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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인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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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고통과 회복을 시로 기록하는 시인 김인덕입니다. 첫 시집 『느낌표와 쉼표 사이』를 출간하였으며, 자연과 일상, 그리고 인간의 내면을 담아 시와 수필로 나누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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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06:24: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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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황새냉이꽃&amp;mdash; 『느낌표와 쉼표 사이』 중에서  - 보이지 않는 쪽에서 먼저 피어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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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6:57:06Z</updated>
    <published>2026-04-30T06: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새냉이꽃                        김인덕   얼음바닥 차고 오르는 꽃무더기   젖은 새벽으로 눈 뜨는 고통의 시간을 허구한 날 깃털로 우는  흔적의 삶은 알고 있다   끝머리 없는 매듭 풀 듯 깊은 늪 밑바닥 그리움 벗겨내는 소리   적막의 날들 잊은 듯 취해 살아도 쓸쓸한 햇살 한 줌 어루만지면서 애스런 핏물 흘리는 것을   나는 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MFSG2wn_lm0BC_5MmU7CE8uzwD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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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씀바귀&amp;mdash; 『느낌표와 쉼표 사이』 중에서 - 달지 않은 삶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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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2:40:07Z</updated>
    <published>2026-04-16T00: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씀바귀      김인덕입안에 고이는 것이 단맛뿐일까턱밑까지 고인 가시밭 중턱지난날의 표식을잡초 솎아내듯 뽑아낸다 삶은 놀라울 것도사치스런 달콤함도허물어진 골짜기 벼랑을 지나가는 아슬아슬한 여정바람처럼 살아내는 것이라고눈웃음치는 봄 햇살에씀바귀 뿌리를 씹어본다 폭풍우 속 항해처럼위태위태해 보이는 사람들 사이로빗속에서 춤춰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nnSVu5hlBsHWASkwpPuRpSyWp4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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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산불, 봄꽃 &amp;mdash; 『느낌표와 쉼표 사이』 중에서 - 재 속에서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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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5:06:37Z</updated>
    <published>2026-03-26T05: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불, 봄꽃     김인덕밤새 비가 내렸다불이 스치고 간 산등성이 위로그을린 가지들이 침묵으로 젖어간다소리 없이 이름도 없이불길은 모든 걸 삼키고 떠났다말라버린 뿌리와 함께울음마저 타버린 자리잿더미 속에서누군가 피워낸 듯한 송이 봄꽃이 붉게 젖는다누가 본 적 없는 틈에서살아있으려는 몸짓으로어디가 하늘이고어디가 땅인지 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DF26cUgjST1AsN-6FS7O1f9KZO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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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비의 침묵- 『느낌표와 쉼표 사이』 중에서 - 말하지 못한 것들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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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2:48:44Z</updated>
    <published>2026-03-09T12: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의 침묵               김인덕   잎마다 맺힌 물방울 네가 하지 못한 말 같은데 한참을 맴돌다 떨어진다   개울은 자꾸만 네 쪽으로 흘러가고 나는 멈춘 채 가라앉는다   비는 내리는 게 아니다 어디선가 잃어버린 것들이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숲에 닿는 것이다   나는 그 잎 하나하나 아래 조용히 젖어가고 있었다   젖어가는 숲 젖어가는 나 끝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WKHEd3Scz3DA4aeSu0TxtiJTES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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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멈춘 시계- 『느낌표와 쉼표 사이』중에서 - -시간이 멈춘 순간, 마음이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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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3:54:27Z</updated>
    <published>2026-01-19T04: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멈춘 시계      김인덕걸리는 게 없으면살아가는 데 문제없을 줄 알았다봄꽃 소나기도때가 되면 오는 줄로만 믿었다그날 말이 멈췄고계절도 함께 멈췄다햇살은 들어도 꽃은 피지 않아비는 내릴 자리를 잃었다시계는 그 시간에 멈춰 있었다바늘이 가리키는 건 시간이 아니라마음의 멈춤이었다어디로도 가지 못하고움직이는 세상에서조용히 멈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swhHrNl0c4b9TrpZZ6OH7xEaH5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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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내 안의 낯선 곳- 『느낌표와 쉼표 사이』중 - ― 나를 끝까지 따라가지 못한 날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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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4:23:31Z</updated>
    <published>2025-12-19T04: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의 낯선 곳           김인덕   가끔 바람벽에 등을 기대고도 허공에 떠 있는 느낌이 든다 그럴 때면 안에 있는 어떤 방 하나가 문을 닫는다 팔자라는 말로 덮어두고 살았지만 내가 나를 끝까지 따라가지 못한 탓이다 선연한 눈멍울이 튀고 가슴 안쪽이 뜨겁게 일렁이는 날 나는 낯선 나를 마주한다 오래 알고 지냈는데 멀게 느껴지는 얼굴 목마름은 갈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S9_gSkoAA8HqKyhjgBIf0jwOO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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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버팀목 - 『느낌표와 쉼표 사이』 중에서 - -흔들릴 때마다 나를 일으킨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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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4:26:34Z</updated>
    <published>2025-12-12T03: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팀목               김인덕   어디선가 겪은 적 있는 데자뷔 익숙한 슬픔이 돌아왔다 너를 마주하고도 숨죽인 가슴은 웃는 법을 택했다   두근거림은 들키면 안 되는 결핍 나는 눈동자 하나 없이 마음을 끌고 걸었다   마침내 하루가 기울 때 혼자 들을 수 있는 말로 스스로 부른다   '잘했다, 잘한 거야'   누구도 듣지 않지만 말의 힘이 나를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6mYu6Z-V2Wmif6ML5v6FnF0PJo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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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생존자-『느낌표와 쉼표 사이』 중에서 - -칼날 위의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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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4:26:52Z</updated>
    <published>2025-12-04T14: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존자           김인덕우리는 멈추지 말고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 산다는 것은 칼날 위에 서 있는 묘기내리는 순간 베이고뛰는 무게를 이기지 못한다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고과거는 이미 지나 버렸다현재라는 칼날 위에 서 있는 우리중력을 벗어나지 못하고그저 오늘을 살아가는블랙홀의 생존자 #. 삶이 칼날처럼 흔들리는 순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0YcooZPoc4fJ2RwH0tKMLfOWdh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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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솟대-『느낌표와 쉼표 사이』 중에서 - -하늘을 지키는 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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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4:27:07Z</updated>
    <published>2025-11-27T21:5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솟대     김인덕하늘 우러르며떠날 사람 떠나듯계절은 다시 돌아오고익숙해질 만큼 떨어내고 나면바라는 걸 얻을 수 있을까 목이 길어 슬픈 새울지 못해 소리 없는 날갯짓으로끝없이 하늘에 가닿아노란 꿈 전하고땅거미 진 어귀를 지킨다    #솟대#시인의시선#회복의이미지#하늘과새 #적요의시간#사유의시#기원의새#떠남과기다림 #그리움의상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lvLOEfjFtrzpZ6hIT156x1JCu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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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다 처음이야-『느낌표와 쉼표 사이』중 - -처음이라는 이름의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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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8:53:54Z</updated>
    <published>2025-11-22T02: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처음이야                        김인덕흔적에 가려져 흉터인지 몰랐던 얼룩도그리움 하나 이기지 못해살아도 살아있지 못했다산다는 건 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같아뜬금없이 우울하다가어느 날은 한없이 맑지살 떨림에 보상되지 않는기쁨과 욕심빨래통에 담가 모두 씻어내고바짝 말려 털어버리면뽀송해진 내일이 기다릴 거야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peTRNFnMvs0kPWFKDX0xSRezn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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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부용화-『느낌표와 쉼표 사이』중에서 - -&amp;ldquo;잊히는 것들의 물결 위에서&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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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8:54:28Z</updated>
    <published>2025-11-16T01: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용화              김인덕물 위에 핀다는 건바닥을 포기하는 일건너지 못한 건언제나 너였다사랑이라 불린 저녁과잊혀지지 않는 새벽을스스로 걷다 멈췄다별빛에 스치고소리 없이그리움조차 흘려보냈다남은 건잊혀지는 것뿐지지 않는 부용 하나부르지도 못한 채 스러진다   #부용화 #잊혀지는것들#감성#그리움의기록 #느낌표와쉼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MgxkdbyDDHHP99EaXWfwyGTiA_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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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상사화-『느낌표와 쉼표 사이』중에서 - -닿지 못한 잎과 꽃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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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3:53:53Z</updated>
    <published>2025-11-15T13:2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사화                 김인덕세상 밖으로 걸어 나온 첫사랑끓는 그리움에 가슴 데고사랑한 죄로 수인이 되어무덤 속에서도 정열을 피워낸다 물기 머금은 시각날 선 가시로 달려와잊으라, 잊으라 하는데골수에 사무친 기다림 자락잎 없이 시들어져몸을 찔러오는 가시는 또 잊으라 잊으라 한다만남을 잊은 꽃만남을 모르는 잎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n_mFbfA--YoUFH0TjzXc_cT2U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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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바람을 견딘 얼굴-『느낌표와 쉼표 사이』중 - &amp;ldquo;연꽃의 시간&amp;rdquo;- 바람과 비, 진흙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내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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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8:55:49Z</updated>
    <published>2025-10-15T23: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을 견딘  얼굴                             김인덕   진흙은 잊지 않는다썩어가는 것들이 지나온 자리어둠의 무게로 눌린 날들이어디로 사라지는지를바람은 흔들고비는 무너뜨리고계절은 수없이 그 몸을 지나쳤지만무엇 하나 닿지 못한 듯연꽃은 조용히 떠올랐다잎은 말이 없다고요한 곡선 안에는수없이 부딪친 바람의 흔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jZBmfJBsxcDIdsFzAkxT5663cS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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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기억의 먼지-『느낌표와 쉼표 사이』중에서 - -잊었다고 믿었던 것들의 역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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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3:53:17Z</updated>
    <published>2025-09-30T14:2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의 먼지                        김인덕 잊혀야 하는 기억주인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어완전히 잊은 줄 알았는데부재에 익숙하지 않아 털어 내 버릴 수 없는 두려움세월에 묶여 찐득찐득 굳게 해어느 날 갑자기 빵 하고 터지는 거지 머리가 잊은 건 몸이 몸이 잊은 건 머리가 떠올리는역류의 흐름을 멈출 수가 없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VrhUvYf-8Eo8GQiuLvu1KUIosP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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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한밤의 희망-『느낌표와 쉼표 사이』중에서 - -고요의 씨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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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8:57:05Z</updated>
    <published>2025-09-26T15:1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밤의 희망                       김인덕밤은빛이 스스로 거두는 시간만물의 실루엣이가장 진실한 무늬를 드러낸다말이 멎은 곳에서고요는 시작된다금 간 항아리 안두꺼비 한 마리움직임 없이 물결처럼 채워진다어둠은 정지된 것이 아니라내면을 맴도는 회복의 물살기억은 가라앉고무게는 숨을 골라 쌓이며희망은 그 밑바닥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YNIzb6MXlNEfC6QV7_5zKQ85nj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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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바닥은 항상-『느낌표와 쉼표 사이』중  - -&amp;ldquo;넘어짐 끝에 다시 시작되는 자리&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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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8:57:38Z</updated>
    <published>2025-09-13T13: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닥은 항상                             김인덕끝없이 무너진다고 느낄 때모든 것이 빠져나가고허공뿐일 때가 있다그럴 때조차 나는 안다바닥은 항상거기 있다는 것을손끝이 떨릴 만큼 깊은 어둠에도발끝을 조심스레 내밀면언젠가 반드시 닿는 감촉그게 바닥이다나를 멈추게 하여 울게 하고비워진 마음에무언가 다시 채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iH_IrLgxALz2Yxxz-SwHbtg2y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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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억새꽃-『느낌표와 쉼표 사이』중에서 - -&amp;ldquo;억새꽃 엄니야&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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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6T01:4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억새꽃 김인덕하얗게 술렁이는 하늘 한 자락옷깃에 댓바람 묻혀가며눈물 풀어 그려본다밤새 비가 내리고눈 감으면떠오르는 엄니야억새꽃 피었다가장 힘없는 것이가장 강한 거라며밟아도 꿈틀대지 않고눌러도 튀어 오르지 않는그런 사람 되라고빈 그릇 채워주던 억새꽃 엄니야슬픈 꿈이 먹장구름으로 토라져쓰러지는 날이면시리도록 그리운 어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Z84xfYIeP7sRgJh2nN2OJ61iw6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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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몽당연필-『느낌표와 쉼표 사이』중에서 - -닳아도 지워지지 않는 마음, 끝까지 쥐고 싶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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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8:58:52Z</updated>
    <published>2025-08-30T06:3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당연필김인덕끝이 닳도록 쥐고 있던 말이 있다긴 문장은 사라지고짧은 숨만 남았다꼭 아파야만 기억하는 게 아니다번지지 않은 이름조차속 깊이 남길 수 있다지워지지 않는 마음은말보다 느리게 닳아간다쓸 수 없어도 버릴 수 없는 것들쓸 말이 남아 있었는데연필이 먼저 닳았다그렇게 짧아진 문장 속에나는 자꾸 당신을 적었고당신은 점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9bk8zOy8ef-ms2DrzMBffGZzzy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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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화살나무-『느낌표와 쉼표 사이』중에서 - -기억을 겨누지 못한 화살의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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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8:59:25Z</updated>
    <published>2025-08-26T11: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살나무           김인덕쌓아두기만 하다가문 한 번 잘못 열어 우당탕 탕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기억의 창고벗어나는 게 간단해더 외로웠고울타리가 너무 헐거워아는 게 너무 없었다황록색 꽃으로 피고붉은색 열매가 되어화살 깃 날개로 떠나게 되는 걸그땐 알지 못했다화살이 되지 못해화살나무가 된 활촉 없는 나무과녁을 향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iUgffzBPqkmSIsdrUsuOXOXMb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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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우울, 혹은-『느낌표와 쉼표 사이』중에서 - -빛이 닿지 못한 어둠의 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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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8:59:52Z</updated>
    <published>2025-08-25T01: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 혹은  김인덕  점액질 끈적이는  너와 나의 직선과 직선  인생에 밑변 이등변삼각형  영원히 가까울 수 없는  세 꼭짓점이 얼룩진 수채화로  조각조각 숨어서 운다  아주 처음부터  어둠과 물 의식의 공간  무의식의 자궁 속  시작이 없는  무정란의 세계  점 하나 찍히지 않는  생명이 되고 싶어 가장 깊은 어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M%2Fimage%2FBO_5ci4VFOZyesf4BG-1YNyTPu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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