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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파람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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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휘파람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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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1:05: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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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처음부터 운동가방을 만들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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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7:59:44Z</updated>
    <published>2026-04-27T07: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부터 운동을 해왔다. 헬스도 하고, 이것저것 조금씩 건드려보기도 했다. 꾸준했다고 말하기엔 민망한 날도 많았다. 일주일에 정해둔 날을 지킨 적도 있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빠진 적도 있었다.  그래도 몇 년 동안 운동이라는 것을 완전히 놓지는 않았다.  내가 운동을 하는 이유는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서만은 아니다.물론 몸이 좋아지면 좋겠지만,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n%2Fimage%2FsQOmXSX-6eV171SOfwmNOTPgg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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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의 시작, 변화의 불편함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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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3:20:56Z</updated>
    <published>2025-11-02T03: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함은 늘 우리 곁에 있다.조금만 힘을 덜 들여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이미 검증된 길을 따르는 것이 더 안전해 보인다.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익숙함을 선택한다.  하지만 변화는 언제나 그 익숙함을 흔들며 다가온다.조금 낯설고, 불편하고, 때로는 괜히 자신이 부족해 보이기도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불편함 속에서만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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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아니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옴뷔에서 배운 여유 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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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4:00:04Z</updated>
    <published>2025-09-11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옴뷔에서의 첫날 밤, 창문을 열어두고 책을 펼쳤다. 휴가 전날 교보문고에서 무심코 집어든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였다. 별 기대 없이 가져온 책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울림을 주었다.  책 속에는 인간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허무의 선언이 아니었다. &amp;ldquo;아무것도 아니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amp;rdquo; 그 말은 오히려 나에게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n%2Fimage%2FHyAwkSAiL4YSAbkb8BCSeTsoI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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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시간 - 옴뷔에서 배운 여유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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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5:00:09Z</updated>
    <published>2025-09-08T0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휴가를 늦게 가기로 했다. 해외도, 바다도 아니었다. 이번에는 그저 혼자서 조용히 쉬고 싶었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amp;lsquo;옴뷔&amp;rsquo;였다. 국내에서 혼자 여행을 하는 건 처음이었다. 숙박만 예약해두고, 일부러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가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었다.  출발 전날까지 예민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오랜만에 맞는 휴가라 그런지 잠도 설치고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n%2Fimage%2F6oc8OJy0h-Om-71cd4AbtJSFK1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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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머문 자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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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14:15:18Z</updated>
    <published>2025-09-01T14:1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오래 다녔다.사실 몇 년 전만 해도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내 상사가 회사를 떠난다고 했고,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내가 맡게 되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이어가다 보니, 지금도 여전히 이곳에 남아 있다. 그런데 가끔은 일들이 참 버겁다. 오늘은 특히 더 그랬다. 사장님과의 대화가 잘 풀리지 않았고, 업체와 사장님 사이에서 조율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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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어 있음이 가르쳐 준 행복의 조건 - 여백을 바라보는 디자이너의 눈(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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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2:00:02Z</updated>
    <published>2025-08-28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종묘의 아침을 걸으며 여백이 주는 편안함을 느꼈다. 고요하게 비어 있는 마당은 단순했지만, 오히려 그 속에서 웅장함이 완성되고 있었다. 불필요한 장식이 없는 공간이 주는 울림은 생각보다 오래 남았다.  얼마 전 읽은 『행복의 기원』은 이 경험을 설명해 주는 듯했다. 책은 행복을 영원히 지속되는 상태가 아니라 순간적으로 번져왔다가 사라지는 경험이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n%2Fimage%2FyhlPq_DUwfBskZjwOqla5Np8gr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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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묘의 여백 - 여백을 바라보는 디자이너의 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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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02:00:08Z</updated>
    <published>2025-08-26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묘는 내 출퇴근길에 늘 있었지만 들어가 본 적은 없었다.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이 오히려 미루게 했던 것이다. 그러다 문득, 하루 연차를 낸 아침에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이 종묘였다.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서자 오래된 나무들이 맞이했다. 수백 년의 세월을 버텨온 나무들이 모여 시간의 결을 품은 정원을 이루고 있었다. 그날은 유난히 더운 날이었다.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n%2Fimage%2Fc0JDbiz7nON10A1_-c-B1QEpy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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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작업복을 찾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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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2:00:05Z</updated>
    <published>2025-08-21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션의 변화 예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분명했다.이세이 미야케, 꼼데가르송.입는 순간 기분이 바뀌고, 옷 자체가 나를 설명해주던 시절이 있었다.30대까지는 옷에 신경을 많이 썼고, 패션이 나의 일부였다. 그런데 30대 후반이 되자 상황이 달라졌다.스타일은 사라지고, 옷장은 점점 기본만 남았다.유니클로와 리바이스. 무난하고 실용적인 선택들. 편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n%2Fimage%2FGsxglbMYpEAym0uuM1RSGWwGQ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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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도 교복이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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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2:00:10Z</updated>
    <published>2025-08-19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도 교복이 있다면 공대생에게 체크무늬 셔츠가 교복이라면, 회사원에게는 셔츠와 슬랙스가 교복 아닐까. &amp;nbsp;물리학자 이종필 교수는 어느 글에서 &amp;ldquo;반바지에 티셔츠가 연구자의 최적 작업복&amp;rdquo;이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이름의 훈장 교수님의 글은 물리학자의 패션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글이었다. 칙칙한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n%2Fimage%2FN-RHTRSn_gfKYhw6_sD-yfCAK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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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빼기의 기술 - 큐레이션을 디자인에 적용하는 5단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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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0:00:14Z</updated>
    <published>2025-08-14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편 요약 지난 편에서 이야기했듯,큐레이션은 &amp;lsquo;무엇을 넣을지&amp;rsquo;보다 &amp;lsquo;무엇을 뺄지&amp;rsquo;를 아는 기술입니다. 이번에는 이 개념을 디자인 작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5단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바로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① 목표 확인 먼저, 이번 디자인으로 사람이 하길 바라는 행동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세요. 클릭? 구매? 신청? 참여?목표가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n%2Fimage%2FyO-uXksqWvrzBrb4etPMnP3-V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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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이 보여줄수록 좋은 걸까? - 디자인과 큐레이션의 공통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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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0:00:18Z</updated>
    <published>2025-08-12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무에서 매번 부딪히는 문제 디자인을 하다 보면 이런 요청을 자주 받습니다.&amp;ldquo;이것도 넣어주세요.&amp;rdquo;&amp;ldquo;저것도 같이 보여주면 좋겠어요.&amp;rdquo; 결과적으로 화면은 정보로 가득 차고,무엇이 중요한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묻습니다. 그중에 정말 보여줘야 하는 건 무엇인가요?  과잉의 시대와 큐레이션 『큐레이션』이라는 책에서는 &amp;lsquo;더 많이&amp;rsquo;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n%2Fimage%2FJvROrPW4fyfrIwkwrRgN2bp8L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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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팀에 디자인 씽킹을 심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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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4:31:58Z</updated>
    <published>2025-08-07T14: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오전, 우리 팀은 매주 짧은 회의를 연다.이번 주에 해야 할 일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스케줄을 공유한다.아주 간단한 루틴이지만 이 짧은 시간이 우리 팀의 &amp;lsquo;일하는 방식&amp;rsquo;을 바꾸기 시작했다.  디자인 씽킹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들으면 디자인하는 사람들의 창의적인 생각법 정도로 받아들인다.어떤 사람은 어렵게 느끼고, 어떤 사람은 아예 생소해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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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으하하하하 이렇게 웃어본 적이 언제였나 - 다시, 나답게 살기 위한 작은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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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1:57:54Z</updated>
    <published>2025-07-27T11: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에는 글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주에는 브런치에 글을 올리지 못했다.요즘 나의 가장 큰 단점은 아이디어가 머릿속에만 맴돌다 실행까지 옮기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나는 언제나 머릿속 그림이 완벽하게 그려져야만 움직인다. 디자인 스튜디오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했을 때도 그랬다. &amp;lsquo;내가 다른 스튜디오와 다른 점은 뭘까? 나만의 차별점은 뭘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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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험실을 열기로 했다 - 하루 2시간, 디자인 실험실 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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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22:56:03Z</updated>
    <published>2025-07-22T14: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 문득 회사에서 하는 디자인과는 조금 다른 결의 디자인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퇴근하고 취침 전까지 약 4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다.그중 하루에 2시간만 투자해서, 한 달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아주 작게 실험해보는 실험실 같은 스튜디오를 열어보는 거다.  당연히 아직 디테일한 기획은 없다.그래도 &amp;lsquo;한 달 실험&amp;rsquo;이라는 프레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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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인쇄물은 혼자 만들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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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3:29:02Z</updated>
    <published>2025-07-19T0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도 화요일, 목요일의 브런치 글을 쓰지 못했다.그래서 토요일인 오늘, 조용히 노트북을 펼쳤다. 어제는 회사의 신제품 벽지 견본이 나왔다.나는 제조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한다.그중에서도 &amp;lsquo;인쇄&amp;rsquo;는 내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인쇄 얘기를 시작하면 길어진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라는 작업이 결과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 정도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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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디자이너는 회의에서 무엇을 말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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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4:25:18Z</updated>
    <published>2025-07-15T14: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하루 종일 디자인 컨펌과 회의를 반복했다.세 개의 프로젝트가 동시에 굴러가는 와중에, 전시 참여 이야기까지 오가고 있다.정신이 없었다. 쫓기듯 일하고 나니 몸에 열이 오르고, 결국 코피가 났다.퇴근 후 러닝머신에서 30분 땀을 흘리니 그제야 조금 진정이 됐다.  하루 종일 머릿속에 맴돈 질문 하나.&amp;ldquo;좋은 디자이너는 회의에서 무엇을 말해야 할까?&amp;rdquo;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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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 미니를 샀다. - 작은 실험실을 만들어보려는 심산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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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09:58:14Z</updated>
    <published>2025-07-10T07: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는 윈도우를 쓴다.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익숙하다.학교 다닐 땐 맥으로 작업했지만,이젠 하루 대부분을 윈도우에서 보낸다. 맥은 집에서 간단한 작업용으로만 써왔다.그러다 이번 주, 맥 미니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어제 명동 애플스토어에 갔다.제품 사양을 고르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한 직원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내가 주로 쓰는 프로그램과 작업 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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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운 걸 얕보지 않기  - David Shrigle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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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3:13:35Z</updated>
    <published>2025-07-03T03: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주 긴 엄지손가락, 그리고 두 발로 선 강아지  10년도 더 된 기억이다.런던에서 열렸던 어느 아트페어,프리즈였는지 정확하진 않지만,그날 나는 잊히지 않는 작업을 봤다. 사람 손 모양의 조각인데, 엄지손가락이 이상하리만큼 길었다.그 옆엔 강아지 한 마리가 두 발로 서 있었다.작은 팻말을 들고 있었는데,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I&amp;rsquo;M DEAD.&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n%2Fimage%2FkeKr5tQAO8L_uk1rllUkAncTc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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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생각보다 취향이 있었다 - 디자이너가 미식에서 배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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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3:34:45Z</updated>
    <published>2025-07-01T12: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궁금했던 디테일들  교보문고에서 &amp;lsquo;미식가의 디테일&amp;rsquo;이라는 책을 발견했다.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른다.그런데 표지에 그려진 붉은 찻잔이 눈에 오래 남았다.책장을 넘기자마자, 내가 평소에 궁금해했던 것들이 펼쳐졌다.  플랫화이트 vs 코르타도,내추럴 와인 vs 유기농 와인,펜네 vs 지티 vs 리가토니.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차이일지 몰라도&amp;nbsp;나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n%2Fimage%2FtqUbQNfnx9lY0HvBusPFUpvjAw0.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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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 리더로서 내가 더 고민해야 할 일 - 오늘의 소회를 풀어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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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20:56:31Z</updated>
    <published>2025-06-26T13: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컨펌하면서 든 생각  오늘은 하루 종일 바빴다.특히 디자인 컨펌을 하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팀원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순간마다,&amp;lsquo;내가 지금 이걸 충분히 납득 가능하게 설명하고 있는 걸까?&amp;rsquo;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렇게 말했는데, 팀원은 다르게 이해하고,나는 분명히 디테일한 포인트를 짚었다고 생각했는데,그건 전달되지 않은 채 수정이 들어가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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