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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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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왼손으로 가위질을 못하고, 오른손으로 젓가락질을 못하는 저는 스스로 반 손잡이라고 소개합니다. 부족하지만, 진실되게 남기고 싶습니다 :) 모든 계절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응원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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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12:46: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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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의 개화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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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5:43:18Z</updated>
    <published>2026-01-30T15:4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날 기대한 개화. 희망이란 본래 가능성 아래에서 가져야만 하는가. ​ ​눈이 쌓인 길가. ​발자국을 세며 걷던 중 눈에 들어온 작은 꽃집. ​창문 너머 보이는 작은 개나리. ​ ​가능성이 아니라면 다른 모습으로 찾아올 수 있지 않을까. ​눈에 들어온 개나리처럼. ​ ​흰 여백지를 닮은 겨울. ​ ​눈이 내린다. ​눈이 쌓인다. ​ ​네가 내린다. ​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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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그냥 글이 써졌어 ] 예약주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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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3:56:18Z</updated>
    <published>2026-01-18T03:5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전구매를 시작했습니다. 2주 정도 예약주문을 받으려고 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브런치에서 글을 시작해서 연재했던 글들을 다듬어 100편의 글을 엮었습니다. 천천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그냥 글이 써졌어 ] 종이책 예약 주문 :&amp;nbsp;https://forms.gle/yeftPfUD6c43gwN8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9c%2Fimage%2FIBnsVo4PsK0WaPGaENVcZyk0G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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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관 : 신포동 - 온라인 사진전1 나를 키워준 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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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4:53:30Z</updated>
    <published>2025-12-31T04:5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bgm : https://youtu.be/0s8164dcLZM?si=9NFuFEaUfOqm7C57  3관을 소개한 후 1년 만에 4관을 소개합니다.  그만큼 제게 사진을 정리하는 에너지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25년 올해는 더더욱 사진을 남기는 시간이 많이 없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는 26년은 조금 더 사진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9c%2Fimage%2FY9SA8-84iTBRJ52mu6rIlZzH8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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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째 책 [그냥 글이 써졌어] - 책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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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4:52:31Z</updated>
    <published>2025-12-31T04: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책을 낸 후 약 1년 반만에 다음 책을 세상에 놓아보려 합니다. 스스로 만든 책 세 권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한 글 작업이, 책 작업이 세 권이 만들어져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 담긴 글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9c%2Fimage%2FCeFG4AgSd8fL8Ak8ftmQK1AFU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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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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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17:23:47Z</updated>
    <published>2025-11-22T17: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고개를 들고 보는 것보다 고개를 아래로 내리고 보는 은행나뭇잎이 더 많았죠. 저번주 보단, 날씨가 풀렸어요. 너무 두껍지 않은 블레이저를 입어도 춥지 않았죠. 가을에 입고 싶었던 이쁜 옷들은 지금 입어야 해요. 나뭇잎이 하염없이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다는 건,&amp;nbsp;날씨가 풀렸어도 겨울은 오고 있다는 증거겠죠.  그대 마음에도 겨울이 오기 전 날씨가 좋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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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교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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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8:32:14Z</updated>
    <published>2025-11-20T08: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날은 기록된 글자들로 나에게 찾아와 의지하고 싶었다. ​또 어떤 날은 계절로 나에게 찾아와 의지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연인들의 사랑으로 찾아왔고, 누군가의 슬픔으로 찾아왔으며, ​아무것도 아닌 채로도 나에게 찾아와 ​조용히 머물렀다. ​ ​하루는 생의 죽음의 모습으로 ​또 하루는 생의 탄생의 모습으로 그렇게 찾아왔다. ​ 온갖 모습으로 찾아온 존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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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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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8:05:26Z</updated>
    <published>2025-11-20T08: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픔은 씨앗이며, ​눈물을 먹어 비로소 행복이라는 삶을 만개한다. ​ ​슬픔 없이 행복을 만개시킬 수 있는 존재가 있긴 한가 ​ 내 슬픔은 ​경험이라는 노트에 놓아보니, ​시가 되었다. ​ 그 시를 엮어 보니, 한 편 한 편 내가 걸어온 길이었다. ​ ​ ​​ ​ ​ ​ ​ ​ ​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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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에서 만나자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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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7:09:54Z</updated>
    <published>2025-11-06T17: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서 하나 없는 흰 여백지 ​그림을 그려야 하나 ​글자를 써야 하나 ​ ​기깔나는 그림하나 그려봐라 ​감탄스러운 문장 하나 써봐라 ​ ​그리고 지우고 그리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 난 그림 잘 못 그리는데 기깔나는 그림은 무슨 ​난 글도 잘 못쓰는데 감탄스러운 문장은 무슨 ​ ​에이아이한테 부탁해 봐라 ​요즘 그놈은 그림이니 글이니 부탁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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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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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6:46:08Z</updated>
    <published>2025-11-06T16:4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로등의 불빛만 깨어있는 산책로. 가로등을 핑계 삼아 너와 함께 걷던 가을밤.  너는 앞을 보며 &amp;quot;너는 나 대신 죽을 수 있어?&amp;quot; 하고 질문했다. 내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나 생명의 소중함을 대하는 태도를 확인하고 싶었나  너가 바라보는 앞에는 내가 없었다.  나는 너를 보며 &amp;quot;응&amp;quot;이라고 대답했다. 생명을 소중하게 대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을까. 내 마음을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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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微)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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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4:38:15Z</updated>
    <published>2025-11-04T14: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침이라고 말하기에는 어색한 시간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창문을 여는 것이다. 환기를&amp;nbsp;하고, 얼마 남지 않은 가을 냄새를 즐긴다. 창문 바로 앞에 선 나무는 황금빛 잎을 달고 서서, 천천히 쥐고 있던 잎사귀를 하나둘 떨군다. 방에서 나와 주방으로 향한다. 어제 사둔 원두를 꺼내 수동 그라인더로 갈기 시작한다. 원두 20g으로 만드는 688 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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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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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5:52:23Z</updated>
    <published>2025-10-09T15:5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글로 이 여정에 온점을 찍어야 할지 고민이 됐다. 그 고민이 너무 커져서 글을 쓰지 못하는 시간을 조금 보냈던 거 같다. 그래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커 내가 가지고 있는 시집과 에세이집들의 마지막 글들을 읽었다. 존경하는 작가님들. 닮고 싶은 작가님들은 어떤 글로 마무리를 하실까. 내가 부족해서 의미를 찾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책을 정리하는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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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지 못한 말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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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5:11:36Z</updated>
    <published>2025-10-09T14: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나는 너에게 연락할 용기를 가지기로 했다. 핸드폰 메시지 어플을 켜 너에게 문자를 보낼 준비를 한다. 새로운 메시지를 눌러 페이지를 만든다. 오늘따라 메시지 작성란이 넓게 보인다. 유난히 넓어 보이는 걸 보니, 아직은 용기가 부족한 걸까. 애초에 연락을 해도 괜찮을까. 부담이고 싶지 않은데, 부담 없이 어떻게 연락을 보내야 할까. 아니, 부담이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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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하기 전 비가 와서 귀찮다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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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5:05:17Z</updated>
    <published>2025-09-16T05:0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 창문 너머에 오랜만에 쏟아지는 비를 구경한다. 이 비가 필요한 사람들의 손길에 닿길 바란다.  청소하다가 만 책상 이미 읽은 책들과 아직 읽지 못한 책들 책이 많아 앞으로 두 줄씩 책을 꽂은 책장 약간의 틈 틈 사이에 자리 잡은 피규어들. 나는 피규어를 이렇게 많이 산 적이 없는데..?  책장 맨 위에 올려다 놓은 오래된 필름 카메라들 이들이 세월을 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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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흔들림의 자리)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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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11:15:20Z</updated>
    <published>2025-09-14T11: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끄러운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슬픈 마음을 감춰주기도 하는, 우리는 조용한 숲을 좋아하지. 바람을 타고 춤추는 나뭇잎들의 발걸음 소리에 우리는 참 편안을 느끼기도 했어  그치만, 우리에게 불어오는 바람은 때로는 견딜 수 없는 찬 바람이었어. 그 바람에 많은 걸 잃어버리기도 했어. 바람을 피하기 위해 풀 숲 사이에 숨어도 숨어지지 않는 내 지침은 너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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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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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4:10:56Z</updated>
    <published>2025-09-07T14: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볍게 하루의 안부를 묻고 시작할까,재미있게 웃으며 말을 걸까,아니면 담담히 인사로 마음을 전할까. 첫 문장을 고르지 못해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어.어떤 시작이어도 좋으니, 다만 내 진심이 너에게 부담 없이 닿기를 바란다.그래서 망설임의 끝에, 오늘 내가 줄 수 있는 최선의 몇 문장을 남긴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아직 배우지 못한 그대여,그런 당신은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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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바람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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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5:28:32Z</updated>
    <published>2025-09-06T05: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퇴근하는 오후 7시. 입추(立秋)가 지나서 그런가 해가 짧아진 느낌이 든다. 아직은 여전히 덥지만,&amp;nbsp;그나마 더위가 한풀 꺾여 저녁이 되니 조금씩 선선한 바람이 분다. 오늘도 긴 하루였어. 하루를 조금이나마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전철역으로 걸음을 향한다. 집으로 향하는 나에게 건네는 처서(處暑)의 기분좋은 가을 바람의 선물. 바람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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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하는 마음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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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5:06:41Z</updated>
    <published>2025-09-06T05: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시작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어. 달콤한 침대의 유혹,세상을 너무 쉽게 보게 만드는 인스타그램,쉬고 싶다고 신호를 보내는 내 몸. 이 모든 게, 나에게는 &amp;lsquo;안 해도 되는&amp;rsquo; 이유가 되어줬어. ​ 왜 굳이 힘들어야 하냐고,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를 왜 해야만 하냐고,생각을 멈추면 편하다고,감정을 느끼지 않으면 편하다고나에게 말해줬어. ​ 어쩌면 나는 예전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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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춘천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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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3:23:24Z</updated>
    <published>2025-08-21T03: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산역에서 춘천가는 ITX. 그 길가에 창문넘어에는 운행을하지 않는 페차 열차가 있다. 열차 옆구리에는 초록색 페인트로 &amp;lsquo;철도는 환경입니다&amp;rsquo; 라고 써져있다. 철길 사이에 피어난 녹색 풀잎들. 녹슬어 정차되어있는 기차. 상반된 두 모습이지만, 어째 이질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풀들과 기차에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이들에게 세월이 묻어있어서 그렇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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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오는 요즘 - 그냥 글이 써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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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3:57:46Z</updated>
    <published>2025-07-20T13: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남긴짙은 흙냄새비린 물냄새  비가 칠한짙은 녹색짙은 마음  비가 남기고칠한 그 계절에는  머물던 마음이조용히 스며들어있다.  닿지 못한 말들이빗줄기 따라 흐른다.  그 이름 없는 감정이참 오래도남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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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방비 - 그냥 글이 써졌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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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3:44:42Z</updated>
    <published>2025-07-20T13: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둠 아래 무언가 흔적을 남기며 움직였구나.  접힌 장면들이 피지도 않고, 다 닳지 않고남아 있구나.  소리 없는 목소리, 소리 대신 기억은 눈물을 남긴다  틈이었나 보다, 눈감음은 틈이었구나. 부재가 자라나는 말하지 않아도오는 것들. 깨어 있는 파편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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