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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림다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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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imd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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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최고스펙 중졸. 아이비리그 준비 중. 제주국제학교 재학 중인 자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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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10:01: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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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라쟁이의 결말 - 국제학교에 입학하게 된 이유: 동생 '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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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1:59:51Z</updated>
    <published>2024-10-27T11:4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캐나다에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언니는 부산에서 다니던 초등학교를 그만두고 전학을 갔다.  &amp;ldquo;어디 가?&amp;rdquo; &amp;ldquo;제주 국제학교! (사실 이정도로 밝게 말하진 않았다.)&amp;rdquo;  굉장히 부러웠다. 언니는 갔는데 나는? 나는 왜 혼자 부산에 있는 거야? 나도 가면 안 돼???  라고 했는데 진짜로 와버렸다. 12살에 온 제주 국제학교. 한국 초등학교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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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별을 고하는 법 - 21세기 10대들의 사고, 죽음: 언니 '림'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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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1:59:51Z</updated>
    <published>2024-10-27T11: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할머니의 두 번째 형제가 돌아가셨을 때였던 것 같다. 어렸을 때의 기억 중에서도 그나마 선명히 남은 것이다. 다섯의 나는 나보다도 어린 동생의 작은 손이 떠내려가기라도 할 것처럼 쥐었다. 다리가 아파 칭얼거리면 인사를 하러 분주히 돌아다니시던 엄마 아빠가 우릴 안아올렸다. 쌀쌀하고 눅눅한 공기에 얼른 들어갈 수는 없냐며 아빠를 보챘던 기억이 있다. 그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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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빠 딸이라고 불러주세요 - 자매로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 부모님: 동생 '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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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1:59:51Z</updated>
    <published>2024-10-27T11:4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점심 밥을 먹는 도중에 나와 엄마는 우리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내가 하는 특정 행동이 아빠랑 너무 똑같다는 이야기였다. 내가 말을 빨리하는 버릇, 기침을 하고 내는 소리, 밥을 먹다가 도중에 폰을 보는 것, 등등.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반복될 때 마다 엄마가 나한테 하는 말이 있다.  &amp;ldquo;너는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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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 NPC - 자매로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 부모님: 언니 '림'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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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1:59:51Z</updated>
    <published>2024-10-27T11:4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몇 년 전의 내가 본 세상은 이상했다. 모르는 게 많았던 게 문제였다. 어른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곤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내게 모든 것을 알려주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변수를 안고 있는 건 대인관계나 소통 따위의 문제였다. 어떻게 굴어야 칭찬을 듣거나 혼이 나지 않는지는 한 번 알았다고 생각했을 때도 변화구가 날아올 때가 잦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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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 내거 그만 먹어 - 자매로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 과일: 동생 '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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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1:59:51Z</updated>
    <published>2024-10-27T10: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숭아는 맛있다. 단순히 맛있다고 표현될 맛남은 아니다. 복숭아의 하얀 속은 그 어떤 과일과 비교해 보아도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달콤하다. 이러한 달콤함은 나를 해바라기를 찾은 꿀벌처럼 복숭아만 찾도록 만들어 버릴 정도이다. 하지만 복숭아의 특징 중 나랑 가장 빨리 사로잡은 것을 그 껍질의 색이라고 할 수 있다.  분홍색. 나는 이런 분홍색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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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소공포증과 포도 - 자매로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 과일: 언니 '림'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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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1:59:51Z</updated>
    <published>2024-10-27T10: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도는 내가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였다. 먹기 시작하면 너무 많이 집어먹는 바람에 포도가 한 번에 접시에 올라가는 양이 달라지긴 했지만, 먹는 것 자체에 대해 누군가의 눈초리를 받을 일은 없었다는 뜻이다. 먹는다고 눈초리를 받을 만한 음식은 보통 동생이 좋아하는 것이었다. 눈초리를 받은 건 내가 장녀라서 양보해야 하기 때문이라거나 부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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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 아니었어? - 21세기 10대들의 사고, 친구: 동생 '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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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1:59:50Z</updated>
    <published>2024-10-17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5살엔 한창 밖에 나가서 이웃집 언니, 오빠, 동생들과 노는 걸 좋아했었는데, 그땐 모두 자전거가 필수 항목이었다. 그래서 나도 자전거가 하나 있었다. 자부심을 쥐여주는 쨍한 분홍 자전거. 지금은 우리 집에 없는 자전거. 이땐 자전거를 타는 게 내 취미였고, 행복 그 자체였다.  &amp;ldquo;다야, 밖에 나가서 놀래?&amp;rdquo;  &amp;ldquo;자전거 타도 돼?&amp;rdquo;  &amp;ldquo;그러고 싶으면 그러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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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에는 아버지가 없다 - 21세기 10대들의 사고, 종교: 언니 '림'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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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1:59:50Z</updated>
    <published>2024-10-15T10: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 사람처럼 두 손을 모으고 나면 이윽고 모두가 고개를 숙인다. 나는 몰래 옆의 아빠를 올려다본 후 모두가 눈을 감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목사님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고 첫 구절을 뱉으시면 모두가 일제히 다음 구절을 읊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amp;hellip;&amp;hellip;.  부산에선 당연했던, 눈이 오지 않는 크리스마스의 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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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에 없는 나의 집 - 탄생지에 대한 기억: 동생 '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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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1:59:50Z</updated>
    <published>2024-10-13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블루베리 스무디&amp;rsquo;는 참 신기한 단어가 아닐까? 같은 단어더라도 지역마다 억양이 아주 달라지니까. 억양이 아주 잘 드러난다는 특성 때문에 사람들은 누군가의 태생을 추측하기 위해 이렇게 물어본다.  &amp;ldquo;&amp;lsquo;블루베리 스무디' 한 번 해봐!&amp;rdquo;  국제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영어가 메인인 학교더라도 선생님과 외국인 학우들을 제외하면 모두가 한국인이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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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 그리고 학장 - 탄생지에 대한 기억: 언니 '림'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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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1:59:50Z</updated>
    <published>2024-10-11T02: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의 신혼시절부터 내 돌잔치가 끝날 적까지 살았던 곳은 부산 학장이었다. 당시 머물던 집은 열쇠를 넣고 돌리면 그 소리가 내가 자고 있던 방까지 들릴 만큼 작았다.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근무하던 아빠는 위생 문제를 이유로 귀가하고나선 손부터 씻곤 했는데, 다른 것에는 다 괜찮았지만 잠만큼은 예민한 아기였던 나는 그 소리에 까무룩 잠에서 깨어 뒤척거리곤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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