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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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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직장인, 엄마, 여행가, 공상가, 감정에 민감한 관찰자 / 두서없지만 진솔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자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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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07:13: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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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늘 계획 밖에 있을지도 - 스위스 융프라우 탐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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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5:23:27Z</updated>
    <published>2025-10-22T15: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건은 아주 작은 실수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amp;lsquo;그때 조금 더 신중하게 살펴보고 판단할걸. 어쩌다 내가 이 상황까지 왔을까.&amp;rsquo;  여기까지 생각이 미쳤을 땐 아무리 후회해 봤자 이미 늦은 것이다.  &amp;ldquo;융프라우 만년설에서 눈썰매를 타고 싶어!&amp;rdquo;  요즘에도 융프라우 전망대에서 신라면 인증샷을 찍는 게 유행인지 모르겠다. 내가 스위스에 방문했던 2019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tv%2Fimage%2FjnjuNUWnWWQv4Aj0c0VlDkkMy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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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일의 기적 - 2024년 4월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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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3:35:19Z</updated>
    <published>2025-10-20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100일 하고도 한 달이 훌쩍 넘었다. 100일의 기적이라더니, 육아 난이도가 급감했다.   단적으로 그럭저럭 통잠이 가능해진 게 첫 번째 이유다. &amp;quot;ㅇㅇ이는 오후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잔다더라.&amp;quot;는 말에 나도 괜히 7~8시부터 재워보려고 시도하다 요즘은 수면패턴이 오히려 꼬여버려서 실패를 맛보고 있지만. 아무튼 100일 즈음부터 12시에 수유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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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와의 에피소드 - L선생님과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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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15:22:41Z</updated>
    <published>2025-10-18T15:2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저 이따가 IELTS 스피킹 테스트를 치러 가는데 너무 긴장돼요.&amp;quot; 만약 여러분은 서른두 살이나 먹은 학생이 토익 시험을 치러 가는 게 너무 긴장된다고 하면 뭐라고 대답해 줄 것 같으신가(요)? L 선생님은 잔뜩 긴장해 벌벌 떨고 있는 나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amp;quot;Honey, 바에 가서 맥주 한 잔 마셔. 지금 짐 싸서 가렴. 수업은 신경 쓰지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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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어서 몰타 한 바퀴 [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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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1:22:54Z</updated>
    <published>2025-10-17T14:5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텔라를 만난 지 2주쯤 지났을 때, 나는 걸어서 몰타를 한 바퀴 돌아보자고 마음먹었다.   몰타로 어학연수를 오게 되었을 때,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보고 싶어 이런저런 방법을 모색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번번이 포기하게 되었었다. 꿩 대신 닭이었다.   '산티아고를 걷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마음이면, 내가 걷는 이 길이 곧 순례길이 될 수 있지 않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tv%2Fimage%2FVTv687mPmjfuUoHvssmOKgKg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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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어서 몰타 한 바퀴 [1편]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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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4:54:29Z</updated>
    <published>2025-10-17T14:5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래 봬도 나는 천주교 신자이다. 회사에 취직을 하고 가장 먼저 계획적으로 한 일이 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것이다. 취업 후에도 취업 준비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타격이 곧바로 좋아지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남동생이 성당에 다녀보길 권했던 것이다. 우리 부모님은 무교이시다. 동생만 우연한 기회로 세례를 받았는데 본인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나에게 추천해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tv%2Fimage%2F2AMBpIMw9z5xYwVlJL-ChUOtJO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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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즉흥적인 옥토버페스트 방문기 - 맥주는 한잔 밖에 마시지 못했다고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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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2:16:22Z</updated>
    <published>2025-10-15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소주, 맥주? 소맥?&amp;rdquo;  주종이 무언가 물으신다면 서른둘의 나는 단연코 소주파였다.  인체와 알코올에 대한 과학적 연관은 아는 바가 전혀 없으나, 나는 맥주가 몸에서 잘 안 받는 편이었다. 그에 반에 소주는 홀짝, 홀짝 잘 마셨다. 몰타에서 다양한 맥주와 와인을 일 년 동안 경험하고 돌아온 지금은 딱히 가리는 주종은 없으나 기분에 따라 찾는 주종은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tv%2Fimage%2FFdMYWBi3vTZ9DR44DplqkziP_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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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의 말말말 - 육아가 즐거운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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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0:00:16Z</updated>
    <published>2025-10-13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가는 말이 제법 빠른 편인 것 같다. 언제 처음 '엄마'를 말했는가 하면, 딱 7개월로 들어설 무렵이었다. &amp;quot;'아빠'는 언제쯤 할까?&amp;quot; 나와 남편은 내기를 하기로 했다. 남편은 한 달 후쯤 일거라고 했고, 나는 2주 뒤면 할 것 같다고 했다. 아기는 일주일 만에 '아빠'를 불렀다. 신생아 시절 든든이는 잘 웃지 않는 아기였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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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향한 나의 사랑 고백 - 73일차 아기에게 쓰는 편지이자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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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1:00:10Z</updated>
    <published>2025-10-06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내 아가. 잠시만 떨어져 있어도 보고 싶고 눈에 아른거리고, 하루 종일 안고 있어서 허리가 아파도 마냥 이 순간이 기쁘기만 한 요즘이야.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워. 그리고 지금까지 살면서 느꼈던 허전함이 모두 채워지는 기분이 드는 걸 보며, 나는 어쩌면 너를 만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야. 너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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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를 믿으세요? - 이건 동심의 문제가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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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15:56:01Z</updated>
    <published>2025-10-04T15: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타가 없다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내 나이 서너 살쯤이었던 것 같다. 어느 추운 겨울날, 자고 일어났는데 옷걸이에 노란색의 하트모양 에나멜 크로스백이 걸려있었다. 그 가방이 예쁜 줄은 잘 모를 나이였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들뜬 엄마의 목소리에 나도 같이 기분이 상기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곧장 종교적인 이야기로 시작해 '크리스마스는 뭔 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tv%2Fimage%2FzIFRbsAPPinbqDbdIhtZLzAhj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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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talians in Malta - 몰타에서 만난 이탈리아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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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23:44:51Z</updated>
    <published>2025-10-02T16:3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Episode 1. &amp;ldquo;한국에선 개고기를 먹지 않니?&amp;rdquo;  수업 중 선생님이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amp;lsquo;갑자기 웬 개고기 얘기지?&amp;rsquo;  영어로만 이루어지는 수업의 반만 알아듣고 있던 나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스러워졌다. 클래스에 10명쯤 되는 학생들 중 한국인이라고는 나와 다른 친구 둘 뿐이었다. 우리는 눈이 마주쳤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건 나뿐만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tv%2Fimage%2FhMZYQdYTqlqH5fy-GI3O9hqx9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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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nd January Cafe - 오랜만에 등교를 해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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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1:00:14Z</updated>
    <published>2025-10-02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전 반과 오후 반이 있어. 어느 반에서 수업을 들을래?&amp;rdquo; 처음 어학원에서 레벨 테스트를 봤을 때, 그리고 월반 테스트를 할 때마다 들었던 질문이다. 나는 어학연수를 하는 1년 내내 오전반을 선택했다. 오전에 게으름을 부리면 하루가 짧다는 게 나만의 이유였다. &amp;lsquo;인생. 길고도 짧다.&amp;rsquo; 평균 수명을 기준으로 인간의 삶의 길이는 어떤가. 긴가, 짧은가? 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tv%2Fimage%2FAJ_EIhFZG8n-53qGd-3dGlt2B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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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교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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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1:53:49Z</updated>
    <published>2025-09-29T14: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태교 일기를 모아 한편으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2년 가까이를 엄마로 살아온 지금의 저와 아기가 태어나기 전의 저는 또 다른 모습인 것 같습니다. 당사자만 느끼는 미묘한 차이일 테지만요. 하하. 꾸준히 적었던 것은 아니나, 저에게는 이 또한 소중한 기록이라 다시 펼쳐 재편해 봅니다.  5주 1일 아침부터 핫초코가 당겨서 회사 앞 커피숍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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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박죽 만들기 - 레시피라기보다는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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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6:05:45Z</updated>
    <published>2025-09-29T13: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제가 2021년 11월에 블로그에 올린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레시피라기보다는 에세이에 가깝다는 점을 참고하시어 읽어주세요. 레시피 요약 1. 손 자르지 않고 호박 손질하기 : 껍질 깎아내고, 비슷한 크기로 자르기 2. 물에 20분간 삶기 3. 믹서에 곱게 갈아주기 4. 다시 살짝 끓여주기 5. &amp;nbsp;소금+설탕 간 해서 맛있게 먹기 대충 사람 머리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tv%2Fimage%2F7zAwBRueFE9WnQ0yXll7dw7RYC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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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먹고살 것인가 - 여행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여행이 되는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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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1:54:23Z</updated>
    <published>2025-09-29T04:1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 동안 어학연수를 가기로 마음먹었다. 내 나이 서른둘이었다. &amp;quot;결혼은 언제 하려고 그래?&amp;quot; 생전 남자친구 있느냐 한번 묻지도 않던 아버지 입에서 나온 첫마디였다. 서른둘까지 직업 하나 가지게 된 것 외에는, 내 인생에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성과라기보단 내가 스스로 내 삶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이 없었다. 고등학교땐 대학 입시준비를 했고, 대학시절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tv%2Fimage%2Fj1vqz2wSpLN1llFhwZCHR_2ty8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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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무서운 이야기] 아이슬란드 여행기 &amp;lt; 여담 - 우연히 발견한 동굴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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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3:31:38Z</updated>
    <published>2025-09-18T13:3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좋아해 여기저기 다니며 찍어둔 사진들이 사진첩에 제법 쌓여있습니다. 그 사진들을 볼 때마다 여행기를 조금씩 적고 싶었습니다만, 미루고 미룬 것이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이제는 사진을 보아도 '여기가 거긴가~?'싶게 헷갈리는 것이 절반 이상인 듯합니다. 그만하면 차라리 여행기 쓰는 일을 포기할 법도 한데,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서 쉽사리 포기하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tv%2Fimage%2FJ4xZRFWNrokZiFe16U_48Hwom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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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보내며 -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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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6:00:10Z</updated>
    <published>2025-09-02T16: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를 재우고 살금살금 방을 나섭니다. 아기는 방 밖에서 쿵쿵대는 소리보다 방문이 닫히는 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엄마가 저를 두고 나간다는 것을 기가 막히게 아는 것이지요. 저는 문 손잡이를 끝까지 잡아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여 방 문을 살짝 닫고 나옵니다. 그리고는 여지없이 냉장고 문을 열어젖힙니다. 오늘은 목 넘김이 시원한 라거 맥주를 골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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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수면교육? 그게 뭔가요? - 시도조차 한 적 없는 수면교육 경험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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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0:00:27Z</updated>
    <published>2025-08-25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어떤 아기가 가장 효자, 효녀인가?&amp;rsquo; 물으신다면 나는 단연코 &amp;lsquo;잠 잘 자는 아기&amp;rsquo;라고 지극히 주관적인 확답을 드릴 수 있다. 흔히들 말하는 &amp;lsquo;100일의 기적&amp;rsquo; 또한 아기가 슬슬 밤에 통잠을 자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그즈음은 수면 부족으로 머리를 쥐어뜯던 부모 또한 적절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며 제법 인간다운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는 시기이다.   우리 집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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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개월 아기의 하루 [오후편] - 점심식사부터 자기 전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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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13:48:12Z</updated>
    <published>2025-07-14T14: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스토리 작가 입회 허가를 받고 호기롭게 '브런치북'을 발행했더랬습니다. 비싼 P.T.를 끊어두면 어쩔 수 없이 헬스장으로 향해야 하는 것 마냥, 매주 월요일 브런치북 발행일임을 알면 제 몸뚱이가 저절로 키보드 앞에 앉혀질 줄로만 알았습니다. '16개월 아기의 하루' 오전 편이 '18개월 아기의 하루' 오후 편으로 이어지게 되었네요. 투명한 레이어에 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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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개월 아기의 하루 [오전편] - 아침기상부터 점심식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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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12:18:00Z</updated>
    <published>2025-04-27T15: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7:00 기상 우리 부부는 같은 침대는 고사하고 같은 방에서 잠을 자본 날 조차 손에 꼽는다. '부부란 자고로 한 침대를 써야 정이 붙어가는 법'이라고 하신다면, 몇 가지 변명거리가 있다. 첫 번째는 남편의 코골이였고 두 번째는 체감 기온의 차이로써 남편은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 나는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아주 갈라놓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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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짭짤 칼칼한 된장찌개 한 솥 끓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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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21:41:09Z</updated>
    <published>2025-04-27T01:2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된장찌개. 누구나 관련된 추억 한두 개쯤은 떠오를만한 요리이다.   내가 두 평 원룸에서 취업준비를 하던 시절. 근처 식당에서 월식 식권 30장쯤 끊어 삼시 세끼를 해결하던 시절. 요리의 '요'자도 모르던 시절. 내 작은 자취방, 더 작은 부엌 가스레인지 앞에 서서 열심히 된장찌개를 끓이며 집밥을 차려주겠다던 대학동기 김모양의 뒷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tv%2Fimage%2FvDt9YzShihPNcQJCzfBHm9oISD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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