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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ejo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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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기 쓰기 좋아하는 영어 유치원 턴태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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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12:05: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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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5_키작녀 - 키작녀의 옷쇼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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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9:40:31Z</updated>
    <published>2026-01-24T05: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키가 작다. 꽤 작다. 작은 키가 부끄러웠던 시기를 지나고,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봤던 시기를 지나고, 부모님을 원망했던 시기도 지나고, 높은 굽 신발로 조금이나마 땅에서 멀어져 보고자 했던 시기도 지나고 마침내 나의 키를 인정하고 적응하며 장점마저 발견해서 좋아하게 되는 시기에 이르렀다. 키가 작다는 것은 불편한 점들도 있지만, 의외로 장점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Xd%2Fimage%2FMm-u4X_u6RRh1tbOjhIssQ4PH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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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4_아홉 살 + 이 학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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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14:14:21Z</updated>
    <published>2025-01-25T08: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딩 수업이 있는 수요일. 우리 반 교실로 가는 복도에서 옆 반 여섯 살 여자 친구 E를 만났다.E는 복도 반대편에서 깡총거리며 오고 있었다. 분명히 E가 목적지를 가지고 어디론가 가는 중이었던 것 같은데, 나와 눈이 마주치자 환하게 웃으며 내 손을 덥석 잡더니 내가 가던 우리 교실을 향해 유턴을 했다. E의 행동이 너무 자연스럽고 빨라서 나도 자연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Xd%2Fimage%2FA_exAlB4Sdh6l_J_pNU2LS0v0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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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3_I Love You. - 러브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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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07:07:22Z</updated>
    <published>2025-01-18T13: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애정 표현이 많지 않은 편이다. 아니 적은 편이라고 하는 게 맞다. 적다.어떤 환경 때문이었는지,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크고 나서 보니 나는 그런 사람이 되어 있었다. 사실 내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고 인정하게 된 것도 오래전 일은 아니다. &amp;lsquo;나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야.&amp;rsquo;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랑 표현을 힘들어한다는 걸 깨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Xd%2Fimage%2FU8Za9ecNpPeQ8MuPZ5SQZB0Fk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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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2_Good morning! - 굿모닝 빠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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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5:53:19Z</updated>
    <published>2025-01-11T13: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는 모든 날, 하루도 빠짐없이 한 번 이상은 반드시 말하게 되는 &amp;ldquo;Good morning!&amp;rdquo;  대충 세어보니 일 년에 최소 200번 이상 아침마다 외치고 있다.  우리 유치원에 입학하는 모든 원생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는 영어 문장이다. 3월 2일 입학식 날부터 졸업식 날까지 매일 서로를 향해 건넨다. 아이들은 선생님들에게,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Xd%2Fimage%2FeJCzR_xUw2o6zPS1CbdiA41oI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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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1_Dear. SANTA - 산타라이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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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08:36:38Z</updated>
    <published>2024-12-28T05:5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은 특별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함이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산타할아버지가 다녀가신다. 그것도 밤에 몰래 미스터리하게. 유치원에 오시는 산타할아버지 말고 집에 다녀가시는 그 '진짜' 산타할아버지는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모두가 강력한 믿음의 마음으로 기다린다.   12월 한 달 동안  크리스마스의,  크리스마스에 의한,  크리스마스를 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Xd%2Fimage%2Fg5NT6qm_SoCl8MoSfWt2TGfjM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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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 Have a fun time - at 영어 유치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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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6:49:39Z</updated>
    <published>2024-12-21T14: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어 유치원에서의 매일이 즐겁길 바란다. 매일 아침 유치원 오는 길이 설레길 바란다. 이곳에서의 영어 공부가 흥미롭길 바란다. 이곳에서의 모든 기억이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  아이들의 즐거운 시간, 그리고 그 아이들 덕분에  즐거워진 나의 영어 유치원 라이프.  10년 차를 앞둔 중고 선생님이지만  여전히 매일매일 새롭고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찾기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Xd%2Fimage%2FCyeunQi6gzx3a-1Iv_tGD0Xgr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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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4_5,4,3,2,1,0 - 역지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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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07:45:36Z</updated>
    <published>2024-12-08T07: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에게 통하는 마법의 숫자들이 있다.   답이 정해져 있는 데 고의로 꾸물거리며 시간을 끌 때,  상황이 긴박하여 내 마음은 급한데 아이들은 전혀 급하지 않을 때,  제각각으로 흩어져있는 집중력을 빠르게 한데 모을 때 등등   아이들의 승부욕을 자극하여 재빨리 내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배에 힘을 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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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3_눈이 내렸다면 응당 - 낭만적인 필수 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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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07:45:36Z</updated>
    <published>2024-12-07T14:2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2주 전, 첫눈이 살벌하게 내렸던 날.출근길 대혼돈을 예상하며 평소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눈길을 헤치며 달리는 출근 버스에서 학부모님들의 연락이 이어졌다.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개별 등원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1교시 수업 벨이 울렸지만, 셔틀버스 두 대가 아직 도착을 하지 못했고, 개별 등원을 하기로 했던 아이들도 감감무소식이었다.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Xd%2Fimage%2F1tP1LdFgJnCrKER2hJnrOjdfalY.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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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2_러브 레터 (2) - 비밀 쪽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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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07:45:36Z</updated>
    <published>2024-12-01T12:2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 이전 에피소드 주인공 K의 친구인 J에게 러브 레터를 받았다. 수업 중에 은밀하게.J는 축구를 사랑하고, 장래희망이 축구선수이며, 손흥민 선수를 동경한 나머지 본인의 성을 '손'으로 바꾸고 싶어 했던 남자친구이다. 6살 J는 학습에는 큰 흥미가 없었지만, 우리 어학원을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좋아했다. 유치부 2년 내내 유치원 가기 싫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Xd%2Fimage%2FRWXQnpYxsd9ArSA7o2X-dtAEH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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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1_러브 레터 (1) - 엎드려 편지 받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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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07:45:36Z</updated>
    <published>2024-12-01T09: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Hello.&amp;quot;도 말하기 어려웠던 6살 소심이 시절을 지나 제발 말 좀 멈추라고 부탁해야 할 만큼의 폭풍 수다쟁이 7살로 졸업한 우리 K. Reading &amp;amp; Writing 은 조금 약하지만, 이 약점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 훌륭한 Listening &amp;amp; Speaking 실력을 가진 남자 어린이였다.  K는 사립 초등학교를 가게 되면서 아쉽게도 우리 어학원 초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Xd%2Fimage%2Fg20nQDAlIKplZ7EiO5GAPs6fRnU.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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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0_미안하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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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07:45:36Z</updated>
    <published>2024-11-24T01: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취미, 관심사와는 상관없이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강제로 정보를 얻게 되는 것이 있다. 그것도 빠삭하게.   어렸을 적, 엄마가 TV를 철저하게 통제했던 영향인지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 영화, 캐릭터를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 잘 모르면서 크다 보니 지금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에 흥미가 없다. 스토리에 깊은 감동을 받지 않는 이상 캐릭터가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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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9_Portrait - feat. 보라색 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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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17T05: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봄, 영어 유치원에서도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서로 알아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  영어 학습이 메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일반 유치원보다야 당연히 적은 편이지만, 새 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시간이기에 우리 어학원에서는 간단하게라도 이런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있다.  R은 7살 여자친구로 큰 키만큼이나 정신연령이 높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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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8_내겐 너무 힘이 센 가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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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16T14: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9월부터 우리 어학원을 다니게 된 6살 여자친구 S.  영어뿐만 아니라 언어 자체에 감이 높아 어휘의 폭이 깊고 넓은 야무진 친구다. 또, 나이 차이가 꽤 있는 언니가 있어서 인지 나이에 비해 표현력도 뛰어나다. 감사하게도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아주 높은 편이어서 영어 수업에 쉽게 적응하여 행복한 원생활 중이다.  특히 영어 말하기를 정말 좋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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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7_그렇게 해서 행복하다면야 - 얘들아, 제발...(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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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10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어학원은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생겼다.  긴 복도의 양 끝에 현관과 강당이 있고 복도 양 쪽으로 교실들이 줄지어 있다.   '긴 복도' 남자아이들에게 '긴 복도'라는 공간은 특별하다. 몰랐던 사실이었지만, 특별한 공간이라는 것을 이곳으로 이직을 하며 알게 되었다. 특히 남아 비율이 높은 우리 반의 경우에는 서로가 서로를 보고 배우는 시너지 효과까지 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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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6_CPR - 얘들아, 제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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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09T01: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째 동고동락하고 있는 현재 7세 아이들. 작년부터 유독 남아 비율이 높은 반이다. 아무리 성비를 맞춰보려고 해도 결국 돌고 돌아 다시 남아 비율이 높아지는 신기한 반이다.  내 인생에 없었던 남자복이 여기서 '남아복'으로 터지는구나 생각하고 있다.   사람이라고 하기엔 어설펐던 천둥벌거숭이 6세 시절을 지나 졸업을 앞두고 있는 우리 반 남자친구들. 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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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5_Number one! - 뭐가 됐든 통하면 됐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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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03T08:2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 느낌 따위를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  '언어'    영어는 처음 시작할 때와 달리 초등학교 고학년을 향해갈수록 언어의 원의미는 점차 옅어지고 '필히 공부해야 하는 주요 과목 중의 하나'로 인식하게 된다. 배우는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가르치는 내 입장도 그렇다. 영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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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4_티쳐, 냄새나요. - 아닙니다. 매일 잘 씻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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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07:45:36Z</updated>
    <published>2024-11-02T07:5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6세는 솔직하다. 특히 6세가 된 지 얼마 안 된 봄의 6세는 더더욱 그렇다. 돌려 말하기라 던 지, 포장이라던지, 빈말이라는 건 없다. 대부분의 경우에 없다. 9년 동안 아이들로부터 아주 날카롭거나 살짝 덜 날카로운 직언을 많이 들어왔음에도 여전히 잠깐 숨이 멎은 듯 청각을 제외한 모든 신경이 멈추는 순간들이 있다. 경험이 쌓이며 달라지는 건 당황한 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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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3_대장 되는 방법 - 우리 집 대장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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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07:45:36Z</updated>
    <published>2024-10-27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의 어느 날 1교시 수업. 7세 2년 차 아이들의 Reading 수업 시간이었다. 다 같이 새로운 영어단어들을 익히고 본문 내용을 파악해 본 뒤에, 각자 문제 푸는 시간을 가진다. 조용히 집중하여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간에 갑자기 소곤소곤 들려오는 대화.  그동안 아이들과 뒹군 시간과 경험 덕분에, 대화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톤, 소재, 분위기 등을 통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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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2_오이반 - Cucumber class 아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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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26T02: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근무하고 있는 우리 어학원은 반 이름들을 아이들이 쉽게 발음할 수 있고 인기 많은 과일들로 지었다.  그리고 우리 반에는 나이에 비해 한국어 발음이 살짝 서툴고 speaking이 아직 터지지 않은 남자친구 L이 있다.   알파벳 ABC도 몰랐던 6세에 입학해, 1학기가 지나고 2학기 중반 정도가 되면, 비교적 비슷한 대화 패턴이 반복되는 수업 시간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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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1_No I can do it. - 5세의 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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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20T08: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영어 조기교육 시기가 점점 빨라진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평범한 5살 어린이들에게 영어란 아직 너무나 새롭고 벅찬 무언가이다. 부정확한 발음일지라도 나의 말을 대부분 이해하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던 가족 혹은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달리 이곳, 어학원에서는 '문맹'의 상황을 겪으며 인생의 쓴맛을 난생처음 경험하게 된다. '언어'의 의미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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