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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흙과 함께 살아온 지 어언 20년. 여전히 시골이 좋은 청년 농부입니다. 뿌린 대로 거두는 자연의 법칙처럼, 정직한 마음을 글에 담고 싶습니다. (유튜브 : 꿀 빠는 가족)</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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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14:22: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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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며 - 창작이 계속되는 한, 나는 늙지 않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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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4:22:49Z</updated>
    <published>2026-03-15T10: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가며  농한기에 지인이 운영하는 돈까스 가게에 다니며 알바를 한 적이 있었다. 5년차 농부가 된 시기였다. 주 5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게에 나가 돈까스를 포장했다. 배달 위주라 행여 실수할까 봐 다섯 시간 내내 긴장하고 있어, 몸도 마음도 고되고 힘들었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달마다 통장에 월급이 딱딱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mRBYpmga2gi3S513DSGUnT8Mbr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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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있어 글을 씁니다 - 한 권의 책을 쓴다는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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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0:40:07Z</updated>
    <published>2026-03-08T10:3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Chapter 3. 오늘도 무언가를 창작 중입니다 기상 알람을 듣자마자 꺼버리고 다시 잠든 게 화근이었다. 수강 신청을 하기 위해 맞춰놓은 알람을 듣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 나는 부랴부랴 사이트에 접속했다. 이미 4명이 신청한 상태였다. 황급히 신청 버튼을 누르려다 멈칫했다. 그제야 강의 계획서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어차피 들을 거 신청부터 할까?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y3n_uI7cVVlNVjEpR5QWS__4E5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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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닿기를 - 시골의 작은 방 한구석이 누군가에게 교실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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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9:05:54Z</updated>
    <published>2026-03-01T09:0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Chapter 3. 오늘도 무언가를 창작 중입니다  농사를 지으며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던 어느 여름, 서산시 가족센터에서 인생 첫 강의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연락을 받자마자 소리쳤다.&amp;nbsp;&amp;ldquo;내가 강의를?&amp;rdquo;&amp;nbsp;강사 경력이 있기는커녕 누군가를 가르칠 만큼 대단한 무언가가 있지도 않았다. 지레 겁부터 먹고 거절하려고 했는데, 내가 그럴 것을 예상하기라도 한 듯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4NK3JHEDvj6LOHQMVu-XnFWfi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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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 이어나가는 힘 - 상업성보다도 중요한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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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5T08:3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Chapter 2.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amp;ldquo;여러분, 돈 많이 벌고 싶어서 여기 왔죠? 그러면 여러분이 쓰고 싶은 거 쓰지 마세요.&amp;rdquo;  강의실에서 들은 첫 마디는 유독 차갑고 날카로웠다. 간호조무사 일을 잠시 쉬는 동안, 나는 꿈에 그리던 웹소설 강의를 듣게 되었다. 왕복 다섯 시간이라는 거리가 무색하게 들뜬 마음을 안고 천안까지 애써 찾아갔는데, 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M6EXk-UEpihX2DfvNADh9tL-Qi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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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열정 - 열정은 누구의 마음속에나 여전히 살아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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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8:52: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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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Chapter 2.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amp;ldquo;개미야, 오늘 미술학원 가는 날이지? 배고플 텐데 이거라도 먹고 가.&amp;rdquo;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자 왕고쌤이 서랍을 열어 원장님이 채워놓은 간식거리를 한 움큼 꺼내주었다. 하루 종일 데스크에 앉아 백 명이 넘는 환자들을 상대하고, 퇴근 후 바로 미술학원으로 향하는 내가 안쓰러운 모양이었다.  22살, 나의 첫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kaGGrzWc2jDuaecsmmHQhz8K8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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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험의 우주를 넓히다 - 글을 쓰기 위해선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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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8:24: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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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Chapter 2.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amp;ldquo;취업이 잘 안되는 학과래.&amp;rdquo;  혼돈의 고3 시절. 중학생 때부터 호텔리어를 꿈꾸던 단짝 친구가 갑자기 간호학과를 지원했다. 예상치 못한 친구의 선택은 나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역시나 그놈의 돈이 문제였다. 4년제 대학 등록비가 부담됐다. 졸업 후에도 이렇다 할 직장을 구하지 못한다는 소문에 선뜻 지원할 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de7yFutcJ0V8zNSVFpAs8yZKh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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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화지에서 원고지로 - 한 사람의 용기가 또 다른 이의 꿈을 열어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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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9:03:26Z</updated>
    <published>2026-01-25T09: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Chapter 1. 작고 소심한 내가 세상과 연결되는 법   &amp;ldquo;과학 상상 글짓기 지원자가 너무 적은데, 혹시 바꿀 사람 없니?&amp;rdquo;  왁자지껄했던 교실은 찬물을 뿌린 듯 조용해졌다. 담임 선생님의 시선은 교복 입은 아이들의 얼굴을 한 명씩 확인하다가 나한테서 멈췄다. 그리고 도서부인 나를 콕 집어 글짓기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하셨다. 지원자가 적어서 조금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zus63hsHdolGaTg4BtgQJZozI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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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의 나를 만든 위인들 -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부족하더라도 격려해 주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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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3:44:19Z</updated>
    <published>2026-01-18T09: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Chapter 1. 작고 소심한 내가 세상과 연결되는 법    초등학교 저학년 때, 언니들을 따라 학원에 다닌 적이 있다. 부모님이 하시는 가게 앞 건물이었는데, 첫째 언니는 수학 학원에 다녔고, 둘째 언니는 피아노 학원. 나는 미술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미술학원에서의 시간은 즐겁기만 했다. 빈 종이 위에 그리고 싶은 장면을 마음껏 그리는 것도, 알록달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ikijYlK3_DSOXA--Op19YXk_E-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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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겨울을 버티게 했던 건 - 사람을 살리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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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8:55:43Z</updated>
    <published>2026-01-11T11: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Chapter 1. 작고 소심한 내가 세상과 연결되는 법    &amp;ldquo;개미야, 이건 나 가면 읽어.&amp;rdquo;  할머니 댁에 맡겨지는 날. 언니는 두툼한 편지봉투를 내 손에 쥐여주었다. 언니가 준 편지 속 내용이 너무 궁금했지만, 꼭 참았다. 해 질 무렵. 적재함의 반도 채우지 못한 짐과 함께 작은 나를 내려둔 트럭이 떠날 때 엄마도 울고, 언니도 울고, 나도 울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ZZMVHOJSOXzeNo0WZCT5ZULJ1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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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명적인 만남 - 글이 가진 힘을 조금씩 알게 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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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1:06:56Z</updated>
    <published>2026-01-04T10:1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Chapter 1. 작고 소심한 내가 세상과 연결되는 법   나는 또래 중 키가 제일 작았다. 작고 소심했다. 키가 작다는 이유로 맨날 앞자리에 섰다. 줄서기를 할 때도 맨 앞, 교회에서 율동할 때도 맨 앞, 처음 간 유치원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나는 1년 내내 맨 앞자리에 앉아야 했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싫었다. 자꾸만 어딘가에 숨고 싶었다. 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0dpz2iMr3qGwFcS-eCjA5jb_Dj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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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어가며 - 어쩌면 인간은 창작을 그치는 순간 늙게 되는 것이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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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4:29:21Z</updated>
    <published>2025-12-28T14: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원에 다니기도 전, 내 꿈은 줄곧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었다. 부모님이 가게에 나가고 언니들이 학교에 가면,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종이를 자르고 붙이며 바지런히 무언가를 만들었다. 휴지심을 모아 가족 인형을 만들기도 했고, 색종이를 잘라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때도 있었다. 놀다가도 TV 유치원 속 만들기 시간만큼은 놓치지 않고 챙겨봤고, 받고 싶은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bCfHbP5lUb28vHVLmN7w9PYtZ0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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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무언가를 창작 중입니다 - 창작은 다양한 모습으로 내 삶에 녹아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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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1:34:33Z</updated>
    <published>2025-12-28T09:1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가을, 평생학습관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그때 엮은 글이 하나의 책이 되어 내게로 도착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느라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이지만, 소장용 책을 받고 나니 미친 듯이 글을 쓰고 싶어졌다.  하루 12시간 가까이 일을 하고, 일주일에 한 편씩 에세이를 쓰는 것은 어쩌면 무모한 도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계속 글 쓰는 삶을 이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j-SpX5IMWd5ouMwULVbPjK1fbG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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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농부가 되었다는 증거 - 모두 파릇파릇한 싹을 틔우길 바라는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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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1:00:16Z</updated>
    <published>2025-07-01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의 어느 날. 다음 달에 심을 땅콩 모종을 만들기 위해 씨종자로 보관해 놓은 땅콩을 꺼내 들었다. 쥐가 갉아 먹지 못하도록 양파망에 담아 하우스 파이프 위에 묶어놨는데, 그 높은 곳까지 어떻게 올라온 것인지 쥐가 입질을 해놨다. 내년 농사를 위해 일부러 상품 가치가 좋은 땅콩을 팔지도 않았는데 속에서 열불이 나는 것 같았다. 그래도 구멍 뚫린 양파망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BfzXe9oQC8rmUAQe0N4cZ0YPY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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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서툰 걸음을 이어가는 송아지처럼 -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강점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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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1:29:16Z</updated>
    <published>2025-06-24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소가 새끼를 낳을지도 모르니까 학교 갔다 오면 한 번씩 확인해 줘.&amp;quot;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의 당부를 떠올리며 나는 책가방을 내려놓자마자 외양간으로 향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우순이의 모습이 점점 가까워졌다. 출산을 위해 외양간 밖으로 울타리를 치고 만삭의 소만 따로 분리해 놓았는데, 짚 더미 위에 앉아 쉬고 있는 걸 보니 오늘도 송아지를 보긴 글렀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ue_3tFeoDQ1ZwE24a9idjjdhl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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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행복은 고작 방울토마토 하나 - 자연이 키운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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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1:00:05Z</updated>
    <published>2025-06-17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방울토마토는 언제 먹을 수 있어요?&amp;quot;  초록색 열매가 방울방울 달린 화분을 가리키며 내가 물었다. 옥상 화단을 가꾸던 엄마는 내가 물도 주고 벌레도 잡아주면 먹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나는 엄마의 말을 꼬박꼬박 지켰고, 직접 기른 열매를 하루빨리 먹고 싶어 매일 옥상을 다섯 바퀴씩 돌았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방울토마토가 새빨갛게 익었을 때,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m0CDiwz3NfpiNbnEG5W7qqErZ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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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 옥탑방의 라푼젤 - 가자! 미지의 시골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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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3:45:35Z</updated>
    <published>2025-06-10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내가 살던 집은 도심 속 옥탑 주택이었다. 1층엔 미용실과 호프집, 인형 뽑기방이 있고, 2층엔 당구장. 3층엔 교회가 있던 4층짜리 상가 건물. 그 위엔 집 밖에 나가는 게 싫어 스스로를 가둔 라푼젤이 살고 있었다.  상가 건물 계단은 성인이 오르내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높낮이가 들쑥날쑥했다. 험난한 계단을 내려갔을 때 펼쳐진 풍경은 어린 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zM%2Fimage%2Fw8AWIAig-hJA1eCKh5qXVnOAb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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