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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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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hinilh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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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구라, 잡담, 너스레, 야부리, 노가리, 헛소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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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13:08: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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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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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4:29:53Z</updated>
    <published>2026-04-10T09: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죽었다.  조문을 가고 싶을 정도 사이는 아닌데, 내 번호가 그 사람 폰에 남아 있었나 보다. 비번이고 마침 비가 오기에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뒹구노라니 메신저로 부고가 날아왔다. 향년 55세. 평균 수명에 한참 모자라는 죽음이다.   성수동 야간 작업장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말이 많았다. 사람들이 모여 떠드는 자리마다 그 남자 목소리가 유난히 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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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을 빼라굽쇼?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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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0:08:59Z</updated>
    <published>2026-03-21T14: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산 우에 저 소나무마냥 바람서리에도 꿈쩍 않는 체중을 보며 의사 양반은 노상 그럽디다. 살 좀 빼시라고. 혈당이고 혈압이고 간에 높아서 하등 좋을 게 없는데도 국제유가야 게 섰거라 하고 매번 상한가를 찍어 놓으니, 의사 양반으로서도 답답할 노릇일겝니다. '어디 한번 알아서 잘해보쇼' 하는 게 오히려 직무유기겠구요 만날 적마다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거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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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do Ergo Sum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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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3:17:41Z</updated>
    <published>2026-03-17T02: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이 사람이 근자에 하고 있는 식이요법에서 비롯된 게 틀림없어요. '나이는 먹고 철이 덜 들었다'는 말을 뱉어 놓고 뭔가 걸리는 게 있어 그 정체가 뭘까 고민한 게 말입죠. 그러니까 이 사람이 먹는다는 행동에 요새 꽂혀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말을 하고 생각해 보니 왜 하필 나이를 '먹는다'고 하는 걸까 허구는 또 잡념에 빠진 겁니다. '먹다' 말고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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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필과 나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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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2:57:40Z</updated>
    <published>2026-03-16T11: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부터 연필을 좋아하기는 했어요. 흑연심으로 종이를 긁는 필감은 여타 필기구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말할 수 있겠거니와 쓸수록 심이 닳아서 깎아야 하는 특성이나, 손에 가하는 힘으로 사람의 피부를 그려낼 수 있을 정도로 농담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오랜 세월 동안 연필을 좋아해 온 이유들이었죠. 해서 최근 연필과 그 흑연이 묻을 종이를 사모은 즉, 집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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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구석기인의 슬픔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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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1:24:36Z</updated>
    <published>2026-03-08T15:1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왔던 각설이도 아닌 주제에, 죽지도 않고 또 왔네요. 내 지방. 금일 아침에 일어나 무게를 달아본 즉 1킬로 증량. 기가 맥히고 설웁고 억울해서 눈물이 왈칵 날 지경이올시다. 대보름 부럼으로 마련된 땅콩을 밤새 까먹은 게 탈이었나 봐요. 그 외에는 스카이넷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고 있었거든요. 스카이넷이 보기에도 모든 인간이 다 당신처럼 고분고분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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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버린 에어팟에게 바침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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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2:07:45Z</updated>
    <published>2026-03-06T02: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가진 것이 세탁기뿐이랴에어팟이 저와 같아서틈새에 낀 샤프란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그러면 그렇지. 세탁기에 돌아가고도 잠시는 되는 듯하여 몹쓸 희망을 가졌으나, 사람도 못 견딜 그 험한 일을 당하고도 살아있기를 바란 것은 과한 일이었나 보다. 시름시름하던 에어팟 역시 세탁기를 따라갔다. 샤프란 향기를 남기고 떠난, 비교적 우아한 이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JH%2Fimage%2FA5cJitlqfg2peiaBc7snoMUnnd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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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버린 세탁기에게 바침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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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5:41:14Z</updated>
    <published>2026-03-05T15:4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하여 무고한 세탁기를 기어이 세탁기 천국으로 보내 버린 바, 그가 우리 집에 와서 가사노동의 일부를 떠맡은 지 어언 7년이라 한다. 그동안 거친 옷감, 더러운 오염, 무거운 세탁물에도 불평 한 마디 하는 법 없이 세탁과 헹굼과 탈수를 해내며, 우리 식구로 하여금 깨끗한 옷을 입게 하고 가사 노동 중에서도 힘겹기로 악명 높은 빨래를 도맡아 주었으나 무도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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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주행 연대기 - 2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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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6:26:05Z</updated>
    <published>2026-03-05T05: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연필이었어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달린 소위 펜슬로 아무리 그리고 써봐도 연필의 맛은 나지 않더군요. 분명히 광고에는 몇천 단계의 필압과 진동으로 연필을 쓰는 것과 거의 같은 필기감을 준다고 되어 있었는데요. 화면에 대고 그리는 소위 펜슬은 아무리 액정 필름을 펜슬촉을 바꿔봐도 익숙한 그 느낌이 도저히 나지 않는 거예요.그런데 가만있자. 연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JH%2Fimage%2FvZ9F8rw_kBuhOJS3ob1tWCgzTC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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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주행 연대기 - 1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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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4:23:58Z</updated>
    <published>2026-03-05T04: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6년  알리에서 CDP를 샀다. 턴테이블 모양의, 어찌 보면 장난감 같은. 실제로 카트리지와 바늘이 있는 건 아니지만 톤암을 CD위로 올리면 CD가 돌아가며 LP의 시늉을 한다. 그 모양을 보고 있자니 LP를 듣던 소년 시절로 돌아간 듯, 살짝 뭉클해진다.  그 덕에 박스에 갇혀서 오랫동안 햇빛 구경 못하던 CD를 꺼내본다. 헬무트 발하의 바흐 오르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JH%2Fimage%2FaOTVsKsAgBAPmz6HAQJsrAJq9t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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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리커 說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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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2:37:01Z</updated>
    <published>2026-02-27T08: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인과 촌장의 노래 '사랑일기'의 가사는 퍽이나 감동적이에요.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기 쉬운 아름다운 장면마다 쓰는 사랑해요라는 말은 마치 문장을 쓴 후 찍는 마침표와 같은 느낌을 주지요.  새벽공기를 가르며 날으는 / 새들의 날개 죽지 위에 첫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 인부들의 힘센 팔뚝 위에 광장을 차고 오르는 비둘기들의 / 높은 노래 위에 바람 속을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JH%2Fimage%2FTCM3OipFKqvLt8shx2Ca2ol3oU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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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뢰딩거의 뚱뚱이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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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1:17:09Z</updated>
    <published>2026-02-25T15: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Ilha Shin  나 뚱땡이야 ㅠㅠ 애 셋 낳으면서 덜어낸 건 기억력과 머리카락이요, 더한 건 만삭과 흡사한 배가 증명하는 살아, 살아, 내 살이더라.0누나. 비옹(肥翁)의 페북에 남긴 댓글을 보았소. 다시 댓글을 달려 하다 글월이 다소 길어질 듯하여 새로 글 자리를 만들었소. 우선 같은 뚱뚱이로서 동병상련의 정을 깊이 느끼는 바요. 우주가 비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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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과 나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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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9:10:55Z</updated>
    <published>2026-02-25T05: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당류 C6H12O6 이당류 C12H22O11  한 달여 전부터 사투를 벌이고 있는 녀석들의 정체랍디여. 알고 보면 탄소, 수소, 산소가 교묘한 배합으로 뭉친 덩어리죠. 한국 사람은 밥심이니 뭐니 하여 평생을 가깝고도 친하게 지내던 녀석을 비만과 당뇨의 주범이라 하여 이수일이가 심순애 걷어차듯 무정하게 내치는 것이 이른바 다이어트라고 하여 이 사람이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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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入說 - AI(무료버전)와 함께 하는 어느 포도당 중독자의 다이어트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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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9:11:21Z</updated>
    <published>2026-02-25T05: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트, 10일 차. 드디어 90킬로대 인생의 최고점에 진입하고 몸 여기저기 삐걱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기에 감량을 결심했어요. 전자에 이미 몇 차례 실패를 겪어본 바 있기에 안되면 말고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어떤 방법으로 해볼까 하다 AI의 도움을 받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네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니? 하니 전지전능한 우리의 스카이넷은 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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