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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m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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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ymim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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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때 삶이 멈춘 순간이 있었습니다. 요가를 통해 다시 피어나는 삶의 의지를 나누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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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6T09:55: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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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편:내일 죽더라도 아쉽지 않게, 나는 인도로 간다 - 유방암이 가르쳐준 것들, 그리고 49세 무모한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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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1:00:19Z</updated>
    <published>2025-12-11T1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리에서 새벽 1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6시간 반을 날아 서울에 도착하니 오전 8시 30분. 서울역으로 이동해 다시 KTX를 타고 포항으로 내려오니 어느덧 오후 3시였다. 캐리어를 끌고 배낭을 메고,비행과 기차를 거쳐 집까지 오는 이 여정이해가 갈수록 버겁게 느껴진다. 지방에 산다는 것이 이럴 때 유독 크게,온몸의 통증으로 다가온다.  유방암 수술과 치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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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편: 유방암이 열어준,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챕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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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8:00:09Z</updated>
    <published>2025-12-06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리에서의 한 달 살기는 말 그대로 현실 도피 여행이었다.서울의 긴 겨울을 피해 요가도 해보고, 느긋하게 쉬며잠시 숨을 고르고 싶었다. 하지만 그 여행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그 중심에는 아쉬탕가 요가가 있었고,그 요가는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주었다.  너무 짧았던 한 달, 그래서 시작된 연장과 연장 한 달 계획으로 떠난 발리 여행은아쉬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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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편: 아쉬탕가-나의 한계를 넘어가는 수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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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9:00:25Z</updated>
    <published>2025-12-01T09: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6시 나는 새벽 공기를 가르며 우붓 센터의 공인 티쳐 샬라로 걷기 시작했다.숙소에서 15분 거리 &amp;mdash;이른 새벽, 발리 사람들은 이미 하루를 열고 있었다. 갓 열린 새벽 시장,알록달록한 공양꽃,바구니 가득 담긴 열대 과일,가판대에서 은은하게 피워지는 향 냄새. 그 분주함 속엔 살아 있는 에너지가 흐르고 있었다.나는 그 활기를 지나 나무 계단을 밟아 2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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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편: 아쉬탕가 스승을 찾는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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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1:00:19Z</updated>
    <published>2025-11-27T1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리니즈 아쉬탕가 선생님의 수업에서 처음 헤드스탠드를 했던&amp;nbsp;순간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머리 아래 세상이 뒤집히고, 온몸의 혈이 아래로 쏟아지는 느낌, 두려움과 짜릿함과 생존의 감각이 동시에 올라왔다.  그리고 나는 그때 알았다.  &amp;ldquo;아, 이게 내가 찾던 요가구나.&amp;rdquo; &amp;ldquo;아쉬탕가&amp;hellip; 제대로 배우고 싶다.&amp;rdquo;  전통, 땀, 규칙, 꾸준함. 단순한 &amp;nbsp;&amp;lsquo;스트레칭&amp;rsquo;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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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편:아쉬탕가와의 첫 만남, 몸이 다시 깨어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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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8:00:08Z</updated>
    <published>2025-11-15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2월, 다시 발리로 향하다  2024년 2월, 다시 발리로 향하는 짐을 쌌다. 좁고 답답한 서울 오피스텔을 정리해 짐 보관소에 맡기고, 그렇게 또다시 서울을 &amp;mdash; 아니, 한국을 떠났다.  2월의 발리는 이미 한여름처럼 뜨거웠다. 예약해둔 우붓의 홈스테이로 향해 컴컴하고 좁은 골목길을 지나 도착한 숙소는 그날 밤, 낯설고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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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편:아직 준비되지 않은 마음으로 - &amp;lsquo;세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압박&amp;rsquo;과 &amp;lsquo;아직 회복되지 않은 나&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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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9:40:23Z</updated>
    <published>2025-11-12T09:2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졸업 후, 세상은 나에게 말했다.  &amp;ldquo;이제 다시 사회로 돌아가야지.&amp;rdquo; 하지만 내 몸과 마음은 여전히 속삭이고 있었다. &amp;ldquo;아직 준비되지 않았어.&amp;rdquo; 논문을 마치고, 졸업장을 받았지만 그건 단지 하나의 과정이 끝났다는 표시였을 뿐, 내 안의 회복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오래된 트라우마 사람들을 만나면 예전의 트라우마가 올라왔다.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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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편.런던, 나를 다시 살게 한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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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4:00:06Z</updated>
    <published>2025-11-10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 나를 다시 살게 한 도시 암 수술을 한 지 여덟 달쯤 지난 시점이었다.&amp;nbsp;몸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amp;nbsp;의사는 방사선 치료 후 최소 2년은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나는 런던으로 향했다.&amp;nbsp;코로나 시기였고, 도착하자마자 열흘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amp;nbsp;23kg 캐리어 두 개를 끌고 탄 13시간의 장거리 비행은&amp;nbsp;지금 생각해도 무리였다. 공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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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편 &amp;mdash;런던, 다시 배움의 길 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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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9:00:11Z</updated>
    <published>2025-11-06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패션 디자이너였다. 그리고 어느새 패션 브랜드의 운영자가 되어 있었다.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여러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amp;nbsp;그 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었고, 신진 디자이너로서 백화점 팝업스토어에도 입점했다.&amp;nbsp;매출은 좋았고, 그 성취감에 빠져 거의 백화점의 노예처럼 살았다.&amp;nbsp;그 숫자가 내 존재의 증거 같았다. 막내 디자이너 시절, 시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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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편:유방암 환자로의 삶 (2)&amp;ndash; 다시 살아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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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6:58:01Z</updated>
    <published>2025-11-05T06: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일주일.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이었을 것이다. 마치 사형선고를 기다리는 죄수의 마음처럼. 나는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amp;hellip; 모든 신에게 빌었다. &amp;ldquo;제발 항암만 하지 않게 해주세요. 살려주시면 착하게 살게요.&amp;rdquo; 결과는 다행히 항암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 24회가 남아 있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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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편:유방암 환자로의 삶(1)-수술대위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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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6:57:43Z</updated>
    <published>2025-11-05T06: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12월 3일, 내 46번째 생일이었다. 아침 일찍 수술실로 향했다. 수술 모자를 쓰고 휠체어에 앉은 지 5분도 안 돼 차가운 수술대 위에 눕게 되었다. 팔과 발이 묶이고, 마스크가 씌워졌다. 마취가 들어오자 정신이 서서히 멀어졌다. 그때 느껴졌던 수술대의 차가운 금속 감촉은 너무도 서늘했다. 마치 어린 시절 과학시간, 해부대 위 개구리를 올려놓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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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편:나의 삶을 멈추게 한 그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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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6:57:29Z</updated>
    <published>2025-11-05T06: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열하게, 열심히 살고 있다고 믿던 그때. 2020년 11월, 나의 삶을 멈추게 한 진단을 받았다. &amp;ldquo;결과가 좋지 않아요.&amp;rdquo; &amp;ldquo;암인가요?&amp;rdquo; 의사 선생님의 담담한 목소리가 들렸지만, 그 말이 내게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저 사람이 나한테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내가 암일 수도 있다고? 아닐 거야. 내 인생에 그런 비극은 없을 거야. 내 심장은 아주 천천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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