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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ess planet exper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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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 헤매기' 및 '망치기', 울며 겨자먹기로 '복구하기' 전문가이자 작은 화실 messbirthday 의 스물 일곱살 원장입니다.죽기 아니면 살기의 우당탕탕 지구 체험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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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09:52: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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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방의 사람 - 사람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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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6:19:29Z</updated>
    <published>2026-02-18T06: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숲이 예상처럼 고요해 감사했다. 마침 우산을 쓴 사람이 지나가 주어 기뻤다.   강에 떠 있는 새들의 부리가 하늘색이라 즐거웠다. 빛이 물을 따라 다 같이 제자리에서 일어나고 달려 나가는 게 온종일 신기했다.   강과 바다는 달랐고 바다는 바다다웠다.  학생이 물었다. 기후변화가 오면 어떻게 되냐고.  - 지구는 버티죠 - 네?  - 기후변화가 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XSRP3MXhJwPMf9_k8wt11y3Iw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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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중이 담긴 돈 -  be alive 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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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8:38:25Z</updated>
    <published>2026-01-07T08: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열심히 사는 건 좋아 - 맞아.  - 네가 너무 혹사하지 않으면 좋겠어 - 나는 살다 보니 내가 웃으면서 돈을 받을 수 있는 지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거 같아  - 그거 책 &amp;lt;돈의 속성&amp;gt;에도 나온다? - 아, 그래?  - 돈에도 퀄리티가 있대, 질 좋은 돈을 벌어야 내 곁에 오래 두고 또 좋은 데로 다시 흘려보낼  수 있대  - 생각해 보니 나는 최근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5x1NML2o0SDhILBEpI25oUaY_Q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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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세상을 후원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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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4:15:36Z</updated>
    <published>2026-01-07T04:1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세상을 후원하고 싶어   큰 글자도 작은 글자도 아닌  말 그대로  대충 스리슬쩍 세어도 나 하나 잘해서  잘 한 건 세상에 하나도 없고  원래 있던 물 마시고 풀 먹고 자라서 태어나 온종일 받은 건 사랑뿐이라서  할아버지는 말이 없는 옛 어른이었다. 단 한 번도 소리를 내지 않고 항상 허허 웃는 참 어른.  그런 어른이 단 한 번 성을 내셨던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2JlySUqg5W-7Hj3BuZbzouz93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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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심을 모르는 바다에 뛰어드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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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3:44:20Z</updated>
    <published>2026-01-04T13:3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심을 모르는 바다가 핵심이야   그렇게 말해야 했다.   높은 곳에서 다이빙을 하듯 살아 본 거 같은데도 뭔가 어렵다는 누군가의 말에 대해서  난 이렇게 했고 너도 그래야지 _ 라든가 난 사실 알지만 잘 몰라 _ 라고는  죽어도 말하기 싫었기 때문에      수심을 모르는 바다에 기어코 뛰어드는 일  아무도 쉬울 거라 감히 짐작할 수 없지만 그래도 언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QX9ULpegxVLpuGyDdIo83QRhY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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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의 밤, 영혼의 밤 - 12. 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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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8:12:04Z</updated>
    <published>2025-12-31T08: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니 타로카드가 생겼고 그 카드들이 나를 닮았다고 했다. 에메랄드 빛 속 금 테두리의 카드들.  요리조리 비춰봐도 색이 달라져서 혼자 좋아하고 황홀해한다.  지구에서의 몇 년이 꿈처럼 지나가는 동안 어느새 타로를 조금씩 볼 수 있게 되었다.  세어 보면 일 년 중 타로카드를 꺼내어 보는 날은 많지 않다. 더군다나 나를 위한 경우는 더 드물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bmAVrrUkzZw4dOP8bL1HxatP2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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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고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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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23:55:22Z</updated>
    <published>2025-12-27T23: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는 게 염치가 없네요  사는 데에 염치가 어딨어요  사는 데 염치가 없다는 말에 궁금해 되물었다.  - 미안해 - 너가 그 말을 하려고 지구에 온 건 아닌 것처럼  나도 이 말을 들으려고 지구에 온 건 아니야  대뜸 누가 미안하다길래 답했다.  제가 인간일 땐 찾아오지 마세요 _   라고 해도 웃어버렸고  선생님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mguaAbGG_4iB5UemZbEro_ooy2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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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코아를 허락하는 일 - 고작 코코아를 허락하는 것으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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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1:25:21Z</updated>
    <published>2025-12-19T01: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감, 붓, 종이 그리고 조용한 공간. 적막을 깨고 누군가 질문했다.  선생님 팔레트 꼭 씻어야 해요?글쎄요? 마음 가는 대로 하면 될 거 같아요   - 근데 뭔가 불안해요. 꼭 내가 이 색을  다시 못 만들 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 장담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 그리고 언젠가 이 색을 쓸 일이 있지 않을까요?  - 꼭 그렇다고 장담할 수도 없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P6dpAdFjKrQ5qGJ_fQiokv0Lr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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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묘미 - 매년 있는 입시생들을 응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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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1:51:13Z</updated>
    <published>2025-11-23T01:5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마지막 사촌동생이 수능을 보는 나이가 됐다. 사촌동생이 최근에 고민상담을 했다.  - 언니는 영어 잘했어?  - 아니, 근데 수능은 만점   -?!?! 언니 영어 잘했구나   - (그거랑은 상관이 없다 생각하며) 다 풀고 20분이 남아서 망했다고 생각했었어. 남은 시간에 한 문제를 20분 풀었었어  - 언니, 수능 잘 봤어? - 응 잘 봤었어.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fdZTE-7tJ4LeJ-3FzZ4UEm-3U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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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미에서 마녀까지 - 날씨 : 가을과 겨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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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2:40:06Z</updated>
    <published>2025-11-02T02: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격이 괴팍해 남 듣기 좋은 소리를 잘하지 못하고 아직도 내가 선생님인 걸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선생님!  - 왜요 - 누가 거미집이 얼굴에 붙어서 화를 내는 걸 봤어요  - 희한하네요. 왜 인간이 화를 내나요.  집 부서진 건 거미인데.  학생이 웃었다.  찐 고구마를 먹는 법을 알려준 바로 다음 날 군고구마 먹는 법을 알려달라던 학생에게 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wlE5aULKI2pfHbZjVuXtSOTDi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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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사탕, 햇빛, 야옹 - 날씨 : 가을과 겨울의 중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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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1:37:02Z</updated>
    <published>2025-10-29T01: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의(底意)라는 단어는 두 글자밖에 되지 않는다.  밑 저에 뜻 의라고 _  구름, 사탕, 햇빛, 야옹 모두 두 글자지만 그렇다고 이와 준하게 자주 하면 안 되는 말이라 그렇게 생각했다.  그럼에도 살다 보니 종종 저 단어를 입에 올릴 경우가 있었다.  대뜸 무당이냐면서 백미러로 질문하던 택시기사님이 있었다. 무당이 아니라 해도 사람들은 뭐든 스스로 믿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GmOgBdAz0ArUzWfRmR7FguDMd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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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반사이익 - 날씨 : 약간의 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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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27:17Z</updated>
    <published>2025-10-26T07: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별로여서 좋은 점이 있다.  아무 무게 없이 자주 하던 나만의 생각이 하나 있었다 바로 세상이 별로여서 생기는 이점이 있다는 생각  어느 봄, 버스에서 차비가 없어 내리려는 사람에게 대신 냈던 1600원으로 평생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다.     어느 여름에는 수업 중 과도에 찔려 수건으로 피가 뚝뚝 떨어졌었다. 손목이 아파 대충 칼을 쓴 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wH_W-DCkJNE3QzeDI-R0pXAur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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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혜에 대한 일 - 날씨 :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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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1:00:15Z</updated>
    <published>2025-10-23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치 거짓말처럼 정신없는 수업이 끝났다. 모든 불을 끄려던 찰나 누군가들의 질문들이 떠올랐다.  - 선생님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 네   - 왜요??  - 그렇게 생각하니까요   - 선생님은 사는 거 재밌어요?  - 네!  - 좋겠다...  - 별 생각이 없어서, 단순해서 그런 거 같아요 :)  살다 보니 누군가 부러워할 때 가볍게 싱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TyyueO9axITonJZ6L8mVbfph0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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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닷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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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6:25:02Z</updated>
    <published>2025-10-18T05:5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바다사람이 아니라서 파도소리보다 자갈에 물이 빠지는 소리가 더 좋은 걸 미처 몰랐다.   그 바다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상으로 돌아오자마자 학생에게 캄보디아 이야기를 해야 될 것도 역시 몰랐고.  행운이라면 이것도 행운인지  &amp;quot;죽은 사람이 있으니 인구수에 변동이 있겠어요.&amp;quot;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것을 라이브로 들을 수도 있다.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ySVHBUN7f_VJ07B1sEdxt_7HN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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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가 생각보다 아름답구나 - 묘비명을 생각해 보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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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0:10:56Z</updated>
    <published>2025-10-13T10: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나는 지구가 존속하지 않아도, 인류가 하루아침의 꿈처럼 사라져도 정말 괜찮다.   실제로 아무렇지 않고 아무런 작위를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결과적으로는 지구에게는 나은 일이라 _ 과연 인정하고 수긍하며 조용히 동의한다.  나도 내가 학생일 때는 이런 말을 하는 선생님이 이상해 보였는데.   살다가 하나 늦게야 알게 된 것 하나는 그런 말을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Pw08Ng8colPamRTW-CVs-H8c0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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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가게에 어서 오세요 - messbirthd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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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5:05:07Z</updated>
    <published>2025-10-12T05: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저는 지구의 어느 작은 가게입니다. 가끔 숱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뭐 하는 가게예요? -.......  가끔 사람들이 오고 가며 말하지만 주로 못 들은 척을 하고 딴청을 피우곤 했습니다.  세상에게 내가 낯선 만큼 나도 세상이 낯설었거든요.  와! 우리 동네에도 바 생겼나 봐! -.......  몇 달이 지난 뒤 사람들은 이곳이 화실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2AoGio6P-UTMlJL0VeViVdeT9-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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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나의 자신의 것 - &amp;lt;&amp;lt;죽음 이후의 또 다른 삶&amp;gt;&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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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3:30:19Z</updated>
    <published>2025-10-09T03: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는 좋고 나쁘고 추하고를 가리지 말고, 자기 생애의 모든 면을 되살피게 된다. 그대가 했던 말들, 그대가 주었던 선물들, 그대가 받아들였던 사물과 사람들, 그리고 그대가 삶을 살았던 방식.  통찰의 방에서 그대에게 이 모든 것이 펼쳐질 것이다.   리샤 윌리엄스, &amp;lt;&amp;lt;죽음 이후의 또 다른 삶&amp;gt;&amp;gt;  오늘 책을 읽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느 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WBsuGPI-NCCORH49c27uGt0Yw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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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 마시기 좋은 밤 - 날씨 : 흐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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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10:00:05Z</updated>
    <published>2025-09-20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깜깜하던 밤, 작업실에 누가 들어와 말했다.  - 어 왔어요? - 저 내일 사람 죽이려고요  그림을 마저 그리면서 물었다.  - 왜요 - 그냥 그렇게 됐어요  그러려고 통장 다 정리하고 왔어요  - 아 그래요? 차 마실래요? - 네, 주시면  차를 좋아하는 편이라 차가 많았고 둘이 각각 다른 차를 취향껏 마셨다. 나도 그도 별 질문은 없었다.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LPf4DULDlhPeH5OesXV8VaMm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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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가의 집 - 지금은 쫓겨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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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6:09:27Z</updated>
    <published>2025-09-20T06: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옥탑이었다.  작업실로 쓰다가 어쩌다 거주를 하다가 집주인의 범법행위로 급하게 쫓겨났던. 조용해서 좋았는데  작업실이 있다고 하면 예술을 하지 않는 친구들일수록 와보고 싶어 했다. 로망이 있다면서  사람 말소리보다는 새소리가 나서 좋았다. 옥탑이라 조용했고 적당히 덥고 추웠다.  - 예술가네  살다 보니 그런 말을 빈번히 듣게 되었다.  처음 본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3Xs52fGubjTFxvtcNybvFEb2a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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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에 쓰고 밤에 읽는 이야기 - 날씨 :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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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11:42:08Z</updated>
    <published>2025-09-19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에서 나를 지켜본 사람들일수록 외모나 능력보다 내 에너지와 생의 태도를 부러워한다. 웃고 만다. 실은, 말과 사람을 크게 좋아하지도 즐기지도 않아서.  취조를 하거나 법원에 서거나 시장에 가거나 누군가가 무언가에 대해 답을 해달라 하면 그에 대해 답을 한다.   의사가 어디가 아프냐 물으면 말을 하고. 타투받는 게 아프냐 하면 그렇다 하고.  노래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oVGTxB0StId8l8a94XJlyB963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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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과 선생님 - 6년 걸린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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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3:28:48Z</updated>
    <published>2025-09-06T03:2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되면 학생들과 개나리가 경쟁하듯 빛이 나던 곳,  거기서 당신을 만났습니다.   - 저는 교수가 아닙니다. 실제로 아닐뿐더러   먼저 선에 날 생을 써서, 먼저 태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선생님이 더 정확하니 그렇게 불러주셔요  하루는 울면서 더듬더듬 써온 글을 겨우 읽는 제게   &amp;quot;글을 그렇게 쓰면 안 되는 거 알죠.&amp;quot;  &amp;quot;말을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l%2Fimage%2FS45A1cRjGwWGFf0CSji0eqQIi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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