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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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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언제까지나 이모양 이꼴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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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1T05:42: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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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와 별 2026.04.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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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2:34:58Z</updated>
    <published>2026-04-15T12: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리가 빙빙 돌며 냄새를 맡는다. 그동안 별을 올려다본다. 밖에서 묻은 나쁜 향이 모두 사라지고 나의 향만이 온전히 남을 것만 같다.   추운 겨울밤, 반팔 반바지를 입은 채로 랑이를 안고 바라본 별이 생각난다. 우리 집 마당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그리워진다. 게톤을 떠나 도시로 가면 별과 개는 보이지 않고 밤에도 밝은 하늘만 남게 되겠지. 그럼에도 그곳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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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정사진관 카메라클래스 후기 - 사진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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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0:02:40Z</updated>
    <published>2025-07-28T12: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강계기 카메라 강의, 더 자세하게는 노출 3요소를 배울 수 있는 강의가 필요했다. 중고로 자동 필름카메라를 구매해 두 달가량 사진을 찍고 다녔다. 작고 가벼운 데다 노출을 카메라가 조절해 주니 날씨에 따라 필름만 다르게 쓰면 돼서 편했다. 그러다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기본을 제대로 다지고 싶어 오프라인 강의를 듣기로 결정했다.    순정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TATQ5ConhuUkpaiw28xqVZTCQ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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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한 순돌이 - 시골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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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9:28:13Z</updated>
    <published>2025-06-24T03:2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마다 순돌이 물그릇이 꽝꽝 얼어붙는 겨울이었습니다. 이런 날 따뜻한 온돌이 아니라 차가운 길바닥에서 잔다면 입이 돌아감은 물론, 저체온으로 사망에 이를지도 모릅니다. 우리 순돌이가 옆에 없다면 말이죠.  애주가인 아버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취한 상태로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관문까지 10m가 채 되지 않는 마당을 지나지 못하고 그만 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16pOP_L0kcT0LHlKYSfqLWQK12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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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강 시골 잡종 순돌이의 먹는 이야기 - 시골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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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10:41:38Z</updated>
    <published>2025-05-20T13: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리 말씀드리자면 순돌이는 사람음식도 먹습니다. 그럼에도 어느 개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건강합니다.(심지어 10살입니다) 산책도 자주 나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 순돌이 소개 순돌이는 자라목 삼촌이 잠시 맡겼던 강아지였지만, 이러저러한 사정 끝에 아버지와 함께 벌써 10년째 살고 있습니다. 애기 때부터 돌덩어리처럼 무겁고 평범한 강아지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QZJEl6HpRyw8Zdd302_RRDRyOv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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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덕 농부들은 순 바보다 - 시골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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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14:13:38Z</updated>
    <published>2025-05-12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영덕 농부들은 순 바보디&amp;quot;  마당에서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고, 남은 잿불에 고구마를 굽던 저녁이었다. 고구마를 감싼 호일을 걷어내면서 아버지가 툭 던지듯 말했다. 나는 고구마 껍질을 벗기던 손을 멈추고 고개들 들어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amp;ldquo;뭐?&amp;rdquo;  농부가 바보라니, 무슨 말인가 싶어 자세히 들어봤다.  &amp;ldquo;사회 시간에 수요와 공급 배웠제? 고구마도 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IjvUpPo0YnyJA1GV1MY6NBeug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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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색 우산이 펼치는 우주 - 기쁘지 않은 인생을 기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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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13:46:48Z</updated>
    <published>2025-04-25T07:2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이 하루처럼 스쳐 지나가지 않도록, 창밖으로만 바라보던 풍경 속으로 산책을 떠나고, 한 번도 읽어본 적 없던 분야의 책을 펼쳐보는 등 작지만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중이다. 이는 소소한 행복을 찾기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살아가려는 몸부림이자 삶에 대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처절하면서도 즐거운 이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겨보려 한다.    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CIg9Ql9h6nldZrir0hvdlTF43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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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옥수수맨키로&amp;gt; - 기쁘지 않은 인생을 기쁘게 - 시골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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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4:16:43Z</updated>
    <published>2025-04-15T12:5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2년과 23년, 취미로 시를 쓰곤 했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의 거친 말투에서 다정함을 엿보는 것처럼 모진 세상에서 따뜻한 면을 찾아내는 일을 잘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점이 시에 녹아들었고요. 하지만 어느 순간 제가 쓰는 시는 환영받지 못한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간 말레이시아에 살게 되면서 영어도 한국어도 못 하는 0개 국어 구사자가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EE7TtQFRCUq_Jiksz-9lOVdfIk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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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만에 찾은 셔들서덜남방박쥐나뭇잎 - 시골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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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07:00:00Z</updated>
    <published>2025-03-18T12:1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니 나는 셔들잎이 그래 먹고 싶다.&amp;rdquo;  얼마 전, 가족들이랑 삼겹살을 구워 먹고 있었다. 오빠가 깻잎장아찌를 고기에 싸 먹더니 갑자기 이렇게 말했다. 마침 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릴 때 나는 밥 먹는 속도가 느려서 고기반찬을 오빠가 다 먹곤 했다. 결국, 내 몫은 늘 셔들잎과 밥뿐이었는데 그게 참 맛있었다. 오빠도 잊지 않고 먹고 싶다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ZWi5mOpqgpTx8X6vO4s9ClplDq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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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가 잡아놓은 꿩 훔치기 - 시골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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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15:16:07Z</updated>
    <published>2025-03-04T05: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거 뭐고? 꿩이가... 아이네.&amp;rdquo;  차를 타고 나가는 길, 논 위에 매 한 마리가 무언가를 입에 물고 서 있었다. 아버지는 차를 잠시 멈추고 실눈을 뜨며 지켜보았다. 거리가 멀어 정확하진 않지만 비둘기를 물고 있는 것 같았다.  &amp;ldquo;꿩이나 잡아놓을 것이지.&amp;rdquo;  &amp;ldquo;꿩이면 뺏으려고?&amp;rdquo;  &amp;ldquo;그래. 전에 한 번 뺏어 먹었다.&amp;rdquo;  독하다, 독해. 매 밥을 뺏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4x9J2Kbhz_ghk4LEjn1J1dt6t0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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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내 파프리카 훔쳐갔노 - 시골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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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15:33:39Z</updated>
    <published>2025-02-11T07:5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 때 다이소에서 파프리카 씨앗을 사서 심었다. 금세 새싹이 돋고 쑥쑥 자라더니, 금세 죽어버렸다. 다시 씨앗을 심었다. 당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주말에 집에 가서 뒷마당에서 삽질을 해 지렁이 세 마리를 잡아 와 화분에 넣었다. 하지만 파프리카는 또 죽었다.       결국, 시장에서 모종 두 개를 사서 집 뒷마당에 심었다. 혹시나 누가 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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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과 추석만 되면 우는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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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11:35:07Z</updated>
    <published>2025-02-04T07: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사촌 형제가 많은데 그중 막내다. 옛날에는 같은 마을에 모여 살았기 때문에 작은집부터 큰집으로 차례대로 차례를 지냈다. 보리밥에 김치를 도시락으로 싸가던 아버지에게는 명절 차례상은 뷔페였고, 얼른 차례가 끝나기를 바랐다. 심지어 전날에 음식에 손끝 하나 댔다간 할아버지에게 매를 후들겨 맞을 테니 꼬박 하루를 참은 셈이었다.  촛불을 끄고 상을 물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9PJkkGP9WID3x6-Q-18JDCeXu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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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멧돼지 새끼를 건드린 순돌이 - 시골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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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07:16:11Z</updated>
    <published>2025-01-22T12: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키우는 순돌이는 시고르자브종, 일명 똥개다. 원래는 새끼 때 잠깐만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데려왔는데, 그만 그대로 키우게 됐다. 순돌이는 일반 똥개보다 발이 크고 머리가 소 대가리만큼 크다. 몸무게도 꽤 나간다.  그런데 사냥개도 아닌 게 동물만 보면 환장을 한다. 덕분에 산에 갔다가 코를 반이나 뜯겨 오기도 하고, 피부병 걸린 너구리를 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lv8r7ST_4rZibIkboFwdLrKCnD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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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는 날이 장날 - 시골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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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11:47:32Z</updated>
    <published>2025-01-14T00: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시장 과자의 매력에 푹 빠졌던 시절이 있었다. 종류별로 펼쳐놓은 과자들을 원하는 만큼 봉투에 담을 수 있고, 곰돌이 푸를 닮은 아저씨는 &amp;ldquo;서비스&amp;rdquo;라며 내가 좋아하는 과자를 더 넣어주었기 때문에 홀딱 넘어가버렸다. 시장이 동네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시장에 가려면 반드시 버스를 타고 나가야 했다.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동생과 나는 어머니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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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당 출발 4-3번 칸 모임 - 서울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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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00:38:24Z</updated>
    <published>2025-01-09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 친구들과 청도로 여행을 갔다. 나는 서울에서 먼저 출발했고, 기차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었다. 친구가 탈 기차역에 가까워질수록 설레는 마음이 커졌다. 그러다 문득 사당역 열차 4-3번 칸이 떠올랐다. 새벽 5시쯤, 서울역으로 가기 위해 2호선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던 중이었다. 총신대입구 방면 열차가 들어왔고,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 분과 함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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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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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5:03:44Z</updated>
    <published>2025-01-07T01: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옥상 1  지붕 있는 집에 살 때, 흔들리는 이를 뽑아서 지붕 위로 던지곤 했다. 지붕 틈 사이에 이를 끼워두면 까치든 닭 사료를 뺏어 먹으러 오는 참새든 내 이를 물어갈 거라고 믿었다. 아니, 어쩌면 기대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옥상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앞니가 흔들려서 이를 뽑았지만, 이제 던질 지붕이 없었다. 차라리 땅에 묻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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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명의 새해 편지 - 서울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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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10:22:53Z</updated>
    <published>2025-01-03T09: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미래오피스텔 이웃들한테 새해 편지 쓸래?!&amp;rdquo; 2023년이 가기 전, 친구와 함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이라는 맥줏집에서 수상소감의 형식을 빌려 한 해를 되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반년이 지난 지금, 어떤 소감을 발표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하루하루가 색다르고 즐거웠던 날들과 고등학교 친구들이 모두 서울로 올라와 웃고 떠든 시간을 떠올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Kqx-Xxf_LX6mBR71Zx7Lj-_tmZ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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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고 귀여운 오골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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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22:49:29Z</updated>
    <published>2025-01-01T11:5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원 때 기억이 많지 않지만 유독 또렷하게 남은 장면이 있다. 하원 후 가방을 현관에 던지고 뒷마당으로 달려가 검은 닭을 안는 모습. 비록 혼자만의 짝사랑이었지만 오골계는 내 어린 시절의 전부였다. 오골계는 노란 병아리들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확하진 않지만, 그때 어른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아버지가 어디서 달걀을 가져와 우리 집 닭이 함께 품었고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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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대,,, 60대 사이에서 인생 2막을 고민하다,,, - 서울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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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09:00:30Z</updated>
    <published>2024-12-27T10: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의 마지막 날, 발길을 이끈 건 &amp;lsquo;지식나눔 시브아포럼&amp;rsquo;이었다. 발효 수업에서 만난 최옥자 선생님이 강연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생겼고, 포스터 속 제목과 프로그램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중&amp;middot;장년층 중심의 행사라는 걸 알면서도 무언가 색다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을 품고 찾아갔다.       강연장은 예상대로 50~60대의 참석자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Z8OhR18sQA4mXd_lzMCcN-jfkJY.png" width="4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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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어지는 것들의 정원, 돌샘길 - 통영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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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6T13:41:01Z</updated>
    <published>2024-12-26T09: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영 봉수골 길 끝자락, 국화꽃 향기가 퍼지는 골목을 지나면 햇빛에 반짝이는 정원과 고즈넉한 건물이 눈동자에 비친다. 산에서 돌아 내려오는 물길을 뜻하는 돌샘길은, 없어지는 것들이 다시 한번 숨을 내쉬는 공간이다.   내 것이 아님에도 버려지는 것들에 슬픔을 느낄 때가 있다. 아무도 모르게 우리 곁을 훌쩍 떠나지 않도록 붙잡아야 하는 것들. 돌샘길의 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g1QTWTzd5JMakLlJwp8PM11YQ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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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것의 가치를 새롭게 담아낸 공간, 통영 돌샘길 - 통영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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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6T02:51:14Z</updated>
    <published>2024-12-25T03: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 사회에서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여유가 사라지고, 옛것의 가치를 쉽게 잊는다. 통영 돌샘길은 예스러움을 온전히 간직한 공간으로, 백 년 이상 된 서까래와 대들보, 돌담과 기와, 탱자나무까지, 오래된 것들을 재료로 삼아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이 공간에서 낡은 것들이 지닌 고유한 멋과 깊이 있는 무게감이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드는 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CJ%2Fimage%2FlouZatE7W0E3eyVt97HKeekUq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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