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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별 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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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tarcan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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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슬초브런치3기 작가입니다] 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지만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아이들에게 하는 말의 온도를 올리려 노력하며 매 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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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13:53: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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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학여행보다 더 큰 준비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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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1:59:46Z</updated>
    <published>2026-04-13T01: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2 아이의 5월 수학여행을 준비하며나는 조금 다른 결심을 했다.  평소 같으면 &amp;ldquo;있는 옷으로도 충분해&amp;rdquo;라고 말했을 나였는데이번만큼은 아이가 오래 눈에 담아두었던 옷을 사주기로 했다.마음을 여는 선택이었다.  나는 원래옷이나 물건을 쉽게 사주지 않는 쪽이다.호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야 하고충동 대신 필요를 따지는 편이다.  그래서 아이와의 쇼핑은늘 가벼운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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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집에 함께 산다는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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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1:49:57Z</updated>
    <published>2026-04-13T01: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15년 차,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우리 가족은 셋이다.  그런데 3월 중순부터 넷이 되었다. 남편의 계모임 지인인 동생이 우리 집에서 지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내와 잦은 다툼이 있을 때마다 2박 3일, 길어야 일주일 정도 머물다 가곤 했기에 이번에도 잠시일 거라 생각했다. 코로나에 걸렸을 때도, 크게 싸웠을 때도 잠깐 피신하듯 왔다가 돌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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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지 않아도, 서점에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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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1:50:52Z</updated>
    <published>2026-03-23T21: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지 않아도나는 여전히 서점에 갑니다.  아이가 네 살이던 시절,&amp;lsquo;책 육아&amp;rsquo;라는 이름으로 전집을 들여놓고오히려 서점에는 잘 가지 않았습니다. 집에 책은 가득했지만그때는 몰랐습니다.  아이가 &amp;ldquo;읽어줘&amp;rdquo; 하며내 무릎에 기대 앉던 시간이참 따뜻한 계절이었다는 것을요.  이제 아이는 중학생이 되었고더는 읽어달라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초등 시간동안&amp;nbsp;책에 깊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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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은 바람이지만 글은 흔적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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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2:47:57Z</updated>
    <published>2026-03-15T22:4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새롭게 계약한 학교에서의 첫 수업 날이었다.  초등학교 1, 2학년 수업. 금요일마다 4교시까지 수업을 마친 뒤라 공식 시작 시간은 오후 1시였지만 12시 20분이 되자 아이들은 하나둘 교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는 노트북을 펼치고 마우스를 연결하며 수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예상보다 이른 등장에 잠시 당황했지만, 곧 아이들에게 마우스를 연결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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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향한 사랑은 매일 동사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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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0:15:41Z</updated>
    <published>2026-03-11T08: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엄마가 되어 있었다.  결혼도, 아이를 낳은 것도 모두 나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운다는 일은 거창한 결심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밥 짓는 냄비 소리처럼 아주 일상적인 순간들 속에서 이어지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다. 갓난아이를 눕혀 두고 내가 과연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막막했다.나도 서툴고 버거운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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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서로에게 선물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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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22:44:48Z</updated>
    <published>2026-03-10T22:4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오후 일정에 연수만 있어서 오전 내내 집에 있었다.  커피숍에 가서 노트북을 펴고 앉아 있을까, 아니면 집에서 밀린 집안일을 할까 잠시 고민했다.  그러다 인스타그램에서 화장실 청소 영상을 보게 되었다. &amp;ldquo;그래, 바로 이거다.&amp;rdquo; 그동안 미뤄두었던 욕실 청소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화장실 청소는 늘 내 몫이라는 생각에, 왜 맨날 나만 해야 하는지 궁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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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저녁메뉴는 공지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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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1:40:19Z</updated>
    <published>2026-03-05T01:3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세 명이다.  마흔셋, 아들 같은 남편.  마흔둘, 슈퍼우먼이고 싶은 나.  그리고 열다섯, 경증 사춘기를 지나는 딸.  문제는 늘 입맛이다.  남편은 대패삼겹살과 소주, 치킨, 딸은 고기도 좋지만 면을 더 사랑한다. 나는 회와 생선이 편하다. 이렇게 다른 취향이 한 식탁에 모이면, 저녁은 종종 작은 토론회가 된다.  간이 세다, 싱겁다, 고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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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앞에서 만큼은 바른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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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1:33:50Z</updated>
    <published>2026-02-28T11: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2학년이 되는 딸아이의 방학이다.  어제는 수업도, 선생님들과의 스터디도 없는 날이었다. 아무 계획 없이 비어 있는 하루가 나는 유난히 심심하고 싫었다.  옆동에 사는 언니 집에 가보려 했지만 언니는 외출 중이었고, 도서관은 리모델링으로 문을 닫았다. 갈 곳이 없었다.  결국 집에서 5분 거리인 어머님 댁으로 향했다. 전화를 했지만 계속 통화 중이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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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기심없는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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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23:02:48Z</updated>
    <published>2026-02-26T23:0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늘 오른쪽 아래에 자기만의 로고를 남겼다.  이번에는 그 로고를 바꾸었다며 뿌듯한 얼굴로 보여주었다.  그러나 나는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은 채 &amp;ldquo;캐릭터화했네&amp;rdquo;라고 대충 넘겼다.  아이는 &amp;ldquo;예쁘지? 귀엽지?&amp;rdquo; 하며 반응을 기대했지만, 나는 평가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애매한 말로 얼버무렸다. 아이는 이미 내 표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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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도망치는 아이의 겨울 방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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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1:33:15Z</updated>
    <published>2026-02-25T01:3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방학이 끝을 향해 간다.  중학생 아이의 기나긴 방학도 이제 일주일 남짓.  그동안 나는 매일 아침 씻고, 밥을 차려두고, 수업이 있는 사람처럼 분주하게 집을 나섰다.  정말 수업이 있는 날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많았다.  갈 곳을 정해두지 못한 날에는 커피숍을 전전했고, 조용히 있고 싶은 날에는 도서관으로 향했다. 집에 남겨진 아이와 마주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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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를 닫는 법을 먼저 배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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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2:42:27Z</updated>
    <published>2025-12-31T12:4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나의 어린 시절은 말보다 분위기를 먼저 배우던 시간이었다.  친할머니는 내가 자라는 동안 긍정적인 말보다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사용하셨다. 일상의 기본값이 욕과 비난에 가까웠고, 그것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늘 반복되는 공기처럼 존재했다.  아빠는 일찍 돌아가셨고, 엄마는 그 빈자리를 대신해 우리를 지키기 위해 가게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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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은 없고, 구닥다리 차는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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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8:02:05Z</updated>
    <published>2025-12-28T08:0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은 없고, 차는 있다. 시간은 많고, 커피값은 아껴야 한다.&amp;nbsp;그래서 요즘 내가 선택한 곳은 집 근처 도서관이다. 집에만 있으면 시간이 너무 아깝게 흘러갈 것 같고, 누워 있기만 할 것 같아&amp;nbsp;노트북을 챙겨 도서관으로 향하게 된다.  도서관은 누가 커피를 시키라고 하지도 않고,&amp;nbsp;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 주는 사람도 없다. 이런 곳이 가까이에 있다는 게 얼마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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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이 비어 있지 않은 내 하루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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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7:58:37Z</updated>
    <published>2025-12-28T07: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나서는 일, 출근을 위해 나설 때나 마트에 잠깐 들르기 위해 나설 때조차 왜 내 두 손은 그렇게도 무거운지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마찬가지다.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은 날이 거의 없을 만큼, 늘 장바구니나 내 가방, 크고 작은 짐들이 손을 채운다. 생각해보면 집을 나설 때부터 이미 두 손은 바쁘다. 왼손에는 꼭 버리고 가야 하는 쓰레기봉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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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리고 있으면서 몰랐던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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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7:55:48Z</updated>
    <published>2025-12-28T07: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중1이 되고 나서 나는 한결 여유로워졌다.  하루의 속도가 조금 느려졌고, 문득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혼자 조용히 책을 읽고, 책모임에 나갈 수 있는 시간도 생겼다.  처음에는 이 여유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당연히 주어진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딸아이와 신랑에게 고마운 마음이 밀려왔다. 내가 이렇게 밖에서 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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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칙안에서의 선택의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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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7:52: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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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자유란 아무 제약도 없는 상태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싫은 것은 하지 않는 것.&amp;nbsp;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고, 매일의 수업을 만들어가다 보니&amp;nbsp;자유는 결코 무질서 속에서 자라지 않는다는 걸 조금씩 알게 되었다.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할 때도 그렇다.&amp;nbsp;수업이 시작되면 나는 아이들에게 먼저 10분간 타자 연습을 하자고 말한다.&amp;nbsp;이 시간만큼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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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바꾼 건 의지가 아니라 환경이였을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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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9:52:59Z</updated>
    <published>2025-11-30T09: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식사 후 칫솔질.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이 작은 행동 하나가 나에게 생각보다 큰 배움을 준 적이 있다.  미래채움 기초연수 160시간을 듣던 시절이었다.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연수 과정은 길고 촘촘했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만나 같은 자료를 보고 같은 강의를 듣는 동기들과 어느새 익숙해지고,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마저 작은 동료애로 연결되곤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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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꽤 이기적인 휴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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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3:37:21Z</updated>
    <published>2025-11-25T02: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어쩌면 꽤 이기적인 사람인지도 모른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이야기를 할 때, 마음을 열고 듣기보다 어느새 흘려버릴 때가 많다. 나의 관심사에는 깊이 빠져들면서도, 정작 상대방의 관심과 생각은 존중하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가게 둔 순간들이 떠오른다. 그 태도가 결국 상대방에게 &amp;ldquo;너의 생각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아&amp;rdquo;라고 말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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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의 정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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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22:49:02Z</updated>
    <published>2025-11-24T22:4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인공지능&amp;middot;소프트웨어 수업을 하다 보면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교육에는 반드시 정답이 있어야만 하는 것일까?  정답을 정확히 찾아야 하는 문제도 분명 존재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블록코딩을하고&amp;nbsp;&amp;nbsp;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다 보면, 하나의 답만을 강요하는 방식이 과연 아이들의 가능성을 온전히 펼치게 하는 교육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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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수 있음보다 중요한 것, 못 할 때의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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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22:27:23Z</updated>
    <published>2025-11-17T22: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middot;2교시 휴강이라 오늘은 여유롭게 출근하겠다고 생각한 건 착각이었다.  어젯밤부터 머리가 아프다던 딸아이는 아침에 일어나 더 아프다고 했다. 그래도 늦게 출근하는 덕분에 병원까지 데려다줄 수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안도했다. 중학생이 된 아이는 병원만 데려다주면 스스로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갈 정도로 독립심이 자라 있어 그 또한 대견했다.  혹시 남편이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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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아이를 이해하기까지,&amp;nbsp; - 나의 느린 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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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6:18:32Z</updated>
    <published>2025-11-12T06:1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나는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만나는 방과후 컴퓨터 강사이다.&amp;nbsp;겨울이는 컴퓨터실 문을 열고 들어올 때면 종종 다른 아이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곤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따뜻한 말보다 &amp;ldquo;조용히 하고 앉으라&amp;rdquo;는 잔소리로 수업을 시작했다.  그런 시작으로는 아이의 마음을 달래지도, 수업에 참여시키지도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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