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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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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쓰는 학생 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재 중인 글: 단두대(학원물 소설) / 세상의 머지막 사랑 (sf 소설) / 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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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23:31: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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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남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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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1:56:33Z</updated>
    <published>2026-03-25T11: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의 설렘을 잊고 싶지 않아서 그리움에 사무치고 싶지 않아 나는 그곳에  그 시간에 취해 가만히 있었습니다  보잘것없는 저에겐  넘치는 소중함을 가진 그대라 가슴 한 편 몽글몽글 떨어지는 햇빛이 가시지 않게 그 자리 가만히 있었습니다  오랜만의 그리움과 사랑이라 간질간질함과 웅덩이를 안고서 그대를 위해 다시 기도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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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에게 드리고픈 짧은 시 - 나에게 쓰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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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6:25:53Z</updated>
    <published>2026-02-26T16:2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아 지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당신만으로 너무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그대가 노력해 온 걸 몰라봐서 미안해요  그대도 그대가 엄청나게 노력한 걸 아시죠 잘했어요  아름다운 하늘에 아름다운 그대가 있다는 걸 알아줘요  그대, 그대 스스로 사랑해 주세요 아직 사랑하는 법을 몰라도 괜찮아요 사랑하는 건 배우는 게 아니라 찾아오는 거니까 우리 천천히 나를 사랑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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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찬란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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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3:27:49Z</updated>
    <published>2026-02-13T03: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고 싶어? 그러기엔 너는 너무 하늘을 보고 있지 않아? 별이 이뻐서 그런 걸 지도 모르지만.  있잖아, 사실 내가 하늘을 보았던 건 바닥이 무서워서가 아니야. 그냥 저 별 하나가 작게 빛나는 게 어쩌면 동정심이 들어서 그런 거지.  그 빛나는 별을 보는데 지금 죽는 건 말이 안 되지 않아?  아니. 나는 점점 식어가서 꺼진지 오래고 이제 완벽히 사라질 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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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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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8:35:56Z</updated>
    <published>2026-02-08T15:1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은 이상하다 인간에게 가장 큰 감정인 사랑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격한 감정인 분노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눈물도 웃음도 행복을 만든다 그런데 우리는 행복을 모른다 아니 행복이 주어 졌는데 그것도 모르고 행복을 찾는다 다만 주어진적이 있을까 이렇게나 행복할 수 있는데 왜 난 행복하지 않을까 행복이 일상이 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행복이 존재한다고 말해줬음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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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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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1:56:10Z</updated>
    <published>2026-01-15T01: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 줄어든 것 그리워할 사람이 늘어난 것  믿지도 않던 종교를 믿어보기도 하는 것 이 보잘것없는 믿음으로 널 내 마음속 천국에 보내는 것  신발을 정리하는 것 날아다닐 너의 발을 위해 지상의 신발을 고의 간직하는 것  마음속 허허한 곳이 생기는 것 그곳을 채우려 눈물을 흘려보내고 너의 상상을 채워 넣는 것  가지 마 저는 이기적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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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망가트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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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3:35:01Z</updated>
    <published>2025-12-31T03: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심으로 사랑하다 단 한순간에 사라지기  나만 믿게 만들다가 두 귀를 막기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을 보여주고 두 눈을 가리기  사랑에 빠지게 하고 빠져나오지 못하게 막기  옆에서 지지대가 되다 등을 돌이기  아무 말 없이 미안해 라며 연락을 끊기  마지막으로 사랑해라며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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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하게 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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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3:59:31Z</updated>
    <published>2025-12-21T16: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하게 해 주세요   행복이 뭔지 모르게끔 행복으로만 제 세상을 가득 채워주세요  불행과 절망을 다 물고 가주세요  저 하늘에 있는 맑은 구름만 달달한 귤만 보드라운 이불만 따듯한 전기장판만 아름다운 새소리만 동그란 보름달과 적당한 해만 내 가족들의 웃음만 별들의 춤으로 꽉 찬 하늘만  현제 이루어진 그리고 이루어질 행복을 적고 적으면  미래의 내가 조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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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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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8:57:26Z</updated>
    <published>2025-12-13T18: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에 열기 가을의 허기 겨울의 시림  그 사이  겨울의 온기 없는 공기가  나를 죽이려나 싶어서 봄까지  온기가 생길 그날까지 혹시 몰라서 희망이 있길 바라서 기다린다  그러곤 봄  온기가 생긴 봄의 온기가 전해지지 못한다  내 희망이 닫지 않는다 내 마지막이 끝난다 이제 그만을 외친다  하지만  하지만  그래도  나는  살고 싶으니까  아니 죽더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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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는 게 더 쉬운 일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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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3:53:07Z</updated>
    <published>2025-11-17T13:5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이 말하는 푸릇하고 초록한 청춘인 나이다 하필 얼마 만나지도 못한 청춘에 우리는 검은 잉크를 떨어트려서 손쓸 수 없이 번진다 아름다운 우리의 빛이 사라진다  어느 날은 옥상에 갔다 각오를 하고 아래를 봤다 소름 끼치는 날카로움이 온몸을 타고 올라왔다 아 어렵다 진짜  살려고 했다 그냥 숨만 쉬면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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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서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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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5:25:50Z</updated>
    <published>2025-11-15T0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의 높낮이를 최소화하려 애썼지만, 이상하게도 나아지는 건 없었다. 슬픔을 넘어선 극심한 후회와 허무함이 밀려온 탓에 도무지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다. 어중간했던 관계에서 비롯된 일들이&amp;nbsp;나를 송두리째 흔들었다 애초에 도울 기회도, 내가 짊어질 여유도, 너를 진심으로 돌볼 마음조차 없었기에, 그저 아무 일 아닌 듯 넘겨지길 바랐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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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명하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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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0:58:22Z</updated>
    <published>2025-10-09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혼자였다. 이번 방학 내내도 그랬다. 내일이면 새로운 학교에서 개학이라는 사실조차 별 느낌이 없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 또다시 &amp;lsquo;인간관계 좋은 명하진&amp;rsquo;이라는 역할을 외워서, 감정이라는 대사를 읊어야 하는 새로운 무대가 차려질 뿐이었다.   오후 3시, 텅 빈 거실엔 벽시계의 초침 소리만이 불규칙하게 퍼져나갔다. 점심으로 시킨 차가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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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서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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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1:01:35Z</updated>
    <published>2025-10-09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여름, 오후 두 시. 창밖은 태양열로 지져진 아스팔트에서 후끈한 열기가 올라왔다. 숨통을 조이는 습한 공기는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어깨를 축 처지게 했다. 그러나 에어컨이 빵빵한 학원은 시원함을 넘어 몸이 으슬으슬할 정도였다. 나는 얇은 카디건을 여미며 교재에 시선을 박았다. 문제집 페이지마다 형광펜 자국이 무지개처럼 번져 있었지만, 내 눈은 어떤 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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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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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1:04:57Z</updated>
    <published>2025-10-09T05:4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톨의 온기도 없는 하늘에서 부유하듯 눈이 떨어졌다. 그 눈을 따라 도시를 보았다. 아름답고 반짝이는 생명이 눈에 비쳤다. 아니, 진짜 반짝이는 생명일까? 그냥 어렴풋이 만든 그림일까? 어느 쪽이든 내가 닿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죽고 싶다는 일렴하나로 석 달을 살아왔다. 살 이유를 찾으려 했지만 딱히 필요 없었다. 오히려 불쾌했다. 살아갈 이유를 찾</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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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고 공경하는 것만이 최선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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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22:00:07Z</updated>
    <published>2025-09-09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죽을 용기가 없는데 우쭐대며 창문으로 하늘을 바라봤다  쉴 틈 없는 하늘 구름은 바삐 눈물을 전하고 바람은 사람의 말을 전하고 빛은 그것들의 보행자가 돼준다  나도 그러고 싶었나 보다  누구에게 내 눈물을 보이고 싶었고 사람에게 공감을 받고 싶었으며  친구에게 나의 아픔을 털어놓고 가족에게 버팀목을 부탁하고 싶었나 보다  불가능이다 그러니 하늘만 바라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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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와 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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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10:00:16Z</updated>
    <published>2025-09-08T1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야 푸르디푸르던 바다야  파도가 넘실거리고 들이쳐서  자신이 자신을 집어삼킬 것만 같은 어느 날에 너무 무서워하지 말아라  큰 파도는 너를 아프게 할 거고 쉽게 그치지 않겠지만 그 파도 때문에 네가 없어지지 않는단다  덮치는 파도를 너를 밀어주는 파도로  받아들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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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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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11:36:49Z</updated>
    <published>2025-09-05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은 상처 쓰린 상처 얇지만 넓은 상처 넓지만 그다지 아프지 않은 상처 마음의 상처 감정의 상처 무감각의 상처 살갗의 상처 너와 나의 상처 너의 대한 나의 상처  이렇게 아플 줄 알았다면 나도 상처하나 남기고 올걸  괜히 마음만 더 아플까 두려워서 또 나만 그랬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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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되고 싶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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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5:24:35Z</updated>
    <published>2025-09-04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한 사람이 되라고 배웠다 그러라고 하는 말을 셀 수도 없이 듣고 자랐다 하지만 완벽한 사람의 정의를 똑바로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대부분 다 얼버무리기만 했다 하지만 극히 소수는 내 눈을 보고 확신에 차며 똑똑히 입으로 말했다  어영부영하지 말고 진실을 말하되 거짓말로 남을 추켜세우며 자신의 품위를 지키라 남을 눈을 바라보고 입을 똑바로 하며 사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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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동품인 추억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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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5:42:15Z</updated>
    <published>2025-09-04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동품이 있다 마음속에 깊은 마음에 골동품이 있다 아직 죽지 않은 그것은 아주 조금씩 마음의 작용을 했다 것으로는 보기 그지없었고 속은 버리기 아까운 듯 만진 기억이 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만 그 기억에 남아서 자신을 움직이게 했다  추억에 얽매어 사는 네가 싫다 어차피 사라진 걸 붙잡아서 뭐 하냐 라고 하지만 그건 그냥 지나간 시간일 뿐이라고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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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이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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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9:00:24Z</updated>
    <published>2025-09-03T09: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어서 달이 되고 싶어 해는 너무 밝아서 우러러볼 수도 없지만 달은 빛을 품고 나누어주잖아  달이 되어서 자는 너를 바라볼게 중간에 깨어나지 않도록 조용히 함께 있을게 밤을 새우는 너를 보면 밝은 빛을 내려줄게  내가 달이 된다면 너의 창가에도 따듯한 빛 몇 줄기가 내려가겠지  그렇지만  너는 달을 좋아하지 않았음 해 푹 자는 네가 있으면 해  부탁이 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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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때문에 좋아할 수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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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6:06:01Z</updated>
    <published>2025-09-02T2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계가 좋았다  봄에는 벚꽃이 펴서 여름에는 바다가 독보여서 가을에는 자연의 색이 생생해서 겨울에는 순백의 눈이 예뻐서  아  아닌 것 같아   봄에는 벚꽃과 함께 너를 만났고 여름에는 바다에서 웃고 있는 네가 독보였고 가을에는 낙엽과 함께 노는 네가 생생했고 겨울에는 너와 나와 흰 눈을 받으며 함께 있는 모습이 예뻤다  결국 너 때문에  좋아할 수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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