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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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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년 만에 다시 펜을 들었습니다. 삶의 '로그아웃' 고비에서 마주한 [시속 4km의 풍경]. 매일 내면의 근육을 키우며 삶에 '로그인'하는 그 치열하고도 세밀한 성찰을 담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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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06:04: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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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의 내비게이션이 로그아웃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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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3:00:28Z</updated>
    <published>2026-04-05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손을 놓고 3년 만에 처음 탄 버스, 그 끝에서 나는 내가 알던 세상이 지워졌음을 깨달았다.  본래 나는 차만 타면 머릿속에 지도가 절로 그려지는 사람이었다. 낯선 길도 한 번만 지나면 머리 위로 투명한 홀로그램 화면이 두둥 떠오르듯, 갔던 길과 돌아오는 길이 데칼코마니처럼 선명하게 인화되곤 했다. 길눈 어두운 남편 곁에서 내심 그 명민한 감각을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cBHTQwkdyqFKPf7xqNseMhxT2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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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예고] 내 생의 내비게이션이 로그아웃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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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0:00:21Z</updated>
    <published>2026-03-30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가장 간절하게 살고 싶었던 순간, 세상의 문이 닫혔다.&amp;quot;  경막 외 출혈 수술 이후, 한동안 세상과 담을 쌓은 채 지냈습니다. 사과 한 알에만 마음을 내어주며&amp;nbsp;33kg까지 사위어갔던 몸을 겨우 추스르고,&amp;nbsp; 다시 일어서기 위해 40kg대의 체력을 채워가던 중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웹디자인 공부를 시작한 지 단 보름 만에, 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7xCHtVcL07oLHU9yCg3w1oSOq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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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4km ⑩] 자연스러운 자리로의 로그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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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6:13:12Z</updated>
    <published>2026-03-23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몰고 가다 붉은 신호등 앞에 멈춰 선다. 예전 같으면 조바심에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시계부터 살피며 마음을 졸였을 시간. 고작 2, 3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대기 시간이지만, 이제 나는 양손으로 운전대를 가만히 쥐고 그 찰나를 만끽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 짧은 멈춤 사이로도 반짝이며 눈에 들어오는 세상과 마주하기 위해서다.       나뭇가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UeykgJlqqPJ1A5HRv7xhJO-8V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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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4km ⑨] 우리라는 이름의 위대한 영웅들 - 오버 페이스를 멈추고 마주한 삶의 안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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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7:56:23Z</updated>
    <published>2026-03-16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amp;quot;나는 영웅도 아닌데 왜 이토록 시련이 반복될까.&amp;quot;  우리가 아는 영웅들은 초인적인 힘을 지닌 헤라클레스나 용맹한 아킬레우스 같은 인물들이다. 하지만 진짜 영웅은 그런 신화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오늘도 여전히 아이들 앞에 서 있는 나를 본다. 만약 이곳이 내 자리가 아니었다면 나는 진즉에 주저앉았을 것이다. 예기치 못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iPFP-u_adpkJ8QOY7cSwJ2qM6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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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4km ⑧] 넘어진 자리가 단단한 땅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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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3:49:05Z</updated>
    <published>2026-03-16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입사, 그것은 단번에 5년여의 허기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걸까. 인생을 통틀어 신입사원 아닌 신입사원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그때가 가장 신나고 뿌듯했다. 이보다 더 값지고 안온한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만사가 순탄했다. 일주일 내내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을 만큼 의기충천했다. 그 설렘이 너무 커서, 나는 그것이 열정인 줄로만 알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0ayuH-j1GlfEGt1mMoldmCvlD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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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4km ⑦] 길 위에서 묻는 안부 - 60km로 스쳐 간 오해를 4km의 걸음으로 바로잡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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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6:43:34Z</updated>
    <published>2026-03-09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타고 시속 60km로 달릴 때, 창밖의 풍경은 그저 매끄럽게 놓인 회색 도면에 불과했다. 앞서 고백했듯 두 번의 큰 수술을 거치며 내 뇌의 선명했던 도면도 더 이상 펼쳐지지 않았고, 그 때문인지 익숙했던 길조차 사뭇 낯설었다. 하지만 먹통이 된 뇌 회로를 대신해 나의 눈을 다시 뜨게 해 준 것은 나의 작은 발이었다.  시속 4km. 누군가에겐 평온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sL6HkzQMdGsth2d7iBX2x8U3f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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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4km ⑥] 18층의 시지프스 - 타인의 부축 없이 마주한 내 안의 정직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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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2:58:53Z</updated>
    <published>2026-03-09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막 외 출혈 수술 후 3년, 간신히 회복해 웹디자인 학교에 발을 들인 지 보름 만이었다. 의사의 잘못된 처방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다시 한번 시련이 찾아왔다. 장폐색 수술. 그렇게 또다시 시작된 투병 시간이 어느덧 9개월이 지났다. 그리고 그날, 나는 마침내 계단 난간에서 두 손을 떼고 오로지 내 두 다리의 힘만으로 18층 꼭대기까지 올랐다. 난간을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HklmrhXIjKbXftwIh0yPXP7aZf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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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4km ⑤] 나의 1월은 수학처럼 아름답다 - 물방울이 일러준 인생의 공식과 필연적인 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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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9:12:27Z</updated>
    <published>2026-03-02T08: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 통창 너머, 빗물을 가득 머금은 남향 난간 하부를 유심히 살핀다. 손으로 움켜쥐면 차가운 금속음이 들릴 법한 그 난간 아래로, 회색 무당벌레 같은 물방울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신기하게도 녀석들은 자석에 이끌리듯 자꾸만 오른쪽으로, 안락한 남쪽을 향해 미끄러져 간다. 바람 때문은 아닐 것이다. 이 난간의 설계 자체가 아주 미세하게 그쪽을 향해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rGIShysUAO4gLUJ608jUO9x02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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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4km ④] 시속 60km 도면, 4km의 풍경 - 기억의 회로가 멈춘 자리, 비로소 눈에 밟히는 다정한 생명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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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9:12:08Z</updated>
    <published>2026-03-02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4년을 살았던 수원 시내였다. 마흔둘, 늦깎이로 입사해 치열하게 아이들을 가르치며 내 인생의 가장 뜨거운 한때를 보낸 곳. 출근길 상습 정체구간이던 인도래 사거리와 낯익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천지사방 들려오는 듯한 아파트 단지들. 그 익숙하던 삶의 터전이 화성으로 이사 온 지 고작 3년 만에 낯선 타국처럼 보일 줄이야. 버스 창밖으로 스쳐 가는 풍경 속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1v1S5VpRWVMDDFLAhhXH5A6r0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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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e, 5월 - 삐거덕거리는 독학의 기록, 잠시 의자에 앉아 다리를 까딱거려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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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8:04:56Z</updated>
    <published>2026-03-01T17: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넋을 놓는다. 옆에서 누군가 시원하게 방향성을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공들여한 작업이 맞는 것인지, 길을 잘못 든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명쾌한 답을 주는 이가 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몇 날 며칠을 독학으로 동영상을 보며 매달려 보지만, 돌아오는 건 삐거덕거리는 시스템뿐이다. 야심 차게 만든 티스토리는 왜 자체 광고가 뜨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PGGvZaMGQ1MwapOo0Qa7rYOhL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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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4km ②] 마음속에 별이 먼저 피었다 - '착시의 잔상' 너머,&amp;nbsp;&amp;nbsp;실체에 닿는 투명한 시선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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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9:10:42Z</updated>
    <published>2026-02-23T04: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지만 그 용기를 얻기까지, 나는 꽤 오랜 시간 '착시의 잔상'을 안고 살았다.  '이 추운 계절에, 웬 하얀 꽃이?'  겨울의 문턱, 생명의 온기가 자취를 감추는 계절이다. 말끔하게 정돈된 담벼락 아래, 유독 환하게 일렁이는 무언가가 내 시선을 확 잡아끌었다.  '이 추운 계절에, 웬 하얀 꽃이?'  그 청초한 자태에 홀린 듯 다가갔다. 예전 같으면 &amp;quot;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j7VYOHhCBWeOM6KJRyLWCoyQn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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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4km ③] 없는 외로움도 저축이 되나요? - 30년의 침묵을 깨고, 고독을 저축하는 시인의 통창 앞 성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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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6:58:32Z</updated>
    <published>2026-02-23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없는 외로움'도 미리 저축해 둬야 하는 게 아닐까? 언젠가 홀로 남겨질 그날을 위해, 지금부터 고독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두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 나는 '혼자'라는 감각에 무딘 편이다. 눈만 뜨면 전화를 걸어 안부를 챙기시는 친정엄마와, 돌아가신 아버지를 연상케 할 만큼 정서가 남다른 남편 덕분에 일상은 늘 다정한 백색 소음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3flOqYYYEMHN_3GarBawJF2l7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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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4km ①] 내 생의 로그아웃까지 남은 30분 - 벼랑 끝 진창에서 나를 건져 올린 경이로운 생의 복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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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9:05:56Z</updated>
    <published>2026-02-23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삼은 나에게, 평일 오전은 일주일에 두 번 있는 미팅을 제외하곤 꽤 여유롭고 느긋한 시간이다. 그런데 그날, 무심코 확인한 문자 한 통이 그 고요를 와장창 깰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삼성카드 결제 금액 498,000원'.  순간 이게 뭐지, 싶어 머릿속을 바쁘게 굴려보았다. 승인 시간대를 보니 내가 아이를 가르치느라 한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wy%2Fimage%2F5YjJWrM2bgikBBe9s-xISzuFD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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