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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하는노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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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ugeneuni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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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노동조합 위원장. 부당해고와 3년의 시간을 기록으로 버텼고, 복직 후 다시 현장에서 노동과 갈등, 그리고 변화를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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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6T06:43: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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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쉬고 오겠습니다! - 다음 기록을 위한 휴식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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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3:32:16Z</updated>
    <published>2026-03-18T13:3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록하는 노동자'로서의 삶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때로는 서툰 글들이 두서없이 나열된 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개월은 제게 무엇보다 소중한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텀블벅을 통해 책을 발간하며 스스로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큰 변곡점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짧은 휴식을 갖고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TPMwSevEUbtBHWvpt50Qb9dP_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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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결은 강요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 향약과 두레가 말하는 노동조합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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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3-12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노동계에서 하나의 이슈가 화제가 되었다.어느 대기업 노동조합에서 파업 참여를 둘러싼 강경한 발언이 나왔다는 보도였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해고 우선순위에 둘 수 있다는 식의 표현이었다.  현장의 절박함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의하는 순간은 대부분 마지막 선택에 가깝다. 그만큼 조직 내부의 결속을 요구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pVg9MqnzqUwluRirZcUxu1Ub_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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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업과 노동조합 사이 전쟁 같은 하루들 - 2026년 02월 23일 ~ 03월 01일 주간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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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3-10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량 고장, 이동사무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노동의 시간 어느덧 2월의 마지막 주다.복직 후 사업장에 다시 배치되어 영업 업무와 노동조합 활동을 병행한 지도 두 달이 지났다.아직도 균형점은 쉽게 잡히지 않는다.  현장은 돌아다니지만 실적은 쉽게 따라오지 않고노동조합의 일상 업무는 하루도 쉬지 않는다.어느 날은 차량 고장 하나로 하루 일정이 무너지고어느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nG5EWvuxplEPqaxFwWTNECXTE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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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함께하지 못하는가? - 이동사무실에서 마주한 얼굴들 그리고 나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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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3-05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동사무실을 다니다 보면 노동조합을 대하는 태도는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이미 탈퇴한 사람.조합비를 내지 않아 자격정지 상태인 사람.그리고 한 번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  겉으로는 선택의 문제처럼 보이지만&amp;nbsp;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그 밑에는 공통된 심리가 있다.  두려움.자기 보호.그리고 계산. 탈퇴한 사람들, 인지부조화와 자기 합리화 탈퇴한 사람들은 대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4e6bHXjKI7fOY5o3uucuzBjVV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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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의 온기와 감기 몸 사이에서 - 2026년 02월 16일 ~ 02월 22일 주간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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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3-03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 연휴는 몸을 쉬게 하지만 마음까지 쉬게 하지는 않는다.가족 사이의 온도와 조직의 긴장감은 동시에 존재한다.  명절 밥상 앞에서 정치 이야기를 삼키고침대에 누워 콧물을 훌쩍이면서도나는 노동조합 폴더 53개를 떠올리고 있었다. 일은 줄지 않는다.다만 하나씩 정리해 가야 할 뿐이다.  2월 16일, 맞춰 사는 법도 기술이다 설 연휴가 시작됐다.화성에 있는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hhRnvAHFziTp0m4_JmZaprW_G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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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결은 왜 회사에 가장 강력한 메시지인가? - 오너 구조 속에서 향약과 두레가 갖는 현실적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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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2-26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는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다. 우리 회사 구조를 보면&amp;nbsp;오너와 경영진은 분리되어 있다.경영진은 의사결정을 하지만&amp;nbsp;최종 방향과 큰 틀은 오너의 승인 구조를 거친다. 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amp;nbsp;노동조합 전략은 빗나갈 수밖에 없다.  노동조합이 아무리 강경해도&amp;nbsp;경영진 선에서 멈출 수 있다. &amp;ldquo;위에 보고하겠다&amp;rdquo;는 말은&amp;nbsp;단순한 회피가 아니라&amp;nbsp;구조적 완충 장치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2k2-gf_ApwQ1m1BKVBYCf1gCOu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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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격려금 지급과 승진 인사 발표 그리고 노동조합 강연 - 2026년 02월 09일 ~ 02월 15일 주간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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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2-24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둘째 주는 감정의 고도가 유난히 넓게 흔들린 시간이었다.격려금 지급 결정으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가 승진 인사 발표로 다시 마음이 내려앉았고노루페인트 노동조합 워크숍에서는 뜻밖에 벅찬 순간을 맞았다.  복직 후 다시 맡은 영업업무. 계속 이어지는 노동조합 현안.그리고 &amp;ldquo;과정 없이 결과만 통보되는 구조&amp;rdquo;에 대한 아쉬움까지.  이번 주는&amp;nbsp;노동조합 위원장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UvNzx2tCOLh-DtfTWjtJdoHm6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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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라인드에 흔들리지 않는 노조 - 향약과 두레의 원칙은 익명 여론 위에 서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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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2-19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라인드에 우리 회사 이슈를 주제로 한 글들이 종종 올라온다. 노동조합을 향한 비판,&amp;ldquo;노조가 뭘 해줬냐?&amp;rdquo;는 질문,&amp;quot;가만히 있어도 적용되는데 왜 가입하냐?&amp;rdquo;는 말,&amp;ldquo;노조 때문에 회사 분위기가 나빠졌다&amp;rdquo;는 주장.  솔직히 말하면&amp;nbsp;반박하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는 답하지 않았다. 우리는 왜 답하지 않는가? 논리가 없어서가 아니다.팩트를 몰라서도 아니다. 오히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q-931b2bINIK-UWFYGacVxidAb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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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물량, 입춘 그리고 격려금 논란 - 2026년 02월 02일 ~ 02월 08일 주간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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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2-17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의 시작은 예상보다 분주했다.은행 창구에서 서류 더미와 씨름하고 현장에서 첫 물량을 내보내고회식 자리에서 후배들의 웃음을 지켜보는 사이격려금이라는 단어 하나가 한 주를 흔들어 놓았다.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살면서 가장 어려운 순간은&amp;ldquo;미리 말해주지 않는 일들&amp;rdquo;이 터질 때다.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는 구조 속에서&amp;nbsp;우리는 늘 사후에 뛰어다닌다.그래도 이번 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fcJ6mUTPzhrn0XFN4wW3BHP0w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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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동조합은 보험인가? - 향약의 기준으로 서고 두레의 힘으로 함께 짓는 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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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2:00:23Z</updated>
    <published>2026-02-12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나는 노동조합을 이렇게 설명해 왔다.&amp;ldquo;노동조합은 보험입니다.&amp;rdquo;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임금이 깎였을 때, 부당한 인사평가를 받았을 때,그때 꺼내 쓰는 안전장치.  이 설명은 한동안 꽤 설득력이 있었다.왜냐하면 지난 3년이 실제로 그랬기 때문이다.  노조 설립 이후 우리는&amp;nbsp;간담회 대신 공문을 받았고대화 대신 법과 원칙을 들었고&amp;nbsp;교섭 대신 소송을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mcOOd0iU32cGbgza5JHOQ1wzn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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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도 늘어났지만 동지도 늘어났다 - 2026년 01월 26일 ~ 02월 01일 주간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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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2-10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의 마지막 주는 숨 가빴다.회사 일은 월말을 향해 몰렸고 노동조합 일은 &amp;lsquo;기다려주지 않는 일정&amp;rsquo;으로 나를 불렀다.노동부에 제출할 정기통보서, 이동사무실, 조합원 복지, 소식지 마감까지. 하루하루를 넘기다 보니 어느새 달력이 바뀔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복직 이후 가장 어려운 건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회사 업무와 노동조합 업무 그리고 나 자신의 회복 사이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KoCWskbEyXmgbuDauxDTK-Cvk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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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동조합이 있어도 회사가 안 바뀌는 이유 - 침묵하는 조합원, 무임승차하는 비조합원, 그리고 혼자 싸우는 노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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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2-05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동조합이 생기면 회사는 바뀔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기대한다.하지만 현실은 다르다.노동조합이 있어도 회사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 이유를 회사의 태도에서만 찾는 건 절반의 진실이다.나머지 절반은&amp;nbsp;우리 안의 태도에 있다. 조합원은 결과를 원하고 과정에는 서지 않으려 한다 이동사무실을 하던 날이었다.한 조합원이 조용히 말을 꺼냈다. &amp;quot;위원장님, 저는 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5TBcaGPhANQzzEVG79Fr7a2GX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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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복직한 뒤 제대로 마주한 현실 - 2026년 01월 19일 ~ 01월 25일 주간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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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2:00:17Z</updated>
    <published>2026-02-03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은 여전히 같은 속도로 돌아가고 있었다.발열조끼로 몸은 버텼지만 손끝은 얼어붙었고 전화는 배차가 늦어질수록 더 자주 울렸다. 2만 7천 보를 걸으며 깨달은 건 단순했다. 내가 떠나 있었던 시간 동안에도 현장은 한 번도 멈춰준 적이 없었다는 것.  그 현장 위로 또 다른 길이 겹쳐졌다.개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 법원으로 향하는 발걸음, 이동사무실로 향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Q90PhAU7lVKtnURgeHbGD9QMy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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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조합원의 위원장입니까? 노동자들의 위원장입니까? - 책임의 경계에서 위원장이 서 있는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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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1-29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누군가와의 대화에서&amp;nbsp;나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 하나를 받았다. &amp;ldquo;당신은 조합원의 위원장입니까?&amp;nbsp;아니면 노동자들의 위원장입니까?&amp;rdquo;  공격적인 질문도&amp;nbsp;비판이 담긴 말도 아니었다.그저 담담한 물음이었다.그래서 더 깊이 박혔다.  순간 머릿속에서는&amp;nbsp;수많은 설명과 전제가 스쳐 지나갔다.노동조합의 법적 지위,&amp;nbsp;조합비를 내는 사람들의 책임,의사결정의 무게와 결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niW0NkzKm7PWTheRQgPaTD02D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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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단이 필요한 순간은 늘 급작스럽다 - 2026년 01월 12일 ~ 01월 18일 주간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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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1-27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한 주는&amp;nbsp;몸은 전국을 이동했고&amp;nbsp;머리는 계속 판단의 자리에 붙잡혀 있었다.연대의 현장과&amp;nbsp;노동조합의 결정이&amp;nbsp;동시에 밀려왔다.  선거 유세 일정 속에서도&amp;nbsp;조합원의 이해가 걸린 사안은&amp;nbsp;기다려주지 않았다.현실과 이상 사이에서&amp;nbsp;어디까지가 최선인지끝없이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결국&amp;nbsp;다시 현장으로 돌아가야 했다.나를 다시 숨 쉬게 하는 건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38eJANtoJAClkbFAe1BBBzKRP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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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값 때문에 싸우지 않기로 한 선택 - 과반 지위가 명확하지 않은 조건에서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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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22:00:21Z</updated>
    <published>2026-01-22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금값의 급격한 상승은&amp;nbsp;노사 간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냈다.그리고 그 갈등은 우리 회사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장기근속 포상과 관련해&amp;nbsp;회사는 기존의 지급 방식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고노동조합은 그 변화가 조합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짚었다.  이 사안은 단순히&amp;ldquo;금 대신 무엇을 주느냐?&amp;rdquo;의 문제가 아니었다.비용이 늘어나는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yRSgmGksqI0fdOINbYPEvASLj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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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개의 출근 사이에서 - 2026년 01월 05일 ~ 01월 11일 주간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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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22:00:33Z</updated>
    <published>2026-01-20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의 첫 주는&amp;nbsp;한 자리에 온전히 머물 수 없는 시간이었다.몸은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지만&amp;nbsp;역할은 여전히 밖으로 나가야 했다. 송도공장에서의 출근&amp;nbsp;그리고 전국을 도는 노동조합 연대활동의 일정.정상적인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과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한 마음이&amp;nbsp;같은 시간 위에서 엇갈리고 있었다.  이번 주는&amp;nbsp;영업사원으로서의 출근과&amp;nbsp;노동조합 활동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RfuAGhDtArbjsPGsR_NWc1hth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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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는 왜 항상 사고로 말해지는가? - 침묵의 끝에서 터지는 조직의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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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1-15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는 갑자기 오지 않는다.늘 예고가 있었고 징후가 있었고 말은 돌고 있었다.  다만 그 말들이&amp;nbsp;공식적인 언어가 되지 못했을 뿐이다. 사고는 마지막 장면일 뿐이다 조직은 사고를&amp;nbsp;예외적인 사건처럼 설명한다.불운이 겹쳤다거나&amp;nbsp;개인의 실수가 있었다거나&amp;nbsp;관리자가 잠시 놓쳤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사고는&amp;nbsp;늘 마지막 장면으로 기억된다.  그전에 있었던 수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HcnMC5wZn9kSJMqw93F3p7C2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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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해를 건너 다시 출근하는 자리로 - 2025년 12월 29일 ~ 2026년 1월 4일 주간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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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1-13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은 끝났지만&amp;nbsp;끝났다는 감각은 쉽게 오지 않았다.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고&amp;nbsp;조직의 문제도 개인의 자리도연말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정리되지 않았다.  이번 한 주는&amp;nbsp;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자다시 출근해야 하는 자리로 이동하는 시간이었다.정리와 준비, 기대와 쓰라림이&amp;nbsp;같은 날 같은 마음 안에 겹쳐 있었다.  2025년을 떠나보내면서도&amp;nbsp;나는 여전히 노동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Q91booSKIQD-vGF8itpUoJRBy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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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해졌다 - 문제를 아는 조직이 침묵을 선택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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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1-08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팀은 말한다.문제가 있다는 사업장이나 팀을 찾아가 면담을 해보면&amp;nbsp;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공장장이나 팀장도 말한다.현장이나 팀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노동조합에는&amp;nbsp;그 이후에도 같은 민원이 반복해서 전달된다. 이 간극은 어디에서 생기는 걸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늘 문제가 없다 회의록에는 특이사항이 없고보고서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쉬는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iC%2Fimage%2Fkh2dOEPz_hOXTHEhC5JCQnq4s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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