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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각사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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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SF 혹은 그 비슷한 것을 읽고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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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2:01: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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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범적인 최신 SF를 읽고 싶다면&amp;hellip;! - - 『터스크』(레이 네일러)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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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2:37:16Z</updated>
    <published>2026-03-14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서평은 출판사에게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오늘날 SF가 20세기 SF와 다른 질문을 던진다. 그렇다면 20세기와 21세기 SF를 비교하며 가타부타 우열을 가리는 것은 그렇게 지향되는 일은 아니다. SF 독자로서의 과제는 오늘날 SF가 가진 사변성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변성 너머를 상상하며 동시에 작가에게 그 너머 요구하는 데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ilVCoD7MH-72Sx4Wzi3MphdU5x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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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인은 생존주의자이다. - - 『서바이벌리스트 모더니티』(김홍중)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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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4:57:35Z</updated>
    <published>2026-01-19T01: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서평은 이음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amp;quot;살아남았다.&amp;quot;, 생존이 삶의 가장 큰 목적이 된 세상은 마치 평화로운 일상과 동떨어진 세계를 그릴 수밖에 만든다. 『눈물을 마시는 새』(이영도)의 제사에서 나오듯이(&amp;quot;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amp;quot;), 우리는 쓸쓸하고 황량한 세계를 상상할지도 모른다. 혹은 피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mNTCdaYJxvXXMHA9gtGZ1mepd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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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피노자, 거미, 그리고 민주주의 - - 『스피노자의 거미』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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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1:06:42Z</updated>
    <published>2026-01-18T10: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서평은 이음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의 여정은 스피노자의 독특한 취미에서부터 시작한다. 스피노자는 말년에 종종 거미를 찾아 서로 싸우게 하거나 파리를 거미줄에 던져 넣고는 구경을 했다고 한다. 이 거미구경은 스피노자의 기이한 취미에 불과했을까? 거미가 서로 싸우거나 먹이를 잡아먹는 모습을 보며 스피노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K8rRcay7ghoLrdu6mhz0mhJf9L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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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식민주의라는 낯선 '느낌'이 과학을 다시 보게 할 때 - 『서양과학은 없다 - 탈식민주의 과학기술학의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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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2:03:56Z</updated>
    <published>2025-12-07T11:5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서평은 이음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읽어보면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잠깐! 그렇다고 바로 뒤로 가기를 누르기 마시길. 이 어렵고 난해한 감각이야 말로, &amp;quot;탈식민주의 과학기술학&amp;quot;이라는 이 생경한 표현에 대응되는 것이 아닌가? 애초에 탈식민주의 과학기술학이 뭔지 설명하기 이전, 이 용어가 가진 느낌에 대해 생각해 보자. 탈식민주의 과학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v10rIAdkBHUSfB63rK8K6UlhM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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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원할 때 꺼내 쓰는 문학이론 - -&amp;nbsp;『문학 '읽기'의 방법들 - 문학이론 도구상자』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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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9:34:01Z</updated>
    <published>2025-12-07T09: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서평은 이음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나는 종종 취미 삼아 비평을 읽는데, 비평에서 나오는 생경한 개념들을 접할 때마다 어려워하면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다. 와! 들뢰즈! 데리다! 아시는구나!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이런 학자들을 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문학 작품을 읽을 때도 매한가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BvG469PI9QXA91mKSpb3czWBz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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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세기에 라투르를 소환하는 이유 - - 『가까스로-있음 ― 브뤼노 라투르와 파국의 존재론』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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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2:00:09Z</updated>
    <published>2025-11-05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서평은 이음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본래 서평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삼가야 하지만, 이번만큼은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하고자 한다. 필자인 내가 이음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정말로 이 책을 누구보다 더 빨리 받고 싶어서였다.&amp;nbsp;2025 서울 국제 도서전 붐비는 이음 출판사 부스에서 라투르 책 한 권을 사면서, 이 책의 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YDl-f2MUXWL3BarZkW5RW3aYu4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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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에 이 책 읽어도 되나요? - - 『인류세 책 : 행성적 위기의 다면적 시선』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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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1:46:30Z</updated>
    <published>2025-11-04T11:3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서평은 이음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막 태동했거나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분야를 공부하는 일은 늘 어렵다. 번역서가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너무 늦게 나오거나 뒤처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AI 분야를 예로 들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예컨대 레이 커즈와일의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가 2025년 6월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을 때, 일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WVckyrn1DjMfhk1TbJuekwDat2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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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화인류학적 소설' 장르 아시나요? - - 『나는 지구가 아프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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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6:20:18Z</updated>
    <published>2025-11-04T05:3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서평은 이음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신의 책에 새로운 (문학) 장르를 만들어 소개하는 것에는 명확한 의도가 있다. 바로 기존의 장르가 다루지 않은, 혹은 다룰 수 없는 부분을 작가가 다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장르의 시발점이 되는 책이나 선언문에게는 급진적이면서 실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 이 점이 독자에게 매력적인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qnOzDSn3mOzsEPZOABNt6AOUV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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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다 울었다, 진짜로 - - 『2025 제8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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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0:00:16Z</updated>
    <published>2025-09-29T03: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 밈이 그 효력을 잃는 시기는 다음과 같다: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넷상에서 소비되기를 그치고 현실에서 나타날 때. 유명인이나 정치인이 그 밈이 사용하는 순간, 밈은 우리에게 웃음을 줄 수 없다. 하지만 가장 비극적인 밈 죽음의 순간은 바로, 현실 속 본인의 입에서 그 밈이 발화되는 것이다. 2016년에 제작된 영화 &amp;lt;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Im980jHVHqr0oVy1_PkGz-ZKU7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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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레를 보면 사람도 보인다 - - 『사람이 벌레라니』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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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7:32:42Z</updated>
    <published>2025-09-19T07:3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서평은 이음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람이 벌레라니, 도발적인 제목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amp;nbsp;독자는&amp;nbsp;카프카의 『변신』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자인 이준호 교수는 이러한 벌레―인간의 등장 예측을 철저히 부순다. 대신 현미경을 가져오고, 1mm 크기의 작은 벌레를 보여준다. 이 벌레는 바로 책의 주인공인 예쁜꼬마선충이다. 이름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eZNsHOSz72uUXHgitx-n47GOP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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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김초엽다운, 낯섦과 익숙함 - - 『양면의 조개껍데기』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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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16:27:55Z</updated>
    <published>2025-09-09T11:3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김초엽다웠다. 신간 단편집 『양면의 조개껍데기』는 작가가 그동안 추구해 온 &amp;nbsp;작품론을 가장 선명하게 구현다. 김초엽의 작품을 총체적으로 정리하자면, &amp;quot;타자화를 통해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번역한다&amp;quot;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 단편집 역시 이와 같은 궤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특히 단편은 장편과 달리 서사가 아닌 아이디어와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다. 덕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ZTxSpruatrDJncgn3cPv27u3W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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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장에 날씨를 적는 이유 - - 『날씨의 문장들』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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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10:10:09Z</updated>
    <published>2025-08-28T07:4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서평은 이음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일기장에는 날씨를 적는 칸이 항상 있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제목과 작성일자와 나란히 할 정도로 '오늘 날씨'가 그리 중요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의 일상 속에는 언제나 날씨가 있었다. 비가 오면 우산을 쓰면서 하루가 시작되고, 햇빛이 강한 날에는 티셔츠에 흐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6BdgXak7ewStq620iwIemHMvsg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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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이라니요, 화폐입니다만? - - 『똥본위화폐』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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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4:29:28Z</updated>
    <published>2025-08-27T09: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똥이 화폐가 된다니! 책 소개의 표현대로, 『똥본위화폐』는 SF적 사변실험을 펼친다. 이 책은 모든 사람이 누는 똥을 근거로 일종의 소득을 제공하는 &amp;ldquo;똥본위화폐&amp;rdquo;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책은 총 두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1장에서는 당위성을, 2장에서는 실제로 적용된 사회의 풍경을 그린다.  그럼 왜 하필 똥인가? 우리는 똥을 가장 더럽고 가치 없다고 생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jg10sKqKXqAzvC7DwG2Epg79bS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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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 SF가 고전을 변주하는 법 - - 『대전환』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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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4:22:31Z</updated>
    <published>2025-08-20T04:4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서평은 출판사의 서적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오늘날 SF 장르에 있어 단순히 &amp;ldquo;하드&amp;rdquo;와 &amp;ldquo;소프트&amp;rdquo;라는 이분법적인 구도는 효력을 잃고 있다. 『대전환(Eversion)』 역시도 현대 하드 SF 작가로 알려진 앨러스테어 레이놀즈의 작품임에도, 하드 SF라고 단언할 수 없다. 본 작품의 성격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amp;ldquo;퍼즐-SF&amp;rdquo;가 가장 정확한 표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DVI2S6_SZdJsmGCp9vkDZG2mx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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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F가 백합을 정당화할 때 - - 『트윈스타 사이클론 런어웨이 1』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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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4:22:20Z</updated>
    <published>2025-08-20T04: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SF, 백합, 라노벨. 단언컨대 쉽지 않은 장르의 조합이다.  각각의 장르(SF, 백합, 라노벨)는 자기만의 개성이 뚜렷하여 어우러지기 힘들다는 것이 흔한 인식일 터다. 하지만 과연 그 통념이 유효한가?  예를 들어 「최후이자 최초의 아이돌(最後にして最初の アイドル)」 작가로 유명한 쿠사노 겐겐(草野原々) 작가는 SF와 백합의 조화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tq%2Fimage%2FqqLrL2Y_gRV9m77rYWM8esWlq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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