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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글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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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rowinglif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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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국어 교사. 국어 교사의 남편. 나나 시스터즈의 아빠. 집보다 학교가 좋았지만 육아 휴직 덕에 집이 좋아지는 학기를 보내고 다시 학교로 출근하는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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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9T13:36: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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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2화] 바람을 맞는 나무의 마음 - 25. 10. 13. (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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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5:24:52Z</updated>
    <published>2025-10-14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추석 연휴는 길면서 바빴다. 올해는 처가에 먼저 들렀다. 전날 저녁에 제주 사는 처형네가 왔는데 우리 가족을 기다리느라고 점심까지 쫄쫄 굶고 있었단다. 긴 일정에 우리도 챙길 짐이 많기야 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절로 난다. 식사를 한 뒤 여자들은 장을 보러 갔다. 장인어른은 얼마 전부터 음대 교수로 퇴직하신, 아내의 당고모부와 작곡에 재미를 붙이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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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1화] 살림 고치는 남자 - 25. 09. 30.(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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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8:46Z</updated>
    <published>2025-09-30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할 때 장인어른이 사 주신 우리 집 침대는 원목으로 만들어졌다. 배송 기사님을 절절매게 할 때부터 존재감이 묵직했다. 누운 상태에서 오른쪽 아래 편에는 선풍기나 온수매트를 번갈아 넣고 왼쪽 아래에는 서랍장이 있어서 속옷과 가벼운 옷들을 보관해 왔다. 결혼 후 여태 잘 썼는데 어느 날부터 아래쪽 서랍장이 삐걱거린다. 뭔가 빠졌는지 여닫을 때마다 쓸리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W5%2Fimage%2FmWWvGROoVIWVoobnzVPgdxx1X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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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0화] 다시 뚜벅이가 되었다 - 25. 09. 01. (수) 차량 구매 과정(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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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2:59:18Z</updated>
    <published>2025-09-15T1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학기부터 아내가 복직을 했다. 아침이 분주하다. 부부의 출근과 아이들 등원을 함께 준비하기가 녹록지 않다. 전날 미리 식기나 물병, 기저귀 등을 챙겨 놓더라도 연장반 시간 동안 먹는 추가 간식은 상할까 봐 아침에 챙겨야 한다. 아이들 호불호가 명확해서 간식 메뉴를 고민하는 아내의 고심도 매일 피어난다. 부부의 짐과 아이들 가방을 손 카트에 싣고 한 명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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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9화] 새로운 시작 - 25. 09. 03. (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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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23:39:49Z</updated>
    <published>2025-09-05T1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초 무렵부터 두 가지 이유로 글쓰기를 멈췄다. 먼저 3월에 복직을 하면서 바빠졌다. 육아 부담에 신학기의 분주함이 더해졌다. 칼퇴를 하고 아이들에게 집중하려면 정해진 시간 내에 일을 모두 마쳐야 한다. 공강 시간에 커피 한 잔 마시기도 빠듯하다. 물론 아내도 마찬가지다. 둘이 하던 일을 혼자 하려니 그럴 수밖에. 아내는 아이들의 어린이집 등, 하원을 전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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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8화] 커피, 악마의 채찍일까 활력의 축복일까. - 25. 01. 21. (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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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1:54:36Z</updated>
    <published>2025-05-02T04:3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 이제 그만 좀 눕고 좀 일어나!&amp;rdquo; 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듣는 기분이 다르다. 특히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노라면, 작은 말투 하나에도 신경이 곤두서기 마련이다. 최근 둘째가 이앓이를 한다. 젖니가 나며 욱신거리는 본인만 하겠냐마는 밤잠을 설치고 울어대는 통에 엄마, 아빠도 고통을 분담하는 중이다. 아내는 잠이 많다. 장모님은 어린 시절 아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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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7화] 육아와 체력 그리고 운동 - 25. 01. 15. (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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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2:01:19Z</updated>
    <published>2025-01-17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니 아쉬운 것들이 생긴다. 어느 땐 돈이 아쉽고 다른 때에는 시간이 없다. 두 아이를 기르다 보니 아쉬운 자원이 또 늘었다. 바로 체력이다. 육아 동지들은 많이들 공감하리라. 출산과 함께 잠과의 사투가 시작되잖는가. 통잠을 자면 조금 낫지만 그래도 여전히 피곤하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부모의 관심과 자극을 바라니까. 잠깐 눈 돌린 새에 물을 엎거나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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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6화] 허탕에 허탕 - 25. 1. 9. (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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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5:57:18Z</updated>
    <published>2025-01-09T05: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부터 애플펜슬이 사라졌다. 케이스로 고정하여 보관하는 아내와 달리, 나는 아이패드 본체에 애플펜슬을 자력(磁力)으로 고정하여 사용했다. 지난 2년 간 애플펜슬이 종종 본체와 떨어져서 보이지 않더라도 가방이나 책상에서 쉽게 찾곤 했다. 그런데 이번엔 일주일 넘게 못 찾았다. 아내와 함께 온 집안을 뒤집었다. 장난감 더미부터 침대, 소파 속까지 손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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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5화] 님아, 그 복권 긁지 마오 - 25. 1. 1. (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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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10:59:41Z</updated>
    <published>2025-01-03T06: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밝았다. 연말엔 행사가 많은데, 결혼 전부터 본가와 처가 모두 한 해의 말일 저녁에 이벤트를 해왔다. 12월 중순부터 중이염과 감기로 아픈 아이들과 때문에 올해엔 그냥 우리 집에 있기로 했다. 아내 또한 감기에 걸려 기운이 없지만 몸 상태와는 별개로 집에만 있으려니 못내 아쉬운 눈치다. 그래서 새해 해돋이를 보자 하였다. 보통 해맞이는 산에 오르거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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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4화] 정책의 본의(本義)와 인사의 원칙 - 24. 12. 14. (토) 공동 육아휴직과 경제생활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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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14:20:38Z</updated>
    <published>2024-12-24T06: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한 친구가 있다. 대학생 시기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 육아를 병행하며 어렵게 취업 문턱을 넘었다. 친구의 첫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고 그 집 둘째가 우리 집 둘째보다 1년 빠르다. 육아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노라면 자신의 첫 아이 때와 비교하여 참 좋아졌단다. 지난 화에서 이야기한 '아빠의 달 육아휴직수당 제도'와 같은 정책의 수혜가 대표적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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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3화] 둘 다 쉬면, 뭐 먹고살아요? - 24. 12. 8. (일) 공동 육아휴직과 경제생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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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14:13:47Z</updated>
    <published>2024-12-15T12:3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생활은 괜찮아?&amp;quot; 아내와 함께 공동 육아휴직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노라면 두 번 중 한 번 꼴로는 이 말을 듣는다. 그리고 이런 걱정을 해주는 이들은 대개 이미 자신이나 배우자가 육아 휴직을 해 본 선배들이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우리 가정의 경제생활을 걱정하지 않는 나머지 부류는 어떤 반응이냐고? &amp;quot;육아휴직 그거 수당 나오지 않아?&amp;quot;  물론 감사하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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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2화] 고집스런 생일, 할 만한 행복 - 24. 11. 13. (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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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00:40:51Z</updated>
    <published>2024-11-19T06: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일은 음력이다. 우리 세대만 하더라도 다들 양력으로 생일을 기념하는데 내가 특이한 편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음력으로 챙겨 주시던 게 여태 굳어졌다. 음력 생일을 쇠노라면 주변에서 잘 기억을 못 한다. 매년 바뀔뿐더러 요새 음력 날짜를 얼마나 관심 있게 보겠는가. 게다가 하필 그 날짜가 수능과 임용 시험 전후인지라 고3 때에도, 임용 시험 수험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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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1화] 잠 못 이루는 밤, 깨지 못하는 낮 - 24. 11. 05. (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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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13:14:37Z</updated>
    <published>2024-11-14T04: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부터 아내와 둘째가 아프다. 두 사람 모두 심한 코감기에 걸렸다. 나와 첫째도 콧물이 나긴 하지만 그 둘 만큼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바람이 더욱 차가워지는 시기인지라 며칠간 외출을 삼갔다. 아내가 감기에 걸렸으니 잠도 아내와 둘째가 함께 자는 게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달랐다. 코감기로 밤새 뒤척이며 칭얼대는 둘째를 체력이 떨어진 아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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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화] 꼬박꼬박 맞고 싶은 예방접종 - 23  10. 22. (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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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13:15:40Z</updated>
    <published>2024-10-29T12: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비가 와서 가지 못한 병원에 간다. 원격으로 접수하는 똑닥 어플을 처음 사용해 본다. 대기번호 18번. 넉넉잡아 1시간 반쯤 예상하고 아이들을 먹이고 입혔다. 30분이 지나지 않았는데 대기번호 8번. 부랴부랴 유모차에 태우고 밖을 나서니 칼바람이 매섭다. 어제 비가 오고 기온이 확 떨어졌다. 헐레벌떡 담요를 더 챙겨 엘레베이터를 타니 대기번호 3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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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화] 김장인 듯 김장 아닌 김치 담그기 - 24. 10. 25. (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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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13:59:01Z</updated>
    <published>2024-10-27T08: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그제 반찬가게에 다녀오니 김치 가격이 무섭다. 손바닥 반만 한 배추김치가 5천 원. 정부에서 김장철을 맞아 특별히 지원하겠다는 발표가 실감된다. 오가며 보이는 배추 두 포기가 이만오천 원. 몇 번 눈을 비벼도 가을배추 출하 전까지는 김치가 아니라 금(金)치겠다. 우리 집은 여태 처가로부터 김치를 받아 왔다. 처가는 매해 김장을 크게 한다. 손님들부터 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W5%2Fimage%2FIl-JqJq-IV5yYNt7757ILNquW8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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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화] 가을 바다와 맛, 멋 그리고 이야기 - 24. 10. 16. (수) / 가을 여행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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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5:49:20Z</updated>
    <published>2024-10-23T00: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의 이른 아침은 안개로 자욱하다. 오랜만에 돌아온 집이 편한지 아이들이 잘 잔다. 커피 한 잔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본격적인 하루가 시작되기 전, 이 시간이 아쉬워서 키보드를 두드린다. 잊기 전에 이번 가을 여행을 추억해 보려고. 여행지에서 남긴 기록을 보니 힘들다는 투정뿐이다. 애들이 어리니 그거야 각오했으면서. 기록을 보니 못내 민망하다. 그렇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W5%2Fimage%2FUIzBvwXZhn2piO9v05lHlDTl-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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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7화] 육아 여행, 이것은 육아인가 여행인가 - 24. 10. 13. (일) / 가을 여행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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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4T12:27:41Z</updated>
    <published>2024-10-20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대한 축제에서 기대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차 안은 조용하다. 물 먹은 솜이 된 기분으로 주차를 한다. 저녁밥도 먹어야 하는데. 분위기를 살려보고자 짐짓 목소리를 높이며 아내에게 파이팅을 외치니 실소를 짓는다. &amp;ldquo;오빠, 이거 여행이 아니라 극기 훈련이었어?&amp;rdquo; 어린아이들과 떠나는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물론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하지 못하는 것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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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6화] 같은 모습으로 다시 오는 파도는 없더라 - 24. 10. 09. (수) / 가을 여행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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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13:24:27Z</updated>
    <published>2024-10-10T10: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으로 주문한 칼국수를 기다리는데 어머니께 전화가 온다. 여행은 어떠냐는 물음에 힘들다고 했다. &amp;quot;유나가 어린이집을 안 가요.&amp;quot; &amp;quot;아니 여행 중에 어린이집을 왜 가?&amp;quot; &amp;quot;그러니까 힘들다니까요.&amp;quot; 한 박자 뒤 수화기가 웃음소리로 가득 찬다.   동반 휴직의 특권이 뭘까. 아무래도 주중 시간을 부부가 함께 보낸다는 점 아니겠나. 퇴직 전까지 또 언제 이런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W5%2Fimage%2F_-7bZHZ0yJidQp02vMWQWSlb-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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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화]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 분개하는가   - 24. 10. 05. (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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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14:02:36Z</updated>
    <published>2024-10-06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 고성 바다로 열흘살이를 떠나기에 앞서 아침부터 채비를 궁리한다. 준비 목록을 점검하고 빨래도 남기지 않으려고 아기옷, 어른옷을 구분 없이 돌린다. 음식도 남기지 않고자 점심부터 단출히 차렸더니 저녁때가 되어 허기가 커진다. 에라 둘째도 재웠겠다. 오늘부터 여행이라 생각하자고 아내와 낄낄대며 치킨을 포장했다. 배가 부를 때 첫째 유나가 졸린지 칭얼거리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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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화] 만족스러운 이와 만족스러워하는 이 - 24. 10. 03. (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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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14:04:49Z</updated>
    <published>2024-10-04T08: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는 잠을 정복하는 전쟁이다. 잠을 이기지 못하면 전투를 끝낼 수 없다. 오늘 아침 우리 집에서도 지리한 소모전이 일어났다. 작은딸의 공습경보가 울린 새벽 5시로부터 2시간 후, 아빠 곁에서 깬 큰딸도 전장에 참전한다. 잠에 취해 엄마 품을 파고드는 녀석을 피해 아내 또한 잠으로 도망치지만 적진으로 후퇴하는 격이다. 문득 오늘이 공휴일임을, 그래서 어린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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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화] 우공이산도 함께하니 좀 낫네  - 24. 09. 30. (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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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12:32:11Z</updated>
    <published>2024-10-04T08:2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보통은 공휴일에 직장이 쉰다. 어린이집도 쉰다. 집안일을 할 수 있는 여유도 귀하다는 걸 육아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다음 주에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간 집을 비우기 전에 해치울 일들을 손꼽아 보니 만만찮다. 첫째 유나가 어린이집을 가니 오늘은 꼭 숙제를 해버리자고 칼을 빼었다. 그런데 둘째 이나 피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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