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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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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박달 | 시간을 걷는 작가고구려의 말발굽소리부터 내 어린 시절 밥 냄새까지우리 역사와 내 삶의 한 켠을 나란히 다루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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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05:52: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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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원 호랑이의 포효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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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10:39:41Z</updated>
    <published>2025-07-09T04: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원 호랑이의 포효 - 20XX년 X월 국회의원 선거를 보며    내 너희를 종으로 부리겠노라 언제나 나를 주인으로 섬겨야하며 내가 원하는 식사를 대령해야 할 것이다 내 너희를 종으로 부리겠노라 언제나 내 명령에 따르며 나를 시원하게 씻겨야 함을 잊지마라 그렇지 않으면 다음에 잡아먹어버리겠다!       : 어려운 것 같아 설명을 덧붙인다. 동물원 호랑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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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버이날 선물 - (박달 소설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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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9:16:29Z</updated>
    <published>2025-06-25T04: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작품 전개 특성상 상표명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amp;quot;사이즈 몇 신어요?&amp;quot;  진현은 전화기 너머의 대답을 기다렸다.  &amp;quot;으응? 왜에? 엄마가 이백이십오 신지. 근데 왜에?&amp;quot;  전화 속의 목소리는 진현의 어머니였다. 진현은 밝은 주황색의 운동화를 만지작거리면서 대답했다.  &amp;quot;엄마 운동화 하나 사가려구요. 운동화 괜찮길래.&amp;quot;  진현은 어머니가 사이즈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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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끙 - (박달 소설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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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4:12:54Z</updated>
    <published>2025-06-25T03: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헐레벌떡이다. 어제도 퇴근 후에 저녁도 못 먹고 계속 짐 나르고, 운전하고, 다시 짐 나르고, 운전하느라... 피로한데다, 늦은 저녁을 그것도 잔뜩 먹고 잔 터라, 굉장히 피곤했나보다. 그러니 아침에 일어나던 시간보다 십여 분을 늦게 일어났다.  어머니께서 우유에 미숫가루를 타주신다. 바나나 하나랑 우유 미숫가루를 숟가락으로 풀어서 마신다. 피곤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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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 - (박달 소설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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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3:55:38Z</updated>
    <published>2025-06-25T03:1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걸 깜빡 잊었었네요.&amp;quot;  참, 답답하다. 내가 그렇게 계속 설명을 해줬음에도 왜 그걸 잊고 이렇게 계약을 하고 공사를 하고 있을까.  최근에 읽었던 책에 나왔던 보통의 주변인보다는 조금은 나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분은 직접 나서서 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말만할 뿐, 실제로 관심을 갖고 찾아보거나 직접 발품을 팔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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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직 센스가 뛰어나신 분 - (박달 소설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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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4:39:48Z</updated>
    <published>2025-06-25T02:1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 정말 죄송해요. 저희 반이 문제네요. 문제에요... &amp;quot;   박XX 선생님이 약간은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학폭 신고 서류를 넘기면서 건네는 인사였다. 벌써 세 번째였다. 그 학급에서 학생들끼리 싸운 일로 학폭사안으로 접수된 것이 말이다. 1차, 2차 두 사건 모두 담임 교사가 신고했던 사안이었고, 양측 학부모가 왜 학폭으로 접수가 됐는지 모른다하는 특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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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롱롱타이어 - (박달 소설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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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4:47:13Z</updated>
    <published>2025-06-23T02: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얼마에 하셨었나요?&amp;nbsp;저희는 속일 수가 없어요.&amp;nbsp;흐흐흐.&amp;rdquo;  카센터 특유의 작업복에 살찐 얼굴을 갖고 있는 그가 신뢰라곤 느낄 수 없는 미소를 흘리며 나에게 물어왔다. 어제 장착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내 차의 타이어가 터졌다. 그래서 타이어 회사에 A/S를 문의하니까 이곳 &amp;lt;롱롱타이어&amp;gt;라는 업체를 소개해 주었다. 그렇게 오게 된 타이어 전문의 카센터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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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한_502년_순장제 폐지 - 실직주 방어전_(6) 교란 작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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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2:19:02Z</updated>
    <published>2025-06-23T00: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이 거의 비워지고, 피난민들이 산 능선을 넘어간 직후, 잠잠했던 숲이 기묘한 정적에 휩싸였다. 바람도 소리도 잠시 멈춘 듯했고, 봄 풀잎의 끝조차 떨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말갈족 정찰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섯 기. 말을 타고, 가죽 방패와 짧은 창을 든 말갈의 척후병들이 마을 북동쪽 개활지에 나타났다.그들은 아무 소리 없이 움직였다.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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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한_502년_순장제 폐지 - 실직주 방어전_(5) 군장 우도(于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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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0:13:21Z</updated>
    <published>2025-06-23T00: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찰 교란 작전 전날, 이사부는 나마 아간과 함께 실직 외곽 회합소에서 지역 지도자 우도(于道)를 만났다. 그는 실직 십여 개 촌락을 관할하는 임명직 군장으로, 본래 서라벌 출신 문사였으나, 이 땅의 백성들을 직접 지키겠다는 뜻으로 중앙 벼슬을 내려놓고 실직으로 내려온 인물이었다. 넓은 이마, 말간 수염, 진득한 말투. 실직 지역에서는 늘 백성의 곤궁을 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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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한_502년_순장제 폐지 - 실직주 방어전_(4) 마을 주민 대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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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0:10:11Z</updated>
    <published>2025-06-23T00:1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안개가 아직 산허리를 감싸고 있을 때, 실직 북부의 고을에는 비상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amp;lsquo;두 번 짧고, 한 번 길게&amp;rsquo;&amp;mdash; 그것은 침입 대비를 의미하는 신호였고, 마을 사람들은 이미 각자의 머릿속에 외워둔 행동 수칙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amp;ldquo;바람의 길을 따라 움직입니다! 산그늘 아래 좁은 길로&amp;mdash; 서둘러요!&amp;rdquo;  &amp;ldquo;내성으로 가야 안전합니다!&amp;rdquo;  아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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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한_502년_순장제 폐지 - 실직주 방어전_(3) 아라의 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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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0:05:40Z</updated>
    <published>2025-06-23T00: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지고, 노을이 멀리 능선 끝으로 물러난 뒤에도 실직 북부의 숲은 쉽게 어두워지지 않았다. 산기슭을 따라 펼쳐진 얕은 계곡엔 아직도 나뭇잎 틈으로 금빛이 스며들고 있었고, 아라는 마을 바깥의 숲길을 따라 홀로 걸었다. 그녀는 이곳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풀과 바람, 동물의 눈빛을 말 없이 읽으며 자라온 그녀는, 사람보다 자연과 먼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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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한_502년_순장제 폐지 - 실직주 방어전_(2) 말갈의 움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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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0:01:15Z</updated>
    <published>2025-06-23T00: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스름이 골짜기마다 드리우기 시작한 저녁 무렵, 동북 실직 지역의 야전 병영은 불빛이 훤했다. 천막을 두른 장막 마루 위에는 나무 탁자와 지도판, 갈필 붓 몇 자루, 그리고 붉게 달궈진 화로가 놓여 있었다. 한낮의 강풍은 가라앉았으나, 동쪽 숲의 끝자락에선 여전히 바람이 나뭇가지를 긁고, 밤짐승들의 울음이 멀리서 낮게 으르렁거렸다. 장막 안에는 무거운 긴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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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한_502년_순장제 폐지 - 실직주 방어전_(1) 이야기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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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2:19:54Z</updated>
    <published>2025-06-22T23: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502년, 신라 지증왕 3년 봄.  실직 동북 고을은 낮고 부드러운 산등성이들 사이에 움츠려 앉은 고을이었다. 고을을 감싸고 있는 산들은 아직도 겨울의 그림자를 붙잡고 있었고, 북쪽 고갯마루에는 눈이 채 녹지 않은 채 얼어붙은 듯했다. 하지만 평지의 밭두렁에는 이미 연둣빛 풀잎이 얼굴을 내밀었고, 진달래는 보랏빛 봉오리를 맺기 시작했다. 하늘은 종일 뿌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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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히지 못한 시절에게 - (박달 소설집)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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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3:34:45Z</updated>
    <published>2025-06-21T02:4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호에게,  편지라는 게 참 오랜만이다. 이제는 손으로 무언가를 쓴다는 것이 어색한 나이인데, 이상하게 이 이야기만큼은 꼭 이렇게 써야 할 것 같았어. 자판이 아닌 글씨로 써서 적어 보내야 이 마음이 제대로 닿을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 아니, 이런 이야기는 편지라는 형태가 아니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며칠 전, 이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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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떡도 찰떡같이 읽는 법 - (박달 소설집) 첫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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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2:44:00Z</updated>
    <published>2025-06-21T02:4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이던 나는 시인이 되고 싶었다. 공책에 시를 써내려가던 밤들, 스스로도 우습게 느껴질 만큼 진지한 얼굴로 시어 하나, 쉼표 하나를 붙들고 고민하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렇게 모은 시를 출력하고, 작은 파일에 정성스레 꽂았다. 아직 시집 한 권 분량은 되지 못했지만, 마음만큼은 이미 데뷔 시집이라 불러도 아깝지 않았다. 당시 담임선생님은 국어 교사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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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히지 못한 시절에게 - (박달 소설집)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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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2:35:59Z</updated>
    <published>2025-06-21T01: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호에게, 편지라는 게 참 오랜만이다. 이제는 손으로 무언가를 쓴다는 것이 어색한 나이인데, 이상하게 이 이야기만큼은 꼭 이렇게 써야 할 것 같았어. 자판이 아닌 글씨로 써서 적어 보내야 이 마음이 제대로 닿을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 아니, 이런 이야기는 편지라는 형태가 아니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며칠 전, 이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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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떡도 찰떡같이 읽는 법 - (박달 소설집) 처음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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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2:35:01Z</updated>
    <published>2025-06-20T17: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이던 나는 시인이 되고 싶었다. 공책에 시를 써내려가던 밤들, 스스로도 우습게 느껴질 만큼 진지한 얼굴로 시어 하나, 쉼표 하나를 붙들고 고민하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렇게 모은 시를 출력하고, 작은 파일에 정성스레 꽂았다. 아직 시집 한 권 분량은 되지 못했지만, 마음만큼은 이미 데뷔 시집이라 불러도 아깝지 않았다.  당시 담임선생님은 국어 교사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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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한_ 이사부 편 _  502년_순장제 폐지(2) - 실직주 방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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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2:28:54Z</updated>
    <published>2025-06-20T17: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 말갈의 움직임  어스름이 골짜기마다 드리우기 시작한 저녁 무렵, 동북 실직 지역의 야전 병영은 불빛이 훤했다. 천막을 두른 장막 마루 위에는 나무 탁자와 지도판, 갈필 붓 몇 자루, 그리고 붉게 달궈진 화로가 놓여 있었다. 한낮의 강풍은 가라앉았으나, 동쪽 숲의 끝자락에선 여전히 바람이 나뭇가지를 긁고, 밤짐승들의 울음이 멀리서 낮게 으르렁거렸다. 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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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한_ 이사부 편 _  502년_순장제 폐지(1) - 실직주 방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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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2:28:27Z</updated>
    <published>2025-06-20T17: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이야기의 시작  502년, 신라 지증왕 3년 봄.  실직 동북 고을은 낮고 부드러운 산등성이들 사이에 움츠려 앉은 고을이었다. 고을을 감싸고 있는 산들은 아직도 겨울의 그림자를 붙잡고 있었고, 북쪽 고갯마루에는 눈이 채 녹지 않은 채 얼어붙은 듯했다. 하지만 평지의 밭두렁에는 이미 연둣빛 풀잎이 얼굴을 내밀었고, 진달래는 보랏빛 봉오리를 맺기 시작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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