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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썸머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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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계선 성격장애의 특징이 자율성이 낮다는 것인데요,자율성을 키워보고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다가 그동안 부끄러워 내놓지 못했던 제 글을 보여드릴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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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8:02: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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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닝크루와 북클럽과 스마일라식  - 운동탐험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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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8:24:17Z</updated>
    <published>2025-09-02T07:5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검사에서 0%가 나왔던 자율성&amp;hellip;ㅎ 자율성은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지는 경험을 통해 키워진다고 한다.  내가 생각했던 어른의 정의와 동일하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지고.  스스로 미성숙하다 생각했던 것은 모든 결정을 부모님을 포함한 주변인들에게 묻고 또 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내린 결정에 대한 책임도 남에게 돌렸다.   내가 좋아서 내린 결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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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기니가 되어간다 - 운동탐험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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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7:28:04Z</updated>
    <published>2025-08-29T07:1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과를 가지 않으려면 매일 운동을 하란 충고에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이 나와 기분이 한결 나아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다. 안그래도 3-4년 전부터 조금씩 러닝을 시작해서 이제 4키로 정도는 인터벌로 뛸 수 있는 정도다. 다만 근력이 워낙 부족해서 오른쪽 무릎과 발목의 통증 때문에 숨이 남아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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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은 선물이에요. - 여덜번째 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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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3:53:26Z</updated>
    <published>2025-08-16T01: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카드를 해보기로 했다.  카드가 내 눈앞에 펼쳐졌을 때, 이렇게나 많은 감정들이 존재한다는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amp;lsquo;요즘 느끼는 모든 감정을 골라봐요.&amp;lsquo;  약 20장의 카드를 골랐다. 여전히 내 정서가 부정적임을 눈 앞에서 보니.. 나름의 노력에도 바뀌지 않은 것 같아 실망스러웠다.  &amp;lsquo;여기서 강하게 느끼는 감정을 한번 더 골라내 볼래요?&amp;rsquo;  -조바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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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안함이 허상이라는게 - 일곱번째 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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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5:16:40Z</updated>
    <published>2025-08-04T13:3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선생님, 직업 특성상 정신과 환자들을 참 많이 봐요. 조현병환자는 하루에 5명 이상은 기본적으로 보는 것 같아요.&amp;lsquo;  현재 일하는 곳이 빅파이브 대학병원 앞의 문전약국이기에 정말 다양한 환자가 온다. 이곳에 오는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 중에 정신과 환자들은 꽤 큰 비율을 차지한다.  오랜 기간 병을 앓다가 오는 분들이 많다 보니 환자 본인도 그렇겠지만 보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qH%2Fimage%2F4xIsFgeRZ-0qMJXglWG2QfsqG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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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음 금지령 - 여섯번째 상담-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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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8:43:43Z</updated>
    <published>2025-07-12T05: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희안한 일이다. 퇴사 계획을 말한 이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쉬어지지않는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 소식이 단 하루만에 약국 내에서 일파만파 퍼지면서 모두가 알게 되었음에도, 그 시선에 기꺼이 당당해졌다. 물론 힘이 아예 안 드는 당당함은 아니었지만.  실장님은 내가 한 공간에 있음에도 다른 약사님과 새로운 약사를 뽑아야하는 이유를 큰 소리로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qH%2Fimage%2F3l8C022Bbbs2XxDckQeN3MmqZ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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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번째 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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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0:46:21Z</updated>
    <published>2025-07-07T14:3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TCI 검사중 위험회피가 99%로 나온 것을 보고 충격을 먹기도 했지만,   좋았던 것은 &amp;lsquo;아, 내가 다른 사람보다 과도하게 두려워하는구나. 그럼 내가 두려워하는 것 중에 안 두려워해도 될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면 되겠다.&amp;rsquo;로 생각이 연결된 것이다.   경계선 성격장애의 특징은 관계의 불안정성인데, 역시나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은 관계이다.  &amp;lsquo;썸머씨, 교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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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번째 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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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4:01:07Z</updated>
    <published>2025-07-06T11: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고 들어가는 것과 열고 나가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열고 들어갈 때는 안에 있던 사람들을 처음 보는 것이지만, 열고 나갈 때는 안에 있던 아는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며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amp;lsquo;가슴 쪼여서 못 살겠다...&amp;rsquo;   집중력이 점점 사라지고, 실수가 늘어나고&amp;hellip; 더 이상 있을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문제는 내 손으로 문을 열고 나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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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번째 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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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03:48:47Z</updated>
    <published>2025-07-06T07: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무하게 끝난 관계와 도돌이표 같은 약국생활, 그리고 유년기 시절부터 이어지는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무력감에 대한 답답함이 한계치를 넘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고,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두려웠다.   &amp;lsquo;더 이상의 변화는 불가능하겠다.&amp;rsquo;  마침 부모님은 이탈리아에 한달간 여행을 간 상태였다. 부모님 눈치를 보지않을 수 있는 기회. 나는 내 나름의 마지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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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번째 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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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0:53:05Z</updated>
    <published>2025-07-06T06: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서른에 첫 직장생활. 그 끝은 1년만의 권고사직이였다.  &amp;lsquo;썸머약사님은 저희 약국과 어울리지 않아요. 시간은 충분히 줄 테니까 천천히 다음 직장 알아봐요.&amp;rsquo;  몇주 전 우연히 취업공고에 우리 약국 취업자리가 뜬 것을 발견하였다. 그 때 약사들의 구성은 1년차인 나, 취업한지 1년 조금 넘으신 7년 경력의 약사님, 국장님 아들, 그리고 파트로 일하시는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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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사람 - 다섯번째상담-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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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23:06:32Z</updated>
    <published>2025-07-05T13: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누군가가 저에게 의존할 때 살아있다고, 가치있다고 느껴져요.  제가 먼저 의존하는 경우는 드물었어요. 항상 상대방이 저의 안정되어 있는, 잘 흔들리지 않는, 밝은 모습을 보고 찾아오고 저는 그걸 받아줬어요. 그리고 그 의존을 그들의 사랑방식으로 느꼈고요. 그때서야 저도 안심하고 마음을 열지요. 하지만 항상 상대방이 기대는만큼 똑같이 기대진 않았어요. 저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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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송합니다 금지령 - 다섯번째 상담-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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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5:47:12Z</updated>
    <published>2025-07-05T05: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선생님, 저 또 일냈어요. &amp;hellip;결국 다시 연락했어요. 근데 칼답이 왔어요. 여자친구가 생겼대요. 말투도 존댓말로 바뀌고요. 너무 놀랐어요.&amp;rsquo;  &amp;lsquo;너무 놀라서 뭐라 답장해야할지 몰랐어요. 그래서 다음날로 넘기고&amp;hellip; 밤에 정신차리고 답장을 했지요. 하고 싶었던 말은 해야하니까요. 친구라도 되고 싶었다고, 상담을 받다보니 나도 그다지 건강한 사람은 아니었다고,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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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불안이 - 네번째상담-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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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1:31:52Z</updated>
    <published>2025-06-29T09: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선생님,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경계선 성격장애의 원인이 [유기불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내가 왜 [유기불안]이 있는가.&amp;rsquo;  &amp;lsquo;어렸을 때 4-5살 사이에 미국에서 한국에 들어오고, 바로 유치원에 들어갔어요.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해요.'   &amp;lsquo;반의 어느 곳엔가 앉아있는데, 아무도 저에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고&amp;hellip; 그때 기분은 말로 표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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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의 역설 - 네번째 상담-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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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2:55:41Z</updated>
    <published>2025-06-29T05: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 때 일이다. 감기몸살에 심하게 걸려 조퇴를 해야만 했다. &amp;lsquo;선생님, 저 조퇴해도 될까요. 너무 아픕니다.&amp;rsquo; &amp;lsquo;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면 어떻게 아픈줄 아니?&amp;rsquo;  &amp;lsquo;난 어딜가든 밝다고 하더라고. 속이 썩어들어가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나에게 밝다고 해주었어.&amp;rsquo;  &amp;lsquo;왜 그런가 생각해보았어. 마음이 바닥을 치고 있는데, 그걸 사람들에게 보이면 나를 좋아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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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연애가 하고 싶어요? - 세번째 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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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6:47:36Z</updated>
    <published>2025-06-28T12: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번째 상담은 그 주에 기록을 하지 않아 특별히 생각나는 담화만 기록하겠다.  &amp;lsquo;썸머씨, 연애와 결혼, 왜 하고싶으세요?&amp;rsquo;  &amp;lsquo;음.. 저는 썸은 있었지만 연애는 안해봤는데요, 그걸 안 한게 수치스러워요.&amp;rsquo;  &amp;lsquo;연애를 안해본 것이 수치스러울 일인가요?&amp;rsquo;  &amp;lsquo;네, 수치스러워요. 정말 부끄러워요. 그래서 연애 안해봤다는 사실을 숨기구요. 다른 사람들이 연애 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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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옹이를 가진 나무 - 두번째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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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1:51:20Z</updated>
    <published>2025-06-28T07: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번째 상담 후, 그 사실이 나를 규정짓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싶었으나 실패하고, 되려 더 우울한 일주일을 보냈다. 친구들이 전화도 해주고 찾아와 주기도 하면서 감정이 해소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결국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것이었고, 스스로는 한발자국도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절망감이 자주 몰려왔다.  첫번째 상담을 받고 3일정도는 울면서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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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고 튼튼한 나무가 되기로 - 첫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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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7:31:27Z</updated>
    <published>2025-06-18T14: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을 먹을 정도의 우울감과 경계선 성격장애가 있다는 분석결과를 들었다.  당황스러웠다. 약을 먹어야 할 우울감이라니, 예상도, 생각도 해본 적 없는 경계선 성격장애라니. 애써 난 그 정돈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정리가 안되는 비슷한 감정들을 끌어안고 살았던 날들이 너무 길어서 스스로 객관적으로 못 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mp;lsquo;그래, 일단 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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