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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케이키 Okeik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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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임신 준비 기간의 다정한 친구, 안전한 난임 커뮤니티 오케이키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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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1T10:33: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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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이 모든 이름으로 내 곁에 있는 당신에게 - 오케이키 난임 커뷰 - 설국의 난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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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22:17:52Z</updated>
    <published>2025-07-10T02:1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보, 오빠, 그리고 잠시였지만 율이와 담이 아빠, 이 모든 이름으로 내 곁에 있는 당신에게 오늘은 편지를 써보려고 해.  우리 함께한 시간만큼 쌓인 이야기가 참 많지. 벌써 결혼한 지도 19년이 되었다니, 시간 참 빠르다. 그중 6년은 우리가 함께 아기를 기다리며 보내던 소중한 순간들이었고.  그 기간 동안, 여보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어색하지만 궁금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prsF4vq-TgZRPKtY45Z1FkJjQ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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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같은 듯 다른 듯 - 오케이키 난임 커뮤 - 설국의 난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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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20:36:41Z</updated>
    <published>2025-06-13T00: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니고서 나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난임이라는 길고 복잡한 여정을 지나오며 뼛속 깊이 체감하게 된 진실이다. 난임, 단어 하나로는 담을 수 없는 수많은 감정, 과정, 실패, 기대, 그리고 포기를 오가는 마음은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결코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나는 그 외로움 속에서도 &amp;nbsp;의지할 수 있는 작은 안식처를 찾았다. PGT(배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WZw2P07yEMcTFUFEhVX5tCOXX8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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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언젠가 반드시 내 차례도 - 오케이키 난임 커뮤 - 설국의 난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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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0:47:24Z</updated>
    <published>2025-06-13T00:4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번째인지도 헷갈릴 정도다. 어느덧 10번째 이식을 앞두고 있다. 예전엔 채취도 이식도 몇 차례인지 바로바로 기억해내곤 했는데, 요즘엔 메모장을 뒤적여야 겨우 확인할 수 있다.  일주일 뒤면, 지난 두 차례의 채취를 거쳐 얻은 동결 배아 4개 중 2개를 이식한다. 배아 등급은 &amp;lsquo;중급&amp;rsquo;. 주치의 선생님이 기대하는 &amp;lsquo;상급&amp;rsquo;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아쉽진 않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iTz2QzTqiDcHRKvw9iLO1xPNq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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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시험관 모범생이었던 내가 - 오케이키 - 설국의 난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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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0:44:42Z</updated>
    <published>2025-06-13T00: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불량 학생과 다를 바 없이 지낸다. 낯선 분야의 기간제 사무직으로 일하게 되면서 생긴 변화다. 최근 몇 년 다닌 헬스장과 멀어졌고, 업무 집중력을 높여보겠다는 핑계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에 들러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사서 출근한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늦어졌고, 알람 맞춰 하루에 몇 번씩 챙기던 영양제도 대폭 줄었다.  임신을 포기해서가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1ufeAPk5oR7M2B2aAmgluiMnq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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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어땠을까? 내내 딩크로 지냈더라면? - 오케이키 설국의 난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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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9:35:12Z</updated>
    <published>2025-05-16T07: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1번째 채취 끝에 배아 2개를 동결했다. 정부 지원 차수를 소진하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난임부부시술비지원금으로만 진행한 차수였다. 습관처럼 들른 원무과에서 약 170만원의 결제 비용을 언급하며 난처한 표정을 짓는 직원에게 오히려 별일 아니라는 듯 태연하게 신용카드를 내밀었다. PGT를 하는 동안에는 검사비에 배아 동결 비용까지 이것저것 합치면 한 번에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Ud-6Zz0cJT1TCDpbtxEKlDOwX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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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이미 널 사랑하고 있어 - 오케이키 - 설국의 난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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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22:50:29Z</updated>
    <published>2025-04-03T23: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전 봄, 한 난임 단체에서 진행하는 난임 부부 건강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리엔테이션 당일 행사가 열리는 난임병원을 견학할 기회가 생겼다. 대기실과 진료실, 채취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양실 일부를 둘러볼 수 있었다.  다른 사람과 눈 마주치기조차 영 어색한 이들의 마음을 헤아렸다는 진료 대기실의 1인 의자, 환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평화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2L0YG3kqZfpQWQgG09EbosRkH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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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또 다른 기다림 - 오케이키 - 설국의 난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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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23:24:19Z</updated>
    <published>2025-04-03T23:2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관은 기다림을 배우는 과정이다. 매달 생리 주기에 맞춰 몸 상태를 체크하고,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채취와 이식 날짜가 정해진다. 이식 후엔 일반적으로 10일 뒤에 있을 임신 반응 검사 날짜만 바라보느라 시간이 더디게 간다. 임신에 성공하면 한 단계 전진, 실패하면 처음으로 돌아와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어떤 일은 반복될수록 무뎌지고 때론 대범해지는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8VFoX4nBvIChxMX1fyDh4D4Gc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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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네 - 오케이키 - 설국의 난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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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02:23:22Z</updated>
    <published>2025-03-24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을 의도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결혼하면 으레 아이가 생길 거라는 일반적인 코스를 벗어나 하루아침에 &amp;lsquo;보통 사람&amp;rsquo;이 아니게 되어버린 것 같은 뜻밖의 여정이다. 난임 생활은 대체로 쓸쓸하다. 온전히 부부 둘만의 노력만으로 헤쳐 나가야 하는 과정이라 그렇다. 심지어 아무리 가까운 부부 사이라도 완전히 좁혀지지 않는 입장 차이는 미세한 균열로 벌어졌다 좁혀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t9xz8mhtmuOQEo5LQPWqvhBOL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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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이게 다 나 때문이라고 - 오케이키 - 설국의 난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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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00:32:06Z</updated>
    <published>2025-03-23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을 기다려 통배(PGT 검사를 통과한 정상 배아) 하나를 얻었다. 지난 6개월간 시험관 시술 없이 아주 푹 쉬었다. 임신에 대한 무게감을 잊고 신나게 놀고 신나게 돌아다녔다. 심지어 해당 차수에는 과배란에 들어가기 일주일 전 가족 여행을 떠났고, 그동안 와인과 맥주를 배부르게 마시기도 했다. 영양제도 챙기는 둥 마는 둥 생각나면 먹고 아니면 건너뛰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OWjSgYTPcPwe62vtlc8vxyXd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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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너와의 거리, 나와의 거리 - 오케이키 - 설국의 난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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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2:54:36Z</updated>
    <published>2025-03-22T21: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어졌다 가까워졌다. 그러다 다시 멀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때그때 나에게 맞는 적정선을 찾고자 노력했다. 시험관이라는 길목을 통과하며 변화해온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 말이다. 남들에게는 수월해 보이기만 하는 임신과 출산이 나에게는 닿을 수 없는 산처럼 높다. 처음 몇 번은 뭣도 모르고 긍정적이었다. 나도 조만간 저들처럼 내 안에 생명을 품고, 달이 차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WlcxCZJN459lEd0iq6braIkK1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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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시험관에도 휴가가 필요해 - 오케이키 카후나의 난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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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12:30:00Z</updated>
    <published>2025-03-04T08:4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비행기는 곧 호놀룰루 공항에 착륙하겠습니다. 좌석 벨트를 매주십시오. 감사합니다.&amp;rdquo; 기내 방송으로 착륙 안내 멘트가 흘러나왔다.  몸은 분명 이름마저 경쾌한 호놀룰루 상공인데, 마음은 서울에 있는 난임 병원에 묶여있었다. 휴가를 왔으면 신나게 놀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건 모르겠고 내 신경은 온통 가방 안에 쏠려있었다. 일명 &amp;lsquo;난소 쉬는 약&amp;rsquo; 봉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mOVdCUhFhno-8wUSNFqZUSShu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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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나는 아직 오지 않은 아이보다 더 귀하다 - 오케이키 설국의 난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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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2:54:40Z</updated>
    <published>2025-03-04T08:4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PGT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데, 그땐 그러지 못했다. PGT를 해보자고 결정했을 때만 해도 과연 검사를 보낼 만한 5일 배아가 나올지 걱정이었다. 첫 차수를 제외하고는 앞서 3번의 채취를 하는 동안 항상 배아 질이 좋지 않아 가까스로 3일을 버텨준 배아가 1~3개뿐이었으니까. (PGT는 3일 배양 배아로도 검사가 가능하지만 보다 정확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qj6vng5S5qEGKnFQ18syRF1_2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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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PGT 검사와 지쳐버린 우리 - 오케이키 설국의 난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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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08:41:34Z</updated>
    <published>2025-03-04T08:4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amp;quot; 남편이 말했다. &amp;nbsp;총 8번째 PGT 검사 결과를 받아든 날이었다. 이번에 검사를 보낸 배아도 모두 비정상이었다. 우리는 착한 학생(?)이었다. 병원에 오라면 오고 주사를 맞으라면 맞고, 채취도 이식도 정해진 일정을 &amp;nbsp;순순히 따랐다. 그랬던 우리 부부가 일탈에 나섰다. 시험관 시술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휴식기를 갖기로 결정한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XxXb7MUirUg196iNrSZBtbgBP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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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기록의 효능 - 오케이키 - 카후나의 난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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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11:53:56Z</updated>
    <published>2025-01-06T06: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용건 없이 서점에 가면, 꼭 하늘에서 내려준 것처럼 그 시절에 꼭 필요한 문장이나 책이 찾아오는 경험을 한다. 그날은 새로 생긴 서점에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평대에서 책을 집어 펼치자마자 이 문장을 만났다.  &amp;ldquo;하지만 그 위로 시간이 쌓인 겁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며, 누군가는 적어서 남겨두고 누군가는 흘려보내는 바로 그 시간요. 시간이 쌓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erL4nuAuRajHxtxlhTeBXSpPt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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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버티기 위해 읽고 - 오케이키 - 카후나의 난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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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9:09:30Z</updated>
    <published>2024-12-31T06: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 빼고 모두가 임신하는 것 같았다. 길에선 임신한 사람만 보였고, 티브이를 틀면 육아 예능만 나왔다.  난임 시술을 받다 보면 임신에 혈안이 되고, 일상이 시험관으로 뒤덮인다. 자칫 거기에만 빠져 있으면 우울로 직진하는 길이라 환기가 필요하다. 인생에는 시험관 말고 다른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줄 장치가 있어야 한다.  나에겐 그게 책이었다. 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c328IWTM6xcwHpwTl7E1m73w2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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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환자로 고정한 자아 - 오케이키 - 카후나의 난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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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5:58:23Z</updated>
    <published>2024-12-31T05: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을 사리게 되었다. 주치의 선생님의 무리하지 말라는 말이 어디든 따라다녔다.  3년간 매일 하던 아침 수영. 전속력으로 신나게 발차기를 하다가, &amp;lsquo;아차 무리하지 말라고 했지.&amp;rsquo; 하고 속도를 반으로 줄였다. 등산 약속도 취소했다. 대신 천천히 걸었다. 운동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었는데. 이제 어쩌나, 막막함이 밀려왔다. 과장해 표현하자면, 자유를 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_CAsI63GC_Yt3_M5GK93hsXr_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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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삶의 수동성을 생각하며 - 오케이키 - 카후나의 난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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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5:56:37Z</updated>
    <published>2024-12-31T05: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은 목요일 저녁을 먹다가 생리가 시작된 걸 알게 되었다. 이 말은 즉 금, 토요일 중 병원에 가야 한다는 것. (일요일은 휴무)  그런데 토요일 주치의 선생님 진료가 없었다. 다음 날 중요한 미팅이 있었는데 전날 저녁 어렵게 취소를 단행했다. &amp;lsquo;그래도 시험관이 더 중요하지&amp;rsquo; 하며 쓴맛을 견뎠다.  다음 날 아침 7시, 병원에 가 당일 접수를 하고,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X-w9LGJrUBI02wJJhgabfmbXQ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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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그래도 나는 엄마니까 - 오케이키 - 설국의 난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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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19:55:31Z</updated>
    <published>2024-12-31T05: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무럭무럭 자라 우렁차게 뛰고 있을 심장 소리를 들으려 병원에 온 우리는, 아기의 심장이 멈췄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 몇 번이고 다시 시도해 봐도 들리는 건 내 심장 소리뿐이었다.  아가는 6주차에 성장을 멈추고 이미 떠나 있었다. 초기 유산은 흔한 일이라며 대부분 염색체 이상이 원인이라고 했다. 선생님은 하루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_x4yIh71aepapyOtnE9a3EhB_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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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날아갈 듯 기뻤던 - 오케이키 - 설국의 난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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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5:46:18Z</updated>
    <published>2024-12-31T05: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관을 진행하는 동안 총 3번의 유산을 겪었다. 그 중 하나라도 애틋하지 않은 아이가 있을까. 기억도 도통 흐릿해지지 않는다. 가장 기뻤고 가장 이별하기 어려웠던 아이는 첫 아이였다.  시험관 2차. 그 차수는 전반적으로 좀 이상했다.  첫 차수 신선이식이 화유로 끝나고, 한 달 뒤 쉬지 않고 과배란을 진행했다. 전 차수와 동일한 약을 썼지만 결과는 매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Hl4JrxKkxI6agSvC1FhSXwYKw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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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지금 내 인생은 자궁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 오케이키 - 카후나의 난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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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23:31:18Z</updated>
    <published>2024-12-05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가는 일정을 조절할 수 있다면 크리스마스는 피했을 거다. 그런데 난임 생활을 하다 보면, 내 일정은 자궁이 정해준다.  4년 연속 크리스마스이브마다 진료가 있었다. 생일에도 괜찮았는데 유독 크리스마스 시즌에 병 원에 가는 게 진이 빠졌다. 모두 들뜬 분위기에 나 만 가라앉아 있어, 그게 더 잘 보여서일까, 풀이 죽었다. 올해도 이렇게 끝나는구나, 패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gO%2Fimage%2FtBe2Nxuw3qgYbwYJgMrnw8bWq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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