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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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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dquo;내가 원하는 것들로부터 나를 지켜줘.&amp;rdquo; 도쿄로 유학 중인 학생. 젠더/섹슈얼리티, 포스트 식민주의에 관심이 많습니다. 내면의 정동에 대해 적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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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7:10: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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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남은 일기들. - 두근두근 대학원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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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1:26:56Z</updated>
    <published>2026-04-17T11: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0.  입학식을 마쳤다. 그 짧은 하루동안 실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우선 여동생과 함께 오전에 만나 캠퍼스를 산책했다. 햇빛이 우거진 초목 사이사이로 뛰어드는 화창한 날이었다. 식사를 한 뒤에 입학식 기념으로 건넬 꽃을 함께 골랐다. 우아하게 두 뺨을 붉힌 알스트로메리아와 푸른색 델피니움(내가 핑크빛 꽃과 파란빛 꽃을 함께 포개고 싶어 하자 동생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v1%2Fimage%2Fb_6b6x0OVjimuFm7pJMhOs_NT0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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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아사이 료와 가장 최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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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3:26:29Z</updated>
    <published>2026-03-05T11: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3월 4일.   오늘 쿠루미의 집으로 놀러 갔는데 헤어지기 전 아사이 료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소설이 어떻게 이어질지가 궁금하여 온천에 몸을 담그고 가만히 휴식했어야 할 시간에 안절부절못하느라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고 했다. 나는 쿠루미의 눈 아래 반짝이는 은구슬 같은 눈물을 보았다. '쿠루미, 너 지금 울어?' 그러자 쿠루미는 깜짝 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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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mile. - 결과 발표 날 쓰는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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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4:51:56Z</updated>
    <published>2026-02-09T14: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5살을 기점으로 삶을 반추하는 것은 투박하지만 나름의 질서가 있지 않나. 반 백. 반 오십. 그리고 이십오.   오늘은 도쿄대 석사 과정 발표날이다. 평소대로 종합 커뮤니티 센터에 출근을 했다. 발표 시각은 오후 2시. 그전까지는 도무지 업무에 집중을 할 수가 없어서, 하우스 뮤직을 들으면서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을 읽고 낄낄 거리거나 다 큰 성인 남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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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자를 거꾸로 하면.  -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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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9:13:53Z</updated>
    <published>2026-02-08T14:4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도쿄에 사는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 온라인 상담을 해 준다는 광고와 마주했다. 나는 주저 없이 각종 서류와 서약서를 적었다. (대충 상담을 받고 자살이나 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곧 얼굴이 동그랗고 두 눈이 결백해 보이는 상담사와 매칭이 되었다. 나는 줌 화면에 비치는 내 희여 멀건 한 얼굴을 심드렁하게 바라보며 말하기 시작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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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영원회귀.  - 나의 연인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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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1:54:53Z</updated>
    <published>2026-01-04T14: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5년 12월에는 연인과 거진 한 달을 함께 생활했다. 이 주 동안은 한국에 있는 그의 거처에서, 남은 이 주는 도쿄의 나의 거처에서.   그와 함께 지낼 때마다 감각하는 것은 뇌에 들어찬 묵직한 침묵, 글자의 부재다. 무언가를 읽을 수는 있어도, 결코 쓸 수는 없다. 쓰거나 읽을 필요가 없는 것. 달리 말하면 그건 만족스러움일까? 행복일까? 궁극적인 안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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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를 구해 주세요!  - 사키 선배와 품행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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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4:36:37Z</updated>
    <published>2025-10-06T13: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주가 이미 경주다운 것이 아닌데도 그 사람 스스로 자신을 바치게 만들려면 무슨 이유를 생각해 내야 할 것인가? -생택 쥐 페리 &amp;lt;전시 조종사&amp;gt; 중에서-  꼴딱 밤을 새웠다. 갑작스러운 철야가 심장 깊숙이 타격을 남긴 것이 분명하다. 6시에 잠들어 1시에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에 묵직한 통증이 있고, 삶이라는 게 지지부진하고 무미건조한 고행처럼 느껴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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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널 한번 좋아해 볼 수 없을까? &amp;ldquo; - 05. *약간의 폭력 묘사가 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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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6:53:09Z</updated>
    <published>2025-09-29T05:5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 이별한 후, COVID-19로 입국이 제한되어 나는 한국에 덩그러니 남아 있게 되었다. 이별의 원인이었던 출국이 (당시에는 사실상 무기한으로) 연장된 것이다. 나는 여러 번 주저하다가 그에게 연락을 해 보았다. 메시지가 닿을 리는 만무했다. 그는 완전히 결심하고 모든 연락을 끊었으니까. 앞으로도 그에게서 먼저 연락이 올 일이 없다는 것을 예감할 수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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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나르치스에 대하여.  - 일본에서의 지도교수님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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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5:59:20Z</updated>
    <published>2025-09-25T00:4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르치스에 대하여.   오늘, 정각이 되어서야 헤르만 헤세의 &amp;lt;나르치스와 골드문트&amp;gt;를 전부 읽었다. 엄격한 신학자로서 지성과 질서의 세계를 대변하는 나르치스와, 자연인으로서의 인간과 예술을 대변하는 골드문트의 만남과 이별을 둘러싼 이야기다.   필사를 마치고도 속이 울렁거린다.  그것은 자신의 심장부와 가장 가까운, 이젠 제법 날카로워서 저절로 가슴을 저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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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케부 이사. - 읽으려면 써야 해. 쓰려면 읽어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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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3:54:44Z</updated>
    <published>2025-09-15T08: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일. 이삿짐 정리를 도와주고 하코네까지 동행한 애인이 한국으로 돌아갔다. 물론 그동안 글은 한 줄도 쓰지 않았다. 나는 글을 마음이 시릴 정도로 외로워지거나 우울할 때 모닥불을 쐬듯 썼다. 눈부시게 이글거리는 태양을 옆에 두고 장작을 패는 것은 무용한 짓이었다. 더럽게 행복하고 (사랑과 잘 맞아떨어지는 수식어가 아닌가?), 그 덕분인지 시간의 축이 비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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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안녕, 나의 사카린. &amp;ldquo; - 04. (3) 이별,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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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3:12:19Z</updated>
    <published>2025-08-25T07: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톨릭 신자로서 교리니 성령이니에 천착했던 시기는 결코 길지 않았지만, 그 시간이 남긴 카인의 표식은 이마 위에 남아있다. 나는 중학생 때 영성체를 받았는데, 영유아를 동의 없이 물속에 쳐 박는 세례와 달리 이는 나의 자유의지가 어느 정도 반영된 선택이었다. 당시 우리 가족은 어머니가 선두에 선 가톨릭 집안이었다. 친척 중에서는 불교 신자, 스님, 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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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젠더에 대해 쓰는 것.  - 여대 동문들과 2년만에 재회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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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6:04:03Z</updated>
    <published>2025-08-24T13:2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현재 여자 대학교의 동문 4명과 11월에 페미니스트 진Zine을 발행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이것은 504 Zine을 번역하기에 앞서 쓰는 8월 24일의 일기이다.   몸보다 머리통이 더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다. 어제 이 년 이상 뿔뿔이 흩어져 있었던 대학 동창들과 만나 11월에 발매할 잡지에 실릴 좌담회를 가졌다. 오늘은 오후 4시 즈음에 집에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v1%2Fimage%2F3sGg86M1ReRYiq-lj-vLap4u0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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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대하게 맞서기.   - 스스로의 폭력성을 자각하지 못한 당신의 페미니즘 따위 신용할 수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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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8:16:57Z</updated>
    <published>2025-08-19T06: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어느 날,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 박물관에서 알게 된 지인에게서 장문의 메시지가 왔다. 그는 이목구비며 몸이며 성격이며 전부 동글동글 하고, 수줍음이 많으면서도 강단이 있는 다정한 대학원생이었다. 나는 그의 논문 발표 보고를 듣거나 함께 수업에 참관하면서 교류하게 되었고, 어느새 서로의 아픔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부담이 되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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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의 몽셰르.&amp;quot; - 04(2). 드디어, BDSM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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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5:58:01Z</updated>
    <published>2025-08-17T08: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Calling out my nameIn the summer rainCiao amore 내 이름을 부르면서 여름날의 빗 속에서 안녕 내 사랑 -Lana Del Rey &amp;lt;Salvatore&amp;gt;-   당신은, 나는, 무엇에 그렇게 필사적이었을까? 여름날의 더위를 장마가 흔적도 없이 씻겨 내려주고 있었고, 우리는 서툴게나마 슬픔과 열망을 적을 줄 알았다. 서로를 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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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의 카라미아.&amp;ldquo; - 04(1). 드디어, BDSM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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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5:43:43Z</updated>
    <published>2025-08-10T11: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nd I've been waiting for you all this time I adore you, can't you see, you're meant for me? 난 여태껏 너를 기다렸어 난 널 찬미해. 모르겠니? 당신이 내게 어떤 사람인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배아에서 태아로, 태아에서 어찌어찌 고등학생이 된 나의 자의식을 세공하기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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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왜 이 세상에서 당신은 하나뿐이야?&amp;quot; - 03. XX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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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2:33:58Z</updated>
    <published>2025-08-03T06: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눈이 두 개의 푸른 별처럼 나를 바라보며 반짝였다. 마치 교회에 있는 것 같았다. &amp;mdash;제임스 M. 케인, &amp;lt;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amp;gt;중에서&amp;mdash;   이번 주는 정말로 글을 못 쓰게 될 줄 알았다. 여러 가지 일을 앞두고 있어서 그랬던 것인지, PMS증상이 거세진 바람에 나는 꼼짝없이 바닥을 뒹구는 신세가 되었다. 내가 느끼는 고통이 사실은 사치스럽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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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러싸이는 것.  - 07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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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5:07:12Z</updated>
    <published>2025-07-31T14: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는 되도록 손으로 쓴다. 일기는 소설과 달리 따라 잡힐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 소설을 쓸 때 나는 나의 욕망을 추적하고 또 추월한다. 일기를 쓸 때는 제자리에 주저 앉아, 희미해진 기억에 멀뚱거리며 나를 기록한다. 되도록 상세하게, 군더더기 없이. 손글씨로 쓰는 것은 이점이 많다. 이미 주어진 포맷에서의 줄 바꿈이 거슬려서 엉뚱하게 문단을 처내야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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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내게도 걸려 넘어질 돌부리가 있었으면 했지.&amp;ldquo; - 02. Crisi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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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3:13:05Z</updated>
    <published>2025-07-27T1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3학년 때,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선생 하나를 고소한 뒤에 벌어진 일이다.  어느 날 꿈을 하나 보았다.  나는 작고 삭막한 반 지하의 방에 서 있다. 시멘트와 흙이 불길하게 섞인 냄새가 나고 햇빛은 딱 절망적인 기분이 들 정도로만 새고 있다.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었다. 나를 추행한 그 남자가 몸통 만한 창문을 반쯤 연 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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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붕괴인데?&amp;quot; - 01. Bir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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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6:31:44Z</updated>
    <published>2025-07-20T04: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We learn about the world when they do not accommodate us.  Not being accommodated can be pedagogy. 우리가 세계에 대해 배우는 순간은 세계가 우리를 포용하지 않을 때 찾아온다.   포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교육적일 수 있다.  &amp;ndash;사라 아메드, &amp;lt;An Affinity of Hammer</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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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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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4:38:01Z</updated>
    <published>2025-07-18T05:4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누군가에게 시를 선물하며 말한 적이 있었다. &amp;lsquo;너에 대해서 적는 것, 정말 하나도 어렵지 않았어.&amp;lsquo; 정말 그러했다. 사람에 대해 적는 것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지만 기어코 해내고 마는 일들 중 하나였다.  나는 아직도 당신에 대해 쓴다. 당신은 내가 가장 오랫동안 반복해 온, 그리하여 물러질 대로 물러진 경구였다. 이 글이 훗날 당신을 찌르게 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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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휘청거림도 춤이에요.&amp;quot; - 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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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6:32:16Z</updated>
    <published>2025-07-13T01:2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심할 필요 없이 나의 파트너는 무척이나 다정한 사람이다.&amp;nbsp;연상인 나를 일곱 살짜리 아기 취급하는 것을 미안해하면서도 그것을 멈출 생각을 않는다. 짐작건대 그 자신도 그것을 그만둘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 혹은 그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거나.  '내가 당신을 낳았어야 하는데.' 그는 전화기 너머로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목소리로 종종 중얼거린다. '다음 생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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