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작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 />
  <author>
    <name>186d1c26ea554ec</name>
  </author>
  <subtitle>안녕하세요 조금은 어두울 수 있는 장르를 좋아하고 즐기고 쓰는 김작가입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저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보다 깊고 어두운 심연으로 떠나봐요:)</subtitle>
  <id>https://brunch.co.kr/@@hc2c</id>
  <updated>2024-09-03T07:12:11Z</updated>
  <entry>
    <title>12. 사랑하는 가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13" />
    <id>https://brunch.co.kr/@@hc2c/13</id>
    <updated>2024-10-18T14:30:22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이 그렇게 망연자실해 있을 때 지은의 휴대폰이 울렸다. 간신히 전화를 받으니 베이비시터가 당황해서 뭐라고 소리를 치고 있었다. 다시 침착하게 이야기를 해보라 하니 그 말인즉, 아이에게 이상이 생겼다는 뜻이었다. &amp;ldquo;사모님, 큰일 났어요! 아기 등에 뭔가가 이상한 것이 나고 있어요! 처음엔 뾰루지인가 했는데 파랗고 검고 뭔가 징그러운 게 나고 있어요!&amp;rdquo;</summary>
  </entry>
  <entry>
    <title>11. 복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12" />
    <id>https://brunch.co.kr/@@hc2c/12</id>
    <updated>2024-10-18T14:30:21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은은 진심으로 A라는 여학생을 죽일 생각이었다. 창민에게는 굳이 말하지 않았다. 알아서 조용히 해결할 심산이었다. 아이를 돌볼 때에도 그 생각이 머릿속으로 가득 찼다. 복수도 복수지만, 오랜만에 누군가를 죽일 생각을 하니 약간은 흥분이 되기도 했다. 그냥 죽이면 너무 재미없다. 천천히 큰 고통을 주면서 죽이고 싶었다. 옛날처럼 손발톱을 모조리 뽑아버릴까,</summary>
  </entry>
  <entry>
    <title>10. 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11" />
    <id>https://brunch.co.kr/@@hc2c/11</id>
    <updated>2024-10-18T14:30:21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 꿈 지은은 천사의 몸을 조심스레 만졌다. 부드럽게 어루만지기도 하고, 쓰다듬기도 하면서 아주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듯이 냄새를 맡기도 했다. 아까 피를 흘렸을 당시 엄청난 냄새가 났던 것과는 달리, 천사 자체에서는 어떠한 냄새도 나지 않았다. 다시 그 냄새를 맡고 싶지는 않았지만, 천사의 내장은 너무 궁금했다. 지은은 황금빛 칼을 들고 노련하게 천사의</summary>
  </entry>
  <entry>
    <title>9. 의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10" />
    <id>https://brunch.co.kr/@@hc2c/10</id>
    <updated>2024-10-18T14:30:21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해온 살인보다 창민을 만나고 더 많은 살인을 한 지은은 살인에 더욱 익숙해졌고, 상당히 노련해져 있었다. 타깃을 정하고 조사하고 확실하게 살해하고 해체하는 작업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창민은 그 모습이 매우 흡족했다. 하지만, 지은의 마음은 점점 텅 비어져갔다. 창민은 지은에 대한 마음이 더 커져갔지만, 지은은 반대였다. 처음의 지은을 떠올리면 말</summary>
  </entry>
  <entry>
    <title>8. 새로운 발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9" />
    <id>https://brunch.co.kr/@@hc2c/9</id>
    <updated>2024-10-18T14:30:21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8. 새로운 발견 창민은 지은의 입을 자유롭게 해 주었다. 하지만, 아직 손발은 묶인 상태였다. &amp;ldquo;지은 씨, 사람 죽여본 적 있어요?&amp;rdquo; 지은은 창민의 눈치를 보았다. 저 질문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하는 질문이다. 아까 동질감이니, 뭐니 하는 말들도 그렇고. &amp;ldquo;네, 있어요.&amp;rdquo; &amp;ldquo;이제야 솔직해져서 보기 좋네.&amp;rdquo; 창민은 지은의 볼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amp;ldquo;천사의</summary>
  </entry>
  <entry>
    <title>7. 그녀의 정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8" />
    <id>https://brunch.co.kr/@@hc2c/8</id>
    <updated>2024-10-18T14:30:21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기들을 모두 차에 싣고 가는 내내 창민은 찬송가를 틀어놓고 신나게 흥얼거렸다. 창민은 매우 즐거웠다.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양의 고기를 얻다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한편으로는 창민의 마음속에서 조금씩 의구심이 피어올랐다. 아무리 자신을 이전부터 좋아했고, 이해한다고 해도 막상 눈앞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다 보았는데 이렇게나 멀쩡하다</summary>
  </entry>
  <entry>
    <title>6. 사랑의 시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7" />
    <id>https://brunch.co.kr/@@hc2c/7</id>
    <updated>2024-10-18T14:30:20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민이 창고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자 지은은 황급히 손톱을 주머니에 넣고, 우는 척을 했다. 창민은 지은이 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지은에게 다가갔다. &amp;ldquo;왜 그래요? 무슨 일이에요?&amp;rdquo; &amp;ldquo;천사님이, 갑자기 피를 흘려요. 피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amp;rdquo; 놀란 창민이 &amp;lsquo;그것&amp;rsquo;의 상태를 살피는데 오른쪽 손목에서 푸른 피가 주르륵 흐르고 있었다. 손으로 아무리 막아도</summary>
  </entry>
  <entry>
    <title>5. 사냥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6" />
    <id>https://brunch.co.kr/@@hc2c/6</id>
    <updated>2024-10-18T14:30:20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은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하며 서로를 마주 보았다. 창민은 이번에는 그녀의 시선을 회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똑바로 마주했다. 이상하게도 그녀가 더 이상 고깃덩이로 보이지 않았다. 비는 서서히 그쳐가고 있었고 멀리서 새벽녘을 알리는 까마귀의 까악 까악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amp;ldquo;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 거예요?&amp;rdquo; &amp;ldquo;날개를, 저 깃털들을 이용해야죠.&amp;rdquo; &amp;ldquo;</summary>
  </entry>
  <entry>
    <title>4. 천사의 재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5" />
    <id>https://brunch.co.kr/@@hc2c/5</id>
    <updated>2024-10-18T14:30:20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누가복음 2장 10절  참으로 이상한 모양의 깃털이었다. 분명 깃털모양인데 눈처럼 새하얀 바탕에 검고 파란 비늘이 덮혀져 있었고 그 크기는 깃털 치고 기괴할 정도로 커다랬다. 만지기도 끔찍할 정도로 꺼림칙한 형상이었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문 앞에 둘 수도 없</summary>
  </entry>
  <entry>
    <title>3. 루시퍼와 릴리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4" />
    <id>https://brunch.co.kr/@@hc2c/4</id>
    <updated>2024-10-18T14:30:20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1장 27절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루시퍼)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이사야 14장 12절 들짐승이 이리와 만나며 숫염소가 그 동류를 부르며 올빼미가 거기에 살면서 쉬는 처소로 삼으며 -이사야 34장 14절</summary>
  </entry>
  <entry>
    <title>2. 지은의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3" />
    <id>https://brunch.co.kr/@@hc2c/3</id>
    <updated>2024-10-18T14:30:19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은은 어릴 적부터 참 많이 맞았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집에서는 성적이 안 나온다고 맞았고, 학교에서는 그저 만만해 보이고 찐따 같다는 &amp;nbsp;이유로 맞았다. 누가 봐도 조용한 모범생 이미지였으나 겉보기와는 달리 공부에 재능이 없던 지은은 더더욱 설자리가 없었다. 전혀 줄이지 않은 커다랗고 긴 교복, 그에 비해 깡마른 몸. 그 가녀린 몸이 전혀 받쳐주지 않</summary>
  </entry>
  <entry>
    <title>1. 내면의 악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c2c/14" />
    <id>https://brunch.co.kr/@@hc2c/14</id>
    <updated>2024-10-18T14:30:19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면의 악마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를 바다 가운데에서 죽임을 당한 자의 죽음같이 바다 가운데서 죽게 할지라. -에스겔 28장 8절  후두두두둑 쏴아- 빗소리가 유리창을 부술 듯이 대차게 두드리며 소리를 치고 있었다. 와이퍼로 아무리 닦아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비는 엄청난 양을 쏟아내며 앞을 가로막았다. 창민은 한숨을 푹 내쉬며 차 핸들을 꽉 쥐었다.</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