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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리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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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이자 미술계에서 일하는 직업인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서로 다른 페르소나를 오가며 감탄하는 순간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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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05:14: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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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 저출산은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공적 시간 설계의 실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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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9:31:46Z</updated>
    <published>2026-03-12T07:5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불을 제대로 펴지도 못한 채 침대 난간에 매달려 쪽잠을 자고, 새벽같이 일어나 아이 등원 준비와 출근 준비를 동시에 해치운다. 얼굴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한 채 헤어졌다가, 어둑어둑 해가 넘어간 뒤에야 다시 만나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저녁을 먹이고 씻기고 재운다. 그리고 또다시 이불도 제대로 덮지 못한 채 잠든다. 9년째 이런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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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은 내가 낼게, 일은 누가 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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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7:01:02Z</updated>
    <published>2026-01-30T06: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품을 사고 싶어 안달이 난 컬렉터가 아니라,사고 싶지 않은데 사야만 하는 건축주들. 이들을 위해 제 직업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일의 JD를 정리하자면,안 사고 싶은 사람 위해 대신 작품 고르기와안 보고 싶은 사람 위해 작품 설치하기 가 되겠습니다.  건축물을 다 지어도 미술작품을 설치하지 않으면 사용 승인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VAVQnIBxjqossOoFyiZS7dur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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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인 없는 작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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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3:03:39Z</updated>
    <published>2026-01-16T0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지나다니는 공용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주인 없는 작품처럼 보이는데, 누구 돈으로 가져다 놓은 것일까요? 답은 명확합니다.건축주 돈입니다. &amp;lt;문화예술진흥법&amp;gt; 제9조에 따라 건축공사비의 약 1%를 미술작품을 구매하고 설치하는 데에 써야 합니다.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그렇다면 비용을 낸 사람의 것일까요?  아쉽게도~~ (요새 허경환이 제일 웃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p3UKETHM2Ba5OlKEqef5Bw1Z1q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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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대받지 않은 작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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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6:38:39Z</updated>
    <published>2026-01-09T06:2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대전이라고 아시나요?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작가를 &amp;quot;초대&amp;quot;하는 겁니다.큐레이터가 지금, 이 공간에 어떤 전시가 필요할지 고민을 한 후 작가를 선정합니다.&amp;quot;선생님의 작품을 우리 공간에서 이러이러한 맥락으로 보여주고 싶습니다.&amp;quot;작가는 정중하게 초대를 받고, 전시된 작품은 융숭한 대접을 받습니다. 공간은 작가를 원했습니다.작가는 공간을 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k7CRgVQWKi5fy7J__jE3l53Wx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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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아무도 보지 않는 작품을 만드는 사람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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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5:49:23Z</updated>
    <published>2026-01-08T07: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파트 정문 앞에, 혹은 놀이터 옆에 &amp;quot;작품&amp;quot;을 보신 적 있나요? 작품인 줄 몰랐다고요?고철 덩어리인 줄 알았다고요?왜 거기 있는지 궁금한 적도 없다고요? 당연합니다.아무도 보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그 작품, 법 때문에 거기 있습니다. &amp;lt;문화예술진흥법&amp;gt; 제9조에 &amp;quot;건축물에 미술작품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라&amp;quot;는 규정이 있거든요. 건축 공사비의 1%를 반드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fYX-BDWTlTmWEAC6poQvhCnim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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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모르는 것에 대한 감탄에 대하여 - Intermission3- 갖지 못한 것에 대한 판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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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1:39:35Z</updated>
    <published>2025-11-12T03:4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세 명의 아이를 모두 &amp;lsquo;자연주의&amp;rsquo;로 출산했다. 자연주의 출산은 자연분만과는 다른 개념으로, 의학적 처치를 거의 하지 않거나 최소화해 산모가 주도적으로 출산을 하는 방식이다. 첫째는 자연주의 출산 과정을 함께 해주는 조산사, 둘라의 도움을 받아 분만실 침대에서 낳았다. 둘째는 둘라의 도움을 받아 분만실 욕조에서 낳았고, 셋째는 경력직답게 둘라 없이 분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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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지 않는 이름 - Ann Roth-누가 감히 존버를 말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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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0:49:43Z</updated>
    <published>2025-10-23T04: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탄한 그녀-Ann Roth 나는 영화 크레딧을 유심히 보는 편이다. 그냥 예의상 읽는 게 아니라 주연 배우의 친인척은 없는지, 감독의 친인척은 없는지 샅샅이 뒤진다. 그러면 놀라우리만치, 아니 사실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지만, 많은 혈연관계를 발견하곤 한다. 할리우드도 역시 별수 없구나, 소일거리라도 손에  쥐어줘야 하는 집안에 속 썩이는 막내아들쯤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xBX4iDLp2p-YFZ0-qTuTeMv4El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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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엌이라는 오해 - 낸시 마이어스와 노라 에프런의 부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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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21:55:02Z</updated>
    <published>2025-09-10T02: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내 방이 없다.대신 부엌이 마치 내 방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이게 무슨 다듬이 방망이로 주름 펴던 시절의케케묵은 젠더 규범인가 자책할 때도 있지만, 평소엔 토스트의 딸기잼 바른 부분이 바닥에 떨어져도  다시 집어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청결이 추구미이면서도,  정작은 틈만 나면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애증의 공간이다. 다른 어느 방보다 부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FesxlhyIq411-WZp7M-i-ZBNh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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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리를 끊어내고 다시 쓰는 용기 - 수잔 베에르(Susanne Bier),&amp;lt;In a better world&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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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2:25:16Z</updated>
    <published>2025-08-28T07: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탄한 그녀 나와의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덴마크 영화감독 수잔 비에르는 남자 취향만큼은 정확히 일치한다. After the Wedding의 매즈 미켈슨, In a Better World의 미카엘 페르스브란트. 자글자글한 눈가의 주름 속에서 반짝이는 깊은 눈빛은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듯하면서도 동시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나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th9ChwsI3mlgojCpOVMXTUiE2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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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쓸고 닦는 일처럼 - 마릴라 커스버트, &amp;lt;빨강머리 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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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2:27:01Z</updated>
    <published>2025-08-23T06: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에 살던 집의 구조가 어렴풋이 기억난다.&amp;lsquo;가운데 방&amp;rsquo;이라고 부르던 작은 공간에 TV가 있었다. 거실과 부엌 사이, 커튼으로 구분해 둔 그 방은 요즘 유행하는 알파룸 같은 구조였건 것 같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나는 그곳에 들어가 만화를 보는 게 하루의 큰 즐거움이었다. 그중에서도 &amp;lt;빨강머리 앤&amp;gt;은 내 유년기를 넘어 지금까지도 내 삶의 한 부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Ih-ihB9ORej4zpOvTljBGsTvQ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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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termission2-다시, 생계형 감탄 - 레이첼 카슨, &amp;lt;The Sense of Wonder&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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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0:41:31Z</updated>
    <published>2025-08-13T02: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은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인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쓰고 싶었다. 근 몇 년 간 비닐류 제품은 일절 사지 않고, 고기는 선택에 의해서는 먹지 않고 있다.텀블러를 챙기지 않았다면 가능한 한 테이크아웃을 하지 않았고,  일회용품은 요청하지도, 구매하지도 않았다.새해에, 올해는 새 옷을 한 벌도 사지 않겠다고도 다짐했지만, 공효진이 모델로 입고 나온 신상 여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MbT2ugkBntnUa1HBoc5OAV7bF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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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꼽도 빠지고 눈물도 빠지고 - 민디 케일링, 넷플릭스 시리즈 [네버 해브 아이 에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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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4:35:16Z</updated>
    <published>2025-07-24T03:3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탄한 그녀- 민디 케일링 내 꿈은 웃기는 글을 쓰는 거다.먹먹한 감동을 주거나 눈물을 뽑아내는 글도 있겠지만나는 그런 글에는 별로 관심 없다.파안대소까지는 아니더라도,피식하는 실소까지는 나왔으면 좋겠다.그래서 내 비전보드에는웃느라 고개를 못 드는 여성의 사진이 붙어 있다.민디 케일링이 그 사진 속 인물이자,내가 닮고 싶은 유머 스타일,자기 비하지만 결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_75M2wel0mUlWoAbVtWKK5Kev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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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리지 않은 이름을 먼저 사랑하는 낭만 aka.만렙덕후 - 시오노 나나미, &amp;lt;침묵하는 소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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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4:49:29Z</updated>
    <published>2025-07-16T02:2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탄한 그녀 시오노 나나미는 정규 역사 교육 한 번 받지 않고,  독학만으로 로마 고대사를 15권 분량으로 집대성했다.  이 문장 하나 만으로도 그녀의 레벨 마스터급 덕후력을 인증한다.  이름도 기본 12 단어부터 시작하는  가이우스 옥타비아누스 투리누스,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와 같은 인물들의 역사를  혼자 현장을 방문하고, 유적지를 답사하고,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lFS5GeKDra5uidqrAxZNzzcFg6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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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영 끝난 것 앞에서 여전히 더 사랑하게 되는 이유 - 이자벨 아옌데, &amp;lt;모든 삶이 기적이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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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4:54:15Z</updated>
    <published>2025-07-09T02: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탄한 그녀 나는 아름다운 여자를 좋아한다.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은데,  그냥 예쁜 여자 말고 깜짝 놀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아름다운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줌파 라히리도 책 표지에 등판한 미모에 깜짝 놀랐는데,  그 먼저에는 &amp;lt;영혼의 집&amp;gt; 표지의 이사벨 아옌데가 있었다. 살바도르 아옌데를 외삼촌으로 두었다는 가문의 배경보다는 프리다 칼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rolUzUjvQA8rbgtXkhDLy8hJK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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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빼앗긴 들판에도 봄은 오는가-사라진 나를 다시 쓰는 일 - 넷플릭스 시리즈 &amp;lt;The Maid&amp;gt;, 알렉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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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4:55:54Z</updated>
    <published>2025-07-02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감탄한 그녀 넷플릭스 시리즈 &amp;lt;The Maid&amp;gt;의 주인공 알렉스에게 가장 먼저 감탄한 것은,  사실 그녀의 말간 얼굴이었다.화장기 없는 깨끗한 피부, 소녀처럼 땋아 내린 풍성한 머리. 그리고 무엇보다 비참할 때 비참한 표정을 짓지 않고,차라리 당황한 얼굴을 짓는 그 품위 있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극 중 알렉스의 삶은 참혹했다. 스무 살, 아이를 원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vopHWHsQXiolQbsRmADyrj0ig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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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함과 '덜' 함의 사이에서 -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amp;lt;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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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4:48:48Z</updated>
    <published>2025-06-25T02:5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탄한 그녀-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나는 바이링구얼에 대한 환상이 있다.&amp;lsquo;대화가 가능하다, 일상생활이 가능하다&amp;rsquo; 정도의 수준을 넘어,완전히 다른 두 세계에서 동시에 감각하고 존재하는 사람에 대한 동경이다.그건 단지 말하고, 듣고, 쓰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각 언어가 품고 있는 사고와 감정의 세계를 흡수해야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바이링구얼은 이미 속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qGDTP3eDlDVpYX29RF-ZrtGbX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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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termission1-바쁜데 심심해 - 감탄 소강기(aka. 육아 생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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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0:41:56Z</updated>
    <published>2025-06-18T02: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교롭게도 제가 감탄했던 콘텐츠들은 2010년 전후부터 2015년까지가 가장 많았고,  그 이후로는 거의 없다가- 다시 2023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왜 그런고 하니- 그 시기가 제가 첫 아이를 임신한 2016년부터 셋째 아이가  돌을 맞은 2022년까지와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7년 동안 임신, 출산, 모유수유, 육아를 반복하며,  왜 이렇게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3KsOC1OU9FT6eFC4wxwWYMpFh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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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락을 구하지 않는 자격 - 티나 페이 &amp;amp; 에이미 폴러-2011 에미상 시상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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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12:19:16Z</updated>
    <published>2025-06-11T02: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탄한 그녀 - 티나 페이 &amp;amp; 에이미 폴러(Tina Fey &amp;amp; Amy Poehler) 미국 코미디는 문화와 정서가 워낙 달라서, 시동을 거는 데까지 꽤 오랜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초반의 몇 번의 고비와 좌절만 잘 넘기면, 어느 순간 특유의 유머 호흡에 푹 빠지게 된다.  그 맛을 처음 알게 해 준 시리즈가 바로 &amp;lt;30 Rock&amp;gt;과 &amp;lt;Parks &amp;amp; R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eMIe31uE-0LajZawA2zD5qZ_O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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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다시 번역하는 마음 - 줌파 라히리, &amp;lt;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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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2:28:22Z</updated>
    <published>2025-06-04T03: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탄한 그녀 줌파 라히리 Jhumpa Lahiri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창작자가 세 명 있는데, 첫째가 줌파 라히리, 둘째가 가즈오 이시구로, 셋째가 민디 케일링(감탄함 보관 중)이다. 이 셋의 공통점은? 바로 이민자 2세대라는 점이다. 줌파 라히리는 인도 출신 부모 아래 태어난 미국 작가, 민디 케일링은 인도계 미국인 코미디언이자 작가, 가즈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ofGl-6RgqjzzT8aM1HLe33UjY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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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렇지 않게, 그러나 감탄스럽게 - 소피아 코폴라(Sofia Coppola), &amp;lt;on the rocks&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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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1:23:15Z</updated>
    <published>2025-06-04T03:1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탄한 그녀 영화의 감독인 소피아 코폴라는 &amp;lt;대부&amp;gt;의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이고,  주연 배우인 라시다 존스는 위대한 뮤지션 퀸시 존스의 딸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모두 한 몸에 입은 예술의 거장을 아버지로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태어날 때부터 문화 자본과 경제 자본의 최정점에 태어나 상류의 세계만을 보고 자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rf%2Fimage%2Fq23FGAQ8GFCHctsOhN_5I0s3E_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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