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 />
  <author>
    <name>e-jae</name>
  </author>
  <subtitle>살아가는 이야기, 책, 영화, 드라마에 투영된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aNA</id>
  <updated>2024-08-28T06:34:35Z</updated>
  <entry>
    <title>힘겨워 돌아보면 늘 거기 있는 너 - 금성대군의 독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29" />
    <id>https://brunch.co.kr/@@haNA/29</id>
    <updated>2026-04-05T03:55:30Z</updated>
    <published>2026-03-27T05: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은 나를 실패한 거사의 주인공으로 남겼으나, 나는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오백 년의 긴 침묵을 깨고 다시 그대들 앞에 섰다. 내 이름은 이유(李瑜). 세종의 6번째 아들이자, 단종의 숙부이며, 세상은 나를 금성대군(錦城大君)이라 부른다.  ​요즘 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 덕분에 잊혔던 나의 이야기에 다시 관심을 두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들었다.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kXlnA1fUo1F_Uj0mlsyDM-EuQW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왜 단종에게 따뜻한 밥을 차려주고 싶어 하는가 -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27" />
    <id>https://brunch.co.kr/@@haNA/27</id>
    <updated>2026-04-07T14:12:26Z</updated>
    <published>2026-03-13T11: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주의 : 이 글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종의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다뤄졌던 터라 대중들에겐 익숙한 스토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대략적인 스토리와 결말까지 이미 다 알고 있는데 단종에 대한 영화가 또 나왔다고? 그래서 나는 이 스토리에 제작진이 어떤 상상력의 옷을 입혔을지, 배우들은 또 주요 인물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AEzAx5uwWm0RBHsyUSgn5ZiePM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번 달도, 잘 부탁드립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23" />
    <id>https://brunch.co.kr/@@haNA/23</id>
    <updated>2026-03-30T00:19:34Z</updated>
    <published>2026-03-04T08:1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리 기간이 되면 내 배 안에서는 대대적인 철거 공사가 시작된다. 문짝을 떼어내고 기둥을 뽑으며 건물을 허물어뜨리는 소란에 정신이 아득해질 지경이다.  그런데 이 공사를 진행하는 인부들의 기색이 심상치 않다. 잔뜩 짜증 난 상태로 일하는 것만 같다.  건축주인 &amp;lsquo;호르몬&amp;rsquo;의 변덕 때문일 것이다. &amp;ldquo;곧 귀빈이 묵으실 예정이니 건물을 공들여 지어달라&amp;rdquo;고 요청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bwAXFgDY4x8qD0uTT0Gmp7Jyv6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제 아버지는 죄인이고 저 또한 죄인입니다. - ​'아바타 불과 재' 리뷰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22" />
    <id>https://brunch.co.kr/@@haNA/22</id>
    <updated>2026-03-31T04:07:21Z</updated>
    <published>2026-02-26T05:2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의 문을 여는 것은 죽은 형을 마주하는 동생의 뒷모습이다. 우애 깊은 형제였으나 형은 이미 저 세상 사람이다. 동생은 자기 때문에 형이 죽었다고 자책하며 미안해한다. 그리고 고백한다. 아마 이 죄책감을 평생 문신처럼 안고 살게 될 것이라고.  ​사실 이 지독한 부채감은 아버지 제이크 설리로부터 시작된 가문의 운명과도 같다. 오래전, 제이크 역시 유능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O5Kl5dxeRplDuKDY_M9p6D_X_r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젓가락 설거지 - 세차게 흐르는 인생의 강물 속에서 중심을 잡는 방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20" />
    <id>https://brunch.co.kr/@@haNA/20</id>
    <updated>2026-04-05T08:08:20Z</updated>
    <published>2026-02-23T09: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 젓가락이 엄청 많은데 오늘 젓가락을 씻었어. 설거지통에 그 많은 젓가락을 다 담근 후 그중에 10개씩 손에 쥐고 하나하나 닦았어. 근데 자꾸만 손에 쥐어진 젓가락이 아닌, 설거지통에 담긴 수많은 젓가락에게로 눈길이 가는 거야. 그러니 자연스레 이런 생각이 들더라. '아, 아직도 이렇게나 많이 남았는데 이걸 언제 다 씻지?' 그리고는 손에 쥔 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5AZoYwY93gHd6RAjHjBold_5_D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모래바람 속 붉게 물든 설련 - 영화 &amp;lsquo;신용문객잔(1992)&amp;rsquo;이 남긴 인생의 초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19" />
    <id>https://brunch.co.kr/@@haNA/19</id>
    <updated>2026-04-10T06:35:36Z</updated>
    <published>2026-02-16T03:4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신용문객잔&amp;gt;(1992)을 보았다. 견자단, 장만옥, 임청하, 양가위 등 당대 최고 배우들의 빛나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치밀한 함정과 빗나간 계획 황제마저 좌지우지하는 실세 중의 실세, 환관 조소흠은 동창의 우두머리이다.  그는 자신에게 걸림돌이 될 만한 충신을 살해하고 가문을 멸문시키면서도, 어린 두 자녀는 살려둔 채 사막 길로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RcseKbtug2-sw2pQFBAA-hmFED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저한테 왜 그랬어요? - '피의 군주' 이방원의 숨겨진 화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17" />
    <id>https://brunch.co.kr/@@haNA/17</id>
    <updated>2026-04-13T08:38:09Z</updated>
    <published>2026-02-06T13: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방원을 통해 그와 같은 입장과 심리를 탐구해 보려 합니다. 이 글에는 추측이나 추정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피의 군주' 이방원! 그에겐 분명 냉혈한스러운 면모가 있지만, 그가 처한 상황이나 행동의 동기를 살펴보면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이방원은 왜 왕자의 난을 일으켰을까? 그리고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처가와 나아가 며느리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pVSAtLUSWkMHVGOS5IN7trxUc-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목적지에 좀 더 빨리 가는 방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15" />
    <id>https://brunch.co.kr/@@haNA/15</id>
    <updated>2026-02-04T06:14:19Z</updated>
    <published>2026-02-03T05:5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금 &amp;lt;더 지니어스 3&amp;gt;에서 권주리-신아영 두 사람의 데스매치를 보았다. 상대방이 쓴 숫자를 예측하여 상대방보다 높은 숫자를 제시하면 이기는 게임이었는데, 상대방이 어떤 숫자를 낼지를 데스매치라는 긴장 속에서 정확하게 예측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두 사람 모두 멘붕 상태인 것 같았다.  ​그런데 게임에서 보이는 두 사람의 태도는 확연히 달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2YItTQCf0PwQcQKojlcSEmdRo7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이 원하는 게 무엇이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14" />
    <id>https://brunch.co.kr/@@haNA/14</id>
    <updated>2026-02-03T06:01:44Z</updated>
    <published>2026-01-31T05: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aquo;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amp;raquo;라는 드라마를 봤다. 주인공은 제목처럼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이다. 이 사람은 어린 시절 반장선거에 출마했는데, 개표가 진행될수록 상대방보다 표를 덜 받은 부분에 자책하며 의기소침해했다. 출마한 사람이 둘이라서 반장이 못 되더라도 최소 부반장은 확정이니 완전히 불리한 상황은 아닐 텐데, 맘 속 깊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e-JEJD4uvU8nY7-h9CMgsHxCPR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12" />
    <id>https://brunch.co.kr/@@haNA/12</id>
    <updated>2026-03-07T04:12:10Z</updated>
    <published>2026-01-27T18: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까 카페에 앉아 있었는데, 어떤 나비 한 마리가 테이블에 붙어있다가 밖으로 나가려고 창가를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더라. 그런데 나비가 있는 곳은 창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나갈 곳이 없었어.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나비는 창문에 온몸을 부딪히면서까지 나가려고 계속 애쓰고 있더라.  나는 그 모습이 안타까워서, 살며시 다가가 바로 옆에 있는 창문을 열어주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9K8lx4WMo5d-HtoV2EHvLs6wi6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밑 빠진 독이 충만해지는 유일한 방법 - 어느 조선 화가가 죽기 전에 깨달은 것들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10" />
    <id>https://brunch.co.kr/@@haNA/10</id>
    <updated>2026-04-01T11:31:39Z</updated>
    <published>2026-01-23T06:0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선시대에 어떤 아이가 있었어. 그는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비록 생활은 어려웠지만 그림을 좋아했고 또 잘 그렸어.  어머니는 종종 그를 낡은 절에 데려가 아들의 앞날에 복이 가득하길 부처님께 기도드리곤 했어.  아이는 그 절에 갈 때마다 법당 안의 낡고 빛바랜 탱화를 바라보았어. 그리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어. &amp;quot;훗날 내가 어른이 되면 반드시 이 절의 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DR-tbOquDqxtBxLJfZVFuUh0C5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증명하려다 나를 잃어버리는 일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aNA/9" />
    <id>https://brunch.co.kr/@@haNA/9</id>
    <updated>2026-04-01T06:12:18Z</updated>
    <published>2026-01-20T19: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KBS 드라마 스페셜 &amp;lt;극야&amp;gt;를 보았다. 주류 영업사원들의 애환, 특히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들의 처절한 사투를 다룬 작품이다.  나는 특히 유연훈이라는 인물에 눈길이 갔다. 그는 5년 동안 공무원 공부에 매진했으나 떨어지고, 친구 수열의 권유로 주류 영업사원의 길을 걷게 된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영업맨 특유의 넉살과 융통성이 부족했다. 그래서 회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NA%2Fimage%2FGHf5QHV9KmrZXlaLxKlZoBBTuFE"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