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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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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작은 대장의 간단하지 않았던 삶에 관한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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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17:50: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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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은 하루들 - 혹은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서 엉킨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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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0:52:12Z</updated>
    <published>2026-02-11T00: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두달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잘 나지를 않는다. 그냥 그저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정말 많은 일들을 버리고 정리했다 또 새로운 일들을 시작했다. 빠르게 지나간 것은 같은데 잘하고 있는것도 같은데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은 하루들이 늘어간다.  매일 출근길, 퇴근길에 생각들은 넘쳐나고 하고 싶은 일들이 미어터져 24시간이 모자라다. 하지만 또 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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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4 [에세이] 다시 또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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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1:00:02Z</updated>
    <published>2025-12-20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We wish a merry christmas.'     가장이 불교인 집안에서 꿈도 꿀 수 없었던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나의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도 케이크도 선물도 없었다. 그날은 우리 가족에게 예수의 탄생이 아닌 가장의 빠른 취침을 기도해야 하는 날이었다. 아버지의 말마따나 '예배당 것들'의 축제에 우리 가족은 낄 수 없었다. 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7tGu9rKKnSDGM11N0x8Dq7Njk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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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 &amp;lt;액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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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1:41:21Z</updated>
    <published>2025-12-06T11:4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lJLrzyA8G41qnFqEXZRKSacOM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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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6 [소설] 인생의 회전목마 - 1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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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1:00:05Z</updated>
    <published>2025-12-05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는 차가운 아스팔트에 내팽개쳐진 채, 정신없이 돌아가는 구급차의 빨간 경광등을 멍하니 쳐다봤다. 형편없이 널브러진 케이크를 향해 손을 뻗어보지만 손끝에조차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듯했다. 여자의 심장박동은 무언가에 무겁게 짓눌려 점점 느려져 가고 있었다. 그녀를 둘러싼 희미한 말들 사이로 선명하게 피어올라오는 음악 소리. 여자가 그토록 좋아했던 'Hisa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arIhCFV3vP-h6n5Y6j4RzbBFoYc" width="3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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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5 [소설] 오르골이 멈추는 시간 - 1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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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1:00:19Z</updated>
    <published>2025-12-04T1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럴이 뒤섞인 겨울 거리, 장난감 가게 유리창엔 김이 서려 있었다. 그 앞에,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를 커다란 눈사람 하나가 서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은 눈사람을 스쳐 지나갔고, 신나게 발길질을 하는 아이들만이 그 곁을 맴돌았다.  북적이던 거리에는 달이 떠오르고 달빛 아래는 이내 연인들의 온기로 가득 찼다. 온기 속 눈사람은 떠나가야 할 시간을 잊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APXFCOWU2_rKvapVM1L41J6LCSE" width="4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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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불어 옵니다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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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11:54:44Z</updated>
    <published>2025-11-14T11: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선후입니다.  늘 밀려오는 파도를 다듬어 내는 용도로 글을 발행하다 보니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는 건 처음이네요. 최근 그간 써내려 온 글들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제 글을 읽고 마음 나눠주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라이킷을 눌러주신 분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 메일 주신 분들. 또 티는 내지 않으셨지만 1만이 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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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글이 끝난 후,  - De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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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3:41:26Z</updated>
    <published>2025-11-09T13: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글 프로젝트를 기다리며, 작가님들과의 단톡방에서 망설여지던 이야기가 있었다.  정신과에서 새로 받은 편두통 약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 약을 3~4일 정도 먹고 중단했고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었다. 약의 부작용은 '인지 기능장애'였는데 술을 먹지 않아도 취한 것처럼 필름이 순간순간 끊기면서 멍해지거나 두 자릿수 덧셈을 하는데에 5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5ADEX6XMrY_MPHjEKq-IlGJjCk4" width="3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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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글, 장미에 대한 고찰 - 차가운 가시를 품은 뜨거운 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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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5:07:05Z</updated>
    <published>2025-11-08T15: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혹적인 붉은색. 하지만 스스로 차갑고자 애쓰는 장미. 그녀는 아름답다. 늘 아릅답고자 애쓰지만 그것은 자신의 완벽함을 위한 것일 뿐 아름다움에 따른 뜨거움에 데어 차갑기를 선택한다.  붉지만 붉음을 지키기 위해 차가운 가시를 돋우기를 바란다. 장미를 들여다보자면 차디찬 가시 속에 뜨거운 줄기가 어찌 그리 뜨거운지 알 수 있다.   발레 하는 검찰 수사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8TKAlyF8-nmy3X_COGvm8Q7VjT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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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아몰랑 - 어떻게든 하면 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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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1:52:53Z</updated>
    <published>2025-10-31T01: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마법의 단어가 있다. 바로 '아몰랑'이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재보다가 결국엔 '아몰랑'해버린다.  이 '아몰랑'은 일의 마무리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 나에게 아몰랑은 포기의 말이 아니라 용기가 필요할 때 쓰는 말이다.  미래가 안 보이지만 진짜 하고 싶을 때. 혹은 꼭 해야만 할 때. 그때 요긴하게 쓰이는 '아몰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skySKqE-ntlBQ0BbolkHTm1Rka8.png" width="44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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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amp;lt;마지막 전구&amp;gt; - 내가 너를 기억할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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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13:51:07Z</updated>
    <published>2025-10-21T13: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제가 끝난 시간 홀로 빛을 내고 있는 무언가 돌아가야 할 길을 잃었니  길을 잃은 너의 노고가 아무도 없는 이 길에 밤길을 비추는 길이 되고  야심한 밤 쓸쓸한 맘에 잊고 있던 추억들을 나열하는 책이 돼  때론 따뜻하기도 때론 쓸쓸하기도 한 마음이 고장 난 작은 전구야  누군가를 잊지 못해 마지막까지 꺼지지 못한 마음 이제는 쉬어도 되지 않겠니  이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G0RJxwXxp-Q_rP2F0mrQU0VbF4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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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학생의 통금시간 - &amp;quot;너의 모든 시간을 친구들에게 다 내어 주려고 하진 마.&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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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7:25:10Z</updated>
    <published>2025-09-10T06:5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 요즘 아이들이 사춘기가 빨리 온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 아이는 괜찮은 것 같았다. 물론 내 앞에서만 괜찮아 보이는 것 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보면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성장할 때마다 내 앞에도 부모로서 넘어야 할 고비들이 한 번씩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CjN_Xg5jo_BySdbUZe83YtdRcKw" width="46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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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수 좋은 날'에 김첨지가 나와 - &amp;quot;니가 아는 그 첨지 아니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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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1:36:30Z</updated>
    <published>2025-08-14T01: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날 밤. 바다는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문제집 한 페이지를 두 시간 반에 걸쳐 풀어냈다.  잘 준비를 하고 침대에 누워 힘들었던 수학공부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amp;quot;바다 학교에서 괴로웠겠다. 학교에서는 50분 안에 다 해야 하니까 진도가 바다 속도보다 빨라서 이해는 안 되는데 자꾸자꾸 넘어가게 되고 답답했겠어.&amp;quot;  바다는 수학시간에 이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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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체능 어머니의 수학공부 - &amp;quot;아이 학원 보내셔야 해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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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12:43:47Z</updated>
    <published>2025-07-16T00: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amp;quot;어머니~ 저 OO학원 선생이에요~&amp;quot;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이가 종종 친구를 기다리기 위해 앉아 있기도 하고 학원에서 여는 떡볶이 파티에도 참여한다고 했다.  학원에서는 친구들이 놀러 와서 기다리는 곳이 있고 한 번씩 친구들을 초대해 맛있는 것을 먹으며 영화를 보기도 한다고 했다.  나를 닮아 그런지 참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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