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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엉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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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잔잔한 호수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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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6:19: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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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시로 세운 울타리 - 인간관계 울타리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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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2:00:10Z</updated>
    <published>2026-02-07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경계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  안쪽과 바깥쪽을 구분하려는 목적은 분명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울타리는 기대의 높이가 되었다  넘지 않기를 바랐던 선은 자주 허물어졌고 다시 세워졌다  재료는 늘 같았다 경험, 기억, 그리고 몇 번의 실수  손으로 쌓은 것은 쉽게 무너졌고 무너진 뒤에야 단단해졌다  경계는 보호보다 조정에 가까웠다  안전해지기 위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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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 이름을 지운 물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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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1:09:05Z</updated>
    <published>2026-02-06T11: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물체를 두고 어떤 이는 던졌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건넸다고 말한다  움직임은 하나였지만 도착한 의미는 각기 달랐다  표면에 남은 흔적은 금이거나 온기였다  손을 거친 이후에야 그것은 상처가 되거나 위로가 되었다  빛을 걷어낸 상태에서 대상을 바라보면 색은 드러나지 않는다  명확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각자가 다른 조명 아래에 있었을 뿐  가까워지는 방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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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개』 를 다시 읽는 한 가지 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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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8:35:46Z</updated>
    <published>2026-01-11T08:3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남자에 대하여  우리는 이상(李箱)의 「날개」를  대개 남자의 이야기로 읽어왔다. 무기력한 근대적 자아, 식민지적 소외,  혹은 자본에 종속된 남성 주체의 붕괴로 말이다. 그러나 이 남자는 과연 현실에 존재하는 인물일까.  어쩌면 「날개」에 등장하는 남자는, 유곽에 있는 여자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사랑하는 남자를 표현한 존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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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둥이 모두 무너진 자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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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4:35:55Z</updated>
    <published>2025-12-26T04: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에서 할머니와 고모의 죽음은 나를 지탱해 주던 기둥이 모두 무너진 기분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나는 여전히 멀쩡해 보였을지도 모른다. 말도 했고, 웃기도 했고, 사람들 앞에 서 있기도 했다.  하지만 내 속은 서서히, 아주 조용히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소리가 나지 않게. 눈에 띄지 않게.  가게를 잃었고, 사람을 잃었고, 내게 남은 것은 갚아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Ri%2Fimage%2F7G_ZphC4oksg5f49-7ig_MVwrE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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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례함을 피하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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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7:55:21Z</updated>
    <published>2025-12-23T07:5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amp;lsquo;무례함&amp;rsquo;이 그저 무지함처럼 보일 때가 많다.  물론, 자기 행동은 돌아보지 않은 채 타인의 말과 태도만 무례하다고 재단하는 건 무지함을 넘어 어쩌면 저능함에 가깝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사실 무례함까지 갈 것도 없다. 우리는 종종 정말 사소한 말과 태도로 상대에게 실례를 범한다. 그럴 때 필요한 건 대단한 변명도, 긴 설명도 아니다. 그저 인정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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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먼저 믿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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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3:10:21Z</updated>
    <published>2025-12-16T13: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재능도, 기술도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고 믿는 마음인 것 같다.  우리는 늘 어딘가에 응모하고, 누군가의 심사를 받고, 보이지 않는 시험대 위에 올라선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타인들은 의심하고, 비교하고, 가치를 재단한다. 그게 그들의 역할이니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모든 시선 앞에서 가장 먼저 등을 돌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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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결점의 동행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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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3:04:43Z</updated>
    <published>2025-12-13T03: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표현하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아름답고, 행복하고, 완벽한 모습을 그린다.  기념일의 꽃다발, 좋은 레스토랑, 다정한 손길, 서로를 바라보는 반짝이는 눈빛.  사랑은 그런 장면들로 설명하기 쉽다. 그리고 그런 장면들은 모두가 이해하기 쉽다.  그런데 내게 사랑을 그리라고 한다면 나는 아마 &amp;lsquo;추악한 인간의 면&amp;rsquo;을 먼저 떠올릴 것 같다.  사람이 가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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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외로 우리는 잘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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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1:51:31Z</updated>
    <published>2025-12-13T01:5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외로 우리는 잘 모른다. 정말로, 생각보다 훨씬 더.  사람들은 늘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안다고 착각한다.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왜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어떤 선택을 할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그 모든 것이 내 안에서 시작됐으니, 내가 제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  그런데 살아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나는 나를 가장 가까이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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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급변의 한 시대, 코로나와 무너진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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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3:00:10Z</updated>
    <published>2025-12-11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내 20대에 가장 큰 격변이 있었다면, 그건 단연 &amp;lsquo;코로나&amp;rsquo;였다. 누구에게나 한 번씩은 흔들리는 시대가 찾아온다지만, 내게는 그 시기가 너무 이른 나이에 찾아온 것 같았다.  팬데믹은 모든 사람을 멈추게 했고, 나 역시 그 흐름 속에서 갑작스레 멈춰버렸다. 일하던 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하루아침에 문을 닫았다.  정확히 말하면 폐쇄됐다는 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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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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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8:36:12Z</updated>
    <published>2025-12-10T18: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말해보라고 하면 대부분은 아름답고 따스한 장면부터 떠올린다. 햇빛이 스며든 창가, 웃음이 번지는 대화, 서로를 감싸는 안정감 같은 것들.  하지만 내가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면 아마 그 반대편부터 그리게 될 것 같다.  사람이 가진 가장 낮은 지점, 누군가에게 받고 싶은 인정, 사람 사이에서 느끼는 외로움. 그늘에 가까운 감정들 말이다.  연인 앞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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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노키오 코는 길어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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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7:42:40Z</updated>
    <published>2025-12-09T07: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노키오는 어쩌면 거짓말을 한 게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들은 대로 말했고 본 대로 답했을 뿐인데 세상은 그것을 의심하려는 방향으로만 이해했다 길어지는 것은 코가 아니라 오해였고 나무로 된 소년은 그 오해의 무게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 우리는 사실을 말해도 의도를 덧씌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비슷한 모양으로 서 있다 말보다 마음이 먼저 길어지고 그 길어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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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의 기준은 누구에게서 시작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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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5:48:56Z</updated>
    <published>2025-12-09T05: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절의 기준이란 무엇일까. 얼마 전 감기로 하루를 온전히 앓아눕고 난 뒤, 아침이 되자마자 병원을 찾기 위해 검색을 했다. 그런데 병원을 고르기도 전에 제일 먼저 눈앞에 들어온 건 진료시간이 아니라  &amp;ldquo;리뷰&amp;rdquo;였다. 그리고 그 리뷰들은,  생각보다 더 깊게 마음을 무겁게 했다.  &amp;ldquo;6개월마다 신분증 가져오라는  연락을 주지 않아 불친절한 병원.&amp;rdquo; &amp;ldquo;구두로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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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G가 사라진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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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3:05:42Z</updated>
    <published>2025-12-08T03:0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은 늘 시대의 공기를 먼저 받아들이는 공간이었다. 유행도, 세대의 정서도, 사람들의 말투까지도 가장 빠르게 스며들고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세계. 그래서 요즘 게임을 보면,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amp;ldquo;이건 게임만의 변화가 아닐지도 모른다.&amp;rdquo; &amp;ldquo;사회 전체가 변한 것일 수도 있다.&amp;rdquo;  물론 예전에도 게임은 늘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피시방에서 컴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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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방울 추락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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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3:23:41Z</updated>
    <published>2025-12-04T13: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떠보니 내가 떨어지고 있었다. 속도는 너무 빠른데 시간은 도리어 천천히 흘렀다. 바람이 스치며 몸을 감싸는 동안,  나는 이 낯선 추락을 관찰하듯 받아들였다. 두려움보다 이상하게 고요가 먼저 찾아왔다.  그 고요 속에서 시선을 아래로 돌리니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 어머니가 보였다. 하루를 정리하려는 손의 움직임이 물결처럼 흔들렸다. 조금 더 아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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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하루만 쉬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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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8:57:08Z</updated>
    <published>2025-12-04T08: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글을 올리려고 억지로라도  자판 앞에 앉아 보았는데, 아무래도 감기가 심하게 와버렸나 봅니다.  몸이 무거워지고, 머리가 텅 비어버린 느낌이 들어 몇 줄 쓰는 데도 한참이 걸리더라고요.  평소라면, &amp;ldquo;조금만 더 버티자&amp;rdquo; 하면서 끝까지 써내려갔을 텐데  오늘 만큼은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오늘 연재는 하루 쉬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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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무언가를 남겨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위해 - 모집 안내 및 신청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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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4:59:56Z</updated>
    <published>2025-12-03T14: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언젠가 한 번은, 이라는 마음으로  살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amp;ldquo;언젠가 내 글로 책 한 권 내보고 싶다.&amp;rdquo;&amp;ldquo;언젠가 내가 상상한 서비스를 진짜로 만들어보고 싶다.&amp;rdquo;  그런데 우리는 늘 바쁘고,&amp;ldquo;언젠가&amp;rdquo;라는 말은 생각보다 오래 유예됩니다.마음속 어딘가에는 계속 남아 있는데,막상 그걸 꺼내어 현실로 가져오는 일은혼자서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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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혐오의 시대를 지나며,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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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2:00:11Z</updated>
    <published>2025-12-03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혐오와 갈등이 너무 익숙해진 시대다.뉴스를 틀어도, SNS를 켜도, 댓글창을 내려도누군가가 누군가를 미워하고,어떤 집단은 또 다른 집단을 향해끝없이 분노를 쏟아낸다.  &amp;ldquo;세대 갈등, 젠더 갈등, 지역 갈등.&amp;rdquo;갈등의 종류는 점점 세분화되고,그 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작은 단위로 나뉘어서로를 공격하는 데 익숙해져 버렸다.  처음엔 이런 분위기가 낯설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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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는 말 뒤에 숨겨둔 마음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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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9:06:27Z</updated>
    <published>2025-12-03T09:0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amp;ldquo;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렇게 지쳤지?&amp;rdquo;&amp;ldquo;이 정도면 잘하고 있는 건지,아니면 그냥 버티는 건지.&amp;rdquo;  사실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마음이다.말해봤자 &amp;lsquo;별일 아닌 것&amp;rsquo;으로 들릴까 봐,괜히 민폐로 느껴질까 봐,또는 설명하다가 더 지쳐버릴까 봐.  그래서 그냥 삼킨다.입안에서 굴리다, 아무도 모르게 넘겨버린다.하지만 그런 마음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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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2025년 롤링페이퍼&amp;rdquo; 2026년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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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5:39:59Z</updated>
    <published>2025-12-02T15:3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사다난했던 2025년도 어느덧 끝자락이네요. 좋았던 순간도, 후회가 남는 순간도 모두 2026년에는 더 행복한 날들을 위한  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기념으로 &amp;lsquo;롤링페이퍼&amp;rsquo;라는 콘텐츠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조금 소소한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해보려 합니다.  &amp;ldquo;댓글로, 롤링페이퍼처럼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남겨주세요.&amp;rdquo;  12월이 끝나기 전까지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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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하지 않는 본질과, 변해야 하는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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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7:35:18Z</updated>
    <published>2025-12-02T07: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변하지 않는다. 이 말은 냉소적 결론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본질에 대한 가장 정확한 묘사다.  아기는 거울 단계를 거치며 &amp;lsquo;자신&amp;rsquo;을 인식한다. 부모의 시선을 통해 자아가 모양을 갖추고, 언어의 발달과 함께 정체성의 틀이 완성된다. 이렇게 자리 잡은 &amp;lsquo;본질&amp;rsquo;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amp;ldquo;사람이 달라졌다&amp;rdquo;, &amp;ldquo;갑자기 철이 들었다&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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