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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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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빅5병원의 신규 간호사이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 그 여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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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05:01: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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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분히 숨 고르는 계절 - 브런치, 잠시 쉬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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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4:25:30Z</updated>
    <published>2025-09-15T14: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브런치스토리 작가 나루입니다.      저는 9월부터 빅5 병원 중 한 곳에서 신입 간호사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입사 초반 교육을 마치고, 이제 막 부서에 배치되어 하루하루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속에서 적응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그래서 잠시 브런치를 쉬어가려 합니다. 원래는 꾸준히 글을 올리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uJQiTvSX-gBXvgvoAOQanprVo1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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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객지생활- 경찰국 차량반에서 일하다! - 노동의 고단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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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2:00: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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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S는 경찰국 차량반에서 청소 일을 잠깐 했다. 인쇄소, 아이스캐키 장사, 청소... S의 일기는 늘 새로운 노동으로 이어졌다. 1962년 6월 29일&amp;nbsp;캐키를 팔고 집에 돌아와서 있으니 누나가 와서 경찰국 경리계 차량반에 누나가 부탁한 순경 집에 가서 이력서를 써가지고 가니 내일 아침 10시에 나오라고 해서 차량반을 몰라서 말해준 아저씨 아들과 같이 가서 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E6Hy-RyuZfFOA-FNo30Ls9Z_yg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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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20주년, 2035년의 내가 2025년의 나에게 - 브런치 10주년 작가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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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2:09:58Z</updated>
    <published>2025-09-07T12:0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20주년, 2035년의 내가 2025년의 나에게 전하는 말  안녕.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간섭하는 건 원래 금지되어 있어서, 꿈속을 빌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 내가 하는 이 말들은 기억 없이 좋은 기운으로만 네 안에 남을 거야. 그러니까 지금부터 편하게 들어 봐!  어느새 브런치 스토리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네. 지금의 나는 꽤 인정받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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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객지생활- &amp;quot;아이스케키 사세요!&amp;quot;  - 여름의 추억: 아이스케키와 첫 텔레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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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에 나오는 아이스께끼 에피소드를 기억하는가? 지금은 동네 곳곳에 아이스크림 할인점과 편의점이 있지만, 옛날에는 아이스께끼 장수가 통을 들고 다니며 팔았다. S는 생계를 위해 다시 아이스케키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1962년 6월 14일캐키를 팔고 오후에는 학교에 갔다.저녁에 삼만리떡 아들이 놀러 와서 놀았다. 1962년 6월 17일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RZgP710SlMlslyDqoBDzOKTMk4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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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나루의 여행과 글쓰기는 계속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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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4:00:00Z</updated>
    <published>2025-08-30T1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브런치북은 조금 바쁘고 빠르게 완성된 감이 있다. 곧&amp;nbsp;9월에 입사 앞두고 있어서이다. 일을 시작하기&amp;nbsp;전에 완성하고 싶기도 했지만, 여행의 기억이 흐트러지기 전에 그대로 담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amp;nbsp;나의 입사 대기 기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여행'을&amp;nbsp;아름답게 매듭짓고 싶었다. 그런 의지 덕분에 중간에 멈추지 않고 완결을 향해 달릴 수 있었다.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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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이 아니어도 남는 것들 - 이탈리아 로마의 건축물에서 시작된 사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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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3:00:02Z</updated>
    <published>2025-08-30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에는 오래된 건축물이 가득했다. 판테온,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까지... 그 앞에 서서, 나는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문득 생각했다.  가장 완벽한 건축물, 판테온  '천사의 설계'라고 불리는 판테온에 갔다. 기원전에 처음 지어진 후 소실되었다가 2세기 초에 재건된 게 지금의 모습이라고 알려져 있다. 겉보기에&amp;nbsp;온전했는데, 실제로도 당대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zdDQUI_9y0BoWU48NZaOzFzMj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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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음마다 이어지는 나만의 이야기 -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amp;lt;냉정과 열정사이&amp;gt; 속 그곳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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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1:00:09Z</updated>
    <published>2025-08-27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렌체에는 가기 힘들었던 만큼&amp;nbsp;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다. 바로 463개의 계단 위에 있는 두오모 쿠폴라다.  사실 전에는 두오모에 대해 잘 몰랐다.&amp;nbsp;올라가려는 사람이 많아 미리 예약해야 된다는 말만 듣고, 오후 3시 45분 표를 예매해 두었다. 두오모에 대한 관심은 여행을 떠나는 날이 되어서야 커졌다.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amp;nbsp;남는 시간에&amp;nbsp;영화 &amp;lt;냉정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Efz_IIJFozJHMNzcbBjypSX7K5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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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객지생활 - 인천 인쇄소에서 (3) - 배움의 기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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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4:00:15Z</updated>
    <published>2025-08-25T04: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나는 이 일기장의 주인을 나의 할아버지, 그 시절의 소년, 청년 등으로 다양하게 불러왔다. 하지만 그를 '할아버지'라는 나와의 관계 안에서만 보지 않고, 한 사람으로 바라보고 싶었다. 그래서 지칭할 때 이름을 그대로 쓰는 방법도 고민했지만, 손녀가 할아버지 성함을 친구처럼 부르기는 왠지 죄송스럽다. 오래 고민한 끝에, 이름의 영어 이니셜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hP0aAHWRykb2zi55RAJq_qKNs_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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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양처럼 따뜻하게 - 베네치아 부라노 섬, 리도 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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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11:00:07Z</updated>
    <published>2025-08-23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만난 외국인 할머니와의 대화는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이 이야기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부라노섬에서 시작된다.       부라노 섬은 아이유의 '하루 끝'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베네치아 본 섬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40분 정도 나가면 도착할 수 있다. 부라노의 집들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Dg_l7w9A74YNXrodFw9OM87o7Q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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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있어야 할 곳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마주한 의외의 깨달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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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11:11:50Z</updated>
    <published>2025-08-20T10: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 여행을 하며 알게 되었다. &amp;quot;나는 외국에서 살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amp;quot;  그전까지 나는&amp;nbsp;타국살이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amp;nbsp;하지만 부다페스트를 여행하며 깨달았다. '정말 내가 외국에서 살 수 있을까?'에 나의 답은 '아니'였다. 부다페스트가 별로였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1SrBzeY-yLOh7TTMXIiQZRmCVV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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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장은 작은 역사책] 1962년 화폐개혁의 날 - 일기장에 생생히 기록된 1962.6.10 화폐개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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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11:00:04Z</updated>
    <published>2025-08-18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62년 6월 10일, 대한민국의 돈이 하루아침에 바뀌었다. 오래된 일기장 속에는 그날의 소란과 혼란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 1962년 6월 9일회사에서 돌아오면서 아카징크 100 환, 옥키시루 100 환, 호다이 50 환 (250 환 미납) 사가지고 와서 내가 손을 치료했다. 밤에는 금자 어머니가 라디오에서 그런다고 돈이 바꾸어진다고 하시면서 돈추리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Y_qcyleFH5Moqke301a0xDEHjv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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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으로 연결되는 기억들 - 오스트리아 비엔나 커피, 프라터 공원, 황금홀 오케스트라 공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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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13:00:03Z</updated>
    <published>2025-08-16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사진과 영상에도&amp;nbsp;담기지 않는 감각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미각, 촉각, 청각으로 비엔나에서의 추억을 꺼내보려 한다.  1. 미각 - 비엔나 커피 '그 유명한 비엔나 커피의 맛은 어떨까?' 카페로 발걸음을 옮기며 생각했다. 비엔나에는 3대 카페(데멜, 자허, 센트럴)가 있는데 그곳들은 너무 붐빈다길래 동선상 가까운 'Cafe Museum'으로 향했다.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ZQWuavTPhtY8A-7Uaz30DD3vPA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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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건 크게, 아쉬운 건 작게 - 체코 프라하: 맥주 스파, 블타바강 패들보트, 까를교 노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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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4:05:52Z</updated>
    <published>2025-08-13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간의 아쉬움이 함께라서 더 선명한 기억들이 있다. 나에게는 프라하가 그랬다.      체코에 멋진 건물이 가득한 구시가지에는 대마냄새가 진동했다. 대마가 잘 맞는 사람에겐 달달한 향, 안 맞는 사람에겐 역한 냄새로 느껴진다는데 나는 후자였다.      반면 프라하의 교통수단인 '트램'은 마음에 들었다. 트램의 디자인과 새빨간 색은 거리를 더 멋스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3xvZKFShlMIQ38tqBZYPI-rMe7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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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객지생활 - 인천 인쇄소에서 (2) - 아픔보다 큰 서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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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7:15:12Z</updated>
    <published>2025-08-11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62년, 인천의 한 인쇄소. 평소처럼 일하던 어느 날, 청년은 재단기에 손을 베였다. 1962년 6월 6일&amp;nbsp;인쇄소에서 오전에는 일을 하고 오후에는 주인집에 가서 로-라를 끌여서 만들고 회사에 와 보니 오후 6시였다. 같이 있던 애는 벌써 집에 들어갔었다. 나는 앞에가 일이 있어서 그 일을 하려고 종이를 자르다 재단기에 그만 손을 배였다. 그래서 옆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TcWQd8AC9u5umbgIfIx-Hd_alJQ"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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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의 다른 말은? (2) - 스위스 인터라켄 자전거 대여, 융프라우 요흐, 별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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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9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편에서 이어집니다.  유람선을 어떻게든 타고 싶어 하는 나를 보며,&amp;nbsp;세미패키지 친구들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amp;quot;포기해!&amp;quot; 그런데 '포기'라고 생각하면,&amp;nbsp;이상하게도&amp;nbsp;패배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amp;nbsp;분명 더 괜찮은 표현이 있을 거라고, 다른 단어를 떠올리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도&amp;nbsp;이번에 못했다고 해서&amp;nbsp;앞으로 영영 못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xkR_yj_k1JAzgFS0hvZ3BqMCg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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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의 다른 말은? (1) - 스위스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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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9T04: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 여행의 마음가짐은 단순했다.&amp;nbsp;'이왕 온 김에!' 한국에선 할 수 없는 경험을 하나라도 더 하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내가 바라는 모든 걸 다 하긴 어려웠다. 그래서 포기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스위스 여행의 둘째 날이자 마지막날, 첫 일정은&amp;nbsp;'패러글라이딩'이었다. 나는 살면서 한 번도 패러글라이딩을 해본 적이 없었고, 비행기를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xyRZ75CAquPGY-rkCL5c3T4--u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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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자연이 주는 행복과 위로 - 스위스 인터라켄 33번 트레킹길, 이젤발트 (브리엔츠 호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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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6:00:06Z</updated>
    <published>2025-08-06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6일간의 유럽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은 단연 스위스다. 깨끗한 공기와 물, 잘 갖춰진 관광 인프라, 법 없이도 살만큼 양심적인 사람들까지. 한마디로 숨통이 트이는 여행지였다.  왜 다들 스위스가 그렇게 좋다고 하는지, 도착하자마자 알 수 있었다. 날씨는 구름이 약간 끼어있었지만, 오히려 운치를 더해주었다.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첫 일정은 3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Nwj2MvOU4oOhGXGkUVekaIM_L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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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객지생활 - 인천 인쇄소에서 (1) - 고향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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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4T12: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62년, 스무 살의 청년은 인천에서 타지생활을 하며 하루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 청년은 나의 할아버지다. 1962년 6월 1일&amp;nbsp;인쇄소에서 일하고 집에 와서 처음으로 일기를 쓰게 되었다.기다리고 기다리던 비도 인제 왔다.고향을 떠난 지도 벌써 한 달 1962년 6월 2일&amp;nbsp;아침밥이 늦었다. 비를 맞아 가며 회사에 나갔으나 인쇄소 사장이 아니꼬운 눈초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lNyOaNirBRrWi3E10Dg5Sd1IJ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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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의 삶이 머문 곳에서 - 지베르니(클로드 모네)와 오베르 쉬르 우아즈(빈센트 반 고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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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4:47:50Z</updated>
    <published>2025-08-02T04:4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 여행 첫날에 방문한 오르세 미술관에는 수많은 명작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마네, 르누아르, 드가, 모네, 고흐, 쇠라... 유명한 이름을 옆구리에 달고 있는 그림들을, 나는 천천히 감상했다. 작품들은 실제로 봤을 때 더 아름다웠고 어떤 기법이나 이론을 모르는 사람도 끌어들이는 힘이 있었다. 그렇게 감탄하던 중 모네와 고흐의 작품 앞에서 문득 궁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AAK8cuASjLV_Qrev7m3VyH-W6A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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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Top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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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10:00:14Z</updated>
    <published>2025-07-30T1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3일간 머무르는 동안 당일치기 근교여행을 포함해서 수많은 곳에 갔다. 자연사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몽마르트 언덕, 사랑해 벽, 노트르담 대성당, 퐁네프다리, 루브르박물관, 에펠탑...  하지만 늘 그렇듯 모든 장소가 공평하게 기억남지는 않는다. 특별히 더 인상적인 곳들이 있다. 그 장소들이 100% 마음에 들어서 그런 걸까? 생각해 보면 꼭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EA%2Fimage%2FPbP2IwlEMwLAAWo0WjsjE4CflU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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