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류하 스텔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 />
  <author>
    <name>ryuhastellar</name>
  </author>
  <subtitle>노년의 일상과 감정을 담은 글을 연재할 예정입니다.부모와의 관계, 부부로서의 이야기, 새로운 도전 속에서 느끼는 마음 등삶의 후반부를 살아가며 배운 것들을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X5J</id>
  <updated>2025-06-08T12:17:42Z</updated>
  <entry>
    <title>단풍처럼 물드는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27" />
    <id>https://brunch.co.kr/@@hX5J/27</id>
    <updated>2025-11-03T14:10:42Z</updated>
    <published>2025-11-03T14: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화담숲에 다녀왔다. 봄에는 화사하게 피어난 꽃과 새순을 보았고, 여름에는 뜨거운 햇살 아래 수국이 피어나고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푸르게 자라던 모습을 기억한다.  그리고 오늘, 가을의 숲은 노랗고 붉게 물들어 있었다. 꽃을 피우고, 잎을 키우고, 열매를 맺던 나무들이 이제는 자신이 가진 색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 색은 화려하지만 조용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Dp9nNjzPVEE43dhTnjK2nCX8vy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산 - 한 생명의 탄생이 내게 남긴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26" />
    <id>https://brunch.co.kr/@@hX5J/26</id>
    <updated>2025-10-27T13:59:52Z</updated>
    <published>2025-10-27T13:5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0월 29일, 한 생명이 세상에 태어났다. 나의 손주, 나의 세대가 이어진 증거였다. 이제 곧 그 아이가 첫돌을 맞는다. 한 해가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세월은 빠르게 지나갔지만, 그 시간 동안 내 마음은 오히려 더 느려지고, 깊어졌다.  젊은 시절의 나는 &amp;lsquo;아이를 키운다&amp;rsquo;는 말속에 모든 의미를 담고 살았다. 어떻게 하면 잘 자라게 할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jN6CntD5xYUUZH9upIfUojuy3b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년의 품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25" />
    <id>https://brunch.co.kr/@@hX5J/25</id>
    <updated>2025-10-20T13:00:05Z</updated>
    <published>2025-10-20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저물어 갈 때면, 빛이 천천히 방 안으로 스며든다. 그 느린 속도가 요즘은 좋다. 마음이 따라가기에 충분한 시간이라서.  예전의 나는 늘 바빴다. 하루를 채우지 않으면 불안했고, 쉬는 시간에도 뭔가를 해야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조용히 앉아 있는 시간 속에서도 삶은 여전히 흘러가고 있다는 걸 안다.  노년의 품위는 더 많은 것을 이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UvN_zs8RTAyMEOPICj4sNTyhIy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취의 빈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23" />
    <id>https://brunch.co.kr/@@hX5J/23</id>
    <updated>2025-10-13T13:00:06Z</updated>
    <published>2025-10-13T1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루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이 진짜 성취일지도 모른다  예전엔 늘 바빴다. 무엇이든 빠르게 해내야 마음이 놓였다. 하나를 끝내면 곧바로 다음 일을 생각했고, 쉬는 시간에도 마음은 멈추지 않았다. 성취가 마치 숨을 쉬는 방법처럼 느껴졌다.  그 시절의 나는 &amp;lsquo;해야 한다&amp;rsquo;는 마음으로 살았다. 하루를 잘 보내는 기준은 무엇을 해냈느냐에 달려 있었다. 그렇게 살아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xo780P0eL4FqH8MxmEIv_3Amox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잘 해내기 보다 , 잘 살아내기 위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22" />
    <id>https://brunch.co.kr/@@hX5J/22</id>
    <updated>2025-10-13T13:00:05Z</updated>
    <published>2025-10-13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자주 생각한다. 나는 지금, 무엇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가.  몸이 멈춘 시간 동안 알게 되었다. 나를 힘들게 한 건 통증 때문만은 아니었다. 무언가를 계속 해내야 한다는 마음, 그 마음이 나를 더 지치게 했다.  멈춰 보니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다. 멈춘 건 세상이 아니라, 내가 만든 계획표였다. 그 안에서 나는 늘 달리고 있었다.  해야 한다, 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KduQBkv-wj7oqPJj1bkblCFQI_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계획이 어긋났을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21" />
    <id>https://brunch.co.kr/@@hX5J/21</id>
    <updated>2025-10-13T13:00:05Z</updated>
    <published>2025-10-13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큰 실패가 아니어도, 내가 정해둔 흐름이 조금만 비껴가도 마음은 쉽게 흔들린다. 이번 촬영도 그랬다. 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 사실 앞에서 허무했고, 생각보다 오래 쓸쓸했다.  나는 안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더 필요한 것임을. 언젠가 다시 도전할 수도 있음을. 그러나 계획이 무너졌다는 현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Ck80U9S254ApD7RvMhvn_JCfGz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멈춤이 주는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18" />
    <id>https://brunch.co.kr/@@hX5J/18</id>
    <updated>2025-09-22T00:00:25Z</updated>
    <published>2025-09-22T00: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가을은 시작부터 멈춤으로 다가왔다. 감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허리 통증이 밀려왔고, 곧 오른쪽 다리까지 힘이 빠져 버렸다몸이 내게 강하게 신호를 보낸 것이다.  서둘러 정형외과를 찾았고, 신경차단술을 연속으로 받았다. 네 번째 주사까지 이어졌을 때,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타났다. 남들에게는 무난히 지나가는 용량이라 했지만 내 몸에는 과했다. 며칠 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2ghF2oJxyjaxICPBHrZICDwqt5U.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른 별에서 온 두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17" />
    <id>https://brunch.co.kr/@@hX5J/17</id>
    <updated>2025-09-15T00:00:04Z</updated>
    <published>2025-09-15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별에서 온 두 사람이 만나 부부가 된다.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평생 풀어야 할 숙제일지 모른다.  어릴 적 나는 그렇게 배웠다.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자라야 한다고.그건 마치 당연한 진리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 생각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나는 두 아이 모두를 같은 감성과 사랑으로 키웠다.같은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6fGPRWVv999itduVes4QeprlpZ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작은 기쁨의 목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15" />
    <id>https://brunch.co.kr/@@hX5J/15</id>
    <updated>2025-09-08T00:00:07Z</updated>
    <published>2025-09-08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쁨은 거창하게 오지 않는다.조용히, 눈앞에, 매일의 틈 속으로 스며든다.   아침, 며칠째 켜두었던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었다. &amp;nbsp;풀벌레 소리가 먼저 들어왔다. &amp;nbsp;밤새 익은 여름 냄새와 함께, 가만히 귀를 간질이는 소리. &amp;nbsp;그 순간,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듯했다. 바쁜 아침 준비를 마치고 남편을 출근시키고 나면, 거실엔 고요가 남는다. &amp;nbsp;그 시간은 온전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C6pvn7HruIh06tK5CRu0FfZQAN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햇빛 속으로 걷고 싶은 소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16" />
    <id>https://brunch.co.kr/@@hX5J/16</id>
    <updated>2025-09-01T00:00:27Z</updated>
    <published>2025-09-01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빛 속을 걷고 싶다는 그때의 소망은 절망이었고,지금의 나를 남겨두고 싶다는 오늘의 다짐은 성취다.    2018년, 나는 병으로 무너졌다. &amp;nbsp;위가 망가져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링거에 매달린 채 겨우 버티는 나날이 이어졌다. 두 달 사이 체중은 10kg 가까이 빠졌고, 삶이 한없이 가벼워지는 대신 더 무겁게 느껴졌다. 그때 나의 소원은 단 하나였다. &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13R1zGUIBl9j_a7HGDDMdSLfJa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좋은 어른의 책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13" />
    <id>https://brunch.co.kr/@@hX5J/13</id>
    <updated>2025-08-25T01:00:11Z</updated>
    <published>2025-08-25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하루를 가볍게 해 주기 위해, 나는 내 하루를 조금 기꺼이 내어 놓는다. 그것이 내가 배운 &amp;lsquo;좋은 어른&amp;rsquo;의 방식이다.  손주가 태어난 뒤, 나는 일주일에 한 번 1박 2일로 딸의 집에 간다.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를 돌보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고되고, 때로는 버겁다.  나는 그 감정을 안다.아이 둘을 키우던 시절, 남편은 바빴고 친정은 멀었다. 막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2cIkCMiczgN9S-oAA-z_iFCheN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주는것 자체가 기쁨인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9" />
    <id>https://brunch.co.kr/@@hX5J/9</id>
    <updated>2025-08-31T21:07:06Z</updated>
    <published>2025-08-25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가족 단체 카톡방에사위가 올린 사진 한 장과 보내온 내용을 보고가슴이 뭉클했다  사진 속 손주는 사위의 품에 안겨 있었는데,이상하게도 그날따라 아이의 표정이 사뭇 달라 보였다.평소엔 앙증맞고 아기 같은 모습인데,그 사진 속에서는 어쩐지 세 살, 네 살쯤 된어린아이처럼 느껴졌다.   사위가 덧붙인 말.&amp;ldquo;아이가 이렇게 훌쩍 커버리면,그게 너무 섭섭할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X2xNV2i2CoHYuFdgC34uDgzMUT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엇을 위해 사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12" />
    <id>https://brunch.co.kr/@@hX5J/12</id>
    <updated>2025-08-18T03:00:12Z</updated>
    <published>2025-08-18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amp;lsquo;열심히&amp;rsquo;라는 단어가 삶의 전부가 된 듯 보이는 사람들을 본다. 그 속에 기쁨의 자리도, 숨 고르기의 틈도 있는 걸까.  어떤 사람은 하루를, 한 주를, 한 달을, 그리고 평생을 &amp;lsquo;열심히&amp;rsquo;라는 깃발 아래 걸어간다.깃발은 바람에 펄럭이지만, 그 속에서 기쁨의 색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는 스스로를 묻는 듯하다.&amp;ldquo;지금 놀아도 괜찮을까? 기뻐해도 괜찮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zR1uaNjvWit_hNLAm--6HSVoYm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유 다음엔 무엇이 오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11" />
    <id>https://brunch.co.kr/@@hX5J/11</id>
    <updated>2025-08-18T01:00:19Z</updated>
    <published>2025-08-18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2박 3일 일정으로 지방에 내려갔다.&amp;nbsp;늘 함께 아침을 먹고,&amp;nbsp;점심을 챙기고,&amp;nbsp;야채 주스를 갈아 건네며 시작되던 하루가&amp;nbsp;갑자기 비어버렸다.  처음엔 조금 홀가분했다.&amp;nbsp;아침을 늦게 먹어도 되고,&amp;nbsp;청소며 식사며&amp;nbsp;시간표 없는 하루를 나만의 리듬으로 보낼 수 있다는 건&amp;nbsp;작지 않은 자유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amp;nbsp;시간이 많아질수록&amp;nbsp;그 여유가 꼭 내 것이 아닌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UZNfGbPqBNFN5TvytRcq37_17_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을이 오면 여행을 갈 거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8" />
    <id>https://brunch.co.kr/@@hX5J/8</id>
    <updated>2025-08-18T00:00:01Z</updated>
    <published>2025-08-18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유난히 더웠다.&amp;nbsp;장마가 막 지나간 뒤의 눅진한 공기,&amp;nbsp;햇볕은 강하고 바람은 없었다.&amp;nbsp;그런 날, 나는 명동으로 향했다.  요즘 명동은 외국인들로 북적이는 거리지만&amp;nbsp;내게는 여전히 추억이 많은 곳이다.&amp;nbsp;젊은 날, 그곳에 간다는 건&amp;nbsp;뭔가 특별한 하루를 경험하는 일처럼 느껴졌었다. 반짝이는 거리와 붐비는 사람들 사이에&amp;nbsp;나도 조금은 빛나는 사람이 된 것 같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PKk_fw-oDSAzfOFXjnSjDGaDE1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생일선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7" />
    <id>https://brunch.co.kr/@@hX5J/7</id>
    <updated>2025-08-10T23:00:02Z</updated>
    <published>2025-08-10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나의 생일은&amp;nbsp;누군가의 축하도 받지만&amp;nbsp;무엇보다 내가 나에게 작은 선물을 건네는 날이 되었다.&amp;nbsp;옷 한 벌, 갖고 싶었던 작은 물건,&amp;nbsp;가끔은 맛있는 디저트 하나.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amp;nbsp;갖고 싶은 것도, 특별히 먹고 싶은 것도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amp;nbsp;어느새 &amp;lsquo;특별한 날&amp;rsquo;보다는&amp;nbsp;&amp;lsquo;평범한 하루&amp;rsquo;가 더 좋은 나이가 되었나 보다. 그렇게 백화점에서 이것저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oAVpmlxx1zGzQvRn3kv1pPbZy3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안의 가능성 &amp;nbsp;꺼내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6" />
    <id>https://brunch.co.kr/@@hX5J/6</id>
    <updated>2025-08-04T07:00:00Z</updated>
    <published>2025-08-04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신문에서 도쿄 스테이션 호텔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amp;nbsp;110년이 넘은 그 공간은 여전히 조기 마감을 기록하고,&amp;nbsp;많은 이들이 일부러 조식을 먹기 위해 찾아간다고 했다.&amp;nbsp;클래식한 천장, 고요한 복도, 단정한 그곳의 아침 식사가&amp;nbsp;사람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사랑받고 있었다.  단순히 오래되었기 때문이 아니라,그 시간 위에 오늘의 감각을 얹어지금 이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kIz_8peoDV4eUAdyOZd3fHXtfe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디언 서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4" />
    <id>https://brunch.co.kr/@@hX5J/4</id>
    <updated>2025-07-29T03:38:45Z</updated>
    <published>2025-07-28T1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지금 이 시간이 길지 않다는 걸 문득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런 순간이 나에게는 가장 따뜻하고 소중하다.  언제부턴가 &amp;lsquo;인디언 서머&amp;rsquo;라는 단어가 마음에 오래 남았다. 계절로 치면 가을 속에 잠시 찾아오는 여름 같은 포근한 시기. 인생으로 치면 노년기에도 잠깐 찾아오는 작은 황금기 같은 시간 아닐까 생각했다.  젊을 땐 하루하루가 쏜살같이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7-WOKL0YCoYEX_YkhmXw_6bbzH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북적였던 집, 지금은 고요함 속에서 나를 만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3" />
    <id>https://brunch.co.kr/@@hX5J/3</id>
    <updated>2025-07-20T22:22:39Z</updated>
    <published>2025-07-20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조용한 집 안에서 나 스스로의 숨소리가 크게 느껴진다. 북적거림으로 가득했던 그 시절은 사라지고, 이제는 고요함 속에서 나와 마주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드로잉 수업 시간에 &amp;lsquo;북정마을&amp;rsquo;을 스케치했다. 예전에는 이 마을에서 매주 콩을 삶아 궁에 납품했다고 한다. 그래서 &amp;lsquo;북적북적하다&amp;rsquo;는 말에서 유래해 북정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를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rKI70UrU4Mdgn_oXe7H_rRCqH7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왼손으로 느끼는 내 안의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X5J/5" />
    <id>https://brunch.co.kr/@@hX5J/5</id>
    <updated>2025-07-15T01:13:59Z</updated>
    <published>2025-07-14T13: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익숙한 것 안에선 안도감이 있다. 하지만 낯선 것을 만나면, 익숙함에 숨겨졌던 내 마음이 비로소 드러난다. 나는 그걸, 왼손으로 느꼈다. 집안일과 요리, 가족의 일상을 돌보는 것은 오랜 세월 내게 너무도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주부로서의 일들은 익숙했고, 그 안에서 나는 안도감을 느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달았다. 늘 잘하고 익숙한 일만 반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5J%2Fimage%2FZK7-pi5tl52BCQETFGBAxn0vZ4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