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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부자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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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 같은 인생. 인생 같은 소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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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23:32: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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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살 여자와 한달 40만원 짜리 청소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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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22:29:30Z</updated>
    <published>2026-04-20T22: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에 가려면 돈이 더 필요했다. 영어 유치원에서 일을 하면 한 달 130만 원을 받았다. 9시 출근 6시 퇴근. 정말 6시가 땡 하면 직원들은 가방을 메고 유치원 건물을 나섰다. 일분일초라도 늦게 퇴근하면 돌처럼 굳어버리는 저주에 걸린 사람들처럼.  9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하는 삶은 나에게 많은 꿈을 안겨줬다. 일 시작하기 전 그리고 일이 끝나고 나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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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니까 파혼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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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3:50:01Z</updated>
    <published>2026-04-15T03: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의 기억.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버린 꽃병. 잃어버린 조각 하나 없이 잘게 부서진 것들을 이어 붙이면 처음처럼 완벽한 꽃병이 될 수 있을까?  아니. 아무리 공을 들여 붙여도 꽃병은 원래대로 되지 않아. 그건 불가능해. 그래, 우리 사이가 그래. 너와 나. &amp;nbsp;금이 가버린 것들. 깨진 꽃병. 으스러진 그와 나. 처음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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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달 95만 원짜리 유치원 선생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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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1:38:40Z</updated>
    <published>2026-04-09T21: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한 달 95만 원짜리 유치원 선생. 2007년. 5월.  나는 분당에서 유치원 선생을 했다. 출근은 아침 7시, 퇴근은 정해진 시간은 없었다.  일은 밤 10시에도 끝났고 11시에도 끝났다. 부모 상담이 있던 날은 새벽 1시가 넘어서 퇴근을 했다. 분당에서 용인집 가는 막차는 밤 12시 반 차였다. 정자역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태제고개에서 내려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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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아홉 난 왜 사과를 먹고 떠났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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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4:20:41Z</updated>
    <published>2026-04-02T14:1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그작.  빨갛게 잘 익은 사과 하나를 한 입 크게 베어 문다.  그래, 이렇게 살면 안되겠어. 캐나다로 떠나야지.  이마트에서 사과를 하나 샀다. 사과 매대 앞에 미간을 찌푸리고 서 있었다. 맛있어 보이는 사과를 고르는데만 집중했다. 한참을 그렇게 서 있었다. 빨갛고 윤기가 나는 사과 한알을 골랐다. 그러다 문득 나는 왜 인생을 사과처럼 고르지 못하고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Pb%2Fimage%2FzLx5zQK3xRKl8tvAE9sWQIoX2O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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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가 할 수 없는 건 포경수술 뿐 - 아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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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2:49:52Z</updated>
    <published>2026-04-01T22:4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고 나발이고 ​ 여자로 태어나서 할 수 없는 건 포경수술밖에 없어. 여자라서 안 되고, 여자라서 뭐 다 개 x같은 소리거든. 인생을 들어엎고 싶더라. 결혼하려고 했던 오빠가 울 집이 부담스럽다는 거야. 영구임대에 곰팡이가 드글거리는 화장실이. 파혼했어. 날 시궁창에서 꺼내줄 사람이라 믿었는데 보기 좋게 차였지. ​ 그 오빠 준 구찌 지갑 할부가 4개월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Pb%2Fimage%2Frb5biL6-xcruLyJrw_aQZGpMog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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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한국인 - 한국을 떠난다. 사과 덕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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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23:25:54Z</updated>
    <published>2026-03-01T23:2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그작.  빨갛게 잘 익은 사과하나를 한 입 크게 베어 문다.  그래, 이렇게 살면 안 되겠어. 캐나다로 떠나야지.  집 근처 이마트에서 사과를 샀다. 맛있어 보이는 사과를 골랐다. 빨갛고 윤기가 나는 놈으로. 그러다 문득 나는 왜 인생을 사과처럼 고르지 못하고 사는가. 천 원짜리 사과하나를 고를 때도 이렇게 정성을 쏟는데 내 인생은 한번 뽑아 쓰고 버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Pb%2Fimage%2F7AimgkD1dqvNHN9k1ow8xd7iBo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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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에서 할머니가 보고 싶을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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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21:39:38Z</updated>
    <published>2026-02-26T21: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  사람은 정해진 시간만큼 살다 간다는데시리얼을 먹다가 조금 더 먹고 싶으면우유를 더 붓고 시리얼을 더 붓는 것처럼.  살다가 이제 좀 살 만하다 사는 게 좀 괜찮다 싶으면 일이 년 더 정해진 시간을 늘려주면. 고생만 하다 간 할머니도 캐나다도 와보고 치폴레도 먹었지 싶다.  할머니. 봄이 온다. 꽃피는 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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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호텔에서 양수가 터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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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23:26:58Z</updated>
    <published>2026-02-22T22: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잠깐만 화장실 좀 다녀올게.  2주만 버티면 육아휴직을 갈 수 있다. 최대한 시간을 끌 수 있는 데까지 끌다 육아휴직을 갈 생각이었다. 우리 할머니는 밭을 갈다 애를 낳았다고 했다. 애를 낳고 다시 마저 밭을 갈았다고 했다.  나는 할머니의 피를 이어받았다.  한국인은 강하다. 한국 아줌마는 더 강하다. 출산 예정일 까지는 3주가 남았다. 록키 산맥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Pb%2Fimage%2FFYyYJYAnX99wGLsw988qSJGU8y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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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그렇게 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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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3:25:09Z</updated>
    <published>2026-02-18T13:2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그렇게 살아. ​ 꼴 보기 싫은 직장 상사. 잘 보이려고 아양 떠는 동료. 뒤집어지는 속을 부여잡고 출근을 한다. 누구에게나 말 못 할 고민 한두 개쯤은 마음에 품고. 오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서 담뱃재 맛이 난다.출근을 한다. 가족을 위해. 자식을 위해. 카드값을 위해. 대출금을 위해. ​ 꾸역꾸역 만원 버스에 내 발을 밟은 사람도 나와 같은 삶을 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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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립스틱 묻은 컵으로 물 마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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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22:26:10Z</updated>
    <published>2026-02-13T22: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6시. 눈곱을 대충 떼고 잠옷 위에 검정 잠바를 하나를 걸치고 집 앞 커피숍을 간다.  $3.10 제일 싼 오늘의 커피를 주문한다. 커피가 나오고 커피바 한쪽에 진열된 물컵을 집어 들어 컵에 물을 따른다. 한 손엔 커피컵 한 손에 물컵을 들고 내가 좋아하는 이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는다.  이른 아침이라 2층에는 사람이 없다. 구석자리를 발견하고 주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Pb%2Fimage%2Fl4scxZFllxiE8doh0icdowbcwl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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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거지 근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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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2:03:43Z</updated>
    <published>2026-01-29T12: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걔 거지야. 거지근성으로 집을 산 거지.  캐나다에서 친하게 지낸 한국 사람들이었다.남편과 내가 밴쿠버 첫 집을 샀을 때, 그들은 나에게 거지근성이라고 뒤에서 욕을 했다.  사람의 말은 달처럼 변한다. 어느 날은 둥글게 다가와 기분 좋게 하고 어느 날은 가느다란 손톱모양이 되어 날 찌른다. 내가 열심히 산 결과에 대해 사람들의 인정을 받을 필요는 없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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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리 포기하지 마, 인생 진짜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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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2:50:26Z</updated>
    <published>2026-01-25T22: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 진짜 몰라. 난 17년 전엔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살았어. 혼자 모은 돈으로 캐나다에 왔다. 아이를 낳고, 집을 사고, 영어로 돈을 벌며 살고 있어.  난 자주 무너졌어. 게으르고 집중도 잘하지 못했어. 공부도 잘하진 못했지. 어렵게 들어간 지방대를 자퇴까지 했거든. ​ 며칠이고 방에서 나가지 않고 커튼을 쳤어. 햇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낮에도 까만 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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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도 분리수거가 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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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1:57:45Z</updated>
    <published>2026-01-07T11:5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꽉 찬 재활용 바구니를 들고 나온다. 플라스틱과 유리병을 나누어서 버린다.  내 감정도 이렇게 분리해서 정리할 수 있다면 좋겠다.  상처는 상처대로, 미련은 미련대로, 미움은 미움대로.  필요 없는 것만 남기고 가벼워질 수 있을거라는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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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하고 캐나다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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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6:58:50Z</updated>
    <published>2026-01-04T06:5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너네 집 감당 안돼. 헤어져. 그만했으면 좋겠다.  우린 그렇게 파혼을 했다. 벽이 다 으스러져 가던 시골집에 그를 데려간 게 화근이었다. 사랑이라 믿었다. 빨간 수박처럼 반이 쩍 갈라진 난 내 모든 걸 보여주고 싶었다. 숨기고 싶진 않았으니까.  파혼하고 몇 년을 방황했다. 우린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할 사람이란 걸. 청소하는 엄마와 일 없는 아빠. 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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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겐 너무나도 꿈같은 밴쿠버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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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6:52:47Z</updated>
    <published>2026-01-02T06: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같은 거야.  스무 살 때 사무실 변기 닦으면서 이렇게 살아도 되나. 나는 나를 갈아 돈을 버네. 남들은 토익이니 토플이니 공부하는데 난 변기나 닦고 있네.  노란 오줌방울이 다 굳어버려서 흰색 솔로 벅벅 문대다가 그게 얼굴에 튄 거야. 난 시간이나 죽이면서 쓸모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자책했어. 그냥 털썩 주저앉아 변기를 껴안고 울었던 그날.  근데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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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대 아빠와 아웃백 30만원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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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22:02:01Z</updated>
    <published>2025-12-30T22:0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이런 날이 올까 싶은 날들이 있다. 한국 갔을 때 아빠와 아웃백을 갔던 날도 그런 날 중 하나였다.  사실 난 아웃백을 가고 싶지 않았다. 캐나다 호텔 직원식당에서 비슷한 종류의 음식을 매일 먹었고 한국에 가면 곱이 꽉차 있는 곱창전골이나 숙주 나물이 산처럼 쌓여있는 아귀찜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  다리에 힘이 많이 빠진 아빠는 아웃백을 가는 날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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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이민은 처음이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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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1:06:27Z</updated>
    <published>2025-12-29T01:0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이라 그랬다. 모든 게 서툴렀다.  큰 꿈이 있었다. 신대륙을 발견하겠다는 콜럼버스만큼 큰 꿈. 꿈을 안고 캐나다에 도착했다. 그게 벌써 17년 전 일이다. 바들바들 앙상한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마지막 잎새 꼭 내가 그랬다. 입국 심사에서 거절당할까 난 바들거리고 있었다.  한국에서 배웠던 윤선생님 영어 교실과는 완전 다른 영어였다. 윤선생님은 친절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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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호텔 새벽 1시반 퇴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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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14T22: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1시 반. 일이 끝났다. 오랜만이었다.  호텔에서 일을 한건.  사람들이 먹고 마신 접시나 와인잔을 치우는 일. 남은 음식을 포크로 긁어서 한데 모으는 일. 10시간 넘게 내가 했던 일. 사람들은 반짝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멋진 턱시도를 걸치고 흥겨운 밴드에 춤을 추었다. 참 이상한 기분이다.  10년 전 같은 일을 했다. 그때 난 내가 너무 초라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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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에서 남편 머리카락을 자르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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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5:33: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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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남편이랑 싸웠다. 그날은 한 달에 한번 그의 머리카락을 잘라주는 날이었다.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그가 소파에 덩그러니 앉아 있다.  나 사실 오늘 머리 자르러 갔었거든. 날 보더니 머리 자르는데 $50불인데 괜찮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미안하다고 그냥 나왔어. 오십 불이면 우리 꼬맹이 케이크하나 사줄 수 있는 돈이잖아.  아이고. 그냥 자르고 오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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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에서 남편이 바지를 벗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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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0:56:58Z</updated>
    <published>2025-12-11T00: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바지를 벗는다. 캐나다 병원에서.  왜 그래. 애 낳으려고? 주섬주섬 바지 벗는 남편 손을 잡는다. 의료진이 웃는다. 애 낳는 날이었다. 시계는 새벽 12시가 넘어있었다. 코끼리만 한 남편은 나보다 더 긴장을 했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다. 나에게 바지를 벗으라고 한말을 본인에게 하는 줄 알았던 거다.  미안 떨리니까 영어가 안 들려.  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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