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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아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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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괴담 이야기꾼, 아마추어 소설가 허아른입니다. '이루길 허아른의 괴담수첩'(웹소설)과 '돌림판 작가 허아른의 소설분투기'(전2권)를 썼습니다. 나이와 성별을 밝히지 않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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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04:01: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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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 도로의 이상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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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1T04: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P 씨는 젊었을 적에 이른바 '심령 스팟'을 찾아다니는 취미가 있었다고 한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흉가 탐방을 다니고는 했는데, 귀신이 나왔다느니, 다녀온 후에 무서운 일이 있었다느니, 몸이 아프게 되었다느니 하며 인터넷에서 소문이 자자한 장소들이라도 정작 실제로 가 보면 시시한 풍경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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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우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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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4:07:50Z</updated>
    <published>2026-04-01T01:5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1일이다. 왜 휴일이 아닌 걸까? 만우절에도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싫다. 세상 모든 사람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날, 뭐가 좋다고 그렇게들 신나 하는지 모르겠다. 거짓말이 넘치는 날이 뭐가 좋다고. 모르겠다. 중학교 때 그 일이 없었더라면 나도 만우절을 좋아했을까? 최소한 그 당시에는 좋아했던 것 같다. 우리 모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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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잘린 머리 - 혹은 살인, 트릭, 그리고 미스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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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6:12:02Z</updated>
    <published>2026-03-26T06: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SG-nqZLAeB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3r%2Fimage%2FlZnIPGZqmE5GpzxzsnR60nsAP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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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사장의 인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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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4:07:50Z</updated>
    <published>2026-02-08T04: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 정류장 근처에 폐쇄된 공사장이 하나 있다.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꽤 옛날부터 거기에 있었다. 펜스로 꼼꼼하게 둘러쳐서 안쪽은 볼 수 없지만, 공사는 아주 오래전에 멈춘 것이 분명하다. 펜스 너머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으니까. 당연히 펜스에는 여기저기 낙서가 되어 있어서, 우범지역 같은 인상을 물씬 풍긴다. 골목에서 대로변으로 나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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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과 뱀들의 캐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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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5:17:01Z</updated>
    <published>2026-02-05T05:1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 소년은 알처럼 몸을 웅크린 채 누나에게 안겨 달빛을 쬐고 있었다. 푸르스름한 달빛이 소년의 상기된 뺨을 붉파랗게 물들이고, 목 언저리를, 살결을 더듬으며 스르륵 번졌다. 소년은 무심코 고개를 올려, 누나의 푸르스름한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창백하고 고운 누나의 살결. 그 투명한 살결 아래로는 언제나 파릇한 정맥이 뱀처럼 기어다닌다. 그래도 오늘처럼 달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3r%2Fimage%2FeBm1QUzi4jWjbziEYLnGeJtkx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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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알을 깨고 -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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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48:47Z</updated>
    <published>2026-01-29T01:4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도자기를 대하는 태도는 점점 기이해져갔다. 도자기를 소중하게 껴안은 채로 겉면을 닦다가, 때로는 도자기 겉면에 뺨을 비비기도 했다. 어느 날인가는 딸이 바닥에 앉아 도자기를 껴안고 귀를 도자기 주둥이에 댄 채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 모양이 그렇게 불길할 수가 없었다.  &amp;ldquo;상상해보세요. 마치 알을 품고 있는 동물의 모습 같지 않습니까?&amp;rdquo;  남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3r%2Fimage%2FIlmu4d9VdP-wrOXR8Mm9F9FDV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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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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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48:46Z</updated>
    <published>2026-01-29T01: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사랑이라고요?&amp;rdquo;  이런 뜬금없는 단어가 튀어나올 줄이야. 탯줄로 탯줄을 감은 것에서 어찌 사랑을 연상할 수 있단 말인가? 남자는 히죽 웃으며 내 반문에 대꾸했다.  &amp;ldquo;훌륭한 사랑이지요. 후대는 선대를 감싸안아 보호하고, 선대는 후대를 업신으로서 지켜주니 이것이 사랑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결국 이 항아리는 과거와 미래를 순환한 사랑의 결실 같은 것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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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혼백의 사랑 -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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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48:46Z</updated>
    <published>2026-01-29T01: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아이가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나는 내 앞에 놓은 도자기를 내려다보았다. 위에는 하얀 뚜껑이 덮여 있다. 부푼 윗부분에서 잘록한 바닥으로 부드럽게 뻗은 유선. 모나거나 들어간 곳없이 매끈하게, 젤리처럼 완벽한 표면. 순백의 도자기. 아무리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자태.  &amp;ldquo;크흠!&amp;rdquo;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니, 남자가 히죽히죽 웃고 있다. 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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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항아리와 여자아이 -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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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48:46Z</updated>
    <published>2026-01-29T01: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사스럽다&amp;hellip;&amp;hellip;라고 하니, 여자아이의 모습이 뇌리에 떠올랐다. 아까 전에 도자기를 꺼내오느라 잠깐 얼굴을 드러냈던 그 여자아이. 손동작 하나하나에서 뿜어나오던 요염한 분위기, 사람을 홀리듯 이끄는 발걸음&amp;hellip;&amp;hellip; 한순간 보았을 뿐인데, 마치 빨려드는 듯한 눈빛&amp;hellip;&amp;hellip; 밟은 자리마다 그림자처럼 남겨진 옅은 물 자국&amp;hellip;&amp;hellip; 아니, 아니아니, 이런 생각은 관두자. 어쩐지 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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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뱀과 탯줄 -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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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48:46Z</updated>
    <published>2026-01-29T01: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혹시 업구렁이라는것을 아십니까?&amp;rdquo; &amp;ldquo;글쎄요.&amp;rdquo; &amp;ldquo;일종의 가택신입니다. 업가리라고 하여 항아리에 쌀을 넣고 뚜껑을 덮어 모시는 풍습이 있습니다만, 이것이 실은 뱀을 모시는 것입니다.&amp;rdquo;  업구렁이, 업단지, 업신, 업동가리, 지역에 따라 온갖 이름으로 불린다. 이 업이라고 불리는 뱀이 하는 일은 보통 그 집안 사람들의 수호, 특히 가문의 부를 수호하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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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업 -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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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48:45Z</updated>
    <published>2026-01-29T01: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떻게 보이십니까? 감상을 들려주시죠.&amp;rdquo;  뭔가 물어보려 했지만, 말을 끊고 들어오는 남자의 질문에 선수를 빼앗겼다. 나는 눈을 찌푸리고 도자기의 겉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잘 보니 상당히 묘하게 생겼다. 부드러운 곡선과 다수의 둔탁한 선이 미묘하게 어우러진 가운데, 둥그런 뚜껑이 덮여 있다. 그 어정쩡한 크기가 마치 유골함 같기도 하고, 도자기 밑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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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도자기 -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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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48:45Z</updated>
    <published>2026-01-29T01: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길한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 것도 괜찮으시겠습니까?&amp;rdquo; &amp;ldquo;예? 그게 무슨.&amp;rdquo;  &amp;ldquo;음, 일종의 부적이나 수호 성물과 비슷한 것들이 있긴 합니다만&amp;hellip;&amp;hellip; 길하다고 하기에는&amp;hellip;&amp;hellip;.&amp;rdquo;  남자는 말을 흐렸다. 뭔가 숨기는 구석이 있다기보다는, 마땅히 표현할 만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 못마땅하다는 듯한 표정이다.  &amp;ldquo;수호 성물이라면 당연히 길한 것 아닙니까?&amp;rdquo; &amp;ldquo;그거야 그래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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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길한지 아닌지 -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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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48:45Z</updated>
    <published>2026-01-29T01: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전화 주신 분이로군요.&amp;rdquo; 남자는 합장을 하며 고개를 숙였다. 어딘가 불교도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인상이다. 나는 겸연쩍게 고개를 꾸벅 숙이며 말했다.  &amp;ldquo;예, 저기&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길한 물건을 찾으신다고요?&amp;rdquo;  남자가 히죽 웃으며 물었다. 어쩐지 눈동자가 데굴데굴 굴러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나는 눈을 피하며 슬쩍 가게의 풍경을 둘러보았다. 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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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사백안 -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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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48:45Z</updated>
    <published>2026-01-29T01: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발밑의 모래를 차내며 컨테이너를 향해 걸어갔다. 땅에 발자국이 남는다. 신기하게도, 발자국은 내 것밖에 없었다. 이전에 방문한 사람이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그저 모래가 발자국을 수시로 덮을 뿐인가. 컨테이너까지 가는 길에도 구덩이가 여럿 보였다.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마치 무언가를 묻기 위해 판 구덩이라기보다는, 묻혀 있는 것을 파낸 발굴 현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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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여기는 어떤 골동품 상점 -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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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48:44Z</updated>
    <published>2026-01-29T01: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허벌판에 홀로 당당하게 서 있는 나무 표지판, 거기에다 진짜 붓으로 휘갈겨 쓴 글씨.  나는 나무 표지판 앞에서 그대로 굳어버렸다. 세상에 붓글씨를 흉내 낸 간판 따위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진짜 붓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볼 수 없다. 하물며 나무 표지판이라니. 게다가 그 표지판에 쓰여 있는 글자라는 게 어이없기 짝이 없다.  골동품점  딱 네 글자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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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책 소개]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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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6:12:20Z</updated>
    <published>2025-12-17T06: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해봐요. 취조를 받으러 사또에게 끌려온 스무살 여종이 사또와 스무고개 문답을 하면서 심리전을 펼치는 이야기, 읽고 싶지 않나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3r%2Fimage%2FIiaSteHfp-4Ya51XTcZPO8gEv2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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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간] 기이한 골동품 상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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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5:58:07Z</updated>
    <published>2025-11-18T05: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3r%2Fimage%2Fw6FQzqmHWhQsBkB5WV-tyvs9e7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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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담] 따돌림 의식 - 한여름밤의 괴담회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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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9:39:28Z</updated>
    <published>2025-08-16T09:3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아팠을 때, 엄마가 겁을 먹고 있었다고 했지? 다 낫고 나서도 한동안은 계속 그랬다고.&amp;rdquo;  그렇게 말하는 여자의 표정에 슬픔 같은 것이 살짝 번져 있었다. 남자는 그 표정을 보며,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대답을 바라고 한 말이 아니라는 듯이, 여자는 곧바로 이어서 말했다.  &amp;ldquo;그런데 말이야.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들어. 엄마가 겁을 먹은 대상은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3r%2Fimage%2F6NfGZzDKTXXDSQNGAHF9-Mp3W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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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담] 여름 감기 - 한여름밤의 괴담회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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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3:29:56Z</updated>
    <published>2025-07-21T06:5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다.&amp;quot;  무심코 뱉은 여자의 말에, 남자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amp;quot;그렇게 추운가?&amp;quot;  여자는 피식 웃고는 고개를 저었다. 여름 감기는 걸려본 사람만 안다.  &amp;quot;장마 전후로는 꽤 덥잖아? 장마 땐 또 춥고. 온도차가 극적으로 바뀌면 감기 걸리기 쉬워.&amp;quot; &amp;quot;그렇구나.&amp;quot;  남자는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감기와는 인연이 없어서 모르겠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3r%2Fimage%2Frf39yySc6xn-QN5Huo3RHTlhJ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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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담] 장마철의 지렁이들 - 한여름밤의 괴담회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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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20:19:45Z</updated>
    <published>2025-07-13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삐걱하고 나무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뇌우 소리가 실내로 들어온다. 바깥은 아까보다 더 퍼붓고 있는 모양이다. 빗소리에 잠시 귀를 기울이다가, 여자가 입을 열었다.  &amp;ldquo;장마가 시작된 것 같지?&amp;rdquo;  남자는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물끄러미 여자를 들여다보았다. 여자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amp;nbsp;앞을 본 채로 중얼거리듯 말했다.  &amp;ldquo;장마철이 되면 좀 싫은 기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3r%2Fimage%2FNRAi3pFK-BqlyrZ-7iKnS8QXw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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