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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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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so1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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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Brunchstory by soso. 퇴직의 갈림길에 선 50대의 중심에서 전하는, 평범하지만 그래서 공감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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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5:36: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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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듦의 무게는 입술 꼬리에서...  - 곱디고운 우리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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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2:15:43Z</updated>
    <published>2026-04-16T02: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순이신 엄마를 모시고 집 주변 공원에 벚꽃나들이를 갔다. TV화면 속 백세시대를 논하는 자리에 나오신 팔순 어르신들은 정말 건강하신 청춘이신데, 우리 엄마는 온몸의 기름기가 마르고, 관절이 말라붙어버린 쇠약한 노인일 뿐이다. 특히나 발목 관절이 오랜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려, 최근 바깥 활동이 많이 어려워지셨다. 근근이 집 근처 시장을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HpKPCcNbvAbvXTsMLPud_175a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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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돋보기 쓰고 쇼팽을 꿈꾸는 퇴직자의 하루 - 이상과 현실 사이... 퇴직하고 발견하는 진짜 내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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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2:23:18Z</updated>
    <published>2026-03-18T02:1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다.....&amp;nbsp;나는&amp;nbsp;유능한 사람이었다. 조직 속에서 나는 비교적 능력 있는 사람이었다고 자평한다. 업무와 관련된 어느 영역이든지 이해가 빠른 편이었고, 응용도 잘했다. 남에게 묻거나 도움을 청하는 일보다는 내가 도움을 주는 쪽이 많은 편이었다. 그래서- 겉으로는 절대 표현하지 않았지만 - 나는 내가 유능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내 마음속 깊숙이 있었나 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4gMVHdWpo9RQsN1IqJWFmBLGW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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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직의 허니문 - 숨만 쉬어도 즐거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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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8:48:01Z</updated>
    <published>2026-02-04T08: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예퇴직을 하고 이제 한 달.  직장에서는 송별회며 회식이며 마지막 어수선한 행사들이 있었고, , 집에서도 꽃다발도 받고 평소보다 비싸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직장생활의 마침표를 단단히 찍었다. 다음 날부터 눈을 떴을 때 정해진 시간에 쫓겨 어디론가로 헐레벌떡 달려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평안했다. 내 머릿속의 오만 가지 스트레스가 순식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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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러져가는 나에게 적응하기 - 자존심 상해서 명퇴하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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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3:13:57Z</updated>
    <published>2025-12-24T06: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안이 왔다. 36인지 86인지, 17인지 19인지 미간을 찡그려야만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젠 돋보기의 도움을 받아야만 책도, 모니터도 볼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무릎도 한 번씩 시큰거린다. 격한 운동은 아예 하지 않고 중등도의 운동도 몸을 사리며 무릎을 보살피며 살살 이어간다. 건강하게 살아남기 위해 신체의 변화에 본능적으로 적응해 가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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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직하겠노라 밝히고 나서 수없이 듣게 되는 질문들 - 나를 위한 걱정은 안 해줘도&amp;nbsp;될 것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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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1:22:22Z</updated>
    <published>2025-12-01T01: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퇴직하신다고?... 진짜 힘드셨나 봐요!&amp;quot; &amp;quot;아... 아니, 그건 아니고...&amp;quot; 업무상 통화 끝에, 상대방이 '진짜 힘드셨나 봐요'라고 나의 퇴직을 정의 내린다. 순간 '아, 거기까진 아닌데... 뭐라 말하지...' 즉각적인 대답이 어려웠다.  전화를 끊고 나서 다시금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퇴직하는 걸까? 진짜 힘들었었나? 아니다. 그렇게 말하고 싶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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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모퉁이 뒤에 좋은 게 있을 거라 믿어요 - 초등교사로서의 생활을 정리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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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0:00:03Z</updated>
    <published>2025-11-03T0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다 하교하고 난 뒤 빈 교실 창가에 앉아 건너편 건물의 창들만 멍하니 바라보다가문득, 세월이 참 빠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을까.늘 바빴고, 늘 뭔가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했고, 늘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는그렇게 하루를 쌓다 보니 어느새 나는&amp;nbsp;퇴직이라는 단어 앞에 서 있었다.  교직의 길은 언제나 반복되는 같은 길 같으면서도&amp;nbsp;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MD2aVKGTSVbhvxZifDF9n8PEH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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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공개수업 - 지금부터 하는 것들은 다 마지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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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0:00:10Z</updated>
    <published>2025-10-28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부모공개수업일 평소엔 잘 입지 않던 똑 떨어지는 정장을 입은 내 모습에 &amp;quot;선생님, 근사하게 하고 오셨네요.&amp;quot; &amp;quot;선생님, 뭔가 컴퓨터를 잘하는 회사에 다니시는 분 같아요.&amp;quot; 아이들 눈에 오늘의 내가 뭔가 좀 낯선가 보다.  수업시작 20분 전부터 한 분씩 두 분씩 복도에서 서성거리시는 분들이 계신다. 얼른 하던 수업을 마무리하고 공개수업 차시의 교과서를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6NNHNheMxdvNtLHkPRdiGbx9v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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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두면 뭐 할래? - 이 길이 끝이면 저 길로 가면 되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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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1:22:33Z</updated>
    <published>2025-10-27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62세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에서&amp;nbsp;나는 55세에 명예퇴직을 하겠다는 결심을 밝힌 뒤로&amp;nbsp;가장 많이 들은 말은 &amp;ldquo;그만두면 뭐 할래?&amp;rdquo;였다.  나는 이 직장에 몸담고 있지 않아도 내가 태어난 이후로 쭉 그래왔듯... 나는 언제나.... 여전히 '나'인데... 뭐를 하는게 뭐 중요하다고.... 또 뭐를 안하면 어때서....  이 자리를 떠난다고 해서내 삶의 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WLtU_9Yqzb3FPp42jhziOaVEa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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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생각하는 스무 살은 째찌게 신나는 거였다 - 나의 스무 살은 어땠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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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7:33:50Z</updated>
    <published>2025-10-24T07: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생각하는 스무 살은 째찌게 신나는 거였다' 어딘가에서 들었던 이 말이 내 마음을 두드려 급하게 메모를 해두었는다. 하지만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보니, 유튜브의 어느 채널에서였는지, 어느 드라마에서였는지,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짧은 문장이 나의 20대를 고스란히 불러왔다.  나의 스무 살은 어리숙함 그 자체였다.곳곳에서 모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lFXjpDH8MNz5DeK3m2OyrLd6-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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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예퇴직 신청하라는 공문이 왔다 - 이 날을 기다려왔는데 심란한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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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23:57:58Z</updated>
    <published>2025-10-21T02: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그날이 왔다. 공문함에서 명예퇴직 신청하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amp;quot;드디어 왔구나!&amp;quot; 서류는 복잡하다. 굳이 자필로 써야 할 서류, 증빙자료, 제출할 양식이 빼곡히 적혀있다.  기분이 이상하다. 오랫동안 이 날을 기다려왔다. 10여 년 전부터 55세를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이때쯤이면 미련 없이, 아쉬움 없이 정리하기 좋은 나이라 생각해 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1S-EjJkwHQnaL2z0a1uiaeOhK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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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고다이로 간다 - 나는 사그라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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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6:34:11Z</updated>
    <published>2025-09-30T06:3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고다이. 분명 사용을 권장할 낱말은 아니건만 정확히 출처도 모르건만 그냥 내 기분에 딱 맞는 말이다.  30여 년의 직장생활 이 세월을 근근이 버텨오는&amp;nbsp;중에 사회도, 직장도 문화가 많이 바뀌었고 나를 버티게 하는 힘도 바뀌었다.  직장초년병 시절... 내가 원하지 않아도 선배님들이 늘 옆에 와서 뭐라도 가르쳐주시려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참 많이도 하셨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Zd544u4xL7r7nz1F4_LVXnkmx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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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파니연주자 - 문득 눈빛을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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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6:23:52Z</updated>
    <published>2025-09-29T06: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저녁 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를 갔다. 오늘의 레퍼토리는 '전원교향곡' 평소 잘 들을 수 없던 곡이라, 낯선 가운데 집중해서 듣고 있었는데...  한창 연주 중에 팀파니 연주자의 열정적인 연주 순간이 있었다. 한 1~2분 남짓? 그 이후로 계속 그 연주자만 눈에 들어왔다.  전원 교향곡의 흐름 속에서&amp;nbsp;그는 오랫동안 가/만/히 있었다.&amp;nbsp;관객의 시선은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BhDcWHpCslU_q23a3YGpvbrc7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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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평성대에는 감사가 없다 - 일상이 무너지기전까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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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23:00:28Z</updated>
    <published>2025-09-25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평성대에는 감사가 없다. 잘 먹고 잘 살 때는 그건 내 인생의 당연한 모습일 뿐, 감사를 할 대상도, 필요성도, 당위성도 전혀 없다.  일상의 한 구석이 무너지고 나서야  오늘 저녁 뭐 먹을까? 출근하기 싫은데, 연차 낼까? 내 차를 1층에 댔나, 2층에 댔나 오늘 운동을 갈까 말까... 이런 고민을 했던....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 같을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PuoqLcZ0iV9dR96qkpZL36Ht_c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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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내게로 왔다. - 어느 날 문득 글이 쓰고 싶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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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어느날 문득 글이 쓰고 싶어졌다.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너무 복잡한데 머리 속에 엉킨 이 생각의 타래를 글로 옮기면 뭔가 정리 될 것 같았다.  어린 시절 추억 속에서,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미래로부터, 울고 웃는 다양한 내 마음으로부터, 온갖 일상의 잡다함 속에서 생각이 흘러넘칠 즈음에 어느날 문득 그렇게 글이 내게로 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Y9z0cnSgfQJPCjRHYM0QIVh0m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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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년의 출근 - 정확히 공존하는 정반대의 감정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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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5:49:22Z</updated>
    <published>2025-09-24T05: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출근길에서....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출근길 풍경. 줄 이은 차량의 꼬리에 매달려, 차 안의 시계를 흘낏거리며, 좌회전 신호가 얼른 켜지기를 기다리는&amp;nbsp;기분이 지/긋/지/긋/하다.  분명히 아침에 아무 생각없이...늘 그랬던 것처럼 아무 생각 없이 현관을 나섰고, 차를 탔고, 습관적으로 운전을 했고 순서에 따라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는 있는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Dz%2Fimage%2F3C4CT8dlLWYLUsPehwjq2yjrn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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