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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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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국의 삶이 버거워서 호주로 도망쳤다가 빚내서 공대 유학 후 현지 대기업 엔지니어가 된 수포자 자퇴생의 성장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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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3:31: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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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자나라에서 온 가난한 유학생 - 주제에 맞게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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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22:16:46Z</updated>
    <published>2025-07-20T07: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출을 받아 호주 유학을 하기로 결정하고는 곧장 유학원으로 찾아갔다.   주위에선 영주권이 잘 나온다는 이유로 입을 모아 간호학과를 추천했지만, 의대를 준비하던 지난날의 자존심 때문이었을까, 간호엔 이상하게 마음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돈 잘 번다는 엔지니어가 되기로 마음먹고, 서호주에서 공대로 가장 순위가 높은 대학교의 화학공학과에 지원했다.  부자나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N%2Fimage%2F_nG4chZODE0UtUjfiySS9HWI5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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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낌없이 주는 나무 - 대출로 시작한 흙수저의 호주 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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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5:49:27Z</updated>
    <published>2025-06-11T00: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홀로 호주에 온 지 6개월쯤 되었을 무렵, 새벽마다 카페에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엄마에게 호주행 비행기 티켓을 선물했다.  한평생 걱정만 안겨드렸던 딸내미, 이제는 성인이 되어 지구 반대편 영어나라에서 당당히 돈도 벌고 나름 잘 살아가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한국에서 열여섯 시간.  직항 비행기 편 조차 없는 호주 퍼스.  공항 경유에 자신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N%2Fimage%2F2B9BOOCyRlmnHadXsKwMHoufI-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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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몬 머핀을 굽던 아침들 - 워홀러의 호주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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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6:27:53Z</updated>
    <published>2025-06-08T14: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국 여행 중 만난 독일인 친구의 &amp;ldquo;독일은 학비가 무료야&amp;rdquo;라는 말에 혹해 유학을 알아봤지만, 역시 유학이란 게 쉽게 되는 일은 아니었다. 학비가 무료인 과정은 현지 언어가 필수였고, 영어로 수업하는 곳들은 우리 형편엔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을 요구했다.  그래서 일단 영어권 국가로 워홀을 가기로 했다. 그곳에서 유학 자금을 모으고, 영어도 더 익히면서 독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N%2Fimage%2FMzs_JXAdt5Q8Yq_cwhlwHiqQj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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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고픈 세계 여행기 - 돈은 없지만 한국에 가기는 싫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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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10:15:53Z</updated>
    <published>2025-06-03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하는 도피 여행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물가 저렴한 동남아에선 현지인 길거리 맛집들을 전전하며 하루에 만원 이상 쓴 날이 손에 꼽을 만큼 거진 로컬처럼 지냈고, 중국남방항공의 LA 취항 기념으로 풀린 특가 티켓에 홀려서 떠난 2주간의 미국 여행에선 하루에 딱 한 끼만 먹으며 총 150만 원도 쓰지 않았다.  비록 여행이라기엔 생존기에 더 가까웠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N%2Fimage%2Fl5l3mAp38EFCFi0m5WeWTjiKZ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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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피 생활의 시작 - 피하고 싶던 한국에서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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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9:36:15Z</updated>
    <published>2025-06-02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 원서접수를 놓친 그날 나는 일단 한국 밖으로 도망쳐야겠다고 생각했다.  비행기 이착륙 소음 때문에 공항도 올스탑 되는 나라. 경찰이 학생들 지각 안 하게 학교까지 데려다주는 날. 하루 종일 온 나라가 수능 얘기밖에 안 하는 날.  3년 내내 속세와 연을 끊고 시험공부에 매진한 나에겐 수능 당일날에 한국에 있는 건 도저히 무리였다.  제일 먼저 항공권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N%2Fimage%2FHiW_j0nOEOm5Ksfa1sEVapEw8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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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능을 놓치다 - 엄마의 실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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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12:25:56Z</updated>
    <published>2025-05-27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가을 어느 평범한 월요일 아침.  늘 그랬듯 나는 식탁에 앉아 미역국을 떠먹고 있었고,엄마는 출근 준비로 분주한 채 뉴스를 흘려듣고 있었다.  그날 뉴스는 수능 이야기로 가득했다. 올해 응시자 수가 작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데이터로 비교하며 설명하기 바빴다.  순간 이상했다.  &amp;ldquo;이번 연도 응시자가 몇 명인지 저 사람들은 어떻게 알지?  나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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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번의 검정고시와 2.5번의 수능 - 내가 의대에 가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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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8:40:58Z</updated>
    <published>2025-05-25T1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절, 나의 하루는 오직 하나뿐이었다.  &amp;rsquo;공부&amp;lsquo;  처음 해보는 공부라 뭐부터 손대야 할지도 몰랐다. 출제자의 의도나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법 같은 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질보단 양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었다.  그동안 놓쳐온 교과 내용을 따라가려면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부터 책을 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N%2Fimage%2F4jOVF3oTLvlafuvlvVdT5VptA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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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생의 비밀 - 엄마도 본 적 없는 나의 친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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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14:04:28Z</updated>
    <published>2025-05-20T09: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롱이는 나에겐 목숨과도 같은 강아지였다.  강아지를 극도로 혐오하고, 공포증까지 앓던 엄마가, 자해를 반복하던 나를 지켜보다 못해 정신병원 입원을 진지하게 고민하던 어느 날, 반려동물이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며칠을 밤새 고민한 끝에 허락해 준 생명이었다.  그런 크롱이에게, 그날 저녁 아빠는 보란 듯 치킨 뼛조각을 던지며 말했다.  &amp;ldquo;크롱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N%2Fimage%2FBgpKYihffY-ewCtIXre9eT6fH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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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포자 자퇴생의 의대 도전기 - 엄마의 이혼을 막아선 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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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1:24:03Z</updated>
    <published>2025-05-20T09:2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이 사회가 자퇴생을 어떻게 보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amp;ldquo;노는 애들&amp;rdquo;, &amp;ldquo;문제 있는 애들&amp;rdquo;, &amp;ldquo;사회가 포기한 애들.&amp;rdquo;  그 시선은 생각보다 훨씬 차가웠다.  그 앞에서 나는 스스로를 증명해야만 했다.  여기서 무너지면 진짜 끝이라는 벼랑 끝의 위기감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다.  중학교 교과서부터 다시 펼쳤다. 수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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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발적 아웃사이더 - 입학하자마자 자퇴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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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9:58:46Z</updated>
    <published>2025-05-20T08: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3학년. 그냥 다 포기해 버리는 게 훨씬 편했다.  중간고사 수학 50점대, 영어는 단어 외우는 것조차도 너무 싫었다.  그 시절 원주에서는 고등학교 배정을 뺑뺑이로 돌렸다. 나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무리 대부분과 같은 학교로 배정됐다.  친한 친구들과 같은 학교가 된 건 분명 좋은 일인데 이상하게 마음 한편이 편치 않았다.  이렇게 살다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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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명인간 되지 않기 - 문제아가 될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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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1:41:52Z</updated>
    <published>2025-05-20T08: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부모님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주기적으로 싸웠다. 내가 중학교에 입학한 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에도 늘 그러했듯, 나와 엄마는 아빠를 이기지 못하고 부랴부랴 짐을 싸서 도망치듯 부산을 떠났다.  이번의 목적지는 강원도, 엄마의 고향이었다.  6학년 때 회피하듯 전학을 택하고, 1년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새로운 도시로 이사한 뒤, 내 세상은 점점 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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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아이 - 첫 시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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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8:36:45Z</updated>
    <published>2025-05-20T08: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 북구.뒤로는 금정산이, 옆으로는 대천천이 흐르는,평화로운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나의 첫 번째 초등학교는어딘가 모르게 시골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그 속에서 나는 나름 괜찮은 무리에 속해 있었다.  학교 친구들은 나와 친해지고 싶다며 쪽지를 건넸다. 도로 옆 중학교에 다니는 양언니와 양오빠도 있었고, 생일 땐 슈퍼마켓에서 주워온 라면 박스에 과자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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