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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점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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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점의 기쁨과 슬픔을 다루는 비정기 산문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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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9:22: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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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8 오후 여섯 시가 넘어서도 손님이 온다는 건 봄이 - 왔다는 신호 #비정기산문집 #서점의기쁨과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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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4-18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05  서점원의 마음이란 간사하기 그지없다. 2월의 마지막 날까지 겨울의 혹독함을 원망하며 신세 한탄을 했는데 3월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온화해진다. 이건 날씨 탓일까, 서점의 매출 탓일까. 인간이란 그렇게 사사로운 이유에 휩쓸리는 존재인 거다. 하나의 변명을 하자면 2월까지는 월세를 내지 못한다는 공포가 코앞까지 찾아왔으니, 이것은 자연스레 울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_TYZW8AnJ1-cGw7cygRmN7G4us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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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 게으름뱅이의 삶이란 - #서점의기쁨과슬픔 #비정기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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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3월 04  오늘 하루를 매우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다. 게으름뱅이에게 그것은 정말 멋진 일로, 마치 부지런쟁이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수 있으나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어딘가에 기록해 두고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을 정도의 뿌듯함 하나를 쌓을 소중한 기회다.  3월의 서점은 매주 목요일 아침마다 글쓰기 클럽 [무엇이든 쓰는 아침]을 진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JN4ASEuNuoh0ct9_oGnh3N_iwd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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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 동네 사랑방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 #비정기산문집 #서점의기쁨과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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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4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03  서점이지만, 책을 구입하러 오는 사람이 많지 않은 하루. 그럼에도 오늘의 글은 서점의 슬픔보다는 기쁨에 가깝다. 서점을 다녀간 사람들 덕분에 서점의 기쁨이 맞다.  첫 방문자는 외국인이었다. 휴대폰을 꺼내 책 사진 두 장을 보여주며 이 책이 있는지 물었는데 아마도 대학에서 사용하는 교재로 보였다. 제목부터 &amp;lt;대학 강의 수강을 위한 한국어 읽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ZehyowL4aLRoKjroE2_pQSg0BE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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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5 함께 쓰고 함께 마감하기 - #비정기산문집 #서점의기쁨과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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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3월 02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글쓰기 클럽 &amp;lsquo;무엇이든 쓰는 밤&amp;rsquo;(이하 무밤)을 시작한 지 꽤 되었다. 작년 6월부터 시작했으니 이 또한 서점과 비슷하게 일 년을 향해 간다.  문득 오늘의 무밤을 함께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글 쓰는 일이 재밌고, 대화가 정겹다. 만약 혼자라면 절대 느끼지 못했을 감정일 테다. 이것은 정이 들었다는 뜻이 아닐까.  1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tP1zIDVeL-0sKHjANu-wUeOvpg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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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 위로가 되어줘서 고마워 - #비정기산문집 #서점의기쁨과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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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1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01   브런치에선 책 이야기보다 서점 이야기를 많이도 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서점원의 책 이야기.   * 몸이란 무엇인가.  타고난 것, 죽는 순간까지 평생 함께하는 것.  그 어떤 것보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 신경 쓰이는 것 그리고 변화하는 것.   어릴 적에는 나의 몸과 얼굴로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았다. 학창 시절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Jrr1776a1Vok3LnQ5kXzqGZVy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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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 마음은 주는 만큼 더 커져요 - #비정기산문집 #서점의기쁨과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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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4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03   고마움을 전하고 싶을 때가 있다. 말로 전해도 좋고, 편지를 써도 좋다. 그래도 작은 선물 하나라도 같이 주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인가 보다.   서점을 찾는 사람들 속에도 책 선물을 하는 이들이 많다. 북 커버를 요청하기도 하고, 책갈피 뒷면에 편지를 쓰기 위해 펜을 빌리기도 한다. 생일, 졸업, 입학, 기념일, 응원 등 그 이유는 다채롭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_zl_py0qOm2ti8jbyS2gC-BYiN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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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 산문집과 짭문집 - #비정기산문집 #서점의기쁨과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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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4:00:05Z</updated>
    <published>2026-03-07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02  산문집에 이런 이름이 붙을 줄이야. 이름하여 &amp;lsquo;짭문집&amp;rsquo;. 무릇 명품도 짝퉁이 있어야 명품이듯 산문집에도 짭문집이 생긴 것이다. 짭문집은 [무엇이든 쓰는 밤]의 오랜 멤버인 K 님의 친구, S 님의 창조물이다. 서점을 아껴주는 분들이 많지만, 이렇게 진심인 분은 처음이라 웃기면서도 반가웠다.  그날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위해 책 추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rit7zj3pFu05GkBgGgtg9Di8rP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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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 졸업과 입학 사이에서 - #비정기산문집 #서점의기쁨과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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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2-28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01  2월은 오묘한 달이다. 이미 1월이라는 시작점을 지났으니 한 발 앞으로 뻗은 느낌이어야 하는데 3월의 입학을 앞두고 졸업이라는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다시 끝맺음을 짓게 되는 달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아간 것도 마무리를 지은 것도 아닌 애매한 그런 나날. 마치 서점의 상태를 닮은 그런 나날.  그럼에도 우리는 조금은 들떠있다. 그 애매한 상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UZnwvEJBgqiTTqNBQPC-Tt3dGW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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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 정신승리 같은 것을 했다 - #비정기산문집 #서점의기쁨과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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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4:00:03Z</updated>
    <published>2026-02-21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01  기분 좋은 일요일, 일요일은 서점원이 가장 좋아하는 요일이다. 어릴 때는 일요일 아침마다 디즈니 만화 동산을 봤고, 지금은 아주 고요한 서점을 만끽할 수 있어서다(다음날이 휴무인 것 또한 중요). 그러나 서점의 겨울은 일요일의 즐거움마저 앗아간다.  작년 4월 서점을 시작했으니, 계절로 따지면 서점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겨울이다. 겨울이 시작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zqq42zXX7Lo4THVoVh4pqU3hMC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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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 안녕 2025 안녕 2026 - #비정기산문집 #서점의기쁨과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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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4:00:03Z</updated>
    <published>2026-02-14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03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보통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한다. 지난 과거를 돌이켜 보거나, 앞으로의 미래를 계획하거나. 오늘은 전자에 해당한다. 서점을 오픈한 해이기도 하니 2025년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2025년 3월 28일 계약 첫눈에 반한 것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고, 유동 인구가 많은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PJN9ZqSFEjcr_8f0ZSpk_Nbxoa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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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 안녕하세요, 제 꿈은 박치기 공룡입니다 - #서점의기쁨과슬픔 #비정기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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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4:00:05Z</updated>
    <published>2026-02-07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02  서점원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듣는 말 중 하나. &amp;ldquo;서점에서 이런 거 해보면 어때?&amp;rdquo; 분명 애정이 담긴 조언이지만, 나는 안다. 쉽사리 해낼 수 없다는걸.  1인 사업자로서 느낀 점, 모든 것은 나의 일이다. 출근해서 도어록 번호를 누르고 서점에 들어온 순간부터 모든 것은 서점원의 손을 거친다. 입간판 내놓는 것, 블라인드 올리는 일, 바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LploPVRtjT2JKNYYCIp3gq3W07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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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 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들어있어요 - #서점의기쁨과슬픔 #비정기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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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12월 01  12월부터 서점 동절기 영업시간 변경이라는 큰 결단을 내렸다. 마감을 오후 일곱시에서 오후 여섯시로 변경한 것. 해가 짧아진 만큼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니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긴다. 번화가가 아닌 동네 안 작은 서점이라 체감이 빠르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 빨리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 이불 밖은 언제나 위험하니까.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blhik02J2KQ651Pk3VnCJWVYBE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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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 교환독서의 시대 - #서점의기쁨과슬픔 #비정기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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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1-24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04  서점을 찾은 한 학생이 친구들과 교환독서를 한다며 책 추천을 부탁한다.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보겠다며. 아주 기특한 학생이다. 전날 도서전 부스 참여로 대학 캠퍼스를 다녀온 터라 어제 학생들 분위기가 다들 여유로워 보였다고 하자 법학과 2학년인 그 학생은 2주 전에 시험이 끝나 온화한 상태라며 공감한다. 내가 예민한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bdI3wyA5Ye2Gpx0bI7WRdYKL2N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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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 서점 밖으로 나서는 일 - 완료 편 - #서점의기쁨과슬픔 #비정기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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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7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03  오전 11시, 캠퍼스 도착. 아, 좋다- 이 말이 절로 나오는 이유는 날씨와 위치 선정이 주요했다. 늦가을답지 않은 따스한 가을볕 그리고 그 볕이 쏟아져 내리는 초록의 잔디밭이 보이는 뷰에 서점 부스 테이블을 마련해주셨기 때문. 총학생회 학생으로 보이는 몇 명은 바람을 넣어 완성하는 빈백을 만들기 위해 연을 날리듯 빈백을 들고 이리저리 달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1gYYOjL1xA0_eGmItSiKgcapqW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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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서점 밖으로 나서는 일 - 준비 편 - #서점의기쁨과슬픔 #비정기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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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4:00:05Z</updated>
    <published>2026-01-10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02  때는 시월의 어느 날. 서점 근처 대학교(서점원 선정 최애 대학) 총학생회 학생들이 서점을 찾았다. 사실 총학생회 학생들은 서점이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 상권 제휴와 영상 촬영 등을 제안하기 위해 종종 찾아와 준 고마운 존재다. 이번엔 새로운 얼굴이 방문했으니 새로운 일일 테다.  이번 방문은 총학생회와 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amp;lt;20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twWVImpc4_FjD7zq0bQTFQEkQG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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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오늘의 입고와 재입고  - #서점의기쁨과슬픔 #비정기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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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1-03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01  새로운 책이 도착하면 그중 한 권의 리뷰를 남기는 것이 서점의 루틴 중 하나다. [오늘의 입고와 재입고] 혹은 [밀린 입고와 재입고]란 제목으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업로드한다. SNS 업로드 주기는 비정기적이지만, 인스타그램의 경우 주 4회 이상은 제시물을 업로드하려고 노력한다(인스타그램이 나의 성실함과 꾸준함을 알아채고 책을 좋아하는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gSWcZHhokm4PUUtSayxCEcMoVa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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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재능이란 뭘까 - #서점의기쁨과슬픔 #비정기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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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4:00:05Z</updated>
    <published>2025-12-27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01  서점 앞에는 규모가 큰 빌라가 하나 있는데 그곳엔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많이 거주한다. 아마도 대학교와 계약을 맺고 유학생이나 교환학생이 기숙사처럼 머무는 집일 테다. 매일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많이 봤는데 한번은 학생들이 서점에 방문해 책을 찾았다. 근데 그 책이란 것이 원서였다. 아마도 아직 한글을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그랬던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vu56UEKfiXNSOEsi0dMYmfrQDZ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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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리미티드 에디션은 소중해, 동네서점 한정판의 파워 - #서점의기쁨과슬픔 #비정기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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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4:00:07Z</updated>
    <published>2025-12-20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04  이날은 꾸준하게 손님이 서점을 방문한 날, 평범한 목요일인데 나는 여전히 손님들이 언제 책을 사고 싶은지 도통 데이터를 얻지 못하고 있다(아마도 이건 평생 모르지 않을까).  어제 입고한 민음사의 민음의 시 &amp;lt;우리는 사랑하기 좋은 팔을 가졌구나&amp;gt;가 호황을 맞았다. 1차 입고분이 진작에 솔드 아웃된 터라 심상치 않은 기세에 놀란 나는 과감하게 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SODoWtNrPm6ku__CZe8HKbU_vM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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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축제는 화려하고 서점은 고요하고 - #서점의기쁨과슬픔 #비정기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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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4:00:05Z</updated>
    <published>2025-12-13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03  대학 축제 둘째 날.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손님은 없다. 그렇다. 자고로 축젯날은 그리고 잔칫날은 차분히 책을 읽을 수 없다. 이날은 공식적으로 모두가 방방 뛰어야 하는 날이니까.  서점에 손님이 오지 않아 내가 직접 가기로 한다. 축제를 보러.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을 마주하러. 아마도 서점을 오픈하고 맞이하는 첫 번째 조기 퇴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6CScHKZAEdKZjUYCTfBOk3dXi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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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소개팅하듯 독서 모임 - #서점의기쁨과슬픔 #비정기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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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4:00:04Z</updated>
    <published>2025-12-06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02  9월에 이르렀다. 서점원은 서점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클럽 &amp;lt;무엇이든 쓰는 밤&amp;gt; 이후 두 번째 소모임 격인 독서 모임 &amp;lt;산문집 북클럽&amp;gt;을 야심 차게 선보인다. 무릇 서점이라면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어야 하니까. 그러나 첫 모임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첫 북클럽 신청자는 단 한 분, J 님(시작도 못 하고 끝나버릴 뻔한 서점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sH%2Fimage%2FugIiH_HV4PfHpghwUvo7OGlQ6y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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