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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임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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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남들이 볼품없다 여기는 것에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작고 어두우며 단순하고, 여백이 많은 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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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0:06: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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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셋'에만 뛰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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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2:18:41Z</updated>
    <published>2025-07-26T01: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경준아, 오늘 수업 마치고 잠깐만 남아.&amp;rdquo;  친구들이 떠난 학교 뒤 작은 마당에, 선생님과 함께 밤송이 같은 머리를 한 경준이 어설프게 서 있다. 경준은 이 분위기가 불편한 듯 쉴 새 없이 양팔을 휘두른다. 경준의 흔들림을 따라 공기가 손가락 사이로 지나간다. 그 느낌이 부드러워 잠깐 딴생각을 한다. &amp;ldquo;경준아, 운동회가 얼마 안 남았잖아. 우리 반 친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sx%2Fimage%2FvI3KcQnP1HbcNbyJcNLUOKsuy9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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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데 맛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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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7:27:45Z</updated>
    <published>2025-07-25T13: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픈데 맛있다. 생각하면 아픈데, 왜 맛있을까? 새벽녘, 낯선 그림자. 도망치듯 숨은 곳은 그 옛날 작은 하꼬방집. 이런 젠장, 또 그 집이네.  어릴 적, 내가 살던 집. 무허가 판자촌 사이, 옴팡 주저앉은 집. 그 집에서의 삶이 나의 바탕색이 되었는지, 아무리 덧칠을 해도 색이 살지 않는다. 그냥, 벗겨버릴까. 색을 벗기니 바탕색이 더욱 도드라진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sx%2Fimage%2F6P9Cf6Hfx3pgiQYuf-DXe9aO7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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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라카미 하루키를 읽고, 떠올리고, 다시 쓰다 - 몸으로 말하는 존재의 철학: 『빵집 재습격』과 나의 햄버거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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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1:49:03Z</updated>
    <published>2025-07-07T01:5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무라카미 하루키를 읽고 떠올리고 다시 쓰다&amp;rdquo; 이 에세이 시리즈는 하루키의 소설을 삶과 철학의 관점에서 다시 들여다봅니다.  공복은 단순한 배고픔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계와의 단절을 알리는 몸의 신호입니다. 『빵집 재습격』 속 허기, 그리고 나의 햄버거 기억을 통해 우리는 존재와 결핍, 그리고 몸의 철학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sx%2Fimage%2FLdWSo-8BH0rjYKCvaYEgYWyvI1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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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의 조건 2부: 무너지는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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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2:09:05Z</updated>
    <published>2025-06-29T09: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진실은 언제나 조용히 무너지고, 그 자리를 소문이 채운다.&amp;rdquo;(괴물의 조건 2부)   문 선생은 깊은숨을 쉬었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지 고민은 점점 무거워졌다. 그렇게 조심스레 균형을 잡으려 애쓰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학교의 계절은 자연보다 일찍 찾아온다. 쌀쌀한 기운이 여전한 3월 말이나 4월 초, 아이들은 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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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의 조건 3부: 괴물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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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9:05:00Z</updated>
    <published>2025-06-29T09: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괴물은 괴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괴물로 만들어진다.&amp;rdquo;(괴물의 조건 3부)   문 선생은 교무수첩을 펴 들고 상담 기록을 뒤적였지만, 같은 페이지를 수없이 넘길 뿐 내용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배신감이 들었다. 현수가 어떤 아이인지는 읽혔다. 그러나 읽힌 대로 지도할 수 없었다. 현수와 그의 아버지는 &amp;lsquo;교육&amp;rsquo;이란 말에 응답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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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의 조건 1부: 그림자를 가진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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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2:59:33Z</updated>
    <published>2025-06-29T08: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교사도, 아이도, 제도도 무너졌다. 학교폭력을 둘러싼 심리적 진실을 끝까지 파고드는 리얼리즘 심리소설 ※ 본 작품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기반한 창작물이며, 실존 인물&amp;middot;기관&amp;middot;사건과는 일체의 관계가 없습니다.  &amp;quot;세상에는, 아무리 경험을 쌓아도 결코 가늠할 수 없는 종류의 아이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amp;quot;(괴물의 조건 1부)  화면이 켜졌다. 익숙한 배경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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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라카미 하루키를 읽고, 떠올리고, 다시 쓰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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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01:57:28Z</updated>
    <published>2025-06-27T14: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워, 뜨거워 죽겠어. 내 안에 뭔가 뜨거운 게 있어.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 묻는다 해도, 그저 &amp;ldquo;모르겠어&amp;rdquo;라고 밖에. 누군가 얼음물이라도 내 가슴에 끼얹어 준다면. 얼마나 앓았을까.  문득, 예전 일이 생각났다. 치기 어린 시절, 나는 문학도였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그날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내 안의 불덩이 같은 무엇 때문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sx%2Fimage%2FNnXHvFgPcx7GX_Tyv28ervcPG6g.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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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의 조건(완결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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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2:38:01Z</updated>
    <published>2025-06-27T12: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교사도, 아이도, 제도도 무너졌다. 학교폭력을 둘러싼 심리적 진실을 끝까지 파고드는 리얼리즘 심리소설 ※ 본 작품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기반한 창작물이며, 실존 인물&amp;middot;기관&amp;middot;사건과는 일체의 관계가 없습니다.  1부 - 그림자를 가진 아이 &amp;quot;세상에는, 아무리 경험을 쌓아도 결코 가늠할 수 없는 종류의 아이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amp;quot;  화면이 켜졌다. 익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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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내가 나를 살게 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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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3:43:10Z</updated>
    <published>2025-06-24T11: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한 일이다. 나는 지금도 &amp;lsquo;우리의 기괴한 동거&amp;rsquo;를 설명할 수 없다. 혹시 우리 집에서 같이 살래요? 하고 물은 적도, 그녀가 그 집에 가서 살아도 돼요?라고 물어온 것도 아니었다. 그날 카페의 문을 닫고 그냥 걸으며 옆을 돌아보니 그녀가 있었다고 이렇게 설명하면 사람들은 이해할까? 그렇게&amp;nbsp;이성과 논리를 잠시 내려놓자, 우리는 어느새 거실 한가운데 어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sx%2Fimage%2Fahtu-M9zzZv9q60BasujTcS4K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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