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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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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 경미한 듯 경미하지 않은 사회불안을 극복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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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1T03:27: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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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약일지(2) - 오락가락 나의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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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00:28:22Z</updated>
    <published>2025-02-03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한 달 만에 다시 글을 쓴다. 이전 글 &amp;lsquo;복약일지(1)&amp;rsquo;를 다시 읽어 보니 불안이 많이 떨어져서 희망에 가득 차 있던데&amp;nbsp;그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나는 그루밍 프로젝트로 간신히 잡아놓은 일상이 완전히 무너져서 현재 다시 재건 중에 있다.  어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 그저 약을 복용하면서 눈에 띄는 부작용에는 무리 없이 잘 적응했는데 부작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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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약일지(1) - 약 먹고 주정뱅이처럼 휘청거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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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09:57:59Z</updated>
    <published>2025-01-06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정신과 약을 새로 복용하기 시작했으니 복약 후기에 대해 써보려 한다. 기존에 실행하던 감정일기를 포함한 그루밍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고 정신과 약을 하루 세 번 복약하는 단계만 추가됐다. 이번에 처방받은 약은 예전에 약 3년 동안 먹었던 약과 다른 약이었다. 전에 먹었던 약보다 우울과 불안에 조금 더 효과적일 수 있는 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그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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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병원에 재방문하다 - 자가치료는 실패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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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5:23:53Z</updated>
    <published>2024-12-30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사 선생님의 &amp;ldquo;이제 사회불안 상담은 졸업해도 되겠어요.&amp;rdquo;라는 선고를 들은 후, 나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몇 년 전 정신과를 다닐 때도 인데놀 덕을 많이 보긴 했지만 신기하게도 어떤 게 더 내면의 평화를 가져다줬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심리상담을 택할 것이다. 인데놀은 얼굴만 안 빨개지지 여전히 내 속에서 우울, 불안, 자기혐오가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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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루밍 프로젝트의 효과 -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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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08:13:31Z</updated>
    <published>2024-12-23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익명이라고 해도 세상에 내놓기 부끄럽다고 생각했던 내 사회불안과 감정홍조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한 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글을 한번 응모해보고 싶어서였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며 위로를 받았듯 나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내 글을 읽고 힘을 냈으면 했다.  지금 이렇게 매주 글을 업로드하고 있지만 내가 정신과와 상담센터를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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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장애에 대한 고백 - 고백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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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01:08:52Z</updated>
    <published>2024-12-16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심한 건 불안장애 쪽이다. 이 정도 불안장애가 있으면 내가 먼저 고백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amp;lsquo;저 사람 뭔가 문제가 있구나.&amp;rsquo;하고 짐작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불안장애가 있다고 밝혔을 때 친구들은 전혀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amp;lsquo;역시, 그래서 그랬던 거였구나.&amp;rsquo;하고 풀리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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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루밍 프로젝트(2) - 정신적 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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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01:18:49Z</updated>
    <published>2024-12-09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적 재건을 위해 내가 주로 한 일은 바로 &amp;lsquo;일기 쓰기&amp;rsquo;였다. 일기를 쓰지 않고 생각만 할 수도 있지만 생각은 글쓰기보다 휘발성이 좋아서 내 생각과 감정을 잠시나마 붙잡아두고 헤아려보려면 생각보다는 글쓰기가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개적인 sns에 글을 적게 되면 내 생각과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쓰기 어려울 것 같아서 나는 &amp;lsquo;일기 쓰기&amp;rsquo; 전용 비공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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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루밍 프로젝트(1) - 육체적 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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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05:54:24Z</updated>
    <published>2024-12-02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무 되는대로 살고 있었다. 10회기의 상담을 다 채우지 않고도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이러고 사는 게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숏츠 보느라 새벽에 잠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하느라 부족한 수면시간, 영양소가 불균형한 식단, 도저히 관리할 방법을 모르겠는 스트레스, 운동부족으로 인한 만성피로. 이미 생활습관이 엉망인데 내 안의 목소리를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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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셀프토크의 고충 - 내 마음대로 심장을 멈출 수 없듯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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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5T23:52:34Z</updated>
    <published>2024-11-25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본 적이 있는가? 우후죽순으로 생각을 떠올리거나 스스로를 질타하고 타박한 적은 있어도 &amp;lsquo;말&amp;rsquo;이라는 것 자체를 걸어본 적은 별로 없을 것이다. 집에 혼자 있을 때도 &amp;ldquo;양말이 어딨나~♪&amp;rdquo; 같은 시답잖은 혼잣말만 해본 게 다인데 돌연 셀프토크를 해야 하다니. 그것도 눈앞에 사람이 있고 얼굴이 빨개진 상황 속에서 말이다. 삐용삐용 얼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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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만큼의 자극에 1만큼만 반응하기 - 사소한 일에 죽을만큼 불안하고 화가 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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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2T00:45:30Z</updated>
    <published>2024-11-11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자신의 생각, 감정에 몰두해 본 적 있는가? 우울, 절망, 자기혐오에 심취하기는 쉽지만 일상 속 소소한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볼 기회는 흔치 않다. 홍조 극복 훈련의 일환으로 셀프토크를 시작하고 나서 스스로를 관찰하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었다. 얼굴이 빨개질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을 갖는지, 그런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연습을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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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이 빨개졌을 때 셀프토크를 하자 - 당황스러운 감정을 부정하지 말고 수용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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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09:52:29Z</updated>
    <published>2024-11-04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상담 첫날, 상담사 선생님이 내게 물었다.  &amp;ldquo;심리상담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요?&amp;rdquo;  한평생 끊임없이 고뇌하던 고민이 있었기에 목표는 명료했다. 바로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 것.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회생활할 때 홍조, 표정 때문에 불편함을 겪지 않았으면 했고, 사람을 대할 때 마음속에 올라오는 불안과 긴장을 잘 다루고 싶었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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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롭힘이 아니라 보호라는 목적 -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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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0T03:22:04Z</updated>
    <published>2024-10-28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이 높은 만큼 의심이 많은 나는 첫 번째 상담을 받기 전까지 심리상담 효과에 대한 은은한 불신을 갖고 있었다. 정말 딱 죽겠다 싶었던 대학교 때 학교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았었는데 정신 건강에 그렇게 큰 도움을 받지 못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상담사 선생님은 늘 피곤해 보이셨고, 나는 지루한 내담자가 된 기분이었으며, 상담사 선생님께 공감받는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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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벼랑 끝에서 찾게 되는 전문가 - 자가치료의 한계로 찾아간 한의원과 심리상담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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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2:55:55Z</updated>
    <published>2024-10-24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었다. 단약 후 더 예민하고 기복이 심해진 감정, 그냥 주변에 사람만 있으면 빨개지는 얼굴까지. 사무실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거기다 주변 환경이 바뀌면서 새로 등장한 동료의 노골적인 무시, 나의 책임이 아닌데도 전가되는 잘못, 성과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보상 트리오가 겹쳐져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 밥벌이도 해야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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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이라는 씨앗에 누가 물을 주었는가(2) - 흰색 패딩 입은 게 꼴보기 싫다는 이유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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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06:41:44Z</updated>
    <published>2024-10-23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격적 경험 한 에피소드로 꼽을 수 있는 충격적 경험이 있는 건 아니지만 청소년기에 겪었던 따돌림이 내가 다른 사람들 눈치를 지나치게 보고 긴장하게 만드는 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학교 다닐 때 가장 친했던 친구가 주동하는 따돌림을 당했던 적이 있다. 그 친구는 학년이 바뀌었을 때 내게 먼저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온 친구였다. 낯을 무지막지하게 가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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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이라는 씨앗에 누가 물을 주었는가(1) - 사회불안은 타고난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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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23:00:04Z</updated>
    <published>2024-10-21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제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을 찾아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일 뿐. 정신과 약을 단약하고 나는 전보다 더 심해진 사회불안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래도 다시 약을 먹고 싶지는 않아서(처방에 맞게 복용하면 될 일이었는데 이땐 그럴 자신이 없었다) 다른 방법을 찾던 중 책 한 권을 발견하게 됐다. 권정혜 저자가 쓴 &amp;lt;수줍음도 지나치면 병&amp;gt;이라는 도서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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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물에 절여진 토마토 - 인데놀 의존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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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15:26:10Z</updated>
    <published>2024-10-20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유행으로 다니던 회사의 근무형태가 재택으로 전환되었다. 매일 출근했으면 약을 규칙적으로 먹었을 텐데 사람 만날 일도 없겠다, 나는 내 멋대로 약을 먹었다 안 먹었다 했다. 약이 남으니 진료일이 점차 뒤로 미뤄졌고 의사 선생님은 이렇게 약을 먹으면 안 된다고, 처방한대로 먹어서 불안하지 않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지내야 사회불안도 더 호전된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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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받아도 너무 잘 받는 약빨 - 억울할 정도의 편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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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01:52:32Z</updated>
    <published>2024-10-18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과 약은 매일 점심시간마다 복용했다. 인데놀의 효과는 복용 후 1~2시간 사이가 제일 강력해서 나는 망설임 없이 인데놀 복용 타임을 점심 먹으러 나가기 한 시간 전으로 정했다. 업무 관련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점심시간 때 스몰토크를 하는 게 더 긴장됐고 얼굴도 더 잘 빨개졌기 때문이다. 약을 사무실에서 먹으면 그거 무슨 약이냐고 누가 물어보기라도 할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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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야 회피형 토마토 - 사회불안장애와 우울증&amp;nbsp;진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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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11:36:34Z</updated>
    <published>2024-10-17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불안 진단을 받은 건 5년 남짓 됐지만 언제부터 이 질환이 나와 함께한 건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날 때부터 소심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힘들어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대한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건 고등학생 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전까지는 간간히 올라왔던 홍조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여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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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회불안 증상(2) - 소심함을 모아모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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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02:14:57Z</updated>
    <published>2024-10-14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적 상황을 최대한 회피한다. 일단 눈앞에 사람이 있으면 머릿속은 자기혐오, 긴장, 불안, 당황 등 온갖 벅찬 감정들을 소화해 내느라 과부하 걸린 컴퓨터처럼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머릿속이 복잡하니 당연히 눈앞의 상황에 집중을 못하고, 사회적 상황에서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어색하게 앉아있거나 나름 용기 내서 던진 말이 갑분싸를 일으켜 차라리 가만히 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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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회불안 증상(1) - 거듭 말하지만 진단은 전문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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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1T09:22:04Z</updated>
    <published>2024-10-10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과 문턱이 낮아진 만큼 수면 위로 올라온 우울증 환자들도 많아졌다. 사회불안과 곁들여 우울증도 함께 앓고 있는 나는 다른 우울증 환자들은 어떤 식으로 우울증을 극복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종종 그들의 글을 써치해 보곤 했는데, 신기하게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은 우울증 진단을 받을 줄 몰랐다고 고백하고 있었다. 뭔가 문제가 있는 거 같긴 했는데 그렇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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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운 것도 병이 되나요? - 빨리 치료할수록 덜 부끄러워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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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11:21:26Z</updated>
    <published>2024-10-07T2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냥 좀 내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amp;nbsp;어렸을 때부터 얼굴이 잘 빨개지고 긴장도가 높은 아이였기 때문에 &amp;lsquo;이렇게 태어난 걸 어찌하리.&amp;rsquo; 마인드로 체념하며 살아왔다. 교우관계도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늘 소수의 친구들은 있었고, 학생 때까지 심각한 부담으로 느껴지는 상황들은 회피하면 그만이었기에 나의 증상들을 불편하지만 그럭저럭 같이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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