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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롤드 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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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술과 전략을 공부했고, 그것들이 우리의 일상과 선택에 어떻게 스며드는지에 관심이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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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12:54: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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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유함의 질감― 돈이 아니라 압력의 부재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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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5:54:26Z</updated>
    <published>2026-05-02T02: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급 백화점에 대한 내 인식은 한동안 단순했다.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고, 값비싼 명품 물건을 파는 곳. 그 이상은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들어섰을 때, 전혀 다른 감각이 나를 붙잡았다. 물건보다 먼저 다가온 것은 묘한 안정감, 그리고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질감이었다.  왜 그런 감정이 생겼을까. 그 공간은 아주 정교하게 설계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q_7Y-oOGAQLjaJ5aVf6QS6IC3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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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빈자리는 반드시 채워진다 - 당신은 무엇을 넣고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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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2:04:55Z</updated>
    <published>2026-04-21T22:0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패하고 나면, 이별하고 나면, 익숙했던 자리를 떠나고 나면. 마음속에 묘한 빈자리가 생긴다. 그런데 그 공백, 뇌는 절대 그냥 두지 않는다. 의식하든 못 하든, 공백이 생기는 순간 뭔가를 집어넣기 시작한다.  공백이 생기면 어둠이 먼저 온다. &amp;quot;삶이 허무해.&amp;quot; &amp;quot;노력해도 안 돼.&amp;quot; &amp;quot;주변에 삐딱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amp;quot; 빛보다 어둠이 빠른 것처럼, 나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l712Y8dkAexwXSG1YgpdvUbWR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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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툰 것도 아닌데 왜 우리는 멀어지는 걸까 - 관계는 파열 없이도 조용히 사라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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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1:27:42Z</updated>
    <published>2026-04-15T01:2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정적인 순간이 있었던 건 아니다. 크게 싸운 것도, 서로 상처를 준 사건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깨닫는다 &amp;mdash; 예전처럼 말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괜찮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연락을 미루다 보면 관계는 아무 소리 없이 멀어진다. 우리는 흔히 관계가 깨질 때 눈에 띄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amp;quot;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N_5cmdzG4hhPI1SqMXMUuL4WE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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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은 자유가 아니라 통제에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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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6:47:33Z</updated>
    <published>2026-02-15T05:5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롭게 썼는데 막상 무엇에 대한 글이었는지 남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감정은 충분했고 문장은 나쁘지 않았는데, 돌아서면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그럴 때 우리는 보통 이렇게 말한다. &amp;ldquo;아직 덜 솔직해서 그래.&amp;rdquo; &amp;ldquo;더 자유롭게 써야 했어.&amp;rdquo;  하지만 정말 그럴까.  처음 글을 쓸 때, 나는 자유롭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믿었다. 하고 싶은 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phGR3o4oCRCbI0_OQK28r-6oK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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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들은 왜 수다를 떨고 남자들은 왜 결론을 찾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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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1:00:22Z</updated>
    <published>2026-01-21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성들의 수다는 오래도록 쓸모없는 말로 취급돼 왔다. 말이 길고, 반복되고, 결론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반대로 남성의 대화는 목적이 분명하고 생산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어쩌면 이 차이는 말의 질이 아니라, 불안을 다루는 방식의 차이일지도 모른다.  사람이 느끼는 두려움은 대개 큰 사건에서 오지 않는다. 오히려 연결이 끊길 것 같은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bYAOMgi3dq7jIYU9uj0FOTCpR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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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결정도 필요 없었던 관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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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3:38:20Z</updated>
    <published>2026-01-17T1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티브잡스는 매일 아침 같은 질문으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이 일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은 다짐이 아니라 기준이었다.  그는 그 기준에 충실했다. 의미 없다고 느낀 일은 과감히 버렸고, 중요하다고 판단한 일에는 집요하게 매달렸다. 완성도를 위해서는 사람과의 충돌도 감수했고, 사소해 보이는 결정들조차 이 질문 아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zo1wV8AkX_3TPOuUDBZ3oj8obLM.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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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 없이 흘러간 시간들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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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3:59:21Z</updated>
    <published>2026-01-17T03: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처 없이 흘러간 시절이 있다. 망하지도 않았고, 크게 흔들리지도 않았다. 요즘처럼 버텼다는 말이 인사가 되는 시기에, 굳이 꺼내어 말할 사건이 없다는 사실은 묘하게 안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하루는 다음 하루로 이어졌고, 선택은 늘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되는 쪽에 머물렀다. 그 시절의 나는 힘들지는 않았지만,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말하지 못했다.  그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APFzzAVA_IykjjwmP5U84LZyq2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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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남 부동산은 왜 &amp;lsquo;반토막 예언&amp;rsquo;을 비켜 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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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9:23:55Z</updated>
    <published>2026-01-14T09:2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남 부동산이 반토막 난다는 말은 늘 확신에 차 있었다. 금리가 오르고, 인구가 줄고, 규제가 강화되면 집값은 떨어진다는 논리는 너무도 그럴듯했다. 그런데 현실은 그 확신을 몇 년째 비켜 가고 있다.  나 역시 한때는 이 논리가 맞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많은 지역에서 이 공식은 그대로 작동했다. 대출에 의존한 시장은 흔들렸고, 외곽과 지방은 먼저 조정을 겪&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6R3lxXNzi0Tb6t__ago0L2o6C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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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가는 어떻게 빚을 갚는가 - &amp;mdash;빚을 생산으로 갚고 있는가 아니면 가격으로 갚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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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5:45:41Z</updated>
    <published>2026-01-12T01: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amp;lsquo;빚을 갚는다&amp;rsquo;는 말을 들으면 개인을 떠올린다. 더 벌거나, 덜 쓰거나, 자산을 팔아 원금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 논리는 직관적이고 도덕적으로도 명확하다.  하지만 국가의 채무를 이 기준으로만 보면 중요한 것을 놓친다. 국가는 개인이 아니며, 국가의 빚은 단순한 대출이 아니라 경제 전체가 미래에 생산하겠다고 발행한 약속이기 때문이다.  국가 채무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tF4hsb98MNNHV7_ZHMl2wKOe_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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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남은 기술이 아니라, 존재를 나누고 오는 일 - 연출은 오래가지 못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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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1:53:59Z</updated>
    <published>2026-01-10T11: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만남을 기술로 생각한다.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호감이 생기는지.  그래서 우리는 연습한다. 말투를 고르고, 제스처를 조정하고, 상대의 반응을 계산한다.  이 모든 노력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 기술로 만들어진 만남은 오래 남지 않는다.  만남이 끝난 뒤 사람에게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wjtuXC-F2vGwowA-DDMD85vey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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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불안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믿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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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5:59:07Z</updated>
    <published>2026-01-08T03: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은 감정이라고 배워왔다. 그래서 불안해지면 이렇게 말한다. &amp;ldquo;요즘 내가 좀 예민해.&amp;rdquo; &amp;ldquo;마음이 약해진 것 같아.&amp;rdquo;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닫는다. 문제는 불안을 느끼는 게 아니라, 불안이 말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믿고 있다는 것이라는 걸.  불안은 늘 말을 건다. &amp;ldquo;지금 이 상태는 좀 위험해.&amp;rdquo; &amp;ldquo;뭔가 빨리 해야 할 것 같아.&amp;rdquo; &amp;ldquo;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A5JfWWm0dK-CEJAowYGviaX1B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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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허함 - 끝난 것과 시작되지 않은 것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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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6:09:49Z</updated>
    <published>2025-12-29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많은 사람들이 공허함을 두려워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 무언가가 끝난 것 같은 느낌, 의미가 빠져나간 자리.  그래서 사람들은 공허해지면 곧바로 이 말을 붙인다.  &amp;ldquo;내가 잘못 살고 있는 건 아닐까.&amp;rdquo; &amp;ldquo;우울한 건 아닐까.&amp;rdquo; &amp;ldquo;다시 목표를 세워야 하지 않을까.&amp;rdquo;  하지만 공허함은 반드시 고쳐야 할 결함일까.  공허함은 실패의 신호가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ecwrVvPIGQALQAvR4UB3ZULPd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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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미 버블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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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2:34:50Z</updated>
    <published>2025-12-25T00:3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우리는 쉬면서도 완전히 쉬지 못한다.&amp;nbsp;여행을 가거나 잠시 멈춰 서 있는 순간에도,&amp;nbsp;아무 일도 하지 않는 시간 속으로&amp;nbsp;자연스럽게 이런 말들이 끼어든다.  &amp;ldquo;이 휴식은 다음 단계를 위해 필요한 거야.&amp;rdquo;&amp;nbsp;&amp;ldquo;지금 쉬어두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겠지.&amp;rdquo;&amp;nbsp;&amp;ldquo;내가 쉬어야 가정도 조금 더 평온해질 거야.&amp;rdquo;  듣고 있으면 모두 옳은 말 같다.&amp;nbsp;성장, 가족, 조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Z4-T_-1b_QbF88Yc5eKy98qmu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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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든 건 사건이 아니라, 사건 위에 얹힌 이야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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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0:22:49Z</updated>
    <published>2025-12-18T10: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힘들 때 대개 이렇게 말한다.  &amp;ldquo;그 일이 있어서 힘들다.&amp;rdquo;&amp;nbsp;&amp;ldquo;그 상황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amp;rdquo;  사건이나 상황이&amp;nbsp;감정을 만들어냈다고 믿는다.  하지만 같은 일을 겪고도&amp;nbsp;어떤 사람은 오래 흔들리고,&amp;nbsp;어떤 사람은 금세 지나간다.  이 차이는&amp;nbsp;사건의 크기에서 나오지 않는다.&amp;nbsp;사건 위에 어떤 이야기가 얹혔는지에서 나온다.  사건은 생각보다 조용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iIf3IKHg9pdZGCBfqbjoEwb0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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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겪는 혼란과 불안은, 새로운 지도를 찾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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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7:41:26Z</updated>
    <published>2025-12-15T07: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혼란을 두려워한다.&amp;nbsp;하지만 사실 우리가 더 견디기 힘든 것은&amp;nbsp;혼란 그 자체가 아니라,&amp;nbsp;그 혼란과 함께 찾아오는 불안이다.  방향을 잃은 것 같은 느낌.&amp;nbsp;판단이 늦어지고 있다는 초조함.&amp;nbsp;내가 잘못 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  혼란이 생각의 상태라면,&amp;nbsp;불안은 그 혼란이 몸으로 전해질 때의 감각이다.  불안해지면 우리는 서두른다.  빨리 이해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j0H38kVtEgHAe9VX2WMU-MI4d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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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를 관리하는 시대, 우리는 왜 지쳐가는가 - 쉬어도 쉬어지지 않는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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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23:21:08Z</updated>
    <published>2025-12-13T02: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사람들은 이유를 잘 모른 채 지쳐 있다.&amp;nbsp;경쟁에서 진 것도 아니고,&amp;nbsp;눈에 띄는 실패를 겪은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amp;nbsp;일상 속에서 늘 탈락한 사람처럼&amp;nbsp;조심스럽고 초조한 상태로 살아간다.  이 피로는&amp;nbsp;외부에서 밀려오는 압력이라기보다&amp;nbsp;사람들 안으로 스며든 어떤 구조에서 비롯되는 듯하다.  사회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 피로 사람들은 종종 말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ICPtZV9gx-xquCMbq3JnMQpnM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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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삼국지: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 ― 당신의 하루는 이미 셋으로 나뉘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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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23:00:08Z</updated>
    <published>2025-06-24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뜬다.네이버를 켠다.어제 어떤 뉴스가 있었는지, 오늘 날씨는 어떤지 확인한다.  출근길에 카카오톡이 울린다.단톡방, 알림, 이모티콘.감정과 관계는 모두 거기서 흘러간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유튜브를 켠다.짧은 영상 하나를 보려고 했을 뿐인데,알고리즘은 나를 또 다른 영상으로 데려간다.  하루는 그렇게,네이버로 시작해 카카오로 반응하고,유튜브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6fuU9nvLkLYa2IBiYA5mrhDDN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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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활 인프라로 진화한 플랫폼 - ― 더 이상 쿠팡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전제하는 구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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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0:47:15Z</updated>
    <published>2025-06-22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밤이었다.양말이 젖었고, 우산은 고장 났다.집엔 두유도 떨어져 있었다. 스마트폰을 켜고 쿠팡을 열었다. 양말, 투명 우산, 아몬드 두유 한 박스를 장바구니에 담았다.&amp;ldquo;로켓배송 가능 상품입니다.&amp;rdquo;아무 고민 없이 결제했다.다음 날 아침 7시, 물건은 문 앞에 도착해 있었다. 나는 쿠팡에서 물건을 산 걸까?아니면, 삶의 리듬과 예측 가능한 질서를 산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vtDgtID3oS91oZqYU8xfUtcCd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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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를 설계하는 기술  - ― 플랫폼 밖에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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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11:30:13Z</updated>
    <published>2025-06-17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을 불려야 존재가 시작된다고 한다.소리 내어 말해지고, 기억되고, 검색되는 것.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 것이 검색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 살고 있다.  찾을 수 없다면, 사라진 것이다 쿠팡에서 없는 상품은 &amp;lsquo;사라진 상품&amp;rsquo;으로 여겨지고, 네이버에서 검색되지 않는 글은 &amp;lsquo;아무도 말하지 않는 생각&amp;rsquo;이 된다. 넷플릭스에 없는 영화는 &amp;lsquo;관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hKB3wm64bge5rEtXbKbMqPVZh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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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통치, 말 없는 권력  - ― 감정은 어떻게 유도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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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0:41:54Z</updated>
    <published>2025-06-15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이공원에 가본 적 있는가?우리는 스스로 선택해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그 동선과 조명, 음악과 냄새까지모두 설계된 통로 위에서의 반응일 뿐이다.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고 느끼지만,그 자유조차 기획된 체험&amp;nbsp;안에 있다.  플랫폼이 지금,우리에게 그렇게 작동하고 있다.  아무도 명령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움직인다 누군가가 당신을 지배하려 한다면당신에게 말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W%2Fimage%2FRo5h3XS0m7vWINHP5bYI7D41U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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