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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mhaye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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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mhaye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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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흔들려도 멈추지 않고 흐르는 내면의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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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4:25: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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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6 숨 쉬는 것으로 충분한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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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1:00:01Z</updated>
    <published>2025-11-02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연아, 지금은 어때? 아프진 않니? 마음은 편안하니? 네가 기질적으로도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이라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에 참 많이 아파했던 것 같아. 같은 일을 겪고도 자매들보다 더 오랜 시간 힘들어했잖아.   예전에 버릇처럼 했던 말 생각나? &amp;ldquo;나는 염세주의자 중 제일 긍정적이야.&amp;rdquo; 라고 했던 말. 지금 생각해보면 너는,  세상에 상처 안 받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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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5-2 나를 위한 타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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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00:02Z</updated>
    <published>2025-10-26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상적인 자아상과 거리가 멀다.  그래서 항상 악착같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 못하는 나에게 불만이 많았다. 스스로를 다그치는 편이었다. &amp;lsquo;해야만 한다&amp;rsquo;는 당위성을 부여하고  불안함에 쉬는 것도 잘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것도 없으니  얼마나 바보 같은 인생을 살았던가.   나는 심리상담을 받을 때 30분 일찍 가는 것을 좋아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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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5-1 경계로 지킨 나의 마음 - 마음의 경계를 세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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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20:04:56Z</updated>
    <published>2025-10-19T20: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수용의 경험 쌓기&amp;gt; 상담을 진행하는 동안 선생님은 내가 어린 시절부터 수용의 경험이 부족해 보인다고 하셨다. 또, 힘든 어린 시절 얘기하고 돌아가면  힘들 수 있는데 그건 당연한 거라고,  그럴 수 있다고도 해주셨다. 한 주 동안 힘들어할 나를 위해  미리 수용의 경험치를 쌓아주신 것이다. 선생님의 예방주사 덕분이었을까,  그 주에 나는 크게 힘들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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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4 하루씩, 나를 아끼는 법 - 거창하지 않은 사소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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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11:00:00Z</updated>
    <published>2025-10-12T1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자신과 화해하기로 했다. 그냥 흘려보낸 20대가 아쉽고 억울했던 만큼, 남은 날들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무기력하게 침대에만 누워있다 문득, 이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열고 이불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간밤의 우울은 그렇게 깨끗한 공기와 함께 흘려보내기로 했다.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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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3 나를 미워했던 나와의 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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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11:00:01Z</updated>
    <published>2025-10-05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나는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일단 화가 시시때때로 치밀어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이 변화는 엄마 역시 굉장히 반가워하는 소식이었다. 덕분에 엄마와의 관계도 회복을 넘어 살면서 가장 좋은 관계에 접어들었다. 그러자 잊고 있던 내면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8년 전 상담 실패의 경험이 있다. 그래서 또다시 용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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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2 저점에서 피어난 우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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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1:00:02Z</updated>
    <published>2025-09-28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차 상담이 모두 종료된 이후, 나를 더 깊게 이해하고 싶었다. 그래서 다른 기관에서 추가로 2차 상담을 받았다. 그곳에서 가족관계도와 인생곡선을 그리며 인생을 되돌아보았다.   &amp;lt;12세, 좌절&amp;gt; 최초의 좌절시기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인생곡선을 그리며 그 순간들이 마음 한 켠에 남아있었음을 깨달았다.  &amp;lt;15세, 기쁨&amp;gt; 이때 만났던 친구들이랑 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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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1 상담이 깨운 내 안의 힘 - 내 안의 숨겨진 힘을 발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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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10:00:00Z</updated>
    <published>2025-09-21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들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나는 그 말이 얼마나 진실인지 직접 경험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상담 마지막 회기, 선생님은 내게 스스로의 장점이 무엇인 것 같냐고 물으셨다. 나는 두어 개를 겨우 대답하고 말문이 막혔다.  '더 이상은&amp;hellip; 잘 모르겠어요.'  평생을 나 자신과 함께 해왔는데도, 나를 아는 것이 고작 이 정도였나 하는 부끄러움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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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0 실패임을 알고도 해내는 용기 -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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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1:09:47Z</updated>
    <published>2025-09-14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기력에 잠식되어 가는 나를 구하기 위해, 나는 무작정 뛰기로 결심했다.  자아효능감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 일주일간 새벽 6시 러닝! 그 결과는 처참했다.  첫날은 성공, 이튿날은 저녁 러닝으로 대체, 그다음 이틀은 실패로 끝났다. 내 무기력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결과였다. 프로젝트는 실패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주말에 그냥 달리기로 했다.  토요일 러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SX-re5bMLYND3S2SlDhNndd1TM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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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9 엄마와 나눈 첫 진심 - 평행선에서 한 점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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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19:59Z</updated>
    <published>2025-09-07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집은 프라이버시가 없어도 너무 없어.  병원에 가기도 전부터 엄마가 알아버리고 말았다. 알면 안 되는 일은 아니었지만, 딱히 알리고 싶지도 않았다. 처음엔 모른 척 시치미 뗄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냥 말해버리고 마는 게 속 시원했다. 엄마는 생각이 많아 보였다. 아무래도 어른들은 좀 보수적이겠지? 싶다가도 솔직히 내 알 바 아니라고 생각했다. 엄마 때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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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8 상담, 나를 구한 첫 구명조끼 - 발목을 잡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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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19:41Z</updated>
    <published>2025-09-01T08: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어록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나는 숨을 죽인 채, 소리에만 집중한다. 익숙한 발소리가 내 방 문 앞을 지나 거실로 사라질 때까지, 무의식적으로 숨을 참는다. 엄마와 나 사이의 갈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계에 다다라 있었다.       그 당시의 엄마는, 내게 무기력 그 자체였다. 기운 없는 말투, 축 처진 어깨, 끝없는 한숨. 나는 그 안에서 계속해서 탈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t_5aMVNnXiRMxpbmQco7bzLRY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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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7 10분 걷기에서 5km 달리기까지 - 운동미치광이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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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19:20Z</updated>
    <published>2025-08-24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병생활을 시작했던 2023년.  1월 중순부터 시작됐던 통증은 마치 끈질긴 그림자처럼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온갖 병원을 전전하며 해결책을 찾아 헤매다 보니, 희망과 좌절의 반복 속에 상반기가 훌쩍 지나갔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면 딱 일주일, 그 짧은 시간만큼은 아픔 없이 앉아있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제 곧 나을 수 있을 거라는 헛된 희망에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X532Nf_cT3Ys3G2xJDfmmufwh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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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6 글쓰기로 찾은 내 불씨 - 고립 속에서도 타오르는 작은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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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19:01Z</updated>
    <published>2025-08-17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립청년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고립을 꽤 즐기는 편이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내게, 사회적 가면을 쓰는 일은 늘 힘든 숙제였기 때문이다. 그런 나도 가끔은, 내 소식들을 전할 상대가 없을 땐 외롭고 허전함을 느낀다. 내가 우울에 잡아먹힐 때마다 하는 일이 글쓰기였다. 머릿속에서 요동치는 잡생각들을 미친 듯이 타이핑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6cU5Wfcc-qv9gNcriSDoYo5XZ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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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5 나를 괴롭히던 목소리들 - 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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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18:34Z</updated>
    <published>2025-08-10T1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의 나는 목표도 동기도 없었다. 그저 무기력 속에서 하루하루를 흘려보냈다. 성취는커녕, 그저 버티는 게 전부였다. 그냥 살아져서 살았다.  성취의 경험이 없으니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감각조차 없었다. 뭘 해도 잘하지 못하니 시도조차 두려워졌다. &amp;lsquo;나는 안 될 거야.&amp;rsquo; &amp;lsquo;내가 할 수 있을까?&amp;rsquo; 자기 의심은 나의 디폴트가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MyMQUmhlOWaFy7Ig45Cr1jhZS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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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4 원하지 않아도 매달 배달되는 정기구독서비스  - PMS 증폭 패키지 &amp;amp; 트라우마 리마인더 무제한 이용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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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18:10Z</updated>
    <published>2025-08-03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이야기는 가정폭력과 자살사고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룹니다. 하지만 이는 분노와 상처를 넘어 엄마와의 화해, 그리고 치유로 향하는 여정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2023년 말, 그때부터 나는 매달 또 다른 지옥을 정기구독하기 시작했다.  원하지 않아도 매달 어김없이 찾아오는 PMS는 나의 감정 기복을 유달리 심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31P5_O8Vhya_slH1rCTvlfL9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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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3 너무 일찍 배운 을의 태도 - 감정 대신 눈치를 배운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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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17:43Z</updated>
    <published>2025-07-27T1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앉아있지도 못하는 내 몸처럼, 내 마음도 이미 힘없이 주저앉아 있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늘 긴장하며 살았다. 한때 나와 같이 살았던 그는, 존재만으로도 집안의 공기를 얼어붙게 했다. 그의 기분이 상하면, 나와 자매들은 방 안에서 두려움에 떠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또 나는, 말하면 말해서 혼나고, 울면 울어서 혼나고, 대답 못 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Ux0vp82J4mlqc9u7C8yU7-q8p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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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 스친 표정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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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2:34:09Z</updated>
    <published>2025-07-24T10: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모르겠지만, 늘 고요하기만 했던 내 세상에 아주 작은 파동이 일었던 날을 기억한다.  어쩌면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날 이후,  내 시간은 조금 다른 색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나는 그를 &amp;lsquo;표정 없는 사람&amp;rsquo;으로 기억한다.  딱히 무뚝뚝한 것도, 차가운 것도 아니었다.  그저 어떤 감정도 비치지 않는, 고요하고 단단한 얼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f2zuKQmD-fJImGsVm9JQdxGNN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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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2 허리가 날 배신한 날 - 나에게 내려진 사형선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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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17:23Z</updated>
    <published>2025-07-20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성공보다는 실패와 더 친한 편이다. 2023년, 그 실패는 유난히 짙었다. 숨쉬기 운동 전문가였던, 전문직 수험생 n년차. 드디어 내 허리가 시위를 시작했다.  앉으면 엉덩이뼈가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아팠고, 발끝까지 찌릿한 감각이 내려갔다. 디스크가 터지진 않았지만,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였다. 침, 충격파, 주사치료&amp;hellip; 다 소용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i6814i_Zy399i7CqFQ0B3EDvS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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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하는 자의 아침 루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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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3:15:57Z</updated>
    <published>2025-07-19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중에 가장 두려운 시간. 나에게는 아침이다. 항상 알림을 맞추지만 막상 알림이 울리면 숨바꼭질을 시작한다. 스누즈를 누르고 이불속으로 숨어버린다. 정체 모를 술래는 다음 알림이 울리기 전까지 나를 찾아야 한다. 그렇게 창문 밖으로 아침 햇살이 스며들어도, 내 몸은 여전히 밤 안에 있다.   다시 잠들었다 깬 건 한두 시간이 지난 후. 눈은 떴지만, 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EmVJx2nNS8EG3izy-wlYn1RSh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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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싶단 말 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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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9:30:41Z</updated>
    <published>2025-07-18T08:0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몰랐을 거야. 너로 인해 내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나는 네 앞에서 좀 더 나은 사람이고 싶었어. 조금 더 선명하고,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 더 용감한 사람.  겁이 많고 낯가림이 심한 나에게, 낯선 사람들 앞에서 나의 의견을 말하는 건 마치 작은 재난 같았어. 특히 그 말이 누군가의 마음을 거스를 가능성이 있다면 더더욱. 그래서 나는 침묵을 선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z4qWRUuwL7yPbU1ldw0yLzBp6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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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진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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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6:54:38Z</updated>
    <published>2025-07-17T06:5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이 무너질 때가 있다. 무너지는 줄도 모르고 버티다가, 문득 모든 감각이 꺼져버리는 날.  그럴 때 나는, 네가 준 한마디를 떠올린다.    &amp;quot;너 그거 진짜 잘해.&amp;quot;     사실 그 한마디로 다시 살아난 적이 있다. 내가 스스로에게 &amp;quot;괜찮아&amp;quot;라고 백 번 말해도 안 믿기던 순간에, 네가 &amp;quot;괜찮아&amp;quot;라고 말하면 이상하게도 믿게 되던 순간들.  너는 나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DX%2Fimage%2FMd2W6WqZVnZiXHy8HhvArd4D-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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