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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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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년 현장과 함께한 보육 컨설턴트, 다움을 배워가는 중입니다. 교사, 원장, 컨설턴트로 살아온 나의 이야기, 아이 곁에 선 기록입니다. 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의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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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17:28: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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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도 다움을 배우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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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6:00:02Z</updated>
    <published>2025-08-29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무리하며  30화로 이어온 글을 이제 잠시 마무리하려 합니다. 처음 이 여정을 시작할 때는 두렵고 서툴렀지만, 끝까지 함께 걸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한편 한편 읽어주신 시간,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신 마음이 제게는 큰 힘이었습니다.  덕분에 저 역시 제 삶을 돌아보고, &amp;lsquo;나다움&amp;rsquo;이라는 길 위에 조금 더 단단히 설 수 있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3dYQS1GYAAf99lNbDMK_ngZ7-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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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세 삶, 나답게 준비하기 - 정년의 끝에서, 나답게 살아갈 용기를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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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6:00:01Z</updated>
    <published>2025-08-26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내가 100세의 삶을 살아낸다면&amp;hellip; 솔직히 두렵고, 때로는 막막하다.  그래서 긴 생애를 어떻게 살아낼지,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 그 과정에는 오랜 직장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정년을 맞이하는 일도 포함되어 있었다.  누구나 정년까지 무사히 달려가 퇴직하는 것을 꿈꾼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수없이 사직서를 던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른 채, 생계를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DZyO7whXdArW3IR1fX-32noGb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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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겨울의 국 한 그릇, 그 여름의 우유 한 팩 - 현장의 리더다움은 나를 다시 길 위에 세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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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6:00:03Z</updated>
    <published>2025-08-22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청탁금지법 교육을 반복해서 받는다.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음료 한 병조차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기에 하루 종일 일과를 함께 하더라도 아이들과 같은 식단으로 점심을 먹는 정도만 가능하다.  때로는 현장에서 식사 준비가 어려운 경우 김밥 한 줄로 식사를 때우거나, 아예 빵이나 쿠키를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  전국을 다니다 보면, 정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TRQN4BfyAwbtBQkEj9WGzcIYn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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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아이는,  아직 나의 품이 필요했어요 - 존재를 먼저 품어줄 때, 아이는 세상을 향해 눈을 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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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16:00:03Z</updated>
    <published>2025-08-19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컨설턴트님, 이 아이는 입학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 하루 종일 울어요.&amp;rdquo;  &amp;ldquo;흥미로운 놀이도 주고, 친구랑 놀게도 해봤는데요&amp;hellip; 너무 힘들어요.&amp;rdquo;  그리고, 조용히 덧붙여진 말.  &amp;ldquo;솔직히&amp;hellip; 좀 밉기도 해요.&amp;rdquo;  1세 반 담임 선생님이 울먹이며 내게 말했다.  그 아이는 매일 아침 등원하면 울고, 시간이 지나도 엄마를 찾고, 놀이에도 친구에게도 관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9c4mLviZ2PhXcwrgVMucRfwly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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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록 놀이, 또 블록 놀이? - 놀이 중심 교육, 부모와 함께 이해하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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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16:00:03Z</updated>
    <published>2025-08-15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에서는 교사들이 종종 이렇게 말한다.  &amp;ldquo;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 교육, 이론도 배우고 연수도 받았지만 막상 실천은 너무 어렵습니다.&amp;rdquo;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 이렇게 답한다.  &amp;ldquo;부모님 때문입니다. 블록만 가지고 노는 사진을 보내면 왜 블록만 하느냐며 불평합니다. 그래서 억지로 그림을 그리게 하거나 색종이를 접는 모습을 찍어 보내고, 아이의 흥미보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EsojvL5ieTky3bbBUtmV78CaM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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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속 작은 친절 - 신뢰는 인사처럼 사소한 순간에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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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16:00:03Z</updated>
    <published>2025-08-12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원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아주 다른 성향의 두 교사가 있었다.       A교사는 상냥하고 친절하기로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했지만, 아이들에겐 다소 엄격하게 자조와 규칙을 가르쳤다.       B교사는 담백하고 예의 바른 태도로 부모를 대했지만, 아이들에겐 유난히 관대하고 따뜻하며 다정했다.  아이들이 졸린 눈을 비빌 때, 살며시 무릎에 눕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c-CBP85pQDZa75NlruyQra2ND7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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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다움,  놀이의 흔적을 안아주는 마음 - 놀이가 끝난 뒤, 진짜 질문이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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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16:00:01Z</updated>
    <published>2025-08-08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 시절,  나는 아이들이 충분히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부모들에게 당부하곤 했다. &amp;ldquo;오늘은 물감놀이를 합니다. 더러워져도 괜찮은 옷을 입혀 보내주세요.&amp;rdquo;       그때는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인화한 뒤 부모에게 전달하던 시절이었다.       아이들의 놀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없었기에,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물감 자국이 가득한 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ll6q4g7e0_Ymfvatsyy0AuNi0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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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비추는 거울 - 가정은 아이의 첫 번째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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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16:00:01Z</updated>
    <published>2025-08-05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말을 배우기 전에 이미 많은 것을 보여준다.  그들의 말투, 행동, 표정, 놀이 속 대사 한마디에는 아이의 눈에 비친 &amp;lsquo;가족의 모습&amp;rsquo;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거울 앞에 서게 된다.   교사 시절, 나는 아이들을 통해 수많은 &amp;lsquo;가정의 풍경&amp;rsquo;을 마주하곤 했다. 아이들은 참 솔직했다. 말로 하지 않아도, 몸짓과 놀이 속에서 그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7HT5e6ttRpZbQahrAt8Qgt0da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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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만으로는 부족했던 어느 날 - 변화 앞에 선 리더, 과거의 나를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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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6:00:02Z</updated>
    <published>2025-08-01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운영하던 유치원을 정리한 이유는 미래를 향한 더 큰 꿈을 위한 결심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원아 모집의 어려움이 결정적인 계기였다.       우리 원은 부모들의 입소문으로 자리를 잡았고, 나는 나름의 운영 철학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어느 해부터 정원을 채우지 못했고, 원아 모집 문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VYBBlNTgCq0gGW0NG6o8ueFtQ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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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와 생존 사이에서 나를 지키는 법 - 그럼에도, 나는 나로 남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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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2:47:49Z</updated>
    <published>2025-07-29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예전 동료에게 연락이 왔다.  함께 교사로 일하던 시절, 밝게 웃으며 아이들을 맞이하던 그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는 몰랐다. 관계라는 것이 삶의 여유와 시간, 그리고 경제력까지 필요하다는 걸.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서 나는 하나둘 사람들과 멀어졌다.  마음은 여전히 그리운데 약속은 피하게 되고, 발걸음은 무거워졌다.  그래서였을까. 그 동료가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h3n_VJSawZlK6YqwkbdKcJ4a0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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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두 얼굴 - 다정해지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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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1:02:41Z</updated>
    <published>2025-07-25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가 방에서 친구와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문이 살짝 열려 있었고, 나는 부엌에서 무심히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다.  &amp;ldquo;우리 엄마는 말이야, 갑자기 큰소리로 &amp;lsquo;이것 좀 치워!&amp;rsquo; &amp;lsquo;왜 이렇게 해놨어!&amp;rsquo; 막 혼내다가도 전화만 오면 &amp;lsquo;어머, 세상에~&amp;rsquo; 목소리가 완전 돌변해. 웃기지 않아? 니네 엄마도 그래? 엄마들은 진짜 일관성이 없어, 그치?&amp;rdquo;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AnpOQRW_EiC202o9ivJ4QRnBd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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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남자가 밤마다 찾아와  나가 달라고 외친다. - 한 엄마의 &amp;lsquo;살아내기&amp;rsquo;가 시작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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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14:47:55Z</updated>
    <published>2025-07-22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늦은 밤,  현관에서 삐리리, 삐리리. 벨소리가 끊임없이 울린다.  조용해지나 싶으면 쿵쿵쿵. 거칠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  &amp;ldquo;내일까지는 나가주셔야 합니다.&amp;rdquo;  낯선 남자가 밤마다 찾아와 우리 집에서 나가달라고 외친다.  하지만 분명, 여긴 내 집인데.  세 돌을 갓 지난 딸과 나는 숨이 멎을 듯한 공포 속에 며칠을 버텼다.  아이 아빠는 한 달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N-E7f80HRjAd_xb5NJ1H5lEHM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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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제비를 만들던 날 - 앞치마가 아니라 키보드를 두른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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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7:16:57Z</updated>
    <published>2025-07-18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가 다섯 살 무렵이었다.  어느 날 어린이집에서 돌아오자마자 현관문을 열고,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amp;ldquo;엄마&amp;hellip; 나 바보래&amp;hellip; 엄마는 밥 하는 거라고&amp;hellip; 컴퓨터 하면 안 된대&amp;hellip;&amp;rdquo;  콧물이 범벅된 얼굴로 엉엉 울며 아이는 그렇게 말했다.  역할놀이 시간에 &amp;lsquo;엄마 역할&amp;rsquo;을 하며 컴퓨터를 했더니, 친구들이 놀렸다고 했다.  &amp;ldquo;바보야, 엄마는 밥 하지, 컴퓨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TK1B951MfkCcKtsiFJQuD6djH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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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을 다해도 박수받지 못할 때 - 사람들 앞에서는 괜찮은 척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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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6:16:59Z</updated>
    <published>2025-07-15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오며 나는 늘, 내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다.       학생 시절엔 반장을 맡아 친구들을 이끌었고, 각종 상을 휩쓸며 노력의 결과를 확인했다.       교사가 되었을 땐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신뢰받았고, 입소문만으로 원아가 들어오는 유치원을 운영했다.       새로운 꿈을 품고 들어간 지금의 직장에서도 묵묵히 일하며 표창을 받기도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hVSwLD9JLjcod6-zxcysANbMX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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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몰랐던 교사의 두려움 - 교실 끝, 맑은 눈동자 하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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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6:53:39Z</updated>
    <published>2025-07-11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 3~4년 차 무렵, 우리 반에는 특별한 아이가 있었다.  또래 아이들과 달리 하루 종일 자동차를 줄 세우는 놀이를 반복했고,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내며 허공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았다.  선풍기 앞에 서서 오랫동안 집중하듯 쳐다보기도 했고,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았다.  안아주려 하면 밀어냈고, 다시 혼자만의 세계로 돌아가곤 했다.  친구들이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QfWWDukVDfPKoueG1sVN532Iq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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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 한 폭과 오이지 두 쪽에서 배운 것 - 차별이 아니라, 이해를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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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0:11:40Z</updated>
    <published>2025-07-08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영하던 유치원에 조부모가 키우는 아이가 있었다.  부모는 집을 나간 지 오래였고, 그 아이는 할머니 품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었다.  그 당시 유아교육비는 부모의 소득 기준에 따라 국가에서 차등 지원되었다.  그런데 아이는 서류상 부모가 있었고, 그 사실 하나로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었다.  교육비는 계속 밀렸고, 운영에 영향을 미쳤다.  솔직히 서운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n446ecQ8g8RBb8MyAEeOafVbR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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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사라진 밤, 그리고 부모다움 - 기다리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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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8:06:40Z</updated>
    <published>2025-07-04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2학년 아이가 &amp;ldquo;학원 다녀올게요.&amp;rdquo; 밝게 인사하며 집을 나섰다.  늘 있던 일이었기에 별다른 걱정 없이 보내주었다.  그런데 그날, 해가 지고 밤이 되었는데도 아이는 돌아오지 않았다.  전화는 꺼져 있었고, 시간은 자정을 훌쩍 넘겼다.  결국 경찰에 연락했다.  위치 추적 결과, 아이는 이사 오기 전 살던 지역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되었다.  수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eXnINjwHSevxs57Jp6g4aytbE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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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깊이 - 내 곁을 지킨 미경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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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1:42:46Z</updated>
    <published>2025-07-01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직장 동료가 자랑하듯 이야기했다.  &amp;ldquo;나는 사람들을 만나 인맥을 쌓고, 매주 모임도 나가고 바쁘게 살아.  휴~ 이번 주 또 모임이 있어 여행 갈 계획이야.&amp;rdquo;       그 말을 듣고 나는 순간, 내 관계들을 떠올렸다.       요즘의 나는&amp;hellip;  모임도, 연락도, 사람 만나는 일도 줄어들었다.       원을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던 시절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qJTU_FD6CTxU5RJu2Qy8lqGly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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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의 내가, 제일 부럽다 - 지금이라서, 해볼 만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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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4:55:11Z</updated>
    <published>2025-06-27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다움, 나는 지금 어디쯤 서 있나요.  나는 모두의 역할을 다 해내며 살아왔습니다.  아이들의 선생님, 아이의 엄마, 팀의 리더, 누군가의 조력자.  그러다 문득, 이 모든 걸 걷어냈을 때 남는 &amp;lsquo;나&amp;rsquo;는 어디쯤 서 있을까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가진 것도 없고, 내세울 것도 없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또 하루를 시작하는 나.  나다움 편은 내 인생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DMLJLvNtMkywpcwvv0-RQq3QZ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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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아버지, 부모다움을 생각하다. - 그 침묵 속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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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21:06:36Z</updated>
    <published>2025-06-24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참 사랑받는 아이였다.  해외 건설근로자로 일하시던 아버지 덕분에 풍족하진 않아도 부족하지 않은 유년을 보냈다.  여섯 가구의 월세 수입이 있는 집, 무언가를 바라기보다는 그저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살던 시절이었다.  그땐 직항 비행이 없어 아버지는 늘 홍콩을 경유해 귀국하셨고, 경유지에 들러 딸을 위해 많은 선물을 사 오셨다.  나는 그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0b%2Fimage%2F2V4DBZJZiEvGXTds2G0oyJLdz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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