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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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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imbara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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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혼자가 된 후 사춘기 아이들과의 동행, 그리고 나를 다시 세우는 이야기. 버텨낸 일상 속에서 조용히 건네는 진심을 쓰며 상처와 성장 사이에서 다시 나를 찾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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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08:02: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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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부모가 된 나는, 속물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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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5:00:22Z</updated>
    <published>2025-12-27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글이 잘 나오지 않는다.늘 쓰던 방식대로 앉아 있었는데,머릿속이 이상하게 조용하다.  그 조용함 속을 들여다보니 요즘 내 머릿속은 돈으로 꽉 차 있다.  지인이 말했다. 돈 많이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지금은 아이들에게 더 신경 쓰고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  그 말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다.하지만 줄일 곳이 없다. 아파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ihsqVC4pkyIgqJ2S5Rt3GMmn2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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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 하나도 괜찮지 않다. - 잘 지내는 척하는 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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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7:58:23Z</updated>
    <published>2025-12-14T07:4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스운 이야기지만 나의 노후는 나의 남편이었다.  많이 벌지는 못해도 적당히 생활에 도움을 주며 가정과 가족에 더 신경 쓰고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적어도 키운 공으로 남편과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5년 동안의 충실한 전업주부의 삶은 가장의 무게에 눌린 지금 나의 생활에 매일매일 아쉬움과 후회만 남겼고  겉으로는 열심히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a_7PjHkx61_bCoWOA033u6NhUi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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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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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0:13:23Z</updated>
    <published>2025-12-07T08: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을 하게 되면 한 편의 드라마를 찍게 된다. 특히 나 같은 사연 많은 여자의 드라마는 끝이 안 보이는 장편에 속한다. 그저 주인공이면서 조연이고, 스태프고, 심부름까지 다 한다.  사건은 뜬금포로 터지고,대사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편집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안 되고&amp;hellip;그 와중에 나는 계속 &amp;lsquo;다음 화 미리 보기&amp;rsquo; 없이 그냥 버티며 살아온 셈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sR3GmSSQMn8VItjKCXTycCcH_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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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숨이 쉬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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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5:00:18Z</updated>
    <published>2025-11-29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남편을 집에서 나가라고 한 뒤... 아니 집에서 제 발로 나간 뒤...  제일 먼저 한 일은 핸드폰을 열고 남편, 불륜, 바람을 검색했다. 상단 어디 법 자문카페에 글이 눈에 띄었고 클릭을 해서 바로 가입을 했다.  내가 알던 세계가 아닌, 새로운 세계. 분노와 상처, 증거와 소송이 뒤섞인 낯선 언어들이 쏟아지는 곳. 누군가는 위로를 구했고, 누군가는 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yrR0XvityaWLaEcKsgw8_BMGq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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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마음이 문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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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4:51:36Z</updated>
    <published>2025-11-23T14: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쓰레기 같은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 주에 아이들과 애들 아빠가 만난다.이혼 후 첫 만남.  양육비로 아빠 자리를 대신한다던 전남편은의무감인지,숙제인지,아니면 잠깐의 책임감인지 모를 마음으로아이들을 만나러 온다고 한다.  안 만났으면 좋겠다.그 한 번의 만남 때문에내 마음이 뒤흔들리고아이들의 마음도 어딘가 흔들릴까 두렵다.  만나게 해야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dRdEOCBRkDAI__eWSGDNPpQU3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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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아빠가 헤어진 이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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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3:12:23Z</updated>
    <published>2025-11-09T14:1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빠가 바람피운 거지?&amp;quot;  이렇게 허술했다.좋은 아빠로 남아주길 바랐던 3년의 세월이그 한마디에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다.  그동안 아이들 앞에서끝까지 그를 감싸며 &amp;lsquo;괜찮은 아빠&amp;rsquo;의 자리를 지켜주려 했다. 하지만 그 한마디 앞에서 무너진 건, 내가 지켜주려 애쓴 &amp;lsquo;가짜 평화&amp;rsquo;였다.  집 안 곳곳에 남아 있던,허술하게 붙잡아온 평화의 흔적들이진실이 새어 나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E_ionqpvs6g9DXf6UHPoz6jDE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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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다 미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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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6:01:49Z</updated>
    <published>2025-11-02T15: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빠 보고 싶지 않아?&amp;quot;  큰아이와 볼일을 보고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나는 물었다.  이혼을 마무리 지은 후  아빠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은 나였다.  아이들은 여전히 우리가  함께라고 믿고 있었고 이혼이라는 단어는 아이의 세상 안에  존재하지 않았다.  순간 큰아이는  &amp;quot;미안해 엄마. 정말 미안해.&amp;quot; 하며 펑펑 울기 시작했다.  심장이 내려앉아 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y6l0JnZrMmeDRRYTd3aqXT3QD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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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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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0:41:06Z</updated>
    <published>2025-10-26T10: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  아빠가 없는 아이들의 시간이,배우자가 없는 나의 시간이.  이렇게 무뎌지니  보기 싫은 일도,짜증 나는 일도 없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술 마시던  남편을 보지 않아도 되고,회식에 절어 인사불성이 된 몸뚱이를눕혀둘 일도 없다.  저녁이 하기 싫으면아이들과 외식을 하면 되고,설거지가 귀찮으면  다음 날로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_UUC_pUzF_RAM3-wa4Zor5nW-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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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는 시간이 아니라, 함께하는 존재가 아물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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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15:15:16Z</updated>
    <published>2025-10-12T12: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두 강아지는 사실,  처음부터 내 선택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이 아이들이 내 품에 남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전남편이 원해서 키우기 시작했지만,  집을 떠날 때 그는  그 아이들을 데려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렇게 남겨진 두 마리는,  결국  나와 아이들의 인생 속으로 들어왔다. 이제 생각해 보면,  그날의 선택이 우리 가족의  &amp;lsquo;새로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xiZgfl_G75-wuQWuSrdGp3MgU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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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아직도 남편 있는 척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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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14:07:48Z</updated>
    <published>2025-10-04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렵게 이력서를 내고 합격 통지를 받은 날은 두 번째 확인 기일 이틀 전이었다.  합격통지를 받자마자  난 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출력했다. 내일이면 서류를 제출해야 하니까.  다음날 이혼인데 이혼 후 서류를 제출할까요라고 다시 이야기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완벽한 가족이라는 이름의 네 식구가  한 종이에 담겨 있는 날이  마지막이기에 난 그 서류를 제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xmGZzyqwbKl0jKwOINT2_jx3G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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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보다 재취업이 훨씬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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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7:49:55Z</updated>
    <published>2025-09-27T15: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생활 &amp;nbsp;15년.  내 삶에서 가장 행복하고 빛나야 했을 시간이 그렇게 흘러갔다.  남편의 외도를 알았을 때 나는 내 미래를 세우는 대신 '어떻게 복수할까' '증거를 어떻게 잡을까' '어떻게 하면 양육비를 조금이라도 더 받을까' 생각에만 매달렸다.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주나' 억울함에 3년을 버텼다.  막상 이혼을 하고 나니 나에게 남은 건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GERcCJWqPQu4GD1VedjhWSeND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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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끝났지만 다시 시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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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8:42:47Z</updated>
    <published>2025-09-21T08:4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하루아침에  이혼녀가 되고 싱글맘이 되었으며 한부모 가족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앞으로의 삶은 막막했고 노후까지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눈앞에 펼쳐졌다. 마치 내 인생의 절반이 한순간에 흘러버린 듯했고 이제 남은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 두려웠다.  그런데 의외의 깨달음이 찾아왔다. 끝이라고 여겼던 순간 내 시선은 넓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SyG-Jru5jXRu87Xuk4HzwnfM7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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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접수는 마지막 부부미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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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6:38:11Z</updated>
    <published>2025-09-13T15:4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니... 끝나는 마당에 뭘 이렇게 같이 하라는지.  끔찍하게도 많은 비가 내리던 날. 떨면서 법원 서류접수.  미성년자녀가 있으면 먼저 영상시청. 그다음 서류, 서류, 도장 미리 다 적어놓고 내가 서명만 되게 해 둔 남편의 얼굴을 보는 순간. 토악질이 목까지 차올랐다.  역시 경력은 무시 못하나 뭘 이렇게 잘 알고 잘하는지?  '다음번엔 오늘보다 덜 흔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tQTXF3qbcsP8elnARYCPgI486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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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번째 며느리 축하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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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8:16:55Z</updated>
    <published>2025-08-15T08: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고 싶지 않지만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그건 정보가 아니라 감정이다. 원치 않게 내 안에 들어와 버린, 내 삶을 흔드는 불청객 같은 진실이다. 몰랐을 땐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마음들이 이젠 외면할 수 없는 무게로 나를 눌러온다. &amp;quot;왜 알아 버렸을까&amp;quot; 후회가 들고 &amp;quot;모른 척할 수도 없는 걸&amp;quot; 현실이 답답하고 &amp;quot;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amp;quot; 자꾸 생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LZNmM7elp-b7PrtRnDMwArDdw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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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켜야 할 게 있는 사람은 늘 참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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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5:01:37Z</updated>
    <published>2025-08-01T12:2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 없는 독립을 준비하는 게 쉽지 않다.  남편의 양육비가 치사하고 더럽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패다. 이게 사랑의 흔적이 아닌, 의무로 겨우 남은 마지막 끈이라는 게 가슴 한편을 아리게 하지만, 그래도 난 엄마니까 꾹 참고 받아낸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자존심쯤은 삼켜야 하는 날들이 많다.  마음 같아서는 따귀를 몇 대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C62Pk2Exl357cxOpLu-lOhtdZ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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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남편은 아닐 거라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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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9:16:02Z</updated>
    <published>2025-07-25T12: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사이에 이혼이라는 단어가 스며든다면,  불륜, 외도, 바람이라는 단어는  절대 등장하지 않을 거라 믿었었다. 하지만. 그 믿음은 어리석었고,  나를 가장 아프게 만든 자만이었다.  그에게 난 두 번째 결혼이었기에 날 더 애지중지할 거라는 착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그에게 기적 같은 아이들이었기에 남들보다 더 아이들을 귀히 여길 거라는 착각.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KFGUWeQ40HhT1d4Z6ZLosnQf1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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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은 팔자가 아니라 선택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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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9:40:19Z</updated>
    <published>2025-07-15T08:2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동생이었으면 도시락 싸가지고 결혼을 말렸을 궁합인데 결혼 전에 궁합 같은 거 안 봤나?&amp;quot;  우리 지역에는 유명한 점집? 철학관? 이 있다. 이름을 들으면 웃음부터 나는 00 도사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이다. 생일과 이름으로 사주를 풀이해 주시는 분인데,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아 재미로 두어 번 갔던 곳이다.  이혼 전에는 궁합이 안 좋으니 조심하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CMQfj5jMhsYYN2tFzeOBZccSR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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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어,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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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8:59:55Z</updated>
    <published>2025-07-10T21: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은... 나의 성적표 같은 거였다. 내가 어떤 배우자였는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누군가의 채점으로 받아 든 느낌.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노력은 점수로 환산되지 않았고 결과는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  그래서 이혼에 대해서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엄마는 나와 사위의 별거를 알아챘고 그게 외도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KJ_f86cjHZMx5_DdjxhxxeIIF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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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새로고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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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10:21:24Z</updated>
    <published>2025-07-08T09: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바람피울 거면, 개는 왜 데리고 왔는데? 그것도 두 마리씩이나!!!!!&amp;quot;  남편이 집을 나가고 나는 물었다.  남편이 간절히 원해서 데려온 강아지들이었다.  외도하고, 집을 나가고, 아빠의 역할을 포기할 줄 알았다면 절대 가족을 늘리지 않았을 것이다.  집에서는 귀여운 강아지들과 직장에서는 설렘 가득한 애인과 가정은 가정대로 불륜은 불륜대로  여기저기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OKBjMjQEm0yfXSfSKCMyywZwGh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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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없는 우리,  충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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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4:37:43Z</updated>
    <published>2025-07-04T04: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안하지 않았던 나의 결혼생활. 아이를 만나는 일도 순탄치 않았다.  우리는 아이를 기다렸고 쉽게 되리라 생각했던 임신소식은 없었다.   나는 아이가 생기지 않은 이유가 나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아직도 잊히지 않은 날이 있다. &amp;quot;나 오늘 그날이야&amp;quot;  하는 멋쩍은 말에  남편은 표정관리가 되지 않은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미안함과 민망함은 내 몫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RS%2Fimage%2Fq1pBTJTLUcNHZp_3tVpQVg4X0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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