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atopo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dhU" />
  <author>
    <name>26a81fdf76b747c</name>
  </author>
  <subtitle>일기</subtitle>
  <id>https://brunch.co.kr/@@hdhU</id>
  <updated>2024-09-09T23:38:15Z</updated>
  <entry>
    <title>공(空)</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dhU/5" />
    <id>https://brunch.co.kr/@@hdhU/5</id>
    <updated>2026-03-02T13:44:05Z</updated>
    <published>2026-03-02T13: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을 더듬어 글로 그 시간의 생생함을 재생산 하는 것, 참회하는 마음으로 남김없이 눈앞에 드러내어 놓는 것의 마음은 그 관성과 같이 비워지는 것을 지향하고 있는가.   이념과 감각적 인상들, 사유와 사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은 그 경계 속으로 들어가 스스로를 견고히 하고, 그럼으로써 스스로를 그 경계 자체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summary>
  </entry>
  <entry>
    <title>die Neuhei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dhU/3" />
    <id>https://brunch.co.kr/@@hdhU/3</id>
    <updated>2024-11-03T00:21:06Z</updated>
    <published>2024-11-02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금 처음 독일에 왔을 때의 기온, 해 질 녘 새빨간 하늘, 그리고 여름에 격동했던 공원의 유기물들이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는 듯한 냄새가 1년이 다다름을 통각하게 했다.  여전히 많은 것들이 혼란스러웠지만 어쨌건 다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  개인적인 얘기들과 스스로의 감상들을 정립하고 글로 늘어다 놓는 일은 싫어했지만, 그래도 그런 것들이 무엇으로도</summary>
  </entry>
  <entry>
    <title>Heidelberg-, Paris - 귀국 전 마지막 여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dhU/4" />
    <id>https://brunch.co.kr/@@hdhU/4</id>
    <updated>2024-10-15T22:17:40Z</updated>
    <published>2024-10-15T16:2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일을 해왔기에 돈은 조금 남아 있었고, 파리까지 가고 싶단 생각은 없었지만 나중에 여러 장소들을 가봤다는 자랑을 하고 싶어 버스와 숙소를 예약했다.  낮잠과 설렘으로 잠을 설치고선 급하게 짐을 싸 버스에 올라탔다.  도착을 한 뒤엔 해가 지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도록 머리를 몽롱하게 한 바퀴와 아스팔트의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hU%2Fimage%2FL32kDYDzJ9lbteaXVTRlwgqui6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die Anschauung - des Schreiben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dhU/2" />
    <id>https://brunch.co.kr/@@hdhU/2</id>
    <updated>2024-10-16T16:20:53Z</updated>
    <published>2024-09-27T00: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이지 않은 탓인지, 글은 언제나 나를 버겁게 한다. 일기든, 짧은 편지든, 공부할 때의 메모든, 심지어는 포스트잇에 적는 단어 하나마저도 나를 고심하게 한다. 생각의 힘이 부족한 것인지, 무언가를 쓰다 보면 의식 속에 존재했던 유기적이고 기하학적인 도상들과 시간의 형식에 배치되는 그것들의 연속이, 어느 순간 글-문법-각각의 단</summary>
  </entry>
  <entry>
    <title>ein Anfang</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dhU/1" />
    <id>https://brunch.co.kr/@@hdhU/1</id>
    <updated>2024-10-22T08:30:17Z</updated>
    <published>2024-09-11T09: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을 마시지 않은 지는 며칠이 되었다. 12시, 늦어도 1시에는 잠을 잤고, 7시에 몇 번이고 울려대는 알람과 사투를 벌이다 침착하게 나갈 준비를 했다. 무엇에 그리도 열중했는지, 기계 같은 일상에 흠이 생길까 두려워 술을 마실 수 없었다. 눈을 뜰 때면 매일같이 괴로웠다. 꿈은 현실이 아니었지만, 그 잔재들은 현실을 까마득히 덮어버리기에 충분했다. 방이</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