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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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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구리의 탐구생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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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8:00: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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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생명의 무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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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7T01: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무협지를 주구장창 읽었다. 무협의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끊임없는 자기 수양을 통한 파워업, 혹은 정신적인 성장이 되겠다. 문득 궁금해졌다. 인간만이 자기수양을 통해 강해지는게 아니라, 자연에서도 비슷한 행위를 하는 생명체가 있을까?  생명은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몸집이 커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반복과 인내, 혹은 몸의 재구성을 통해 다른 단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UZF8wWjs4elACeFmMCDL_w8A9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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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우리는 모두 별의 자식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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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2:05:44Z</updated>
    <published>2025-08-25T02: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몸속의 철, 칼슘, 산소는 어디서 왔을까.대답은 지구가 아니다. 천문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지구의 모든 철(Fe)은 약 100억 년 전,태양보다 8배 이상 무거운 별이 초신성으로 폭발하면서 만들어졌다.초신성의 불길 속에서 원자핵이 융합되어 무거운 원소가 태어난 것이다.  산소(O)는 거대한 별의 중심부에서 수억 도의 고열 아래 핵융합으로 합성되었고,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oUmBcYHU5Flq_Ln9VgGkfvflY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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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자연산 폭탄, 총 - 자연의 무기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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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0:00:33Z</updated>
    <published>2025-08-22T00: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총, 폭탄, 자폭 특공대.우리는 이런 단어를 들으면 전쟁터와 병기를 떠올린다.하지만 정작 이 무기들의 원형은 자연 속에서 오래전부터 쓰이고 있었다. 인간은 도구 사용에서 독보적이라 믿어왔지만, 후발주자였을지도 모른다. ⁘ 자폭 개미: 살아 있는 폭탄병 동남아 열대림의 나무 위에 사는 &amp;nbsp;개미는,몸속에 길게 발달한 독샘을 품고 있다. 적이 접근하면 개미는 온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NIwrDfIKYCigr59bw03EMmFXO1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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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동물들은 여가시간에 뭐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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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1:23:30Z</updated>
    <published>2025-08-20T01: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에는 여가시간이 주어져도 딱히 취미랄게 없는 것 같다. 최근에는 건담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막상 만들어진 다음에는 즐겁다가도 또 새로운 건담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약간의 스트레스도 동반하는 듯 하다. 그렇다면 동물들은 여가시간에 뭘할까?  그림을 그리고, 무대를 꾸미고, 소리를 내어 리듬을 만드는 것.우리는 이런 행위를 예술이라고 부른다.숲과 바다를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_dr4yhyvAXs6GlTppjuCNS16J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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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펭귄도 야근한다 - 코끼리 팀장과 미어캣 보안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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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1:24: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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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nbsp;월요일이 없는 사회는 없다 또다시 월요일 아침, 우리는 출근길에 선다.집에 남겨두고 온 강아지를 생각하며 되뇌인다. '아 강아지로 태어날걸. 그럼 출근안해도 되는데' 과연 동물들은 출근하지 않아서 행복할까? 자연을 들여다보면, 그들도 각자의 월요일을 살아내고 있다.요일 개념은 없어도, 책임은 분명히 있다.  ⁘&amp;nbsp;코끼리, &amp;nbsp;경험 많은 팀장의 리더십 아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rF-ymcPD6ilsKtLwE_8EZld5JN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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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정글의 방화범들 - 불을 쓰는 동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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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15T0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불장난, &amp;nbsp;사실 동물도 한다 우리가 &amp;ldquo;불은 인간만 쓴다&amp;rdquo;고 배운 건 절반짜리 진실이다. 호주 북부의 건기 숲에서는 믿기 힘든 장면이 카메라에 찍혔다.  까마귀나 솔개 같은 맹금류가 불타는 나뭇가지를 부리나 발톱으로 집어 들어, 수십~수백 미터 떨어진 풀밭에 &amp;lsquo;툭&amp;rsquo; 하고 떨어뜨린다.풀에 불이 옮겨붙는 순간, 불길을 피해 뛰쳐나오는 작은 포유류와 파충류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VXhdXhzkVwf_gtmSXGMapw_9r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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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안되겠다 합체다 - !! - 개체란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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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0:47:42Z</updated>
    <published>2025-08-13T00:4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생물들이 있다. 근데 따지고 보면 인간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개개인의 이름과 얼굴, 기억을 가졌지만 사회 없이 존재할 수 없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듯 하지만 거시적으로 보면하나의 시스템, 하나의 행동 패턴을 따른다. 도시 하나, 국가 하나, 혹은 인터넷상에서 움직이는 거대한 정보의 흐름은마치 하나의 생명체처럼 의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ftiwS9erSYNJfFATeWXnFVUysv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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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혼자 떠나야만 도착하는 곳 - 집을 벗어나 홀로 되는 생명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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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0:56:22Z</updated>
    <published>2025-08-11T00: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생명체들은 태어나자마자 어딘가로 향한다.  말미잘은 성체가 되면 바위나 산호에 붙어 평생을 살아가는 &amp;lsquo;정착성&amp;rsquo; 생물이지만,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다. 알에서 부화한 유생은 플랑크톤처럼 물속을 떠다니며 헤엄친다. 이 시기는 단순한 유년기가 아니라, 삶의 가장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다. 잘못된 장소에 붙는 순간, 그 자리가 평생의 무대가 된다. 그래서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INPV6zgINEH03mz4O1tzC4mkd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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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거울 속의 침팬지는 웃고 있었다 - 자의식의 기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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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1:15:46Z</updated>
    <published>2025-08-08T01:1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고, 거울 앞에 선다. 우리는 그 안의 존재가 &amp;lsquo;나&amp;rsquo;임을 안다.눈가의 주름, 붓기, 낯선 머리카락의 방향조차 나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과연, &amp;lsquo;나&amp;rsquo;를 아는 능력은 인간만의 것일까?거울 속 존재를 알아본다는 건, 어떤 인식의 경지일까? 놀랍게도, 이 질문에 &amp;lsquo;예&amp;rsquo;라고 답할 수 있는 생명체들이 있다.  ⁘ 거울에 비친 존재를 알아보는 동물들 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rsc-n6nkmTZQPHP2dM3uDb3sC4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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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１１ 죽을 생각이 없는 생명체 - 불사의 생명은 우리에게 무엇을 묻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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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4:19:46Z</updated>
    <published>2025-08-06T04: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생명은 늙고, 죽는다. 적어도 그렇게 배워왔다. 그러나 어떤 생명은, 죽을 생각이 없다. 자라서 어른이 된 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생명체. 시간을 거슬러 자신을 되감는 존재.  ⁘ 시간은 그에게 직선이 아니다 투리토프시스 도오르니(Turritopsis dohrnii)불사의 해파리라&amp;nbsp;불리는 이 작은 생명체는지중해 연안과 일본 해역에서 발견된다.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nZB3q0x3lnoavUYbzsViDf4Xh7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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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불타는 숲 - 타올라야 살아남는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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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7:15:28Z</updated>
    <published>2025-08-04T07:1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불을 부르는 식물 호주의 초원지대에는&amp;nbsp;불을 기다리는 식물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유칼립투스(Eucalyptus)와 뱅크시아(Banksia)다. 이들은 잎과 껍질, 수액에까지 휘발성 기름을 다량 품고 있어 한 번 불붙으면 숲 전체가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른다. 놀라운 점은, 이 불길이 이들에게 재앙이 아니라는 것. 유칼립투스는 껍질이 얇고 층층이 벗겨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lGa1Y1ZI6OgQeXxaTvP48ZZDZ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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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너의 1분. 나에겐 하루였다 - 생명마다 다른 시간의 감각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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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0:36:40Z</updated>
    <published>2025-08-01T00: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 1초가 길다는 감각 하늘을 날던 파리에 손을 뻗어 본 적 있는가?우리는 재빠르게 휘둘렀다고 느끼지만, 파리는 정확히 그것을 피한다. 마치 미래를 예견한 것처럼. 이는 파리의 시각적 시간 해상도(temporal resolution)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파리는 초당 약 250회의 시각 자극(CFF, Critical Flicker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qGTW9eqwZUMLbZgNYhkpnYLHg9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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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비울수록, 완벽하다. - 결핍은 때로, 진화의 지름길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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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5:01:06Z</updated>
    <published>2025-07-30T00:2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지지 않음으로써 더 오래 살아남는다. 날 수 없는 날개,먹지 못하는 입,퇴화한 장기와 텅 빈 기관. 우리는 그들이 결핍되었다고 생각하지만,자연은 선택이라 부른다. ⁘ 하루살이 하루를 위해, 입을 버렸다. 하루살이는 알에서 깨어나 성충이 된 후, 단 몇 시간에서 하루 사이에 짝짓기를 마치고 죽는다.더 놀라운 건, 일부 종의 하루살이 성충은 입이 없다.정확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s_mZd5vGNRv7hZWLo2Kt9saJwT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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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문어는 왜 자기 팔을 먹었을까 - 자기 자신을 먹는 생명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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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4:19:49Z</updated>
    <published>2025-07-28T01: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생명은 극한의 상황에서 스스로를 먹는다.먹이가 사라졌을 때,몸 바깥이 아닌 몸 안에서 생존의 자원을 찾는다. ⁘ 문어: 삶의 끝에서 시작되는 소진 암컷 문어는 단 한 번의 번식을 위해 살아간다. 수백 개의 알을 낳은 후, 그녀는 굴 속에 틀어박힌다. 먹이를 사냥하지도 않고, 수영조차 멈춘 채,남은 모든 에너지를 &amp;lsquo;지키는 일&amp;rsquo;에 쏟아붓는다. 이 시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rDn4FbEl6e8sdTQuaewyRS7Tx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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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가능성의 괴물 - 우리는 모두 다르게 자란다, 그것은 가능성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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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2:22:20Z</updated>
    <published>2025-07-25T00: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에게 정말 익숙한 겨자.이름은 소박하지만, 그 안에는 믿기 어려운 다양성이 숨어 있다.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순무, 청경채.우리는 이들을 전혀 다른 채소로 여기지만, 사실 모두&amp;nbsp;겨자속 식물 하나에서 갈라진 형제들이다. 하나의 유전적 몸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펼쳤을 뿐이다. ▣ 잎을 키운 것&amp;nbsp;=&amp;nbsp;양배추 원래는 펼쳐진 평범한 잎이었다.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vlWxJesrqBr0gDv0mT7uKM5TTJ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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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말을 잃은 새 - 짝짓기 노래를 잊어버린 새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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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0:29:26Z</updated>
    <published>2025-07-23T01: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는 노래로 사랑을 부른다.숲이 조용한 새벽, 수컷은 가지 위에서 날갯짓보다 먼저 소리를 낸다.리듬, 진동, 톤, 멜로디. 그 고유한 노래는 짝짓기를 위한 청혼이자, 존재의 신호다. 하지만 어떤 새들은 이제, 노래하지 못한다. ▣ 도시는 그들의 소리를 지웠다 호주에 사는 작고 화려한 새, 꿀먹이새(Regent Honeyeater)는 한때 널리 퍼진 종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J19qb1L_p73KIyXqErVp-rjnS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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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죽음의 색으로 살아남다 - 죽음을 연기하는 생명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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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6:11:20Z</updated>
    <published>2025-07-21T00:1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남기 위해, 그들은 죽은 척한다 바닥에 널브러진 채 움직이지 않는 새.깃털은 흐트러지고, 날개는 축 늘어져 있다.마치 갓 죽은 시체처럼. 그런데, 그 새는 살아 있다.위협이 사라지는 순간, 다시 벌떡 일어나 날아간다.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 그는 철저히 '죽은 존재'로 자신을 위장한다. 이처럼 자연 속에는, 죽음을 연기함으로써 살아남는 생명체들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kiTBn9D9vFcBGij8QkWdIxxBC1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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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하나의 뇌, 수천의 몸 - 군체 생명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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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3:36:55Z</updated>
    <published>2025-07-18T00:1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리서 보면 해파리 한 마리.그러나 가까이 들여다보면,그 안에는 수많은 생명이 들어 있다. ＃ 포르투갈 물총해파리(Portuguese Man O&amp;rsquo; War). 겉보기엔 하나의 생명체처럼 떠다니지만, 사실은 네 가지 기능을 가진 서로 다른 개체들의 연합체, 즉 &amp;lsquo;군체 생명체&amp;rsquo;다. 이 군체는 다음과 같은 네 종류의 생물(폴립)이 모여 이루어진다. 부레(zooid&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Tnx0YFPOcbSMVbtDtW_lEXNWRi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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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장기가 된 남자 - 수컷이 자아를 잃는 아귀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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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16:13:02Z</updated>
    <published>2025-07-16T06:3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는 깊을수록 사랑은 기이해진다. 빛도, 소리도 닿지 않는 심해에서는 서로를 찾는 일이 곧 생존의 문제다. 그리고 어떤 생명은, 그 생존을 위해 사라지는 것을 선택한다.  � 그는 사랑했고, 그녀의 일부가 되었다 아귀(anglerfish). 납작한 몸에 기다란 촉수가 달린 이 심해어는, 위협적인 외모만큼이나 독특한 번식 방식을 가진다. 특히 Cerati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ZESsLsVaKOCuifUhBnnQeAo2f0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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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여기 살아도 될까요..? - 타란튤라의 굴 속으로&amp;nbsp;들어간 개구리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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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6:35:40Z</updated>
    <published>2025-07-16T06: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은 이성적으로 보이지만, 때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연과 모순을 품고 있다.타란튤라와 개구리, 본디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였던 이 둘은 어느 순간부터 같은 굴을 나란히 공유하기 시작했다.포식자의 발밑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간 개구리는 잡아먹히지 않았고, 그 둘은 공생했다.  � 그들은 어떻게 공생하게 되었을까? 이 관계는 생물학적으로도 꽤 독특하다.남미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Q6%2Fimage%2FryMXRTYdxTqVr7kD8Hg5Y4n79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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