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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를 무서워하는 사막 여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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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인혜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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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5:38: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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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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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10:41:54Z</updated>
    <published>2025-03-13T07: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현재. 다시 아침이 찾아오고 무슨 일인지 다시 문을 두드린 악몽에 잠을 설쳐 찌뿌둥  한 몸을 이끌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빛 한 줌 들어오지 않게 촘촘히 짜인 커튼 치니 깊은 밤의 얼굴이 나의 머  리 위로 드리워졌다. 밖은 막 화창해진 봄의 산뜻하면서도 포근한, 선선한 바람이 살랑이고 있었지만 세상은  온통 깊고 짙은 어둠 속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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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장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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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13T07: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은 이상하리만치 여느 때와 다름없이 흘러갔다. 이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풍경에서 왜 이상한 감정이 드  느냐면 이 상황이 마치 하나의 연극처럼 흘러가는 듯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선생님도 학생들도 전학생을 의식  하는 게 보이는데 다들 그러지 않은 척 연기하는 것 같아 보였다. 나는 시계 초침 하나 칠판에 쓰여지는 글자  하나하나의 소리가 증폭되어 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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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장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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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다음 날 아침 나는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아침을 맞이했다. 마치 한여름에 습기가 가득 찬 무더위 속에 있  는 것 같은 텁텁함과 고요함 그리고 일렁임이 가득한 공간. 그 속에서 눈을 뜨고 씻고 학교에 갈 채비를 했다.  &amp;lsquo;예정된 알림을 해제할까요?&amp;rsquo; 나는 7시 30분에 설정된 알람을 해제하고 집을 나섰다. 늘 채비하기 넉넉한 시  간에 맞춰 알람을 설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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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장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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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07:57Z</updated>
    <published>2025-03-13T07: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아침 나는 익숙하고도 귀가 찢기는 듯한 과함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나는 자는 동안 악몽을 꾸고  있었고 그 소리는 내가 잠에서 깨는 데 도움을 주었지만 동시에 내가 그 악몽을 꾸는데 일조한 원인이기도 했다.  &amp;ldquo;국이 있어야 밥을 먹을 거 아니야!&amp;rdquo;  그 소리는 마치 자신의 동반자에게 화를 푸는 재미로 사는 듯한 제멋대로인 명령이었다. 이 집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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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장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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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07: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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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그 뒤의 수업은 드문드문 말소리가 귓가를 두드릴 뿐 한 귀로 들어와 다시 반대쪽 귀로 나가버리는 일을 반복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정신은 말똥했다. 학교에 입학한 이래로 수업 시간 중 단 한 번도 자지 않은 적은 처음  이었다. 제대로 집중하지는 못했을지언정 졸리지 않았다는 그 사실 하나가 나에게는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오늘은 그저 쓸모없는 단어의 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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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장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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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13T07: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로부터 얼마나 지났을까. 사실 날짜도 안 세며 지냈기에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알 수 없었다. 나에게 일어  난 일은 그저 낮과 밤에 생겼고 특정 시간에 일정하게 일어나는 하나의 반복되는 극과도 같은 일이었다. 그동  안 별다른 것은 없었다. 아침이면 이미 텅텅 빈 집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어나 학교 갈 준비를 했다. 지유  는 어머니가 등원시키고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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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장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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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07:56Z</updated>
    <published>2025-03-13T07: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수고가 많으십니다. 선생님, 저희 아이가 폐를 너무 많이 끼쳤습니다. 뭐하노 퍼뜩 사과 안 하고!&amp;rdquo;  &amp;lsquo;퍽!&amp;rsquo; 아버지가 내 머리를 쳐 본의 아니게 머리를 숙여 인사한 꼴이 되었다. 나는 고개를 들며 죄송합니다. 하  고 짤막하게 말했다. 그래도 성에 안 찼는지 아버지는 다시금 나를 때리려 했지만 선생님이 말려 한 번으로 끝  났다.  &amp;ldquo;기태가 많이 반성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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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장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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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07:56Z</updated>
    <published>2025-03-13T07: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히 주변 친구들이 말린 덕에 몸싸움까지는 가지 않았다. 저 애는 자기 잘못도 아닌 것에 맞은 게 억울하  고 나는 웬 놈이 걸어오는 시비에 짜증 난 것이었기에 그냥 나의 사과로 일단락 내기로 했다. (물론 그놈의 눈  빛은 아직 분에 가득 차 있었고 돌아서며 나에게 침을 뱉기도 했지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은 건 나도 마  찬가지였기에 그냥 두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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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장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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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07:56Z</updated>
    <published>2025-03-13T07: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그새 전학생에 대한 소문이 온 동네로 퍼져나갔다. 아침에 등교할 때 지나가는  학생들마다 무언가 오묘하게 흥겨워 보인다 했더니 드디어 누군가 전학생의 뒷말을 늘어놓았나 보다.  &amp;ldquo;야, 근데 그 소문 진짜일까?&amp;rdquo; 나는 어쩌면 내 앞에서 알짱거리는 저 녀석이 이 일의 중심에 있을지도 모른다  는 의심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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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장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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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07:55Z</updated>
    <published>2025-03-13T07: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 나 문 닫고 나가야 하는데...&amp;rdquo;  누군가 세차게 흔들어 대는 통에 잠에서 깼다. 처음엔 그냥 무시했지만 끈질기게 흔들어 대는 통에 깨지 않을  수가 없었다.  &amp;ldquo;아, 미안. 그게 내가 오늘 당번이라서...&amp;rdquo;   막 잠에서 깨서 내 눈빛이 날카로웠는지 상대는 말끝을 흐리며 사과했다. 정신을 차리고 똑바로 보니 우리 반  여자애였다. 이름은 모르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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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장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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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07:55Z</updated>
    <published>2025-03-13T07: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6시 30분 정적을 깨고 눈곱을 떼며 누군가 화장실로 향했다. 집안의 누구도 일어나지 않은 이른 새벽 홀 로 등교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는 그 행동은 사뭇 익숙해 보였다. 어느 잔소리도 과함도 인사도 없는 고요 한 아침. 정적인 집을 나서는 발걸음은 의외로 힘찼다. 계단을 터벅터벅 내려가는 걸음은 그 걸음이 멈출 곳 에 가고 싶지 않다는 듯 느렸으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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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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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07:55Z</updated>
    <published>2025-03-13T07: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로부터 십 년이 지난 어느 날, 긴 장마가 가시고 쾌청한 하늘이 맞이하는 아침에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끝마치고 나보다 더 나이 많은 삐걱거리는 소리를 구호 삼아 돌아가는 선  풍기의 바람을 쐬고 있었다. 아침이었지만 나에겐 밤이나 다를 것이 없었다. 모든 생명이 활기를 띠고 선선한  바람의 동력이 세상을 북돋울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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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이음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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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05:47:35Z</updated>
    <published>2025-01-20T05:4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지 않나요. 도대체 저곳에 무엇이 있다고 그리도 채근인지요. 아무리 보아도&amp;nbsp;그저 반짝이는 점 몇 개가&amp;nbsp;하늘 가득히 들어차 있을 뿐인데 내 동무는 그곳에 용맹한 전사가&amp;nbsp;있다고 합니다.  그대들은 보이나요. 내 친우가 말하는 두려움을 모르는 장군을요. 어떻게 보아도 제 눈엔 흩뿌려진 검은 종이 위 흰 물감일 뿐인데 저 반짝이는 눈동자엔 별 사이 실선이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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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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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22:53:13Z</updated>
    <published>2024-12-24T12:0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눈밭 위에 하이얀 눈사람이 홀로 서 있습니다. 빨간색 목도리를 두른 채 뭍사람처럼 웃습니다. 제 몸은 서슴없이 내려앉아 옷깃을 적시는 차가운 것인데 그러고 있으니 추워 떠는 듯합니다. 구석구석 흙이 뒤섞인 눈사람은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눈이 귀한 곳에선 그마저도 환상적입니다. 쓸모없는 한철 친구일지도 모릅니다. 허나 뜨거운 심장 가진 듯 주황빛 조명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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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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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06:55:35Z</updated>
    <published>2024-12-20T06: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붙들어 매고 떠난 길이어도 힘든 건 매한가지  마음 붙일 곳 있어도 쉬이 털어놓지 못해 앓는 속얘기 삭히는 건 마찬가지  낮이 오기를 기다리며 밝게 물들 하늘을 기다리는 것도 힘에 부치니 힘껏 놀리던 발을 멈춰야 하나.  지나가다 얼핏 본 붕어빵의 단순한 온기에도 풀어지는 마음은 퍽이나 우습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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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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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11:25:43Z</updated>
    <published>2024-11-17T10: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어디에서 왔니 작은&amp;nbsp;소곤거림이라도 있을까&amp;nbsp;귀를 가까이해 본다. 말 없는 풀꽃에 불과하지만 날리는 바람에 흔들리는 게 꼭 인사를 하는 듯하다.  네가 바람결에 날아왔던 길 그리하여 보았던 풍경 그 바람길 따라 흐드러진 꽃 같은 세상 보며 너는 어땠을까.  노랗게 물들어가는 세상이 어여뻤을까. 휘영청 떠오른 달이 무서웠을까. 깊이 모를 바다에 두려우면서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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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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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14:43:56Z</updated>
    <published>2024-11-15T14: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부는 길 소슬하니 지나가는 나그네 붙잡는다.  드리치는 쌀쌀한 공기는 움츠러드는 가냘픈 몸 놀리운다.  간신히 붙잡고 있던 끄나풀 꺾어버린 드센 장난질에 속절없이 떨어지는 낙엽은 이리저리 흩어지다 저를 끄는 갈퀴에 걸려 속절없이 낚여간다.  저들도 떨어질 때 몸 바스러질까 걱정했을까. 저들도 떨어지고 나앉을 때 아팠을까. 신경 없는 낙엽 이파리에 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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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칫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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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1T12:34:01Z</updated>
    <published>2024-11-11T11:0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르륵하기에 배꼽시계 울리는 가 했는데 생각해 보니 이미 밥을 먹은 지 오래였다. 그리 맛난 걸 먹어 배가 볼록 튀어나왔음에도 만족을 모르는 떼부림은 멈출 줄을 몰랐다. 하는 수 없이 손에 잡히는 간식들로 달랬는데 그건 자신이 원하는 게 아니라는 듯 생떼는 더욱 심해졌다.  꼬르륵, 속에서 공기를 머금은 무언가가 지속적으로 얇은 관으로 흘러가는 듯한 소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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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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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14:44:15Z</updated>
    <published>2024-11-10T14: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이 세상 사랑 못함은 어린 이의 순수함 없어 삐딱한가 하여 눈을 맞춰 세상의 높이를 세우나 내 눈에 비치는 건 널려있는 돌멩이뿐이네. 이파리 하나 이고 지고 그들의 산비틀 넘어가는  개미 한 마리 보았던 게 언제였던가.  내 몸 숙여 드높은 하늘 바라보니 그것만큼 창대하고 웅장한 것이 없더이다.  몸 구겨 제 하중 버티지 못한 발은 기어이 쥐가 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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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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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11:55:13Z</updated>
    <published>2024-11-09T10: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조한 공기와 서늘한 바람 채 해가 다 뜨지 않은 이른 아침의 겨울, 메마른 공기에 저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갈라진 기침 소리는 텅 비어버린 속을 대변할 뿐이다.  옥죄어 오는 심장은 도대체 어느 옥에 갇혀있길래 그리도 혹독한 옥살이를 하는 걸까. 천지의 서글픈 공기가 피붙이 같은 내 살을 에어 나를 감싸던 막이 걷어진 속살은 감당해 낼 여력이 없다. 불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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