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체리봉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 />
  <author>
    <name>bonbon1022</name>
  </author>
  <subtitle>유머와 재미를 추구하는 내향형 국가대표. 관찰자 모드로 인생에 숨겨진 즐거움을 찾아내 유쾌한 글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kS4</id>
  <updated>2024-10-19T07:26:51Z</updated>
  <entry>
    <title>객원 멤버와 함께 한 나 혼자 산악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17" />
    <id>https://brunch.co.kr/@@hkS4/117</id>
    <updated>2025-10-27T04:13:58Z</updated>
    <published>2025-10-27T04: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에는 나 혼자 산악회의 유일무이한 객원 멤버와 함께 우리 집 뒷산을 올랐다. 지난달 건강검진의 결과 운동 처방을 받았던 남편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사람처럼 자발적으로 등산을 하겠노라 선언했다.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만 죽죽 내리더니 온 우주가 남편을 응원하기라도 하는 듯 등산하기로 한 주말엔 날이 개어 편안한 마음으로 산에 갈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BVFOflymw32fCAgCivWogyn0ja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간을 복원한다는 것은 - 소설 &amp;lt;대온실수리보고서&amp;gt;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89" />
    <id>https://brunch.co.kr/@@hkS4/89</id>
    <updated>2025-10-20T03:22:00Z</updated>
    <published>2025-10-20T03:2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에 색을 입힌다면 어떤 색깔이 될까. 이 책을 읽는 내내 강화도의 바닷빛이 떠올랐다. 쪽빛으로 넘실거리는 바다를 보며 외로움을 쏟아냈던 영두. 뜻밖에도 창경궁 대온실 수리 보고서 작성을 맡으며 투명한 유리창으로 만든 거대한 온실을 조우한다. 햇빛에 반사된 온실 유리는 거대한 물비늘처럼 반짝여 푸른빛을 만들어 낸다. 영두의 고향인 강화도의 바다와 한낮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6IBqKqrdQI7OCEoGanaIwqlKGU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위한 선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16" />
    <id>https://brunch.co.kr/@@hkS4/116</id>
    <updated>2025-10-20T04:01:06Z</updated>
    <published>2025-10-17T04:3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엌 식탁에서 노트북으로 글을 쓰는데 자꾸 꽃병에 담긴 꽃 한 다발이 눈에 들어온다. 카네이션, 장미, 리시안셔스, 해바라기와 그린 소재가 조화롭게 어울린다. 같은 종류여도 색과 크기에 따라 다른 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이보리와 연노랑을 베이스로 환타색이 포인트가 되어 마치 상큼 발랄한 귀여운 소녀를 만나는 것 같다.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a46aA9AkE7EIBeppGV0mEk67Rm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이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14" />
    <id>https://brunch.co.kr/@@hkS4/114</id>
    <updated>2025-10-13T05:45:32Z</updated>
    <published>2025-10-13T05:4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강남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12시간이 넘은 공복 상태에 지하철 대신 광역 버스를 타고 가기로 마음먹었다. 정류장에서 빨간 버스 가니를 기다렸다. 평일 한낮이라 버스엔 승객도 적었고 맨 앞자리에 기사님 한 분이 더 타고 있었다는 것 말고는 새로울 게 없었다. 나는 버스에서 내리기 쉽도록 앞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mCSo5zZBuhcbcoENGIEdWe3MeM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친정 엄마와 함께 한 특별한 데이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15" />
    <id>https://brunch.co.kr/@@hkS4/115</id>
    <updated>2025-10-10T13:44:01Z</updated>
    <published>2025-10-10T03:3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추석은 평소와 달리 특별하게 보냈다. 친정 엄마의 역귀성으로 다 같이 서울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막내 동생의 이사와 엄마의 병원 정기 검진이 있었다. 시골에서 닭장 플렉스를 실현한 아빠는 이번만큼은 홀로 집에서 닭을 돌보며 지내겠다고 쿨하게 선언하셨다.    엄마는 보름 동안 머물며 차례로 딸들 집을 방문하셨다. 이 집 저 집 다니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ojHfTqxvWhs9ZrNjxXYll_VmG_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악필을 위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12" />
    <id>https://brunch.co.kr/@@hkS4/112</id>
    <updated>2025-10-03T07:31:48Z</updated>
    <published>2025-10-03T07: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 내 글씨가 악필이 되었을까. 삐뚤빼뚤 괴발개발의 화신으로 못난이 글씨체를 보유했지만 그렇다고 영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경지는 아니어서 꿋꿋하게 악필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초교 5학년 때. 아직 겨울이 물러가지 않은 듯 새초롬한 봄바람이 불던 학기 초에 새 담임 선생님을 만났다. 중년의 남자 선생님은 참 다정한 분이었다. 첫 수업 시간 선생님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gIIyQbGmynREE5s6Oxo4r3YJ3_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국어 시간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11" />
    <id>https://brunch.co.kr/@@hkS4/111</id>
    <updated>2025-09-29T03:43:14Z</updated>
    <published>2025-09-29T03: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국어였다. 달리 말하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이었기 때문이다. 국어책을 읽고 지은이의 마음을 헤아려 정답을 찾아내는 일이 꽤 흥미로웠다. 고전과 현대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갖가지 상황에 처하는 것도 나의 호기심을 꾸준히 불러일으키기 좋았다. 게다가 초등학생 때 글짓기 대회에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AjDVd_BuH2jekaOZVyyPynnfa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남자의 외출 -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13" />
    <id>https://brunch.co.kr/@@hkS4/113</id>
    <updated>2025-09-26T02:48:18Z</updated>
    <published>2025-09-26T02: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가분하게 건강검진을 하고 3일이 지난 저녁이었다. 남편은 평소보다 조금 이른 퇴근을 했다. 아랫배가 아프다며 손으로 쓱쓱 만지는 모습이 이따금 있었던 일이라 중하게 여기지 않았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겠거니 하며 현모양처 코스프레로 따뜻한 찜질팩을 남편의 배에 올려 주었다. 그렇게 한두 시간이 흘러 남편은 허리를 펴지 못할 만큼 아파했다. 내 예상과는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J7fiCZEo6Ivkj4qhpWoiaIM1IH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내 속도 모르고 - 나의 첫 건강검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10" />
    <id>https://brunch.co.kr/@@hkS4/110</id>
    <updated>2025-09-22T03:48:36Z</updated>
    <published>2025-09-22T03: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건강검진이라고 쓰지만 처음 하는 위 내시경이라고 해야 맞겠다. 남편을 따라 원플러스원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됐다. 작년 남편의 위에 서식하고 있던 헬리코박터가 내심 찜찜했다. 물론 과거 글에서도 썼지만 한 달 동안 성실하게 약을 먹은 덕분에 균 따위는 말끔히 제거되었다. 한식이 그렇듯 한 냄비에 숟가락을 담가 먹으며 식구의 정을 나누다 보니 세균마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18dne5Opn6myaMqCn7bbs8wcU9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 나이에 충치라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08" />
    <id>https://brunch.co.kr/@@hkS4/108</id>
    <updated>2025-09-19T03:08:41Z</updated>
    <published>2025-09-19T03: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검진을 일주일 앞두고 일 년&amp;nbsp;만에 치과에 가야 했다. 과잉 진료가 없는 우리 동네 양심 치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늘그막에 사랑니 이슈로 마음고생을&amp;nbsp;할 때 진정 어린 진료로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amp;nbsp;곳이기도 하다. 사랑니 보유자로서 누구보다 치아 관리를 잘해야&amp;nbsp;한다. 해마다 스케일링을 하며 사랑니 상태를 점검하고 발치를 해야 할 시기를 최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qprHraUEJo_hlov2G3w1dhuZUE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럭셔리 피트니스 센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09" />
    <id>https://brunch.co.kr/@@hkS4/109</id>
    <updated>2025-09-15T06:25:13Z</updated>
    <published>2025-09-15T06: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웠던 여름이 물러나며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서늘한 가을이 찾아왔다. 몇 해 전까지만&amp;nbsp;해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봄이었다. 내가 태어난 때이기도 하지만 잠들었던 생명력이 움틀거리며 새롭게 솟아나는 희망적인 분위기가 좋았다. 추위에 한껏 움츠려든 어깨도 자신 있게&amp;nbsp;펴고 다닐 수 있고 살랑거리는 봄바람이 마음까지 가볍게 한다. 가을의 찬 바람은 쌀쌀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rSB061kjxsuhZKBSjQSWPc45q6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청소의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04" />
    <id>https://brunch.co.kr/@@hkS4/104</id>
    <updated>2025-09-12T05:52:39Z</updated>
    <published>2025-09-12T05:4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3인 가구의 단출한 살림 중 유독 셔니의 것들이 많다. 유치원 다닐 때 만들었던 정체 모를 창작품과 그리기 도구, 팬시한 문구 용품과 짝이 맞지 않는 보드게임, 외롭게 나뒹구는 색연필과 쓰임을 받지 못해 구석 그늘진 자리에 먼지 이불만 덮고 있는 발목 줄넘기와 트램펄린도 있다. 그 외에도 유통기한이 지난 어린이 영양제와 아동용 크림도 셔니 방에 있었다.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L8BwoIvZfsjsks6B-MnSiwZfGt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낡은 옷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07" />
    <id>https://brunch.co.kr/@@hkS4/107</id>
    <updated>2025-09-08T05:25:49Z</updated>
    <published>2025-09-08T05: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후반 2년 남짓 짧은 연애를 하고 월급의 절반을 모았던 적금을 깨서 이른 결혼을 했다. 남편이나 나나 사회 초년생일 때라 모아둔 돈도 비빌 언덕도 없었다. 오로지 둘 만의 힘으로 시작한 결혼이었다. 연애 기간만큼 짧았던 직장 생활로 수중에 있는 돈은 푼돈에 불과했다. 그건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였다. 편도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통근과 적성에 맞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vSiI_Dif1o8JBM6ttSpLKBp61l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책 먹고 똥 싸기  - 브런치 작가의 삶</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06" />
    <id>https://brunch.co.kr/@@hkS4/106</id>
    <updated>2025-09-05T05:43:08Z</updated>
    <published>2025-09-05T05:2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0년 동안 천 권의 책을 읽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어느 순간 읽기만 하고 글을 쓰지 않는 건 밥을 계속 먹는데 똥을 싸지 않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는 삶에서 쓰는 삶으로 방향을 바꿔 보기로 했다. 그렇게 나의 첫 도전이 브런치 작가가 되는 것이었다.    나의 돌날은 브런치 주소에서 눈치챘듯 2025년 10월 22일이다.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stUN4J4moSJOpQJBza3vY3gqby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많은 비둘기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05" />
    <id>https://brunch.co.kr/@@hkS4/105</id>
    <updated>2025-09-01T05:27:08Z</updated>
    <published>2025-09-01T05: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막 잠에서 깨 눈을 비비고 거실로 나와 멍하니 창 밖을 내다본다. 7시 20분이면 어김없이 어디선가 비둘기 무리가 나타나 하늘을 덮는다. 수십 마리의 비둘기 떼가 단체로 인도에 내려앉으면&amp;nbsp;어디선가 전동휠체어를 탄 아저씨가 나타난다. 아저씨의 무릎에는 작고 귀여운 흰색 털의 강아지가 얌전히 앉아 있다. 여러 해 전부터 아저씨는 지팡이도 없이 불편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A2o3r3I8tqTwMpo_Hdqo198xzE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교육비와 떡볶이 값은 비례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03" />
    <id>https://brunch.co.kr/@@hkS4/103</id>
    <updated>2025-08-29T04:51:47Z</updated>
    <published>2025-08-29T04: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교육은 어렵다. 의무도 아니요, 필수도 아니요, 오로지 부모의 선택에 달렸다. 한번 지나온 길을 되돌아갈 수도 없으니 매사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아이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선택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아이의 적성을 찾아 길러주면 된다는 모범 답안 같은 말도 있지만 그 적성을 찾는 일도 만만치 않다. 일단 무엇이든 두루 경험해 보고 살펴봐야 알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Rvgxbe91kORk407N06WdL0HsRi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섬섬옥수 같아져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99" />
    <id>https://brunch.co.kr/@@hkS4/99</id>
    <updated>2025-08-25T04:11:27Z</updated>
    <published>2025-08-25T04:1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으로 하는 것들에 손방이라고 여러 번 글에도 썼지만 그럼에도 때때로 내가 즐기는 취미는 매니큐어 칠하기다. 기분과 느낌에 따라 끌리는 컬러를 골라 손톱에 칠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화장대 서랍 한 칸을 알록달록하게 차지하고 있는 매니큐어는 화이트, 베이지, 핑크 같은 파스텔컬러&amp;nbsp;외에도 노랑, 초록, 빨강, 파랑 등 강렬한 원색도 있다. 맨발을 노출하는 여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j03MoWIFyjf7gezcibKoOg1BEd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카페인 한 잔 할래요? - 우리 동네 커피 맛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02" />
    <id>https://brunch.co.kr/@@hkS4/102</id>
    <updated>2025-08-22T05:39:41Z</updated>
    <published>2025-08-22T05:3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한 주택가인 우리 동네에 사랑받는 작은 카페가 있다. 젊은 청년 사장님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점심시간에 들르면 손님들로 줄이 길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이웃한 곳에는 프랜차이즈 빵 가게와 저가 커피 매장이 있는데도 이 작은 카페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 저가 커피보다는 조금 비싸고 프랜차이즈 빵 가게보다는 저렴한 데다 테이크 아웃을 하면 500원씩 할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MfvqLkbpdkSXSEWYNvckiIFmPx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은 페탐 안 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101" />
    <id>https://brunch.co.kr/@@hkS4/101</id>
    <updated>2025-08-18T04:55:12Z</updated>
    <published>2025-08-18T04:5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셔니가 꿀 같은 여름 방학을 보내며 나도 덩달아 방학을 보내고 있다. 약간의 늦잠이 꿀맛 같다. 매일 아침 달콤한 늦잠을 깨우는 이는 다름 아닌 셔니다. 더 정확히 말해 화상 통화 목소리라고 해야겠다. 이른 오전부터 단짝 친구와 페이스 타임을 하느라 깔깔 거리는 소리에 귀부터 깬다. 무슨 이야기를 그리 재미있게 하나 싶어 귀를 쫑긋 세워봐도 별 재미가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z-lNrDWtWtgn3gRzabI_uQOaCV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가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S4/98" />
    <id>https://brunch.co.kr/@@hkS4/98</id>
    <updated>2025-08-15T04:34:49Z</updated>
    <published>2025-08-15T04: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모레 일흔이 되는 우리 엄마와 잘 어울리는 수식어가 머리 위로 뭉게뭉게 떠오른다. 화초를 잘 키우는 곽타타이자 옷, 커튼, 소파 커버, 찻잔 받침, 식탁보 등 각종 뜨개질 아트로 집안을 수예점으로 바꿔 놓는 뜨개질 프로이자 단팥빵, 도넛, 소금빵 같은 각종 빵을 사랑하는 빵 러버이자 동정심 많은 마음 여린 소녀 감성의 소유자라고 말이다.    엄마는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4%2Fimage%2F4v69UZpl5z04mPmS6LsSHXMmOt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