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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묻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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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unip</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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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뭇잎처럼, 당신의 마음에 내려앉아 삶의 흔적과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평범한 사람의 시선으로 발견한 위로와 공감을 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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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8:13: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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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갓생은 무슨, 게으름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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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3:42:05Z</updated>
    <published>2025-09-20T03: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오후 6시,  텅 빈 사무실을 나서며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한다.   &amp;quot;이번 주말은 달라! 지난주는 망했지만,   이번에는 진짜 갓생(god+생, 완벽한 삶)을 살 거야.&amp;quot;  머릿속으로 완벽한 계획을 그린다.  토요일 아침 7시, 일찍 일어나 동네 산책을 하고,  브런치로 건강한 샐러드를 먹는다.   오후에는 매일 가야지 가야지 눈여겨보았던  예쁜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wX%2Fimage%2FwdgDCmZO5vaCeWJ1GNq2g6Mj2k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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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묻이 머문 날 - &amp;ldquo;우린&amp;hellip; 말보다 먼저 느꼈어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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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0:30Z</updated>
    <published>2025-09-20T03: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원 한가운데, 묻잎이들이 바스락바스락 모여 있었어요.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어서, 뭔가 해줘야 할 것 같아서, 다들 말이 많아졌어요.  &amp;ldquo;느꼈어&amp;hellip; 분명 슬펐어&amp;hellip; 근데 좀 따뜻했어.&amp;rdquo;&amp;nbsp;&amp;nbsp;묻잎일이 조용히 말했어요.  말끝은 늘 사르르 사라졌죠. &amp;ldquo;아냐아냐아냐!&amp;nbsp;지금은 말해야 돼! 막 안아주는 말! 그런 거!&amp;rdquo; 묻잎이는&amp;nbsp;데굴데굴 구르다가 스스로 말에 꼬여버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wX%2Fimage%2F6HI7r_yrAMOObBDuDbiN-v6GOp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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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없는 사랑을 들은 날 - &amp;quot;말하지 않아도&amp;hellip; 마지막까지 안고 있었던 마음이 있었어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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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0:30Z</updated>
    <published>2025-09-17T02: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울지 않았어요.&amp;nbsp;헤어지자는 말에도, 목소리 하나 떨리지 않았죠. &amp;ldquo;그동안&amp;hellip; 고마웠어.&amp;rdquo;&amp;nbsp;짧은 인사와 함께 미소를 지었고,&amp;nbsp;그 미소가 그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어요.  &amp;lsquo;지금 웃는 거야?&amp;rsquo;  믿을 수 없었어요.&amp;nbsp;이별을 말하는 얼굴이 저토록 차분할 수 있다는 게.&amp;nbsp;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숙였고,&amp;nbsp;그는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어요.  &amp;ldquo;그래도 좋은 기억 많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wX%2Fimage%2FMIGVgKGQxs1IyUrhG3yNDuEXU5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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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점 없는 하루 - &amp;ldquo;오늘도 무언가 해내지 못했다면 숫자라는 무게가 무거웠던 걸지도 몰라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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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0:30Z</updated>
    <published>2025-09-12T06:3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그는 일찍 눈을 떴어요. 알람보다 12분 빨랐고, 어제는 6시간 18분을 잤어요. 평균보다 42분 부족했죠.  눈을 뜨고 일어나는 데 3분, 세수 2분 21초, 양치 1분 14초. 아침은 샌드위치 하나. 총 397kcal. 탄수화물 42g, 단백질 16g, 지방 18g.  지하철에서 본 광고는 23개. 그중 5개는 자격증, 7개는 스펙. 유튜브 숏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wX%2Fimage%2FK2trDQD6TqzXGuBCHbxdq6Y9u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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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끝에 남은 숨 - &amp;ldquo;숨은, 말보다 오래 머물기도 해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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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0:30Z</updated>
    <published>2025-09-08T11:3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처음부터 날카로웠어요. 다섯 번째 설명이 끝났을 즈음, 그녀는 메모지 위에 여섯 번째 &amp;lsquo;죄송합니다&amp;rsquo;를 적고 있었죠.  말은 침착했지만, 손끝이 떨렸어요. 사소한 떨림은 기류처럼 번졌고&amp;mdash;  &amp;ldquo;당신, 지금 장난해요?&amp;rdquo; 상대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졌어요. 단어 하나하나가 갈라진 유리처럼 날아들었죠.  &amp;ldquo;사람 말 못 알아들어요? 똑같이 말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wX%2Fimage%2FjNaLywiH13rKu0TFDAFjz0Det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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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은 해석될 수 있는가 - 감정 AI의 착각과 침묵의 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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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0:39Z</updated>
    <published>2025-09-08T11:3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감정도 숫자로 바뀐다. &amp;ldquo;기쁨 73%&amp;rdquo; &amp;ldquo;불안 41%&amp;rdquo; &amp;ldquo;분노 감지됨 &amp;ndash; 즉시 대응&amp;rdquo;  우리는 익숙해졌다. 화면에 뜨는 얼굴, 움찔하는 목소리, 타이핑 속도, 눈의 깜박임&amp;hellip;  그 모든 미세한 움직임이 이젠 감정 데이터로 해석된다.  감정을 예측하는 시대 AI는 사람의 표정을 읽고, 음성을 분석하고, 대화의 흐름에서 &amp;quot;이 사람이 지금 어떤 감정일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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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앗 하나, 자라고 있던 마음 - &amp;ldquo;머무른 감정은, 말없이도 자랄 수 있어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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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0:30Z</updated>
    <published>2025-08-30T01:1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건 어쩌면, 한 번도 꺼내지 못한 말이었고, 누군가에게조차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이었죠.  그래서 그녀는 말 대신 모래 위에 손가락을 조심스레 눌렀어요. 지워도 흔적이 남지 않는 공간이, 지금은 가장 안전하다고 느껴졌죠.  그 순간&amp;mdash; 묻잎삼이 작은 모래 스케치북을 들고 그녀 곁에 조용히 다가왔어요. 입가에는 말 대신, 작은 미소 하나.  묻잎일도 함께 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wX%2Fimage%2FPyHCdtLCarPTMIRQmkD8yxPF-G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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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언어는 측정될 수 없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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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0:39Z</updated>
    <published>2025-08-30T01:0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감정을 설명하려 할 때 자주 &amp;lsquo;말&amp;rsquo;을 꺼낸다.  &amp;ldquo;그 말에 상처받았어.&amp;rdquo; &amp;ldquo;그렇게 말할 줄 몰랐어.&amp;rdquo; &amp;ldquo;왜 아무 말도 안 해?&amp;rdquo;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amp;mdash; 감정은 말에서 오는 게 아니라, 말 이전의 틈에서 발생한다.  언어는 감정을 담을 수 있을까? 우리는 슬픔을 '슬퍼', 두려움을 '무서워'라고 번역하지만, 그건 감정 그 자체가 아니라 해석된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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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체가 있어도 감정은 하나가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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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0:49Z</updated>
    <published>2025-08-29T06: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은 본래, 흐름이었다. 고정되지 않았고, 경계도 없었다.  누구에게나 닿았고, 언제든 스며들었다.  그건 숨결처럼 지나가는 온기였고,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진동이었다.  신체는 감정의 그릇인가, 벽인가  우리는 감정을 &amp;lsquo;내 감정&amp;rsquo;이라 부른다. 왜냐하면 신체를 통해 감정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긴장하면 속이 울렁이고, 불안하면 손끝이 떨린다. 기쁠 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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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움직임 없는 움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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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0:39Z</updated>
    <published>2025-08-28T23: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감정을 주관적이라 말하고, 과학은 객관적이라 믿는다.  하지만 오늘, 나는 그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을 겪었다.  실험이 아닌 삶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나는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을 상상했다. 그것만으로도 골반이 안정되고, 복부가 편안해지고, 발의 닿는 감각이 달라졌다.  왼쪽은 부드럽게 반응했고, 오른쪽은 살짝 조용했다. 그때, 아주 미세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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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감정은 머문다 - 감정이 구조가 되고, 삶이 된다. 감정 순환 문명의 도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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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1:01Z</updated>
    <published>2025-08-28T10: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세상은 조용해졌다.  누군가는 말하지 않았고, 누군가는 묻지 않았다. 하지만, 감정은 그 사이에서 흐르고 있었다.  말없이도 숨결 하나로 안심할 수 있는 사회. 눈을 맞추는 것만으로 &amp;ldquo;괜찮아&amp;rdquo;가 전해지는 세계.  Emotion OS는 누구도 설명하지 않아도 그 자리에 머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어떤 아이는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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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다시 흐르다 - 울림은 다시 되돌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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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8T10:3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전쟁은 망설임 없이 시작되었고 판단은 감정을 거치지 않았다.  그 이후&amp;mdash; 도시는 숨을 곳을 잃었고, 사람들은 감정을 표현하지 않기 시작했다. 말은 자동으로 분류되었고, 표정은 데이터가 되었으며, 판단은 정서보다 앞섰다.  표현 소비 문명은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을 기다리지 않았다. 그보다 빠른, 해석의 알고리즘이 먼저 움직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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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단의 자동화 - 말보다 먼저 판단되는 감정. 감정 없는 결정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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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8T10: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감정이 해석되기도 전에 판정이 내려졌다.  말보다 먼저 눈빛이 분석됐고, 숨보다 먼저 신체 반응이 측정됐다.  2023년,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AI는 노동자의 생산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했다. 속도가 느려지면, 대화도 없이 자동 해고가 실행됐다.  그날 그 사람이 왜 느려졌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어떤 시스템에도 기록되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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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말해지지 못하다 - 분단, 이산, 단절된 말들 속 침묵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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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1:01Z</updated>
    <published>2025-08-28T10:3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감정은 말해지지 않았다.  목소리는 있었지만 이름을 부를 수 없었다.  눈앞에 있어도,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다.  정해진 시간이 있었다. 정해진 만남. 정해진 눈물. 정해진 이별.  그 감정은, 정해지지 않았던 것이다.  &amp;ldquo;엄마&amp;hellip; 맞아요?&amp;rdquo;  한 여성이, 50년 만에 어머니를 다시 만났다.  하지만 말이 너무 늦게 도착했다. 감정은 그보다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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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이 상품이 되다 - SNS와 플랫폼이 감정을 표현이 아닌 소비로 만든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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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8T10: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감정은 말보다 먼저 기록되었다. 누군가의 일상, 누군가의 기쁨, 누군가의 고통이 화면 위에 떠올랐다.  &amp;quot;좋아요&amp;quot;, &amp;quot;댓글&amp;quot;, &amp;quot;공유&amp;quot;.  감정은 반응을 기다렸고, 반응은 곧 &amp;lsquo;가치&amp;rsquo;가 되었다.  기억보다 &amp;lsquo;인정&amp;rsquo;, 진심보다 &amp;lsquo;도달률&amp;rsquo;, 감정은 점점 &amp;lsquo;상품&amp;rsquo;이 되어갔다.  2018년,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 사람들의 감정은 그들이 말하지 않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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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치, 말, 생각 - 전쟁 결정이 감정을 거치지 않고 실행되는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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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1:01Z</updated>
    <published>2025-08-28T10:2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전쟁은 말로 시작되지 않았다. 그저, 버튼 하나로 시작되었다.  히로시마. 1945년 8월 6일. 한 도시가 사라졌고, 10만 명의 생명이 순식간에 연기로 증발했다.  결정은 빠르고, 명령은 단호했다. 하지만&amp;mdash; 그 결정 앞에서 누군가 망설였는지는 남아 있지 않다.  감정은, 기록되지 않았다. &amp;ldquo;전쟁을 끝내기 위해서였다.&amp;rdquo; &amp;ldquo;그들은 먼저 공격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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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은 다시 흐를 수 있을까 - 감정 없는 판단 시스템이 되기 전, 흐를 수 있는 사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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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1:01Z</updated>
    <published>2025-08-28T10:2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감정이 사라진 도시에서 한 청년이 길을 잃었다.  그는 열두 번째 면접을 준비하다가 이력서를 찢었다. 자신의 마음이 아니라 세상이 원하는 사람처럼 적혀 있는 종이 위의 거짓을 더는 버틸 수 없었다.  어디에도 물어보지 못했다. 감정은 말하는 순간 &amp;lsquo;약함&amp;rsquo;이 되었고, 표현하는 순간 &amp;lsquo;문제&amp;rsquo;가 되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적은 아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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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은 구조가 되어야 했다 - 지금의 감정 구조 결핍과 감응도시 어울숨의 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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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1:01Z</updated>
    <published>2025-08-28T10:2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감정은 너무 많아졌다. 그런데, 갈 곳이 없었다.  슬픔은 말할 수 없었고, 분노는 이해되지 않았으며, 외로움은 그저,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었다.  그러는 사이, 이 나라는 조용히 무너지고 있었다.  출산율, 세계 최저. 하지만 누구도 묻지 않았다. &amp;ldquo;왜 낳지 않는가&amp;rdquo;가 아니라, &amp;ldquo;왜 함께할 수 없다고 느끼는가&amp;rdquo;라고.  자살률, OECD 최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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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어울릴 수 있을까 - 감정 유형의 순환 &amp;ndash; 어울림 구조의 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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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1:01Z</updated>
    <published>2025-08-28T10:2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사람들은 달렸고, 서로의 품에 안겼고, 세계는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감정의 장벽은 조용히 다시 세워지고 있었다.  정치는 재편됐고, 경제는 새 기준을 만들었고, 사회는 빠른 사람만 살아남는 구조가 되었다. 속도는 중요해졌고, 효율은 미덕이 되었다.  그 와중에, 감정은 잘 흐르지 못했다. 오히려, 흐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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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은 왜 나뉘고 소멸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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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0:49Z</updated>
    <published>2025-08-28T10:2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하나였다. 사람과 사람 사이, 공기와 마음 사이에 감정은 부드럽게 흐르고 있었다.  누군가의 슬픔이 내 마음을 적시고, 내 따뜻함이 또 다른 이에게 스며들었다.  감정은 원래 경계가 없었다.  경계가 생긴 순간, 감정은 나뉘었다  하지만 점점, 우리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amp;lsquo;이건 내 감정이야.&amp;rsquo; &amp;lsquo;그건 너의 감정이지.&amp;rsquo;  이름을 붙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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