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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소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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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픔과 서울을 끄적이는 작가 시소년입니다. 반갑습니다.다시는 별이 되지 않겠습니다, 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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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04:21: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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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고 딛고 - 이제 곧 봄이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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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2:46:52Z</updated>
    <published>2026-03-29T12:4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고 딛는 게 일상인 하루 속에서 슬슬 봄 내음이 불어온다. 산뜻한 바람은 마침 미연의 불안을 데려온다. 올해 봄도 무척 짧을 거라는 생각처럼. 즐기기에도 짧은 시간을 비집고 들어온다. 사랑 담은 말을 전하기도 부족한 생애인데, 어째 잊고 싶은 기억과 디뎌야 할 아픔은 가득할까. 그래서 순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온갖 아름다운 것들은 죄다 찰나라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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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 - 겁이 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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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4:12:19Z</updated>
    <published>2026-03-25T14:1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이제 모든 게 겁나요. 예전만치 않은 몸과 마음은 시간과 손잡고 저를 두려움으로 더욱 떠밀어요. 다름을 인정한다는 말 가끔은 아파요. 긴 시간, 다른데 같은 척 해왔거든요. 스스로 특별하다고 중얼거리던 나날은 사실 발가벗겨질 그날을 미루는 일이었죠. 비슷한 사람들 사이 겉도는 듯해서 뭐든 해 봤어요. 내 안에 아픔과 병듦이 가치 있을 수 있도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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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됐다 - 정해진 건 없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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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7:40:46Z</updated>
    <published>2026-03-22T17: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들 말마따나 정해진 길을 갔더라면 어디든 도착했을 텐데. 지친 하루의 끝은 꼭 후회를 선물한다. 숱한 도전에 꿈꾸던 것들을 거의 이뤘음에도, 만족은 늘 허기진 모습으로 나를 노려봤다. 마음속 불만족은 노력보다 빠르게 커졌고, 지혜는 아무리 물을 줘도 바닥을 보였다.자유라고 노래하던 것들마저 실은 굶주림이었다. 나를 지켜주는 건 이타심이 아닌 이기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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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울리는 삶을 산다면 - 조금 더 아름답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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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7:23:58Z</updated>
    <published>2026-03-16T07: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을 나와 어울리는 것으로 채워보자. 도시에는 온갖 불쾌들이 가득하니, 적어도 내가 쉴 수 있는 작은 보금자리라도 색이든 향이든 무엇이든 좋아하는 걸로. 일주일 중 단 하루라도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매무새로 공원을 걸어보자. 미뤄두기만 했던 마음이 조금은 스스로를 좋아할 수 있도록. 갖가지 유해한 것들이 씌운 색안경을 벗고 싶다면, 하루라도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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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나무의 지혜 - 당신을 믿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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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9:40:19Z</updated>
    <published>2026-03-06T09:4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친 하루 몸져누울 때, 내일은 더욱 단단해진다. 보람 섞인 피곤은 근육이 되고 불안 섞인 안락은 부대끼기 마련이다. 당신의 금요일이 비단 고된 주중의 끝이라는 이름에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주, 매달, 조금씩, 분명히 나아지고 있다. 때로는 우울할 테다. 평소 괴롭히지 못하던 것들도 새벽만 되면 강해져서 찾아올 테다. 그땐 그대로 져줬으면 한다. 대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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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끈 감기에는 - 여전히 아름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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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4:10:55Z</updated>
    <published>2026-02-22T14: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끈 눈을 감았다. 오늘도 눈엔 불쾌들이 밟혀서. 서울의 아침 댓바람은 치열하다. 무얼 위해 그리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모르겠다만, 나 또한 비좁은 전철에서 단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고자 안간힘을 썼다. 조금 불편하게 가도 된다만, 당신이 더 편하고 싶어 나를 침범했다는 사실이 이 공간보다 좁은 내 속을 분개하게 했다. 이렇게나마 보상받고 싶었던 걸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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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리는 법부터 배워야 해 - 누림의 첫 단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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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6:00:39Z</updated>
    <published>2026-02-18T16: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노력해 온 것에 비해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 10년 쉴 새 없이 도전하고, 성장하고, 경험하며 뿌리를 다졌지만, 여전히 바람 앞 갈대 같은 모습에 연거푸 실망을 내비쳤다. 꼬리에 꼬리를 문 새벽은 어느새 굶주린 그때가 더 좋았다는 생각에 다다랐다. 오만했다, 그 인고의 시간을 이해한다며 아이들을 돕는 놈이 마음을 갉아먹던 그때를 그리워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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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때를 믿었던 나에게 - 당신을 응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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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5:20:24Z</updated>
    <published>2026-02-16T17:4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때 내가 너무 싫었고, 한때 사무치게 아팠으며, 한때 이 불행이 영원할 것만 같았다. 이렇게 살아낸 데에는 그 파도의 높이보다, 그것들이 한때라는 것을 믿었기에 가능했다. 그 한때를 믿었던 나에게.미웠다. 하염없이 거울을 바라보면 못난 구석이 튀었고, 빼빼 마른 몸은 세월 속 중간 없이 붓기만 했다. 적지 않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집으로 돌아가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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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잠든 곳 - 영원보다 평생을 바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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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5:20:09Z</updated>
    <published>2026-02-15T17: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무수히 밟는 도시의 아스팔트 바닥 밑, 그곳엔 여전히 사랑이 잠들어 있다. 울퉁불퉁한 땅, 걸음걸이를 높였다가 낮추기도, 서서히 맞대어 너의 못남과 아름다움을 맞추기도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사랑에 다다르곤 했다. 나의 눈은 감정의 기복이 심해 같은 순수를 두고도 시시각각 다른 것을 보았다. 때 묻은 시선에도 맑기를 잃지 않는 넌, 냇가처럼 나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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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은 것을 산다는 건 - 아픈 이들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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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5:19:33Z</updated>
    <published>2026-02-13T03:2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배운 것을 적지 않으면 흩어지고, 적은 것을 살지 않으면 남지 않는다.&amp;rdquo; 이 말을 이해할 즈음, 이미 눈엔 괘씸한 가시들이 돋아 있었다. 적지 않는 이보다, 끄적인 대로 살지 않는 이들이 항상 더 나빴다. 침묵은 금이 돼도, 뱉은 말을 지키지 않는 건 무책임이 됐으니.몇몇 이들은 솔직함을 담보로 상처를 사고 있었다. 이 도시는 진솔함을 이용하는 데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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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이 다가오지 않는 이유 - 당신만의 보폭을 응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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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5:18:36Z</updated>
    <published>2026-02-09T15:3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달하지 못한 지점에 목매지 않는다. 그보다 앞선 바람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나의 원은 첫째로 떳떳하게 사는 것, 둘째로 감사하며 사는 것, 셋째로 나누며 사는 것이다. 이에 지금의 내 그릇보다 큰 것을 담지 않았음에 만족했다.많은 축하를 받을 때면 내 마음의 반도 감사를 표하지 못했다. 축복할 일 앞에서도 엄습하는 불안에 방구석을 내줬다. 더 많은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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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밤을 훔치고 싶었다 - 태양을 등지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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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5:17:55Z</updated>
    <published>2026-02-05T10: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양을 등지고 그림자를 벗 삼은 난, 슬픔이 그리워, 굳이 새벽을 구겨서라도 빈자리에 채워놓곤 했다. 그런 내게 너의 밤은 훔쳐서라도 갖고 싶은, 이미 쥐고 있으면서 하루 더 짊어지고 싶은 탐나는 시간이었다. 어째 나란 놈은, 펜대를 몇 번씩 던지며 갖가지 비유를 섞으며 말을 흐리고 빙빙 돌리며 온종일 끄적인 이 문장이 위로로 가닿기를 바란다. 그냥, 애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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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로웠어도 뜨거운 인생을 살았다고 - 그렇게 말하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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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4:49:25Z</updated>
    <published>2026-02-02T11:2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없는 상실의 연속. 단 한 가지 자부심은 후회 없는 생애를 보내온 것이다. 다시 살아보라고 한다면 절로 손사래가 쳐지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단호히 택하지 않을, 어쩌다 보니 그런 뜨거운 인생을 살아버렸다.괴로웠다. 세상에 필연적인 아픔이 존재한다는 게.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랐다. 사랑한 만큼 이별이 아팠고, 증오한 만큼 나 또한 타버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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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슬픈 날에 - 그럼에도 쓴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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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4:49:13Z</updated>
    <published>2026-01-18T13: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몇 인연을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 실은 잊기 위함이었음을 깨달았다. 아직 손가락을 다 채우지 못한, 서너 번의 파괴적인 밤을 겪고서야. 더욱 아픈 것은, 가장 슬픈 날에는 꼭 사랑이 없었다. 나도 당신도 더더욱 나빴다.스물 무렵, 친구 놈이 별이 됐을 때. 순백의 봉투에 넣은 몇몇 푼이 슬픔보다 더 뼈 아팠다.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10년이 지난 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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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괜찮다 - 심장박동의 고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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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5:38:27Z</updated>
    <published>2026-01-14T15: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웠다고 하겠다. 사랑을 배울 수 있었던 것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었던 것도, 축복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쓰고 부르고 기억했다. 티가 있다면 솔직하지 못했던 것이라, 용기 내어 오랜만에 활자를 찾았다.강산이 세 번 바뀔 즈음, 나의 생애. 그 시간은 너무나도 길었다. 말미의 사계는 아플 새도 없었지만, 그 속 매일 드리우는 밤은 이제껏 흘리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fC%2Fimage%2F5gZplsseghDhwSG6mlIPtMrw9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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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귀향 - 마침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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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0:11:48Z</updated>
    <published>2025-10-29T10:1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자랑,젊은날의 방황.쓴다는 건,산다는 것.마침표의 다른 의미,영원할 수 있다는 것.그대가 기다린다는 걸 잠시나마 잊은,오늘의 한 켤레 반성의 마지막 발자국.남긴 한 권의 이명은 번복,결국 그리움에 못 이겨서.낯설었다 어른이었다,익숙했다 처음 가볼 곳.무력함에 사랑을 썼다,괴로움에 행복을 썼다,오만함에 도시를 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fC%2Fimage%2FHvIgE-SMvUn804QO2t5t4zeej9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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