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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달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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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별, 그 후에 알게 된 배신.그리고 혼란 속에서 마주한 사랑과 책임.아이들과 함께 견뎌낸 시간 끝에비로소 &amp;lsquo;나&amp;rsquo;로 서게 된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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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9:14: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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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화 | 상처 없이 새아빠를 맞이할 수 있다면 - 아이들의 마음이 재혼의 열쇠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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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10:00:14Z</updated>
    <published>2025-09-12T1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의 허락은 그저 절차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허락은, 내 인생을 결정짓는 심판과 같았다. 그 마음이 닫혀 있다면 내 사랑은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오늘도 자기 전 둘이 장난치다 한판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잠에 들었다. 곤히 잠든 두 아이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있으려니 정리되지 않은 수많은 생각들로 머릿속이 복잡했다. 좀처럼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kJWsGULRvsWJdLl9LWRE6Gj6gH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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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화 | 우리의 시작, 그리고 한 달 - 사랑과 가족, 그 모든 허락을 향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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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3T10:4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퇴근길엔 언제부터인지 늘 민결이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의 모든 여정이 시작된 주차장...  밤 근무 전 30분, 저녁 근무 후 30분 짬짬이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는 간단한 과일과 차를 사 오기도 했고, 차 안에서 잠시 대화 후 헤어지기를 반복했다. 아이를 집에 두고 나와 있는 불편한 마음을 이해받는 것 같아 고마웠다.  그냥 잠시 만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YrZ187c_6w4CmRrGM6yisWoNS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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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화 | 우리는 썸 타는 사이일까 - 말을 해야 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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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8:24:43Z</updated>
    <published>2025-08-22T08: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슷한 집에서 자란 사람끼리는 대화 없이도 통한다고들 한다. 그와 대화를 시작하자, 묘하게 그 말이 믿어졌다.  대화를 나눌수록 이 사람이 점점 더 궁금해졌다. 카톡으로는 부족했다. 목소리도, 이름도 알고 싶었다.  그런데 이 사람, 이름조차 묻지 않는다.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사람 같았다.  하지만 대화를 계속 이어가고 있었고 그는 늘 빠르게 답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u-D7b--yYdTxRfdXdgcRVHzh0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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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화 | 한참을 망설이다 보낸 쪽지 한통  - 망설임 끝에 시작된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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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0:52:43Z</updated>
    <published>2025-07-08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걸 너무 잘 안다.  쪽지를 보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다른 방법은 없었다.  뭐라고 써야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까? 나는 프로필 문답을 올리지 않아서 상대는 전혀 나에 대하여 알 수 없다. 글에 최대한 상대가 마음을 열 수 있는 나의 정보를 넣어야겠다 생각했다.  답이 안 올 수도 있고 상대에게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aj25kGGFlQ8xNsY1b9pf85ih9U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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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화 | 용기를 내도 괜찮을까요? - 온라인 만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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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6:53:36Z</updated>
    <published>2025-07-05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했었다. &amp;lsquo;온라인 공간에서 만난 관계가 진지할 수 있을까?&amp;rsquo; 어느새 내 안에 자리 잡은 불신이 조용히 마음을 가로막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한때 그곳을 꺼려했다. 돌싱 카페라는 곳.  온라인에서 만나서 잘 살고 있다는 후기는 들어 본 적이 없었다. 오히려 '만나고 보니 프로필 내용이 거짓이었다.' '돈 때문에 접근한 거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Q7BZLJLAPCkSAulCRaXE2sQBY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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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화 | 다시 혼자가 된 밤, 그의 번호가 뭐였지? - 후회하지 않을 관계를 위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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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2:25:36Z</updated>
    <published>2025-07-01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날 이후, 며칠이 지났다. 처음엔 괜찮은 줄 알았다. 그런데도...  그의 전화번호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그 흔적 하나 찾으려고 이름을 검색했다. 남아 있는 건, 학교 이름 하나뿐이었다.  카톡 차단했던 걸 취소해 본다. 프로필 사진은 그대로다. 잘 지내는 거겠지. 나만 이렇게 오래 힘든 걸까. 망설임 끝에 다시 차단을 눌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0KFN-BX-kZkhxyW0VxOqKrCFqo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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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화 | 사랑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들 - 돌싱의 연애, 감정보다 중요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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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2:33:15Z</updated>
    <published>2025-06-28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늦은 밤, 아이가 잠든 후에야 그와의 통화가 시작되었다. 그의 마음이 너무 궁금했다. 걱정스러운 속내를 숨긴 채, 밝은 목소리로 물었다. &amp;quot;현재 씨는... 재혼, 어떻게 생각해?&amp;quot; 어색하지 않으려 애썼지만, 우리는 갑자기 아주 어색한 사이가 되었다.처음 꺼내는 이야기였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그가 되물었다.&amp;quot;음... 그럼 서윤이는 재혼하고 싶어?&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M3kch2fzJHUB8YtNl5CmeU5m0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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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화 | 그 아이의 엄마는 내가 아니기에 - 연애와 가족 사이, 선명해진 경계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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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6:53:36Z</updated>
    <published>2025-06-25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잠든 밤, 나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던 벨 소리가 울리고 조용히 베란다로 나가 전화를 받았다. 현재가 전화를 걸어왔다는 사실 하나로, 이상하게 마음이 놓였다.  &amp;quot;오늘 잘 지냈어?  아... 자기가 보고 싶다.  지금 함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자꾸 네가 더 좋아지는 것 같아.  어떡하지?&amp;quot; 현재의 이런 귀여운 말들이 내 마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zqy0sutvfXmKpCX9XG7iY_EfQL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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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21화 | 익숙하지 않은 다정함 - 서툰 시작에도 설렘은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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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6:48:17Z</updated>
    <published>2025-06-22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로부터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았다. &amp;quot;말해 뒀으니까 편한 시간에 연락해 봐.&amp;quot; &amp;quot;이혼한 친구인데 너랑 잘 맞을 것 같아.&amp;quot;  스크린 속 전화번호가 낯설게 느껴졌다. 저장 버튼을 누르는데 한참의 시간이 필요했다. &amp;quot;이현재...&amp;quot; 사람과 사람이 엮인다는 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었다. 낯선 누군가와의 관계를 지금의 현실에서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KelW-JPchO9Ogi_upY4vHSbCi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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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 이혼이에요? 사별이에요? 아이는요? - 사별 후, 재혼을 고민하며 마주한 나의 진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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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6:46:46Z</updated>
    <published>2025-06-18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딸의 외로움을 그냥 두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amp;quot;딸~ 엄마가 잘 아는 목사님께서 괜찮은 청년이 있다는데 한번 만나볼래?&amp;quot; &amp;quot;괜찮은 청년 나이는요?&amp;quot; &amp;quot;아, 다시 알아보고 연락 줄게.&amp;quot;  다음날, &amp;quot;어제 그 사람은 나이가 너무 많아서 안되겠더라.&amp;quot; &amp;quot;엄마 친구가 또 다른 사람을 소개해줬는데 너랑 3살 차이에 학교 선생님이래.&amp;quot; &amp;quot;그 선생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CLxHXRhn2sW-yvCmrUtpLbyR54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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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 엄마, 잘 보고 조심하세요. - 아빠를 사별한 초4 이준이의 속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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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4:00:24Z</updated>
    <published>2025-06-14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아빠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까지만 안다. 그 너머의 진실은, 지금은 아직 모르는 게 나을 이야기들이다.  혼자만 복잡한 생각 속에 빠져 있다 보니, 문득 아이의 감정이 궁금해졌다. &amp;quot;아빠가 안 계신 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너한텐 뭐가 제일 불편해?&amp;quot; 초4 이준에게 물었다. 아빠가 있는 아이들이 부럽다거나, 든든했던 기억을 그리워할 줄 알았다.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6PhHLuli6vKuzYsCiP9sI2soC9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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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 괜찮은 척은 이제 그만두기로 했다. - 사별 후 배신, 이런 마음 들어도 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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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2:42:00Z</updated>
    <published>2025-06-11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 엄마는 매일 나에게 전화를 하신다. 내 목소리가 괜찮아야 마음을 놓으시는 듯했다. 사별한 딸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이 오죽하실까? (엄마는 멀리 계셔서 1년에 많이 봐야 두 번 정도밖에 못 본다.) 그래서 오늘도, 씩씩한 척을 한다.  &amp;quot;시어머니랑 따로 살기로 했다며?&amp;quot; &amp;quot;계속 따로 살고 싶다고 하셔서요. 내가 붙잡고 있는 건 도리가 아니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UF9i0S1mnIKOHRmZujEiarEaC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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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 | 이렇게 해야 제가 살 수 있어요. - 정중한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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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23:31:13Z</updated>
    <published>2025-06-06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하는 끝내 어머니를 부탁하지 않았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amp;nbsp;내가 먼저 물었다. &amp;quot;제일 마음 쓰이는 건 어머니일 텐데 왜 나한테 부탁하지 않아?&amp;quot; &amp;quot;네가 알아서 할 거니까...&amp;quot; 그 답이 다였다.  도하를 보내고 몇 달 후, 어머니께 이런 말을 들었다. 도하가 어머니께 '서윤이 말만 잘 들으면 된다.'는 말을 남겼다고.  미안해서 부탁하지 못했고, 같이 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ukUfj27mUu2ChQoUF2zhbzg3kO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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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 죽은 사람에게 맞바람조차 &amp;nbsp;필 수 없었다. - 진짜 이별은 마음에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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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4:57:41Z</updated>
    <published>2025-06-03T22: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건 이후, 며칠이 지나며 겨우 숨 고르기를 하고 있었다.  사진의 충격은 생각보다 오래갔다. 살다 보면 실패도, 병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도,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amp;hellip;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잠시 후, 다른 여자에게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늘 사진 찍기를 싫어하던 그가, 그렇게 환하게 웃으며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_7wzOGevvnKiL12DiJvr4YbCVp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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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 그의 마지막 선물은 배신이었다. - 이별보다 잔인한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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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23:27:21Z</updated>
    <published>2025-05-31T00: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을 보내고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고, 마음도 좀 추슬러지는 느낌이었다. 퇴근 후&amp;nbsp;현관문을&amp;nbsp;열면, 문 앞까지 뛰어나오던 도하가 있을 것 같았지만.....  아이들과 놀러 다니며 찍은 사진이 많아지며 폰에 저장 공간이 없어졌다. 폰 사진을 컴퓨터로 옮겨 주는 일은 도하의 일이었다. '이제 내가 할 일이 되었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NHK_6cfa_tFUrP4qAFR16Xm_v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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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 나는 남편의 마지막 장소로 출근한다 - 기억을 마주하며 일했던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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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8:59:50Z</updated>
    <published>2025-05-29T22: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amp;nbsp;항상 장례식장을 지나가야 한다.  아침 출근 시간에는 장례차가 있는 날이 많았고, 어느 순간 그날의 나도 장례차 앞에 서 있다.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는 도하의 마지막 모습도 보인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매번 걸음이 느려진다. 눈시울이 따뜻해지려고 하면 애써 걸음을 빨리해 나를 재촉했다.  도하가 검사를 기다리던 복도, 퇴근할 때 응급실 앞에 앉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lld4H2wZs7xCzgb2f-VoOxSUFa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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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피소드 | 자전거가 꾸질하데요 - 형이 해준 가장 든든한 말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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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0:31:58Z</updated>
    <published>2025-05-29T09: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준이는 중3, 이현이의 초5 사별 후 몇 년이 지난 시점의&amp;nbsp;이야기입니다.  에피소드가 이야기가 흐름에 방해가 될 수도&amp;nbsp;있으니 넘겨 읽으셔도 됩니다.   유난히 오늘은 이현이가 시무룩하다. 소파 한구석에 가만히 앉아만 있다.  생각해 보니 며칠 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웃어넘겼었다. 오늘도 모른 척, 저녁 준비하고 있는데 이현이가 말을 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DfEXdeuA0xVS6_zoXw6XwDPbc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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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 그 옷, 아직 아빠 냄새나요? - 차마 못 입을 점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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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9:01:32Z</updated>
    <published>2025-05-29T02:1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밀면집에서 밀면 한 그릇을 주문했다. '그 집은 왜 배달이 안 되는 거지?' 오늘 새벽 출근길 일찍 깼다며 시어머니께서 거실로 나오셨다. &amp;quot;잘 다녀와. 안 바빠야 할 텐데...&amp;quot; &amp;quot;운전 조심하고...&amp;quot; 빨간 눈, 부은 얼굴, 잠긴 목소리... 그냥 방에 계셔도 되는데, 새벽같이 출근하는 며느리가 마음에 쓰이셨던 것 같다.  하루 종일 그 얼굴이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hME2gVgyG23B8BWKU8ItYGtjfc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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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 엄마 힘들겠다. - 아빠 없는 여행, 엄마는 무사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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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6:24:29Z</updated>
    <published>2025-05-28T02:1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아이&amp;nbsp;둘을&amp;nbsp;엄마 혼자서 잘 키울 수 있을까? 못 키울 이유가 있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워터파크 가는 것이 고민이었다.  '아빠가 없어서 못 간다고는 안 해야지.'  야심 차게 마음먹었는데, 만 5세부터는 여탕에 들어갈 수 없다. 근데 하필 둘째 이현이가 5살... '워터파크&amp;nbsp;가려면 형이 씻겨줘야 하나?' 아쉽게도 9살도 혼자 씻는 게 서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W4xOhy4IBCkmpu1TOB34DMTte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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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 웃고 있지만, 웃고 있지 않았다. - 위로해야만 했던 사별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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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07:19:01Z</updated>
    <published>2025-05-27T01:3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별 후, 사람들은 나에게 참 따뜻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그 따뜻한 사람들에게 '괜찮아요, 잘 살고 있어요'라는 위로를 건네야 했다.  친척&amp;nbsp;어른들의 걱정어린 조언은 진심이었다. &amp;quot;그래도 젊은데 혼자 살면 아깝지 않아?&amp;quot; '남편 뒷바라지 하는 게 더 아까울 수도 있잖아요.' 속으로만 중얼거렸다. &amp;quot;아이 둘도 힘든데 시어머니까지 모시려고 하니?&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Ld%2Fimage%2FiX-4hgq5gg99VCTrl39DTK9WnB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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