았는데, 가로등도 있었지만 건물들의 조명도 한 몫했다.  국회에는 제네시스가 많다.  내 앞으로 한 대가 지나간다.  저기에는 어떤 주요한 사람이 타고, 거기서 또 어떤 법이 만들어질까.  한 때 나도 저기 안에 있는 사람이 되길 꿈꿨다.  꿈꾸는 건 자유니까.  사실적시 명예훼손 법을 폐지하고, 상속세 이중과세를 해결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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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5월 20일(4) - 이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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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20:31:38Z</updated>
    <published>2025-05-21T14: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부적인 요인 두 개는,  첫 째는 엘리트들의 실체요 둘 째는 그들에게 홀려 그들을 대변하는 대학생들이다.  여기에 많은 논리적 비약이 있다는 걸 알지만 일단 넘어가자.  이들이 준 영향은 부가적인 것이니까.  내부적으로는  https://brunch.co.kr/@b040cbf519e1418/1  이 문제에 관해 교수님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이다.  여기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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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5월 20일(3) - 기억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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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14:10:17Z</updated>
    <published>2025-05-21T14: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2학년 때이다.  엄마가 방이 2개뿐인 곳에서 나에게 안방을 주었다고 자랑하던 때, 곰팡이가 없어지지 않아 누우면 그 검은곰팡이가 모습을 드러내던 때, 화장실의 전등이 나갔지만 갈지 않아 암흑 속에서 샤워하던 때,  그때의 여름이다.  엄마가 부엌에서 나와 소리 지른다.  '이렇게 더운데 요리를 해줘도 먹지를 않지! 개 XX! 다른 엄마들은 매일 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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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5월 20일(2) - 기억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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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14:30:19Z</updated>
    <published>2025-05-21T12:5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회와 거리 두기에 성공해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던 거다.  오히려 나는 그 근본적인 문제에 꼼짝없이 세뇌되어 있었고, 더 최악인 건 그 상태에 자긍심을 가졌다.  그러니까, 지금의 내 상태는 나와 이 세상을 이루는 전제가 박살 난 상태다.  난 필연적으로 이 전제를 대신할 전제를 찾아야 했다.  그런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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