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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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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구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속에서 느낀 생각을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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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8:44: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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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박-3] 눈부심 - 삽을 들고 빛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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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2:27:10Z</updated>
    <published>2026-04-13T22: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낭 위에 걸터앉아 빨간색 원피스 작업복을 끌어당겨 입었다. 지퍼를 턱끝까지 올리고 선글라스와 장갑, 설상화를 차례로 챙겼다. 텐트 문 앞에 쪼그리고 앉자, 넉넉해 보이던 출입구가 낮고 좁게 느껴졌다. 두터운 피복을 입은 아침의 몸에는 더 그랬다.  문을 밀자 결이 다른 공기가 스며들었다. 폐 속까지 차갑게 파고드는 공기였다. 몸보다 먼저 바깥이 안으로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uwiMuHw7153kWh7IvHnoWfKLh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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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박-2] 텐트 안의 아침 - 남극에 가져온 것들과 두고 온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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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2:06:29Z</updated>
    <published>2026-04-10T18:3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낭 밖으로 몸을 빼내고 나니, 텐트 안의 것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왔다.  텐트 벽, 한쪽에 놓인 카고백, 벗어둔 작업복.  남극의 아침은 보통 그런 것들 사이에서 시작된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그 작은 공간 안에 있는 것들은 하나같이 저마다의 이유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텐트부터 그랬다. 어떤 텐트를 가져갈지는 매번 달라진다. 캠프를 어디에 차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RCu2CBYHNPuUgnzWs4I6Uh6Mq8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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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박-1] 빙하에서 눈뜨는 일 - 텐트 안에 눈이 내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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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5:04:02Z</updated>
    <published>2026-04-08T12: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굴에 차가운 것이 닿아 잠이 깼다.  눈이었다.  텐트 안에서 눈이 내리고 있었다.  밤새 내쉰 입김이 텐트 천장과 로프에 달라붙어 얼었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하나둘 떨어지는 것이었다. 바다에서 올라온 물이 눈이 되어 남극에 쌓이고, 오랜 시간을 지나면 빙하가 된다. 그 느린 순환의 축소판 같은 일이 그 아침 내 텐트 안에서도 벌어지고 있었다.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2BB7h2aR9Fbu1zcJ5XrqEzmWX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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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우리가 쓸 다음 문장 - 변화하는 얼음의 시대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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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1Z</updated>
    <published>2025-10-26T14: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빙하는 줄어들고 있지만, 기록은 끝나지 않았다. 눈송이로 시작된 이야기는 공기와 물, 이온과 먼지, 그리고 생명과 기억으로 이어지며 여전히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 안에서 과학자들은 과거의 데이터를 읽고, 사회는 그 기록으로 미래의 방향을 결정한다. 과거의 얼음이 남긴 메시지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우리가 이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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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하에 들어있는 것들: 중금속, 플루토늄 - 스스로 하늘을 태우고, 스스로 불을 끈 인류의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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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1Z</updated>
    <published>2025-10-26T14: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을 태운 인류, 얼음이 기록한 불의 기억  1952년 11월, 태평양의 에니웨톡 환초 위에서 인류는 하늘을 태웠다. &amp;lsquo;아이비 마이크(Ivy Mike)&amp;rsquo;. 인류 최초의 수소폭탄 실험이었다. 10메가톤급 폭발이 만든 버섯구름은 성층권까지 솟구쳤고, 그 안에는 자연계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인공 원소, 플루토늄-239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원소는 스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ftnfAbdj5aW-fk1iQUUoT9d1I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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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지구의 기억을 읽는 사람들 - 사라지는 기록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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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0Z</updated>
    <published>2025-10-26T14: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우리는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타는 장면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다. 그것은 단순한 목조 건축물의 소실이 아니었다. 수백 년의 역사를 품은 기억의 장소가 사라지는 광경이었고, 우리는 그 상실 앞에서 함께 아파했다.  지금 지구 반대편에서도 인류의 가장 오래된 기억이 그렇게 사라지고 있다. 온도의 상승으로 천천히 녹아내리며 사라지는 기억, 그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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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하의 온도 - 얼음은 물질로만 말하지는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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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1Z</updated>
    <published>2025-10-11T08:4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굴의 온도  여름에도 동굴 안은 서늘하다. 바깥의 열기가 숨 막히게 올라붙어도, 입구를 몇 걸음만 들어서면 공기의 결이 달라진다. 벽은 차갑고, 공기는 고요하다. 온도계는 놀라우리만큼 일정한 숫자를 가리킨다. 그 온도는 바로 그 지역의 연평균 기온과 거의 같다.  두꺼운 바위가 여름의 열기와 겨울의 냉기를 차단하는 완벽한 단열재가 되기 때문이다. 외부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Cg0PRX_28QY1XnwF32KNAU843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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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하에 들어있는 것들: 중금속, 수은 - 헤르메스가 전한, 얼음 속 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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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04T15: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들의 전령, 은빛 독  날개 달린 신발로 소식을 전하던 헤르메스. 그의 로마식 이름을 딴 원소가 있다. 바로 수은(Mercury, Hg)이다. 수은은 주기율표에서 유일하게 상온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금속이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독특한 모습 때문에 오래전부터 온도계, 거울, 의약품, 심지어 화장품으로 쓰였다. 그러나 그 매혹적인 광택 뒤에는 치명적인 독성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F2jrZdr1oPspTAq1AaYMR5qEpgc.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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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하에 들어있는 것들: 중금속, 납 - 한 과학자의 집념이 얼음 속에서 밝혀낸 보이지 않는 위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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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3T13:5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백의 무대 위에 남은 얼룩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눈송이가 내려앉는 곳. 그 순백의 무대에 인간의 흔적이 스며든다. 겉으로는 오래 전의 맑음을 보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펜으로 쓴 편지처럼, 빙하는 우리가 대기 중에 풀어놓은 물질들을 고스란히 기록한다. 그중에서도 납(lead)은 인류의 역사를 비추는 거울이자, 우리 스스로를 향한 경고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2oZd-giS7NoTAVA19Y5rzwbnlz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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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하에 들어있는 것들: 이온 - 지구의 시간을 시음하는 빙하 소믈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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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1Z</updated>
    <published>2025-09-21T11:1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음에 봉인된 공기의 맛  바닷가에 가면 짭조름이 먼저 다가오고, 산길에 오르면 풀내음과 흙내가 코끝을 스친다. 같은 곳에서도 시간에 따라 공기의 맛이 미묘하게 바뀌고, 겨울비와 여름비의 냄새도 다르다. 공간과 계절이 빚은 미세한 입자들은 바람을 타고 먼 길을 건너와 빙하 위에 눈송이와 함께, 때로는 따로 내려앉고, 얼음은 그것을 봉인한다.  빙하를 녹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jKSbxTCTQriFP1dyWf15l8tXC7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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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하 속에 들어있는 것들: 공기 - 과거의 목소리를 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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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0Z</updated>
    <published>2025-09-13T07: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지직거리는 무전기  10년 만에 속편 방영이 예고된 인기 드라마 &amp;lt;시그널&amp;gt;에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낡은 무전기가 등장한다. &amp;quot;지지직... 이재한 형사입니다.&amp;quot; 잡음 섞인 주파수를 타고 과거의 목소리가 전해지면, 현재의 형사는 멈춰 있던 진실의 퍼즐을 맞춘다. 빙하 속 공기방울도 그렇다. 오랜 시간을 건너, 과학자의 손끝에서 다시 목소리를 낸다. 이 목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BGxF07fII7dPTdDAvb6vQ_LqiQ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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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하에 들어있는 것들: 물 -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물이 기록한 지구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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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0Z</updated>
    <published>2025-09-07T03:3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깨끗한 무대를 세운 지구  우리는 물에 집착한다. 정수기를 고르고, 생수를 사면서 &amp;lsquo;프리미엄&amp;rsquo;, &amp;lsquo;청정&amp;rsquo;, &amp;lsquo;미네랄&amp;rsquo;같은 단어에 쉽게 끌린다. 깨끗한 물은 곧 건강과 안전의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에는 인간이 만든 어떤 정수 장치보다 훨씬 오래, 정교하게 작동해온 거대한 증류기가 있다. 태양은 바다를 데워 증발시키면서 물분자만 하늘로 올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InB0bi0rYlAj2SEvQm_uxQEEa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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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음, 지구를 지키는 혼문 - 빙하의 '골든' 비율을 지켜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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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1Z</updated>
    <published>2025-09-05T09:3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문과 얼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인기작 &amp;lt;케이팝 데몬헌터스&amp;gt;에는 &amp;lsquo;혼문&amp;rsquo;이라는 설정이 등장한다. 세상과 혼돈을 가르는 보이지 않는 문이다. 그 문이 열리면 악령이 쏟아져 나오고 세계의 질서가 뒤바뀐다. 작품 속 헌트릭스들은 보통 사람은 감지하지 못하는 균열을 찾아내고, 그 문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지구에도 비슷한 문이 있다. 그것은 곧 빙권(cryos&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pMGUz4pfJg1RkIiytWfWCDkZM3c.jpeg" width="25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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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하의 마지막 기억을 붙잡는 사람들 - Ice Memory와 빙하 장례식, 기록과 애도가 만나는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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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0Z</updated>
    <published>2025-09-03T15: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와 빙하, 누가 먼저일까  빙하는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육지에 눈으로 내려 쌓이고 다져져 만들어진다. 언젠가 녹으면 대부분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그렇다면 바다가 먼저일까, 빙하가 먼저일까?  물은 순환한다. 출발지도 종착지도 없는 순환 속에서 둘의 순서는 큰 의미가 없다. 다만 지구 물의 97%가 바다에 있으니, 편의상 바다를 물의 고향이라 불러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u-lCGI2ZLidXVhP6ERAWvJly_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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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사가 찾은 아토할란, 과학자가 찾은 빙하 - &amp;lsquo;기억의 강&amp;rsquo;은 실제로 어디에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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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0Z</updated>
    <published>2025-08-31T04:0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래로 불러낸 강  &amp;ldquo;Where the north wind meets the sea, there&amp;rsquo;s a river full of memory.&amp;rdquo;&amp;nbsp;(북풍이 바다와 만나는 곳, 기억으로 가득 찬 강이 있네) 디즈니 영화 &amp;lt;겨울왕국 2&amp;gt;에서 어린 엘사가 듣던 자장가의 첫 소절이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바다와 만나는 곳, 그곳에는 기억으로 가득 찬 강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EYNUyrfH58PvW4wNmaV7Mc5OE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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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음 속에서 깨어나는 오래된 생명들 - 수천 년 잠든 미생물이 깨어날 때, 그것은 발견일까 경고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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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1Z</updated>
    <published>2025-08-29T15:0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음은 거대한 냉동고다  빙하는 거대한 냉동고다. 눈송이가 쌓이고 다져지면서 얼음이 되고, 그 속에는 그 시절의 공기, 먼지, 심지어 살아 있는 작은 생명체까지 함께 갇힌다.  최근 극지연구소 연구진은 남극 빙하 속에서 수천 년 전 미생물을 확인했다. 그중 일부는 사람 세포에 부착할 수 있는 특징이나, 체온 수준에서 적혈구를 손상시킬 수 있는 성질을 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bqEtS-OGbmm49mpAU8ioUvSls2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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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송이로 쌓아 올린 지구의 이야기 - 지구도 일기를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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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4:50Z</updated>
    <published>2025-08-28T13:0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일기장을 펼치듯  낡아 바랜 아빠의 어린 시절 일기장을 들춰 보던 아이가 묻는다.&amp;nbsp;&amp;ldquo;아빠는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세 개나 먹었어? 그런데 그게 하나에 50원밖에 안 했다고?&amp;rdquo; 아이는 둘 중 어떤 것이 더 놀라웠을까?  일기장은 사소한 기록 속에서도 시간을 가로질러 이야기를 전한다.빙하도 그렇다. 눈이 녹지 않고 쌓이며 다져진 얼음 속에는 오래 전의 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2%2Fimage%2FHohZ_kpRCvErgCMTm93M7ScSe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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